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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데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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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hodeu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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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 후 제주살이에 이어 통영살이 중입니다. 식물과 자연을 좋아합니다. 4년 전 한라산 낙상사고로 재활 중이며, 힘차게 걷고 싶습니다. 재활, 희망, 행복에 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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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00:21: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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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을 무기 삼아라 / 개고사리 - (108화)&amp;nbsp;lady fern의 아름다움 속에 숨은 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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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3:59:53Z</updated>
    <published>2026-10-13T13: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패는 지켜내고 보호하는 의미라 고사리는 포막으로 포자낭을 감싸고 포자야 방패를 깨는 간절함 최고구나    수술실로 들어가는 침대 위에서 눈을 굴려 주변을 스캔한다. 경비골 골절 금속판 삽입 수술을 앞둔 수술실의 서늘함은 마치 내 심장의 온도와도 같았다. 척추마취를 마친 후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시야가 가려졌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눈앞에 닥친 현실의 두려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JHfnggr1kUTFYV8shZSSOt9OT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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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밭길 끝에서 만난 주황 주홍의 등대 / 선비늘이끼 - (107화) 내가 보았는가, 몸이 느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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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22:14Z</updated>
    <published>2026-10-06T12: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자엽 사이사이 주황 주홍 품어 안고 가는 길 험하여도 재활 의지 뚫고 서니 일어섬 대소포자낭 내 삶 속의 등대라    그토록 보고 싶던 양치식물을 찾아가는 길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가시밭길이라는 말 그대로의 가시덤불이 지독하게 엉킨 길, 두 번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을 만큼 고난의 길을 세 번이나 찾아간 열망, 그 이름은 바로 양치식물  선비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LFM9FrmKutSdrcycgMUxCvc43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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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 / 한라물부추 - (106화) 기쁨과 아쉬움의 한라물부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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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34:06Z</updated>
    <published>2026-09-29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찾았다 물부추를 찾았어  비슷하게 생겨먹은 다른 놈은 아니야  보라고, 잎의 단면이 소통의 격막이라   (양치식물의 자연사 p.215 패러디)  2013년 8월, 짙은 초록이 감도는 습지 산책로. 삼각대 위에 올려진 디카의 작은 뷰파인더 속을 유심히 들여다보던 순간 나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amp;quot;찾았다!&amp;quot; '양치식물의 자연사' 속 브리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22145TQCEKiIHV1OlufXQvORL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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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띠가 된 잎사귀, 어느 관찰자의 전율 / 개면마 - (105화)&amp;nbsp;잎 변이는 대화현상(Fasciation)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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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9-22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수 / 분류학 꿩고비 닮은 모습 숲 그늘 서성이다 포자엽 따로 솟아 본모습 드러내니 개면마, 고사리 입문 전 이름을 불러본다 제2수 / 형태학 곶자왈 짙은 습기 열편을 넓혔는가 우편의 갈라짐도 예사롭지 않구나 이상한, 변이의 모습에 꽃객 눈 커진다 제3수 / 생리학 통영살이 다채로운 꽃 찾아 서성이다 대화현상 생리학 불현듯 다가오니 그렇군, 제주 개면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06U4VQl6poUgS_LDz5H_Ai9oX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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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능으로 푸른, 억센 삶의 혁대(革帶) / 쇠고사리류 - (104화) 쇠고사리, 꼬리쇠고사리, 큰쇠고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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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9-15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쇠고사리류 &amp;nbsp;돌쇠 강쇠 변강쇠 힘깨나 쓰게 생겼듯 가죽빛 두꺼운 잎 추위도 비웃는데 억세게 산골 계곡을 사계절 다 지킨다 ​ 돌쇠, 강쇠, 변강쇠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억척스러운 힘이 느껴진다. 