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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크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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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방구석부터 세계의 끝까지, 발자국처럼 기록을 남깁니다.사람과 자연, 그리고 기억을 따라 걷는 글을 씁니다.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글로 연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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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9:42: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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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시계에는 붙고 금고에는 안 붙는 것 - 5. 나 홀로 강제집행을 통과하며 마주한 시스템의 민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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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4:55:56Z</updated>
    <published>2026-06-03T14: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선택 이후부터 시간의 결이 달라졌다. 압류딱지를 붙이는 날,나와 열쇠공, 집행관, 사무장, 증인 두 명이 함께 문 앞에 섰다. 문이 열리는 순간은 의외로 조용했다. 열쇠공은 법원과 계약을 맺고 현장을 함께 다니는 사람이었고,손놀림은 능숙했다.다만 비용은 꽤 비쌌다.  문을 열었다. 쾅하고 무언가 무너질 줄 알았는데,실제로 바뀐 건 소리가 아니라 공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XG7wCmcQJvrlIKpfrut8rr6Aj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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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를 권하는 세계를 통과하는 법 - 4. &amp;ldquo;급하세요?&amp;rdquo;라는 질문과 멈춰버린 공간 사이에서 셀프강제집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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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51:21Z</updated>
    <published>2026-06-01T14: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번도 한 세계에만 있지 않았다.  법인이라는 방패를 앞세운 이들과의 시작은 처음엔 단순했다.문제는, 단순한 것들이 늘 그렇듯 끝까지 단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민사소송 이후의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었다.서류는 쌓였고, 절차는 이어졌고, 우리는 그 사이를 계속 건너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그 시간은 &amp;ldquo;싸움&amp;rdquo;이라기보다이미 정해진 흐름 안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d1vxztp8-nPCWA6NekqD6yZJW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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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도시로 여행을 갔다 - 배를 타고 들어간 후쿠오카, 두 시간 걸린 은행 업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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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3:15:47Z</updated>
    <published>2026-05-29T15: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짝꿍은 일본에서 오래 살았었다. 그가 한국 사회에 다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던 방식들은 한국 사회와는 결이 조금 달랐다. 일본에서는 작은 상황에서도 &amp;ldquo;고맙다&amp;rdquo;, &amp;ldquo;미안하다&amp;rdquo;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amp;ldquo;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amp;rdquo; &amp;ldquo;すみません&amp;rdquo; 이 짧은 말들이 생활처럼 반복된다.여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Npsn2OJRZnMjL-CUSPBrqk57j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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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 법인이 돈이 없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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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4:22:47Z</updated>
    <published>2026-05-29T14: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아기는 뛰어다니고 우리는 강제집행 신청을 했다   월세를 밀리는 임차인 이야기는내가 직접 겪기 전까지는 아주 먼 세계의 일이었다. 게다가 연락이 끊긴 채남의 상가를 끝없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관리비는 또 어떻고.  사실 대단한 건물도 아니었다.아주 작은 상가 1호실.엄청난 수익 구조가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작은 공간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eIbOqIWO-GWnEkDasmip5MovmA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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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결문 뒤에 남아 있던 세계 - 2. 서류가 생활 언어가 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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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33:58Z</updated>
    <published>2026-05-29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번도 한 세계에만 있지 않았다. 2. 서류가 생활 언어가 되던 날 소송을 하기로 결심했다.아기를 출산한 바로 다음 달이었다. 만삭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품기 위해나는 최대한 많은 위험한 일들을 뒤로 미루고 있었다. 어렵게 찾아온 생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채무자 측 담당자는한 아이의 부모였으며 내 임신을 축하해주기도 했지만,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닿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peJLoU8NeGw5FKIY6wsomW8FCg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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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한 번도 한 세계에만 있지 않았다 - 1. 조용한 것들이 먼저 흔들리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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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6:19:47Z</updated>
    <published>2026-05-28T0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늘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먼저 도착했다. 나는 오랫동안 여행을 기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만 번의 여행의 추억을 쌓으며 남편과 아이와 함께 세계를 발바닥으로 밟으며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기대는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  미국에서의 유학 시간, 일본과 연결된 기억들, 남편의 일본 유학, 그리고 우리가 부부가 되어 함께 걸었던 도쿄와 훗카이도의 장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XWRjlqGrq4RWPsh7gqBP5-8o5Z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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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보다 앞선 색의 이야기 - 지난날에 사계채의 언덕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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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1:34:17Z</updated>
