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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현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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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현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철인삼종을 즐기고, 스쿠버 다이빙도 좋아합니다. 기록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사로 올해 퇴직했고, 제주도에 라면 가게와 민박을 할 계획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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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23:3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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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대한민국의 시험', 이혜정 지음 - 우리나라 교육을 남의 나라에 돈 준다고 해결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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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24:08Z</updated>
    <published>2026-10-06T05: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었고, 지금도 일부 시도에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IB가 뭣이길래 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고, 운영하는 학교는 어떤 이점이 있기에 시도하는가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굳이 사서 읽어야 하나 하던 찰나에 경기도 어느 교육지원청에서 교사들에게 연수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3M%2Fimage%2Flj_atlGeQ-Uvdy1Bf6hcMyawoaA.png" width="3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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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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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52:34Z</updated>
    <published>2026-09-23T02: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광훈 목사가 집회에 나와 선동하는 발언, 태극기 부대들의 말들을 동영상 등에서 들었을 때 섬뜩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자기편이 아니면 다 없애야 한다는 생각의 뿌리는 무엇일까? 내 의도와 상관없이 AI가 알고리즘을 통해 노골적으로 권하는 콘텐츠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시청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우리는 &amp;lsquo;모두 통하는 사회&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통하고 싶은 것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3M%2Fimage%2F4a3eBqUhAUTgXhLPznZVj7ctU-Y"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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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탕왕의 세숫대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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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14:35Z</updated>
    <published>2026-09-14T02: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동안 학교를 휴직하고 시흥시청에서 혁신교육사업을 하다가 학교로 복직했을 때 일이다. 3년 만에 학교에 들어가려니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었다.  &amp;lsquo;아이들은 얼마나 변했을까?&amp;rsquo;, &amp;lsquo;학교는 또 얼마나 변했을까?&amp;rsquo;, &amp;lsquo;나는 어떻게 아이들을 만나야 하나?&amp;rsquo; 이런 질문이 먼저 떠올랐던 것을 보면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강했던 것 같다.  그런 설렘도 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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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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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20:01Z</updated>
    <published>2026-09-07T02: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쓸 때 어려운 일 중 하나는 객관적 상관물을 찾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연결 지어 표현하는 일이다. 그래서 잘 쓴 시들을 보면 그 작업을 성공적으로 한 경우가 많다.  교실에서 시 쓰기를 할 때 교과서의 시들을 배운 후 시를 짓게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amp;ldquo;어떻게 해요?&amp;rdquo;, &amp;ldquo;못 하겠어요.&amp;rdquo;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시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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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아야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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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18:51Z</updated>
    <published>2026-08-25T09: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7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가 휴직하고 시청에 고용되어 3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지자체에서 필요하면 교육청과 협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한 일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시흥혁신교육지구의 교육 사업이었다.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000년 3월&amp;nbsp;학교로 복귀하는 시점을 앞두고 한 달 전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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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도 드실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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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1:12:31Z</updated>
    <published>2026-08-10T01: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 남학생.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 학생들은 가까이 지켜본 나는 관념적인 느낌이 아닌, 그들 몸에서 생생히 살아있는 순간이 떠오른다. 이를 테면, 그 녀석들이 책상에 엎드려 무언가를 할 때 얼굴에 햇살이 비치면 보송보송한 솜털이 빛난다. 같은 반 여학생들 옆에 나란히 섰을 때 누나들과 함께 있는 듯하다.  남중학교 1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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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학생을 알아? - - 아주 오래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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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44:39Z</updated>
    <published>2026-07-23T10: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의 일이다. 15년쯤 교직에 있다 보면 아이들 얼굴만 봐도 어떤 아이인지 감이 오는, 일종의 &amp;lsquo;반무당(半巫堂)&amp;rsquo; 같은 경지에 이르게 된다.  Y는 누가 봐도 골치 아픈 아이였다. 얼굴에서부터 뺀질댐이 풍겨 나왔고, 그 반을 맡은 교사들은 하나같이 &amp;ldquo;저 아이 때문에 수업이 불가능하다&amp;rdquo;라고 했다. 진지하게 수업을 하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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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깍발이 교장 - - 교장다운 교장이 드문 세상에서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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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37:44Z</updated>
    <published>2026-07-14T01: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일을 촘촘하게 하지 못 하지만 번뜩이는 창의성이 젊은이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그 번뜩이는 창의성이 가끔 내가 하고 싶은 수업으로 만들어지고, 그 수업이 학교의 괜찮은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은 것들도 몇 개 있다.  그런데 번뜩이는 창의력이 아닌 교육의 철학이랄까 하는 면에서 크게 놀란 적이 있는데, 바로 당시 교장 선생님에게서였다. 당시 나이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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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라스트 울프』크러스너호르 커이 라슬로 - - 끝까지 읽거나 중간에 던져버리거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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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5:56:33Z</updated>
    <published>2026-07-07T05: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교수였던 철학자가 베를린의 술집을 어슬렁거리는 신세로 지내다가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에 초대되었다. 그는 자기가 초대된 이유도 모르고 스페인으로 가서 사람들과 만나, 일주일 동안 머물며 자기가 써야 할 글이 어떤 글인지 파악하러 다닌다. 그러다 &amp;lsquo;마지막에 스러져 간 늑대&amp;rsquo; 이야기 기사를 발견하고, 그것이 자기가 써야 할 글이라 직감한다. &amp;lsquo;마지막 늑대&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3M%2Fimage%2FU2lLYK3wnkXpsAIJt4Y1tkf42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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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짱이도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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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54:00Z</updated>
    <published>2026-06-26T00: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로 아이들을 만나던 중, 어느 즈음부터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이상했다. 개미는 열심히 일 해서 먹을 것을 잘 모아두어 겨울에 등 따뜻하고 배불리 지내고, 베짱이는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다 겨울이 오자 먹을 것이 없어 거지꼴을 하고 돌아다닐 때 개미가 베짱이에게 먹이를 내준다는 게 그 동화의 줄거리다. 이상했던 지점은 개미가 여름 내 열심히 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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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빙하 곁에 머물기』신진화 지음, 글항아리 - - 지금 당장 플러그를 뽑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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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56:05Z</updated>
    <published>2026-06-23T03: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 년 전 남미를 여행할 때 칠레의 모레노 빙하 앞에서 딸과 안 선생님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찍은 사진이 있다. 빙하의 죽음 앞에서 환하게 웃는 세 사람의 모습은 당시에는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장면이 장엄함과 환희가 공존하는 철학적인 순간으로 다가온다. 맑은 하늘과 차가운 공기, 빙하가 무너질 때의 거대한 소리, 그리고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3M%2Fimage%2FhxfITgSfTDTyjVMmNnZ7quI1-8s.pn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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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고, 페스탈로치 났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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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39:59Z</updated>
    <published>2026-06-21T23: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고, 페스탈로치 났네.&amp;rdquo;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최고의 이죽거림이다. 이 이죽거림을 듣고, 교사로 지내온 25년이 한순간에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 말을 한 사람과 인연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을축제. 마을이 없는데 축제를 하려니 동네에 말 깨나하고, 힘깨나 쓰는 사람들의 눈치를 안 보려야 안 볼 수가 없다. 그분들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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