힘의 상징처럼 쓰이다 보니 요즘은 웹툰에도 자주 등장하고, 심지어 아기들의 백일이나 돌 사진 콘셉트로도 인기를 끈다. 양치식물 중에도 이들 못지않은 힘을 품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m8-IonWesGrR-MrB3VojDXGG6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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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운도 삭여 삶의 자양분으로 삼자 / 외잎진고사리 - (103화)&amp;nbsp;버들참빗의 푸른 피와 진고사리의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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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27:08Z</updated>
    <published>2026-09-08T12: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살이 결행은 은퇴 후의 큰 행운 한라산 비탈길의 낙상사고 악운이나 삭여낸 행과 불행은 내 삶의 자양분이라 ​악재 속에 반가운 잎 외잎진고사리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웅변하고가방 속 깨진 디카도 치유의 꿈을 꾼다   제주살이 6년을 마치고 섬을 떠나올 때 스스로와 했던 약속이 있다. '제주는 꼭 필요할 때만, 가급적 두 가지 목적에 한해서만 다시 찾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C1pjyN9y96TatN4CcRhbQubEO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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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시를 살아가는 응달 마니아 / 응달고사리 - (102화) 고독한 동지들에게 보내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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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52:04Z</updated>
    <published>2026-09-01T06: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살이 양치식물 가까이 간 동기가 0.4% 뿔이끼 발견의 다른 버전인가 응달의 왕성한 녀석 너에게 물어본다  낙상사고로 재활하면서 조금씩 걷기 시작할 때, 이끼 중 0.4%에 해당하는 뿔이끼 2종을 발견했다. 뿔이끼의 뿔처럼 긴 삭을 커터칼날 위에 놓고 본 모습은 무소의 뿔처럼 힘차게 돌진하라는 메시지 같았다. 이끼 목록의 뿔이끼 학명을 모두 검색하여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GgUTqqq-Qn97_vlUri4OO1IAU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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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과 속이 같은 재미있는 양치식물 / 일색고사리 - (101화)&amp;nbsp;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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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2:32:31Z</updated>
    <published>2026-08-25T12: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눈 속을 헤치고 선 단정한 초록 기개 ​겉과 속 다름이 없이 한결같이 푸르구나 ​복잡한 마음의 널뛰기 너를 따라 다듬는다 ​   2019년 12월 어승생악. 제주살이 2년 차에 접어든 양치식물 초보자의 눈에 잎의 앞면과 뒷면이 유난히 닮은 고사리 하나가 들어왔다. 이름을 물으니 &amp;lsquo;일색고사리&amp;rsquo;라 했다. 잎의 겉과 속이 같은 모양 그대로 이름과 온전히 맞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awKqjmzaahScZHnz9G_xYjctq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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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적 1속 1종의 양치식물 / 제주고사리삼 - (100화) Mankyua chejuense 세계에 선명히 얹힌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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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7:37:42Z</updated>
    <published>2026-08-18T07: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적 특산종인 일속 일종 제주고사리삼 양치식물 바이블의 서문을 장식하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입에서 튄 그 이름      제주살이 초기, 카카오스토리로 인연을 맺은 제주 꽃객을 처음 만난 날이었다. 무슨 꽃이 보고 싶으냐는 그의 물음에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amp;quot;제주고사리삼!&amp;quot;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당시만 해도 양치식물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나 다름없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AS7e6l20UVAVnVyo9rgS38HuZ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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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국적 아름다움에 숨은 사연 / 풀고사리, 발풀고사리 - (99화) 마음을 넓혀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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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7:35:29Z</updated>
