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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ra Vai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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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4시마음병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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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0:3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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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책 읽어주는 남자&amp;rsquo;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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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1:05:04Z</updated>
    <published>2026-10-12T11: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과 2학년 사이에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와 영어 과외 수업을 한 적이 있다. 수업내용은 아이가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원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나는 아이를 보며 참 똑똑하다고 느꼈고, 어딘가 어른스러운 눈치를 가졌다고 느꼈다. 나는 어른스러운 아이와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를 넘어 친구가 됐고, 그 아이와의 수업시간을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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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원더랜드 (4) - 13장. 앨리스가 없는 원더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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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11:09Z</updated>
    <published>2026-09-02T08: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도라는 원더랜드의 주민들에게 질문했다.  &amp;ldquo;앨리스는 어디 있어?&amp;rdquo;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라는 처음에는 그들이 못 들은 줄 알았다.  &amp;ldquo;앨리스요.&amp;rdquo;  체셔 고양이는 웃고 있었다.  하트 여왕은 쿠키를 먹고 있었다.  모자 장수는 모자를 고치고 있었다.  애벌레는 버섯 위에서 물담배를 피웠다.  도라는 다시 물었다.  &amp;ldquo;앨리스 어디 있어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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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원더랜드 (3) - 12장. 애벌레의 버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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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09:45Z</updated>
    <published>2026-09-02T08: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벌레는 병동의 복도 끝에서 처음 나타났다.  도라가 그를 처음 봤을 때,  그는 병동 창가에 앉아 있지 않았다.  버섯 위에 앉아 있었다.  아주 큰 버섯이었다.  도라는 한참 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amp;ldquo;거기서 뭐 해요?&amp;rdquo;  애벌레가 물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amp;ldquo;기다리지.&amp;rdquo;  &amp;ldquo;누구를요?&amp;rdquo;  &amp;ldquo;너.&amp;rdquo;  도라는 이상하게 웃음이 났다.  &amp;ldquo;저를 왜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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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원더랜드 (2) - 12당. 코끼리를 삼킨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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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03:52Z</updated>
    <published>2026-08-29T05: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도라는 다시 원더랜드에 갔다.  이번에는 보아뱀이 없었다.  대신 아주 넓은 방이 있었다.  방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식탁이 놓여 있었다.  식탁 위에는 음식이 가득했다.  도라는 가까이 다가갔다.  케이크.  빵.  사탕.  과일.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것들.  &amp;ldquo;먹어.&amp;rdquo;  누군가 말했다.  도라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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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원더랜드 (1) - 11장. 보아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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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02:49Z</updated>
    <published>2026-08-29T0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는 처음으로 원더랜드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냈다.  &amp;ldquo;여기가 원더랜드예요?&amp;rdquo;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신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렸다.  낮고 느릿한 웃음이었다.  도라는 고개를 들었다.  병동의 천장은 사라져 있었다.  하얀 벽도,  형광등도,  복도 끝의 잠긴 문도 사라져 있었다.  대신 아주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하늘은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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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6) - 10장.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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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6:57:20Z</updated>
    <published>2026-08-26T16: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동 창가에는 작은 화분이 하나 있었다.  도라는 처음에는 그 화분을 보지 못했다.  어느 날 창가에 앉아 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작은 꽃이었다.  줄기는 가늘었다.  잎은 많지 않았다.  꽃잎도 조금 시들어 있었다.  도라는 손가락으로 잎을 건드렸다.  &amp;ldquo;너도 여기 갇혔어?&amp;rdquo;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당연했다.  도라는 혼자 웃었다.  그날부터 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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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5) - 9장. 그림을 그리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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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6:55:33Z</updated>
    <published>2026-08-26T16: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에게 그림을 그려달라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난이었다.  &amp;ldquo;나도 그려줘.&amp;rdquo;  도라는 고개를 들었다.  &amp;ldquo;저요?&amp;rdquo;  &amp;ldquo;응.&amp;rdquo;  도라는 연필을 들었다.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눈의 위치.  코의 길이.  입술의 모양.  사람마다 모두 달랐다.  도라는 조용히 그렸다.  한참 후 그림을 내밀었다.  그 사람이 그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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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4) - 8장. 병동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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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6:53:57Z</updated>
    <published>2026-08-26T16: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동에는 여러 사람이 있었다.  도라는 처음에는 모두를 환자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지나자 사람마다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마다 창가에 앉아 책을 읽는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는 도라가 지나갈 때마다 말했다.  &amp;ldquo;오늘도 그림 그리니?&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그림은 거짓말 안 하지.&amp;rdquo;  도라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남자는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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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3) - 7장. 두 자릿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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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6:50:37Z</updated>
    <published>2026-08-26T16: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면담 시간에 간호사는 도라에게 간단한 질문을 했다.  &amp;ldquo;오늘이 며칠인지 알아요?&amp;rdquo;  도라는 생각했다.  알고 있었다.  분명 알고 있었다.  그런데 숫자가 머릿속에서 뒤섞였다.  &amp;ldquo;&amp;hellip;&amp;hellip;목요일?&amp;rdquo;  &amp;ldquo;맞아요.&amp;rdquo;  도라는 안도했다.  간호사가 웃었다.  &amp;ldquo;그럼 27 더하기 14는 얼마예요?&amp;rdquo;  도라는 멍하니 간호사를 바라보았다.  숫자는 분명히 알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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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2) - 6장. 가짜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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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11:52Z</updated>