    <published>2025-08-01T07: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바람보다 색이 먼저 불던 날 훗카이도 여행 셋째 날, 세 번째 무지개 편&amp;gt; ​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아래에서 두번째 쌍무지개를 본 우리는,이번엔 사계채 언덕으로 향했다. 약간 흐릿한 날씨가 오히려 더 근사하게 느껴졌다. 창문을 열고 달리는 기분, 괜히 두근두근.  ​ 같은 순간에 같은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 건 가끔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ihG_h6qzwq1iIlIHhcveJSXr1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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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몇 시간 후, 양고기를 먹었다.  - 순례자는 고기를 먹는다-북해도의 양과 마주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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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1:27Z</updated>
    <published>2025-07-30T04: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홋카이도의 아침은 신선하다. 점심도, 저녁도 마찬가지다. ​ 땅은 넓고, 하늘은 가깝다. 공기 속에는 간절한 맑음이 머무른다. 이날의 하루는 아침 일찍 유황 온천에서 시작해, 삿포로 시내 양고기로 마무리되었다. 점심을 라멘으로 때운 터라 양고기를 먹기까지 무척이나 허기가 졌었다.  ​ 첫 온천에서 맞은 바람은 살짝 유황 냄새를 품고 있었지만, 곧 풀냄새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UX_BHCvuE6pbZOeDhFbiKJHI7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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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彩의 끝, 빛彩의 시작 - 조용히 남아 있는 천태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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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1:49Z</updated>
    <published>2025-07-28T14: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지: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美瑛]   텅 빈 여백이 색채로 채워지는,  그 찰나의 변화를 바라보며 훗카이도에서 -  ​  햇살은 들판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우리는 이미 첫 번째 쌍무지개 앞에서 말을 잃은 상태였다. 두번째 무지개는 생각도 안했었다.   나름 예술을 한다는 우리 부부지만, 이런 하늘의 예술작품 앞에서는 그저 한없이 작아질 뿐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3pgszVlTGaTGTItCRmTgAK_VR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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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훗카이도 목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 목장은 없고 무지개만 - 미묘한 색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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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1:59Z</updated>
    <published>2025-06-27T13: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무지개를 만난 날 &amp;ndash; 잘못된 길 위의 기적  홋카이도 어느 들판, 우리는 하루에 세 번이나 무지개를 보았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쌍무지개. ​ 첫 번째 쌍무지개는 바로 사진 속의 이곳이다.​  처음엔 청정지역의 젖소들을 만나러  내비게이션에 &amp;lsquo;목장&amp;rsquo;을 찍고 달린 길이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목장이 아니었다. 사람도, 동물도, 그 어떠한 생명의 소리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Cx855xI3Cdb5yDXUR9sNiD-dR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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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단테보다 느리게 맑음의 시작점을 - 블루 폰드 아오이이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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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08Z</updated>
    <published>2025-02-01T03: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루폰드.  아오이이케.  ​ ​ 너무나 깨끗한 아침이었다. 마치 새로운 하루가 가장 맑은 빛으로 시작할 것처럼, 모든 것이 투명하게 반짝였다.  ​ 비에이의 흰 수염 폭포를 돌아본 뒤, 우리는 곧장 청의 호수로 향했다. 이름도 기가 막히게 잘 지었다. 청의 호수. 그 푸른빛을 직접 보기 전에도 이미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듯했다. ​ 도착하자마자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3mWsF_bXYB8B-m1BEMul0Xrkw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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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그림을 입에 녹였다. 아이스그림.  - 사와와. 오타루운하. 북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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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18Z</updated>
    <published>2025-01-29T10: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입에 넣었다.  아이스그림.  ​ 항상 그 자리에. 그림 같은 아이스크림.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 운하, 그곳은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품고 있다.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매력 터지는 가을바람 속에서도 운하는 조용히 흐르고, 물 위를 비추는 불빛은 마치 오래된 유화처럼 부드럽고 따뜻하다.  ​ 부모님과의 여행.  그리고 짝꿍과의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WZkDshPC4UHdvjgRCbKlQpo3e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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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에이에서 비에 젖은 수채화 - 아직은 휴게소의 라멘향이 남아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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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28Z</updated>
    <published>2024-10-18T06: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에이에서 비에 젖다.                        비에이에서 비에 젖은 수채화를.    아직은 입안에 일본 라멘 향이 남아있을 때였다.    비에이강에 위치한 흰 수염 폭포.   삿포로에서 아침에 출발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라면을 먹은 뒤, 비에이에 도착했다. 비에이의 느낌이 가득한 시골길, 기찻길을 지나며 언제 다시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K3DlvoaohkzRgM_5a-1VCfyzn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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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이칸지데시타。 비에이에서 비에 젖타 - 훗카이도에서 혀끝 감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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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37Z</updated>