    <published>2026-08-11T07: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자수 잎 흉내를 낸 풀고사리 이국 풍경 발길마다 발풀고사리 민초들의 땔감이라 재활길 깊은 사연이 발풀 잎을 적시누나    제주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면 가장 먼저 잎을 늘어뜨린 야자수들이 눈에 들어온다. 열대 섬 특유의 후끈한 공기 속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양치식물 중에서 이러한 이국적 풍경을 선사하는 주인공은 단연 풀고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jdw6wt3JfpefeWwO_2ojM36vH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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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피니스트의 마음 / 오름깃고사리 - (98화)&amp;nbsp;좋아하는 것에 신념과 애정을 쏟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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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7:24:23Z</updated>
    <published>2026-08-04T07: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는 오름이요 제주살이 고사리라오름깃 날개짓에 내 재활의 시험대여어둠은 끌어 안아라 알피니즘 마음이라 ​   한라산은 동서로 길게 맥이 이어졌고, 이 중심맥에 따라 동쪽과 서쪽에 오름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오름과 오름 사이에는 물이 흘러 제주도의 실핏줄 역할을 한다. 그런 오름은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요, 죽어서도 가는 곳이다. 오름은 일제의 동굴 진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gF_8Ybj80LYd7acLjBoqzAzT9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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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시의 상징 Red Swan을 보다 / 금털고사리 - (97화)&amp;nbsp;오직 단 하나의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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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39:25Z</updated>
    <published>2026-07-28T02: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염한 레드 스완 속옷의 상표라면 블랙 스완에 덧입힌 섹시함이라네 놀랍다 금털고사리 네 선물 최고라네  가만히 허리를 숙이고 눈높이를 낮출 때에야 비로소 문이 열리는 세계가 있다. 영화 레옹에서 스스로를 살인청부업자 대신 그저 '클리너(cleaner)'라 소개했던 그 고독한 사내처럼, 자연 앞에 서면 우리 역시 마음의 군더더기를 비워내는 조용한 클리너가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xHp2NM3-OMiKKdEg1DpYsrIa-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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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 날개에서 읽는 초록빛 잎맥의 지도 / 고비고사리 - (96화) 나비비 눈알무늬가 고사리를 깨우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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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40:00Z</updated>
    <published>2026-07-21T07: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가에 바짝 붙어 물마시는 물결나비 물곁 바위에 떨어져 앉은 석물결나비 나비비 눈알무늬가 고사리를 깨우누나   비가 오지 않는 통영의 여름날, 낮게 내려앉은 구름 아래로 후덥지근한 공기가 밀려온다. 간간이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이런 날은 그저 물가에 앉아 시원하게 힐링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물결이 그리운 여름, 나는 가만히 물결나비를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GXn9YeR-cUWXYy9-fvqLEwuBQ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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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아계곡 푸른 애인, 그 생명을 대변하다 /왕다람쥐꼬리 - (95화) 애정을 듬뿍 쏟았는데 그 손목아지를 꺾어놓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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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2:31:01Z</updated>
    <published>2026-07-14T02: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나 바위에서 대왕처럼  큰 모습 무성아도 달지 않는 고고한 왕다람쥐 훔쳐간 그 손목아지 내손으로 꺾고싶네     양치식물 &amp;lsquo;왕다람쥐꼬리&amp;rsquo;는 그 이름만큼이나 숲속에서 왕처럼 당당하고 크게 자라는 고고한 존재다. 제주와 전남의 깊은 숲, 거친 바위나 아름드리나무 위에서 아주 드물게 자생하는데, 여느 다람쥐꼬리 종류와 달리 잎겨드랑이에 줄기가 변형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3ZmDiPelFnxvFQzfR9y1O073-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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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년 만에 찾아온 한국 특산종 / 긴다람쥐꼬리  - (94화) 장하다 학자들 노력&amp;nbsp;Huperzia jejuens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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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3:17:26Z</updated>