    <published>2026-08-26T01: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도라는 밥을 먹지 않았다.  식판을 받았지만 손대지 않았다.  밥은 지나치게 하얬다.  국은 지나치게 맑았다.  반찬들은 지나치게 가지런했다.  도라는 그것들이 진짜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원더랜드에서는 모든 것이 정상적인 척했다.  오히려 너무 정상적인 것이 의심스러웠다.  간호사가 옆에 앉았다.  &amp;ldquo;도라 씨.&amp;rdquo;  도라는 대답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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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병동 (1) - 5장. 잠긴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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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08:27Z</updated>
    <published>2026-08-26T01: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는 처음으로 문이 잠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병동을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아침이었다.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어제와 달리 하늘은 파랬다. 도라는 침대에 앉아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았다.  병동의 창문은 열리지 않았다.  손잡이를 돌려보았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도라는 손잡이를 놓았다.  그리고 문을 바라보았다.  병실 문은 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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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현실 (4) - 4장. 입학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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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16:54Z</updated>
    <published>2026-08-24T08: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식 날 아침.  도라는 거울 앞에 서 있었다.  새 옷을 입었다.  머리를 정리했다.  가방을 메었다.  그리고 거울 속 자신에게 말했다.  &amp;ldquo;괜찮아.&amp;rdquo;  이번에는 정말 그렇게 믿어보려고 했다.  대학은 생각보다 넓었다.  사람도 많았다.  모두가 새로웠다.  도라는 강의실을 찾아다녔다.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amp;ldquo;몇 학번이에요?&amp;rdquo;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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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현실 (3) - 3장. 떨어지고 싶음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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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32:32Z</updated>
    <published>2026-08-24T08: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도라는 자주 어지러웠다.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교실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책상을 끄는 소리에도 심장이 빨라졌다.  시험지를 받으면 손끝이 떨렸다.  &amp;ldquo;괜찮아.&amp;rdquo;  도라는 속으로 말했다.  &amp;ldquo;괜찮아.&amp;rdquo;  그러면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시작됐다.  도라는 이것을 아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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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현실 (2) - 2장. 흑백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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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27:53Z</updated>
    <published>2026-08-24T08: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다.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었다.  시험을 보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선생님은 칭찬했다.  어른들은 도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amp;ldquo;우리 도라는 공부 잘하네.&amp;rdquo;  그 말이 좋았다.  공부를 잘하면 좋은 아이가 되는 것 같았다.  좋은 아이가 되면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도라는 공부했다.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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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현실 (1) - 1장. 하얀 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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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22:22Z</updated>
    <published>2026-08-24T08: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라는 눈을 떴다.  하얀 천장이 보였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하얗다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하얘서 이상했다. 병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전부터 도라는 이곳이 병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천장과 형광등, 희미하게 소독약 냄새가 나는 공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바퀴 굴러가는 소리.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것들은 병원의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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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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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18:48Z</updated>
    <published>2026-08-24T08: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눈을 떴다.  처음 보인 것은 하얀 천장이었다.  너무 하얘서 도라는 잠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면 다른 것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도 천장은 여전히 하얬다.  천장에는 작은 구멍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나 있었다. 가운데에는 네모난 형광등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희미한 얼룩이 퍼져 있었다.  도라는 얼룩을 한참 바라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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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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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45:35Z</updated>
    <published>2026-08-24T05: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어느 날에는 새우였고,  어느 날에는 개미였고,  어느 날에는 플랑크톤이었다.  어떤 날에는 고래처럼 상처를 주었고,  어떤 날에는 보아뱀처럼 침묵으로 누군가를 삼켰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이 이야기는 비로소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된다.  이 책을 덮는다고 해서,  고래들이 싸우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보아뱀의 배가 갑자기 비워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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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더랜드에 떨어진 도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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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6:03:54Z</updated>
    <published>2026-08-24T05: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후로도 원더랜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굴러갔다.    애벌레는 여전히 버섯 위에 앉아 물담배를 피웠다. 하지만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더 이상 그는 버섯을 함부로 먹지 않았다. 도라와 함께 버섯 가루를 만들며 겪었던 그 소란스러운 실패의 기억이 그를 가르쳤기 때문이었다. 그는 완벽하게 섞인 버섯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원더랜드의 주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gV%2Fimage%2FTTi2W5Ymbj1DHgAjKDxxXMi0O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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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더랜드에 떨어진 도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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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5:59:51Z</updated>
    <published>2026-08-24T05: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과회  도라는 애벌레를 데리고 다과회가 열리는 정원으로 향했다. 정원의 한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찻잔, 찻주전자, 접시, 스푼 등의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모자 장수는 여전히 찡그린 얼굴로 투덜대고 있었고, 삼월 토끼는 시계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테이블을 뱅글뱅글 돌며 &amp;quot;늦었어! 늦었다고!&amp;quot;를 반복해 외쳤다. 찻주전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gV%2Fimage%2F751vIrcXMJu1EPi8CvJTUl3ElW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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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더랜드에 떨어진 도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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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5:59:38Z</updated>
    <published>2026-08-24T05: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  문학을 좋아하고 말을 잘하던 한 아이가 있었어. 그 아이는 숨기는 법을 몰라서 다른 아이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었어. 그 아이의 콧대를 꺾어주고 싶었던 한 어른에 의해, 아이는 원더랜드에 떨어진 돈키호테라고 불리기 시작했어. 다른 아이들은 뒤에서 그 우스꽝스러운 별명을 따라 불렀어. 그리고 그 아이가 하는 말을 현실에 어울리지 않는 미친 소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gV%2Fimage%2F7OwAyajCBfydqit4otbcPsCJ08M.jpe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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