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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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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귀염둥이의 엄마이자 글 쓰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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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05:40: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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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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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06:13Z</updated>
    <published>2026-08-16T22: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간밤에 편안히 주무셨나요? 퇴원하고 집에 계시는데 혹시 몸이 더 아프신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여기도 어느덧 금요일이네요. 로건이의 입학 첫 주가 무사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걸 유난히 힘들어하는데 이것도 역시 저를 닮아서겠죠? 어제는 올리비아 엄마가 오랜만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여름을 잘 보냈냐며, 학교는 입학 했는지 이것저것 근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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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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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9:45:15Z</updated>
    <published>2026-08-10T19: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어제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어제는 이모들이 왔다 갔다고 들었어요. 어떠셨을까요.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요. 엄마에게는 형제들이 많지요. 저는 어린 시절 언니와 즐겁게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서먹할때도 있고 그랬는데 엄마는 이모들과 어떤 추억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머릿속 서랍을 뒤적이다가 언젠가는 다함께 외할아버지를 모시고&amp;nbsp;바닷가에 놀러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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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5 - 당연하지 않은 당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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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2:52:47Z</updated>
    <published>2026-08-07T15: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어제는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도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 들었고 여러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 로건이와 놀아주면서도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얼이 빠져있었네요. 요즘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meet the teacher(새학기 선생님 만나기) 날이에요. 지금은 새벽 6시이고 좀 이따 9시까지 학교에 가야합니다. 30년 이상을 잠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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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4 - 안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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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8:07:58Z</updated>
    <published>2026-08-06T17: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간밤에 잘 주무셨어요? 어제 정말 오랜만에 엄마에게서 영상통화가 먼저 걸려와서 기뻤습니다. 로건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거의 매일 엄마와 영상통화 혹은 전화를 해왔던것 같아요. 전화가 안터지는 산속으로 캠핑가거나 놀러갔을때 빼고는 그래도 거의 매일 한 셈이죠. 엄마와의 통화는 이제 제 삶의 일부가 되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거의 통화를 못해서 많이 속상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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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3 - 다같이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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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3:02:23Z</updated>
    <published>2026-08-05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힘든 밤을 보내고 계시진 않나요? 또다시 입원을 하셨다니 마음이 무너집니다. 실은 저도 한국에서 돌아온 뒤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시차때문도 있었지만 언니와 아빠, 엄마에게서 언제 연락이 올지 몰라 뒤척이다가 하루 4-5시간 정도 잠들었다 깼다 토끼잠을 자곤 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어딘가에 집중하기도 힘이 드네요. 어제는 지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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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0 - 다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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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5:07:08Z</updated>
    <published>2026-08-04T15: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지금은 새벽 세시 십분입니다. 12시가 넘어 어느덧 토요일, 떠나는 날이 되었네요. 집을 치우고 짐을 싸고&amp;hellip; 그리고 이런저런 엄마 생각을 하다보니 이 시간이 되었어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일이 긴박하고 급하게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안계신 집이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고 불안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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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2 - 우리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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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0:25:11Z</updated>
    <published>2026-08-02T20: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간밤에 열은 좀 내리셨는지 궁금합니다. 항암 교육 선생님이 38도 열이 한시간 이상 지속되면 응급실에 꼭 와야 한다고 했었잖아요. 걱정스럽네요. 한국은 아직 새벽시간이라 혹여 아빠와 엄마의 잠을 깨울까 걱정스러워 메세지도 자제하고 있는데 답답합니다.  어제는 남편이 두달 전에 여름휴가를 가자며 예약해둔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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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쓰는 편지 01 - 가장 오래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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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9:10:10Z</updated>
    <published>2026-08-01T19: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엄마가 요즘은 부쩍 제 전화를 안받으려고 하셔서 통 엄마와 소통 할 길이 없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물론 전화가 힘들고 어렵다는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요.  저는 돌아온지 일주일정도 되었네요. 시차 적응도 적응인데 이상하게 몸이 축축 처지고 기운이 쪽쪽 빠지는게 다시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는게 쉽지가 않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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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리안 아메리칸을 키우는 코리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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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3:32:11Z</updated>
    <published>2025-04-09T06: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건이가 3살이 되고 나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지 딱 일주일 만에 그 일은 일어났다. 일주일에 세 번, 월수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딱 세 시간만 수업하는 곳이다. 영어 노출과 사회성을 고려하여 고른 학교였다. 학교만 갔다 오면 영어 방언이 터지는 것이다. 나는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뭐라고? 잠깐만. 두렵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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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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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20:16:00Z</updated>
    <published>2024-07-01T17: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돈암동 어느 골목길 파란 대문 안에 지하로 내려가는 콘크리트 계단이 있다. 계단은 크고 높았던 것 같은데 그게 실제로 그랬는지 아니면 내가 어려서 그랬는지 알 수 없다. 나는 계단 밑에 있던 지하방에서 6살 무렵까지 살고 그 이후에는 한 번도 그곳에 가 볼 기회가 없어서 그 또한 알 수가 없다.    나의 엄마는 그 집에 살 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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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이한 이름, 평범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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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9:55:54Z</updated>
    <published>2024-03-01T07: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K의 이름은 특이했다. 전화로는 한 번에 알아듣는 법이 없고 대면으로 이야기할 때도 무조건 상대가 한 번쯤은 네? 하며 되묻기 마련인 그런 이름이다. K는 살면서 아직까지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학기 초에 선생님들은 K의 이름을 꼭 잘못 불렀고 엇비슷한 이름을 가진 남자애들이 한 반에 한두 명은 있었다. 어? 남자 앤 줄 알았는데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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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장 속의 게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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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10:28:32Z</updated>
    <published>2024-02-25T08: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연애시절, 우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좋아했다. 미국 내에서 1년 중 가장 크게 세일을 하는 날인데&amp;nbsp;누구는 상술이라고 코웃음 쳤지만 우린 그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늦게 마트에 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은 무얼 사나 구경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필요한 것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집에 있는 몇 가지 가전은 모두 그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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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밤에 운전은 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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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4T15:10:05Z</updated>
    <published>2024-02-24T12: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이주 전이었나, 정말 더는 버틸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기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고 싶었다. 그래 운전. 운전을 하자. 신생아 시절 너무 힘들 땐 아기를 뒷좌석에 태워놓고 운전을 했었지. 운전을 하면 그래도 조금은 쉴 수 있잖아. 남편과의 말다툼 끝에 나는 한 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확보하고 차를 몰고 나갔다. 원래는 아기 옷을 사러 가려고 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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