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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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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에는 비밀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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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4:0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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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역 논어(야스토미 아유무, 고운기 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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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6:00:04Z</updated>
    <published>2026-10-11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의 제목은 초역 논어. 그런데 초역은 한 단어가 아니다. 우선 가장 많이 쓰이는 듯한 단어는 초역(抄譯),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번역하거나 또는 그런 번역을 말한다. 또는 일본식 한자어로, 초역(超訳), 원문의 단어 대 단어의 직역보다 현대인의 삶과 직장 생활, 인간관계에 맞춰 의역 및 재해석을 과감하게 적용한 번역을 뜻하기도 한단다.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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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 1,2(연상호, 최규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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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6:00:05Z</updated>
    <published>2026-10-04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는 본질에 앞선다고 했던가?  갑자기 등장인물들 앞에는 '압도적인 불합리'가 놓인다. 등장인물들은 어쩔 수가 없다.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마치 우리 모두가 이 불합리한 세상에 태어나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핵심도 그렇다.  어느 날  사람들은 지옥행을 고지받는다. 5분 후가 될 수도 있고, 20년 후가 될 수도 있다. 반투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8-7BP-uWECdguphNb319E5Lh0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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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송세월(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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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03:39Z</updated>
    <published>2026-09-27T05: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몸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지난다. 그 와중에 마음은 희로애락(喜怒哀樂)을 겪고 그렇게 지나고 나면 모든 게 허송세월(虛送歲月)이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지. 이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 작가 김훈은 늙음에 대해서, 언어에 대해서, 청춘에 대해서, 그리고 온갖 것에 대해서 편안히(내가 느끼기에) 한 마디씩 한다. 그렇게 부담스럽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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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랑 가족(공선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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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9-20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말에서 공선옥은 이렇게 말한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죄인처럼 살아간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생활의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인격도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게 현실이지 않은가.  그렇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그런데 이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왠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난한 이들을 이 사회의 시선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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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자의 정석(김동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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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00:06Z</updated>
    <published>2026-09-13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는 말한다.  너의 글을 써라. 글이 온통 파란색 아니냐?(내 나름의 인용문 표시다)  아, 나도 그러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 되는 걸?  그런데  이 양반은 정말 자신의 글을 쓰는구나(개성있게). 싶은 작가가 있다. 전에 읽은 '회색 인간'도 그렇고(회색인간(김동식)) 정말 아이디어가 끝없이 쏟아지는구나. 정말 쉽게도 쭉쭉 뽑아내는구나.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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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통(수전 손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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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0:02:59Z</updated>
    <published>2026-09-06T07: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0년대의 젊은이들이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를 벌벌 떨면서 읽었다는 말을 들었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이 미국의 도발(통킹만 사건)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자유를 위한 성전이 아니라는 사실 등. &amp;quot;뭐 이 정도를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이냐?&amp;quot;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그 책이 나온 시절(1974)의 무시무시한 사회 분위기를 간과한 것일 게다. 아닌 게 아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PX2hMpITBiCtWgs1PexhFu53228.jpe"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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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자은, 불꽃을 쫓다(정세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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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5:53:16Z</updated>
    <published>2026-08-30T05: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을 권해주었던, 친애하는 선배님께서 가로되  1편이 2편보다 낫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처음의 신선함은 사라졌다.  그러나 그 대신 각 등장인물의 성격, 인물 간의 관계가 더 명확하고 무르익었다.  &amp;ldquo;죽은 사람들을 재밌어하다니 자네는 늘 웃고 있지만 성정이 차.&amp;rdquo; 자은이 고개를 내둘렀다. &amp;ldquo;그에 반해 자네는 웃지 않지만 차지 않지. 사람들이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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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정세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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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8-23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작가의 재주가 참으로 손오공 같구나.  나는 작가가 참으로 신통방통하다고 생각했다. 작가의 이전 소설들과는 종류가 다른 소설인데도, 손오공이 공중제비 돌 듯 분위기가 다른 소설을 써냈다.  장르 소설. 이 작품도 장르 소설로서의 문법, 규칙 이런 것을 충실히 따라간다.  예를 들면 누아르 영화에서 어둡고 불안한 배경, 어두운 주인공, 파멸을 향해 달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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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아(호메로스) - 아우구스테 레히너 편역, 김은애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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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6:01:28Z</updated>
    <published>2026-08-16T06: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손들에게 전해주는 옛날이야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주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센 놈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센 놈이더라'하는 교훈이 아니었을까?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나오는 가장 센 놈은 아킬레스였던 것 같은데 그런 아킬레스는 어떻게 죽었지? 바로 아킬레스 건(그 유일한 약점이라는)에 화살을 맞고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lj33KRXWiA-e8aJOcMkG97zGH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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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나나(박형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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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8-09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치 넘치는 묘사, 반짝이는 말들, 그리고 저변에 깔린 따뜻함.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 내가 원하는 소설, 내가 원하는 작가, 내가 원하는 캐릭터다.  과연 내가 이 작가를 좋아하게 될까?  저번 낭만주의라는 단편집에 이어 장편 소설을 집어 들었다. 그때, 재치 넘치고 골 때리는 글들이 마음에 들면서도 약간 우울한 느낌(?)  애매하다.  그러면 장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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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세기 소년(우라사와 나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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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8:43:48Z</updated>
