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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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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편안히 글을 쓰는 순간을 아끼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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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22:21: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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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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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22:51Z</updated>
    <published>2026-09-02T09: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일 수요일 &amp;quot;이미 우리는 완벽한 하루 속에 살고 있다.&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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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포기는 무언가를 더 사랑하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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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2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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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포기 해야만 보이는 사랑이 있고, 사랑 해야만 보이는 포기가 있다.  무언가를 포기해야 가려졌던 사랑이 드러나고, 무언가를 사랑해야만 그 사랑이 무언가를 포기했는 줄을 알게된다.  당신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더 사랑하게 됬나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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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을 입력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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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22:06Z</updated>
    <published>2026-09-02T09: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한번은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쓰자, 라는 생각이 든지 얼마 안됬다. 사실 글이 쓰고 싶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람을 자주 만나야 마음이 가고 그사람이 좋아지고, 화분을 키울 때에도 그 화분에 햇빛을 보여주고 물을 주는 시간을 통해 그 화분에 대한 마음이 만들어진다. 글을 쓰는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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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하루를 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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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20:49Z</updated>
    <published>2026-09-02T09: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지도 못한 일에 황당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크게 뛰며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으신가요?  늘 기운이 넘치고 밝고 긍정적인 순간만이 찬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때는 많이 어둡고 우울하고 힘든 감정들이 가득했던 하루도 당신의 삶의 일부분인 찬란한 하루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kCFK3jn9cqnqL1xwzn6-DOZRP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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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부터 삶에 다정해질 것&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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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19:19Z</updated>
    <published>2026-09-02T09: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함이란건 애초에 자신만의 그늘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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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왜 행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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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5:27:01Z</updated>
    <published>2026-08-12T05: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름이 투명해서 좋았어 숨기지 않아서 좋았거든 낮이면 가장 뜨겁게 불타오르다가 초저녁이 되면 서늘함이 잔잔히 스며드는게 좋았어 이불 걷어차고 대자로 침대위에 뻗어자는 것도 좋았지 창문 열어놓고 자는 이 계절에는 창문 밖으로 아침과 밤을 알아차릴 수 있어 좋았지  아, 새로운 아침이 또 왔구나.   언제 어두워졌는지 모르게 어느 순간 해가 저물어서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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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all we dance?&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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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2:02:20Z</updated>
    <published>2026-08-02T12: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저는 항상 이 대답을 먼저 준비하곤 합니다. 막힘없이 이 문장을 말하는 것 보면 저는 어쩌면 잘 지내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사실 많이 불안했습니다. 갑상선 암에 이어 두번째로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서 충격 받은 마음을 마주하고 달랠 겨를도 없이 두번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지나오니 서른셋의 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5KqFhve9rW9RKDLYL52mR8_bV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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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살리러 온 불안&amp;nbsp; - 당신의 불안은 사실 당신을 살리러 온 것일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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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6-07T10: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불안은 사실 당신을 살리러 온 것일지 모른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울산에 있는 94년생 여성 독자입니다. 작가님의 편지를 받고 있는 혜인씨이기도 하지요.  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과 검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3월에 섬유선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세포 변화가 좋지 않아 실시한 정밀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amp;nbsp;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pBldXIAqaRnWTtWusryG2ucKI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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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지루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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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5-24T08: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건 왜일까 칼로 도려낸 가슴을 거즈와 스포츠 브라로 압박하고 나서야 마주하게 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이걸 쓰고 있는 나에게 물려버린다  수많은 독립영화 리스트를 보며 지루해, 지루해, 하며 스크롤을 내리다가 문득, 존재라는 것 자체가 원래 지루하다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모두들 그 사실 하나 못 견뎌서 이 창문 밖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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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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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5-09T07: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써본적이 없지만, 시를 쓰는게 좋다. 