    <published>2024-10-11T07: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이칸지데시타。                             비에이.   이날 우리는 우산을 준비하지 않았다. 흰 수염 폭포와 청의 호수에서 비를 시원하게 맞으며, 약간은 혼란스러우면서도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을 경험했다. 비 내린 비에이의 향기, 가을 향기, 숲 속 향기가 마음에 깊이 들어왔다. 우리는 근처 식당을 찾기 위해 구글을 뒤적였다. 비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MIFQc6OhfGTRjktHxm64Et81M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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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벌써 잠을 잘 수는 없잖아  - Knulp wanted mus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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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49Z</updated>
    <published>2024-09-27T10: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크눌프를 만나러 갈 시간이다.      It's too early to sleep    저녁 늦게 우리는 덤불숲의 어두운 가장자리에 마주 앉아 각자 커다란 빵 한 덩어리와 쉬첸 소시지 반 개씩을 들고 먹으면서 밤이 깊어가는 모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낮은 언덕들은 석양을 받아 노랗게 빛나며, 솜털처럼 부드럽고 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vtdnsOtCOhnSTG9L36HOgvY_x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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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벨벳 위를 스침 - 렌즈로 기록한 투명 네이처. 투명 형식. 투명 리듬. 투명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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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2:59Z</updated>
    <published>2024-09-24T09: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 벨벳 위  평화와 초록의 무성함, 먼지와 바람의 간지럼으로 충만했던 장소. 우리는 그 길을 지나갔지만, 그곳은 비명 한번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마치 시간과 공간이 잠시 멈춘 듯 말이다. 실제로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건지, 멈추어 있는 있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나는 멀리서 손가락을 터치해 보았다.  이 길은 캠핑을 마치고 덴버로 돌아오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nwzTQGwHhbERHREY5DWXI6sJb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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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캠핑, 인생의 페이지  - 한국인의 소울푸드, 미국 캠핑 체험, 캠핑 요리의 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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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3:08Z</updated>
    <published>2024-09-23T10: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랜비 호수Lake Granby      처음 그랜비 호수에 발을 내디뎠다. 떠나는 일, 이 일이  이제는 점차 익숙해지고 있었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기분은 여전히 설레었고, 배낭에 짐을 챙겨 넣는 일 또한 그러했다. 덴버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그랜비 호수를 향해 달려갈 때, 그때를 기억한다. 콜로라도 주 자체가 광대했기에 호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KB8egm7ZKnlzG6gZIFShqq8hx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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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리스 스케치 - 평범한 과거와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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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4-08-28T06: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스테이의 시작과 함께 다운타운의 어학교로 옮기게 되었다. 학업을 하면서 최대의 비용 절감 기회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유학원을 통해서 등록하는 것이 아닌 현지에서 직접 등록하니 여러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새로 등록한 곳은 한국에서 등록하고 갔던 ELS에 비하면 시설 면에서 부족하였지만, 토플과 GRE 수강과목도 함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찾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WoSE6EloytbMfQykOu2o13uJh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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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보드라운 퐁퐁 위에서 - 귀여운 꼬마들이 좋아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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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3:27Z</updated>
    <published>2024-08-26T10: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헤이, 누나!? 이모?! 내가 이 방에 놀러 온 유일한 이유는 휴대폰 때문이야. 후훗. &amp;quot;      어느 날 LA에 살던 홈스테이 맘의 조카 가족이 콜로라도 덴버로 방문을 했다. 엄마, 아빠, 두 아들.   그들과 함께한 며칠은 내 삶에 싱그러운 푸른빛을 비추어주었다. 우리는 주로 방, 부엌, 뒷마당, 또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모든 시간이 소중했지만,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Uaez5NpigbTV6RvRgFImD-HhU5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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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ft Rain, Summer Rain - 빗줄기가 호들갑스럽게 창문을 두들겨 대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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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8-26T09: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고 영롱한 시간을 그리며.   멈춤과 시작을 반복하며.        부드러운 비, 여름비 덤불 속에서 속삭이고, 나무들 속에서 속삭인다.  꿈을 꾸고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은 오! 사랑스럽고 충만한 축복으로 가득하구나. 나는 외부의 눈부신 빛 속에 오래 있었기에 이러한 격변에 익숙하지 않구나.  내 영혼의 집에 있으면서 다른 곳으로 이끌려가지 않을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kB%2Fimage%2Fwwjy7CI5iORF7Qn4YlLXjKrDj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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