    <published>2026-08-02T08: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결말이 어땠더라? 어이없게도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재미는 치밀한 플롯의 힘이 아닐까.  이 만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 아이들의 유치한 장난이 실화가 되고 악당이 지구를 삼키려는 상황에서 정의의 사도가 지구를 구한다. 주인공의 어릴 적 친구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BlxN2DQmF1PTdaJvlR37eLE6K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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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을 쫓는 아이(할레드 호세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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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6:11:22Z</updated>
    <published>2026-07-26T06: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은 사람들은 이것이 진실이냐, 허구냐를 따지지 않는다. 구성의 치밀함을 따지지 않는다. 그 소설에는 압도적인 현실, 역사의 무게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 소설도 그렇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처절한 삶, 바바와 아미르와 하산과 알리.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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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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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32:57Z</updated>
    <published>2026-07-19T06: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은 재미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빠져든다. 그래서 나는 작가 장강명을 좋아한다.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항상 평균 이상이다.  그런데 평균이상, 딱 그만큼이다. 내 주제에 이런 말 할 거시기는 아니지만, 내 느낌을 솔직히 말하라면 그렇다.  소설에는 주요 등장인물이 네 명 나온다.  '남자', 그는 어릴 적에 사람을 죽였다. 요즘 흔히들 회자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ie54yTyT9HIhLH9UcqqT784Ypw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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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코디언(천명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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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18:21Z</updated>
    <published>2026-07-12T07: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고래', '나의 삼촌 부르스 리'를 읽을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어떤 음험한 분위기, 애잔한 슬픔, 이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아코디언'의 전작인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에서 나는 실망이 컸었고, 그래서 '고령화 가족',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 노동자'를 읽었다.(시간을 거슬러 가며) 그리고 다시 천명관을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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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로서의 사회주의(와다 하루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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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5:52:11Z</updated>
    <published>2026-07-05T05: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식이 놀랄 정도로 올랐다. 사람들은 온갖 곳에서 주식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급기야 IT주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분노와 허무를 느끼는 상황까지 되었다.  이거 어찌 보면 사회주의적 생각 아니냐?  생산물의 이익 분배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 의제로 등장하는 상황 속에서 그리고 또 맹목적으로 '빨갱이'를 외치는 사람들도 인터넷과 거리를 횡행하는 이 상황 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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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정혜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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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5:38:10Z</updated>
    <published>2026-06-28T05: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쓰고 싶은 욕망이 있다. 부끄러워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정말 미칠 듯이 잘 쓰고 싶다. 그런데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하지?  익숙한 줄거리가 반복되는 웹소설, 뻔한 주인공이 고난을 겪다가 먼치킨 영웅이 되는 그 정도? 나도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돈도 벌고 작가 타이틀도 얻고? 그까짓 웹소설 나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쭙잖은 생각도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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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해튼 트랜스퍼(존 더스패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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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0:24:45Z</updated>
    <published>2026-06-21T08: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의 한쪽 구석에서 수시로 자신이 읽은 책의 분량을 체크하는 남자. 그게 바로 나다. 오기로 읽은 책들이 꽤 많지만 이 책도 당당히 그 책들 가운데 자리 잡았다.  왠지 모르게 있어 보이는 제목과 미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라든지 조이스의 율리시스보다 낫다든지 하는 거창한 책소개에 나는 다시 한번 홀랑 넘어가 버린 것이다.  이 소설은 도무지 몰입할 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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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엔 원년의 풋볼(오에 겐자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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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7:47:06Z</updated>
    <published>2026-06-14T07: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단한 집중력이 필요한 소설. 내적 독백이 끝없이 이어지는..., 언젠가 보았던 포크너의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라는 소설처럼. 비호감 주인공에 비호감 주변 인물들...... 감정이입이 어렵다. 노벨상 수상작가들은 이런 소설을 쓰나?  게다가 번역자인 박유하. 박유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박유하는 언젠가 제국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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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공녀 강주룡(박서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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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4:59:32Z</updated>
    <published>2026-06-07T03: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양에는 을밀대라는 곳이 있다지? 그리고 그곳에서 최초로 고공농성을 한 양반이 바로 강주룡이라는 양반이라지? 작가는 작품의 마지막의 마지막을, 다음 문장으로 마무리했다.  지붕 위에서 잠든 그 여자를 향해 누군가가 외친다. 저기 사람이 있다.  바로 저기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가 바로 강주룡.  주룡은 말을 건다. 얘, 강녀야. 넌 곧 시집을 간다. 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i%2Fimage%2F6MGp4Z109hxofaHCvsmkbrc9Z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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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천명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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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1:07:44Z</updated>
    <published>2026-05-31T00: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저번주에 읽은 고령화 가족의 작가 후기에는 왠지 짠한 작가의 일화가 실려있었다.  동료 소설가인 박민규와 김언수, 그리고 백영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들은 빈 항아리처럼 텅 빈 내 가난한 마음에 용기와 격려를 들이부어주었다. 어느 술자리에서 박민규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형, 우리 외롭지 말고 우울하지 말아요. 그러면 다 되는 거예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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