    <published>2026-07-07T13: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의 다른 이름 찾아와 한국 특산종 잎끝의 희미한 결각 내 수고야 대수랴 장하다 학자들 노력 긴다람쥐꼬리라네  배루카엄마이끼처럼 일본의 껍데기 말을 영혼 없이 차용한 사례에는 매서운 채찍을 들었으나, 다른 나라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던 우리 고사리를 치밀한 연구 끝에 100년 만에 찾아와 '한국 특산종 긴다람쥐꼬리(Huperzia jejuensis)'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aGpo0aV58Oj1F09SI_tKYWnqX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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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과 속이 다른 세상 / 뱀톱, 다람쥐꼬리 - (93화) 뱀이 더 무서운가, 다람쥐가 더 무서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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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3:47:35Z</updated>
    <published>2026-06-30T13: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가 믿는 상식의 배신 &amp;quot;뱀이 더 무서운가, 다람쥐가 더 무서운가?&amp;quot; 물어보는 게 쑥스러울 정도로 당연히 '뱀'이라 답하겠지만, 다람쥐가 뱀을 사냥한다는 반전의 사실을 알고 나면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짜릿함, 그 묘미 속에 양치식물인 뱀톱과 다람쥐꼬리가 있다.  2. 루페 없이도 선명한 차이 양치식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gUwbhmrDr5a9KEjS9LwIA75rS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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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반화의 오류를 깨는 2억년짜리 미소 / 음양고비 - (92화) 음양이 하나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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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5:34:41Z</updated>
    <published>2026-06-23T05: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두리뭉실 살아있는 화석이라 여기 진짜 화석이다 외쳐대는 저 목소리 음양이 하나된 사랑 이억년을 버텼다고 양치식물 강의하며 고사리 나이 비판했지 일반화의 오류가 생태계까지 퍼졌다고 바르게 정보를 갖춰 진짜 사랑 하자꾸나   경남수목원 고사리 공원에는 헛웃음이 나오는 간판이 하나 서 있다. 한쪽에는 '은행나무(살아있는 나무 화석)', 또 한쪽에는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4ayUVvgDw_ATymBoas1FfAg15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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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날개의 왕좌를 찾아서 / 알록큰봉의꼬리 - (91화)&amp;nbsp;어느 양치식물 마니아의 의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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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6-16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류학의 아버지 린네의 눈길은 예외적인 존재의 날개의 비행이라 고사리 드라마틱한 스토리 동승하세  1. 의문의 꼬리를 물다 대전현충원과 함양상림을 다녀온 피로를 풀려고 하루를 쉬는 아침에 문자 1통이 도착했다. 제주도 어느 커피숍에서 촬영했다는 사자머리처럼 잎끝에 갈라진 봉의꼬리 사진과 Pteris cretica 'wimsettii'인지 확인해 달라는 내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_6Q7t9L9I6W9J0zpTQdJ04e95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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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종의 설움이여 / 거미돌담고사리 - (90화) 낙상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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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6:15:28Z</updated>
    <published>2026-06-02T03: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 펀의 역동성은 바람둥이 소문이라 자연 잡종 선두주자 자손명칭 난무한데 돌담아, 보고 싶어라 거미돌담고사리 철철이 푸른 잎새 제 동무들 성큼일 때 가뭄에 찌든 묵잎 하늘하늘 애처롭다 잡종아, 애석하구나 새잎은 언제 내니  잡종의 설움이여- 거미돌담고사리포자도 모자라 무성아까지 달고 달아나는너는 참 지독한 욕심쟁이, 거미고사리돌담에 붙었다가, 애기꼬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BR48012NfGUEhifQJAy6_sY-y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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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걷자, warking fern / 거미고사리 - (89화) 걷는 고사리, 나의 자존심을 깨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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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5:30:59Z</updated>
    <published>2026-05-29T05: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다는 것은 인간의 자존심이자 삶의 자유이다. 직립 보행으로 진화한 인간에게 걸음은 생존을 넘어선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거미고사리의 영명은 warking furn, 나의 간절함의 표상이다.    4년 전, 예기치 못한 낙상사고로 다리가 부러졌을 때 나는 비로소 걷는다는 것의 무거운 의미를 깨달았다. 병원 앞, 왼손까지 수술해서 목발 한 개에 의지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xq%2Fimage%2F9ztgu7CuXzbz2WFYD830NOHyV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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