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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집자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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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출판 편집자 B의 일상 속 단편을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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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6:35: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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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 - 일반인 B의 일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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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2:54:23Z</updated>
    <published>2025-02-18T04: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9살 어떤 하루의 풍경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텔레비전에는 뽀뽀뽀가 나오고 있었고, 엄마는 내 머리를 빗어 하나로 높게 묶고 있었다. 방울 머리끈이 내 정수리 높이서 달랑거렸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엄마는 &amp;quot;또 술 먹다 그랬겠죠, 뭐.&amp;quot;하며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대꾸했다. 어젯밤 아빠가 외박한 것이다. 9년 인생을 살면서 아빠가 집에 오지 않은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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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가끔 등을 돌려 서로를 마주한다 - 일반인 B의 일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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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12:01:44Z</updated>
    <published>2025-01-20T01: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7일 토요일, 국회로 향하던 날 어쩐지 조금 설레는 마음이었다. 이상한 일이다. 불과 며칠 전 대통령이 한밤중 계엄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불안하고 무섭다 여겼는데 말이다. 파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2200번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얼른 도착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다. 그리고 국회에 다다를 때쯤 되자, 그 마음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었다.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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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에 두고 온 너 - 일반인 B의 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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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1:59:12Z</updated>
    <published>2024-10-15T06: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몇 해 전 죽은 친구가 나오는 꿈을 꿨다.  꿈에서 나는 동기 모임에 갔던 것 같다. 익숙한 얼굴들 사이에서 '무슨 핑계를 대고 집에 가지?' 하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궁리를 하고 있었다. 실제라면, 누구보다 즐겁게 놀았을 텐데.&amp;nbsp;어쨌든 자리에 앉은 채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친구와 눈이 마주쳤다. 친구는 우리가 학창 시절 어울렸던 다른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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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 그루 나무라면, 그의 무례함은 바람과 같다 - 편집자 B의 대나무숲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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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3:33:15Z</updated>
    <published>2024-05-21T13: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병들었다. 잠들기 어렵고, 목구멍에는 무언가 걸린 느낌이다. 가슴은 종일 콕콕 쑤시고, 가끔 두통이 찾아온다. 속상하다. 몸이 아픈 게 속상하고, 왜 병들었는지 아는데, 빨리 나을 수 없어서 속상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울하진 않다. 어제는 처음으로 정신의학과에 갔다. 신체 증상에 관해 설명했고, 약을 처방 받아왔다. 부작용으로 종일 잤다.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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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사용법 알기, 결국은 사랑 - 일반인 B의 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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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1:59:46Z</updated>
    <published>2024-05-10T05: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처음 운전했을 때 붙인 &amp;lt;초보운전&amp;gt; 스티커는 아직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여러모로 고마운 친구다. 주차장에서 조금 서툴러도 뒷사람들이 기다려주었고, 삐뚤빼뚤 엉성하게 주차하다가 도움을 요청하면 다들 선뜻 도와주었다. 나는 못 하는 걸 부끄럽게 여겨 본 적이 없다. 다만,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를 부끄럽게 여겼다. 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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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행동이 더 힘있는 이유 - 편집자 B의 대나무숲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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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3:38:21Z</updated>
    <published>2024-05-10T05: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명백한 뒷담이다. 가끔 그런 사람을 만난다. 본인이 내뱉은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 말이다. 요즘 내가 겪고 있는 이가 그렇다. 그는 인간관계를 중요시한다. 모든 업(業)의 시작은 사람과의 관계이고, 진실한 관계가 결국 본질이라 말했다. 그런데 나와 그의 관계는 어떠한가?  오래전, 함께 일했던 사장님이 나에게 말했다. 손주가 태어나고 나니 세상의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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