내가 쓰는게 시가 맞나? 라는 생각을 안하게 하는게 시라서 좋다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불쌍한 내 존재가 쉬어가는 곳이 시라서 좋다 그러니 시를 써야겠다  살아가며 쉬어갈 구석 하나 만들어놔야 하니, 시에 기대어 살아야겠다 쉬는 법을 모르는 우리의 존재에 숨 쉴 틈 하나 벌려주는게 시라면, 시를 쓰지 않을 이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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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른 숨을 뱉을 줄 알게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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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4-26T08: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가슴 언저리에 걸려서 제대로 뱉어지지 않던 숨과 쿵, 쿵, 쿵 들려오던 심장소리를 듣던 밤 그냥 죽지 그랬어, 책임질게 없게 된 지금 죽어야 해 라는 소리 대신  사랑을 말하는 이들의 노랫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건 슬픈 마음도 품어주세요, 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노랫 가사를 발견할 수 있는 반짝이는 눈을 지니게 됬다는 것 내 마음이 지금 어디로 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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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책없는 낭만이 여기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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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4-13T09: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 쓰고 싶어병에 걸렸습니다. 아무리 편지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해도, 대책 없이 덜컥 연재를 시작하기엔 겁이 났습니다.  내 편지를 읽는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술 취한 아저씨처럼 내 하소연만 늘어놓으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께 이메일 레터를 받을때, 나는 무언가를 받기를 원하면서 받진 않거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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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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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31:50Z</updated>
    <published>2026-04-12T0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보 강아지 보름이, 세모 귀에 큰 덩치, 헥헥 삐져나온 혓바닥에 만져달라고 몸을 붙이던 네 모습, 너에게 반했었지,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너를 넋 놓고 보다가 또 가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힘 없이 축 늘어진 네 모습을 보는 순간, 처음 겪는 마음의 아픔이 있었어  과연 사랑이란게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만 있는걸까? 그렇지 않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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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냈나요, 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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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2T04: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저는 잘 지냈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잘 지냈냐는 말을 잘 뜯어보면 지내는 일이 먼저인데, 잘 지내야하는 일이 먼저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우리는 잘 지내지 못했던 시간, 그저 그랬던 시간들을 뒤로 하곤 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다시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갑상선암 산정특례 종료를 한달여정도 앞둔 시점에 저는 유방암으로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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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워낸 여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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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08: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fDxGj6x_xVIygjR28TTqKoutH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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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려고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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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그대로 산다는 것&amp;nbsp; - 나는 안될수가 없는 사람이다. 나는 그냥 무조건 잘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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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GLfGoMuP4oo3Tx9F2n97bWTGT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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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사람 이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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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7T12: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작가가 아닌 평생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꿈꾸고 있습니다.&amp;quot; - 혜인님   질문자 : 스스로를 작가가 아닌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셨어요. 어떤 의미로 그렇게 소개하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혜인님 : 보다 쓰는 행위에 집중을 하고 싶었어요.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면 글을 쓰는 일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면 당장 노트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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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차맛 월드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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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7T11: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tumZRTeeSpc?si=h7vKD1TBgy1pXrZQ  네이버에 '울산 정신건강의학과'를 치고 수없이 쏟아지는 병원들의 이름을 보며 나는 많이 혼란스러웠다. 처음으로 간 병원에서는 그냥 내 얘기를 듣더니 약을 먹어보자고만 하셨다. 그러고 안먹고 그 병원을 안갔다.  두번째로 간 병원이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병원이다. 지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neSJcs2sbizza4A_WGwB0Xx11ws.png" width="44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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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글쓰기 정말 어려웠습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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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9:27:51Z</updated>
    <published>2025-11-12T09: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 왜 어려우신가요?'   네, 사실 많이 어려웠습니다. 작가의 서랍에 쓰다 만 글, 제목만 써둔 글이 쌓여가는걸 보면서 그냥 왜 어려운지 한번 써봤습니다.  왜 어려운지 알면, 언젠가 글쓰기가 쉬워지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 생각에 써내려간 것 같습니다. 위의 질문에 답하며 써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1. 제목을 짓는게 어렵다. 무슨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Wf%2Fimage%2F5gDeH0OLtO41Ihh1Ru3jbJWm4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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