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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율리아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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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팝페라 가수이자 기획자로 살며, 서툴지만 단단한 숨결들을 기록합니다. 유럽 유학 시절의 생존기와 현장에서 만난 예술의 온기를 피워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전하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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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9:1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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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율리아 - 5화.아우토반, 누워서 달려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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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37:16Z</updated>
    <published>2026-08-20T05: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상담을 할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그렇게 사서 고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amp;nbsp;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유학을 가겠는가 였다. 물론 다른이들에겐 적극 추천한다. 하지만 나에게는.......워낙 다양한 경험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200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독일에서의 첫날 유학 오는걸 도와주던 선배부부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인이 출산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OB%2Fimage%2FchCUwFseGnyFDyryCkJQqNFtH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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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율리아 - 4화. You raise me u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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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0:30:10Z</updated>
    <published>2026-07-24T03: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쩌다 10년이나 유학을 하고도 문화예술 전문 공무원이 되었어요?&amp;quot; 지금의 내 명함을 받아 드는 사람들은 종종 의아한 눈빛으로 묻고는 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성악가와는 정반대인 공무원의 삶은 언뜻 한 사람의 궤적이라 믿기 힘들 만큼 멀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나조차도 가끔은 이 삶이 신기하고 기묘하다. 하지만 축제의 화려한 불빛을 평안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OB%2Fimage%2FZjaIvjTlRQmA9ZA3xO29Cc2Z5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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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율리아 - 3화. 크리스마스의 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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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33:05Z</updated>
    <published>2026-07-09T06: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에서 내려 베를린으로 돌아온 뒤에도 통증은 조용히 이어졌다. 바스러진 발등뼈와 찢어진 인대 위로 하얗고 무거운 석고 붕대가 감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국 땅의 작은 방 한구석에 가만히 누워, 매일 창문으로 스며드는 빛과 어둠에 맞춰 하루하루를 넘기는 것뿐이었다. 악기를 잃어버린 연주자의 방처럼, 내 방은 기묘하게 고요했다. 다시는 그 눈부신 조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OB%2Fimage%2Fv1fvapGqga9CETLe-GGKkYgWL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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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율리아 - 2화. 세이렌의 바다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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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6:00:08Z</updated>
    <published>2026-07-02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강의 의뢰가 들어왔다. '스트레스를 낮추는 문화기획자의 예술 레시피'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던 중, 나는 책상 깊숙한 곳에 묻어두었던 낡은 보물상자를 열었다. 그 안엔 오래전 낯선 바다에서 선물 받은 목걸이, 그리고 다문화로서 홀로 견뎌내야 했던 찬란하고도 서늘한 26살의 조각들이었다. 스물여섯. 나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일곱 명의 소프라노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OB%2Fimage%2FY8ebHegpwHqqh5Dn6OT8b01NU1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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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율리아  - 1화. 대기번호 273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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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2:50:27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기번호 273번, 노래가 멈춘 자리에서 들려온 안부 휴일의 백화점 식당가, 내 손에 쥐어진 대기번호는 273번이었다. 내 앞으로 무려 168팀. 두 번의 포기와 한 번의 낮잠 끝에 꾸역꾸역 다시 찾아가 잡은 자리는 영광스럽다기보다 차라리 처절하다고 해야 하나.  기다리던 뒤늦은 첫 끼를 위해 접시에 딸기를 혼자 다 먹겠노라 열심히 담고 있을 때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vOB%2Fimage%2F6oOrzemgqqW_fsyCOln5ZJygR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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