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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디 알레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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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클래식, 음악, 역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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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12:43: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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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차르트가 죽었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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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55:12Z</updated>
    <published>2026-10-09T10: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8세기의 유럽은 어느 도시나 시신 매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시로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살 땅도 부족해졌고, 죽어서 묻힐 땅도 부족해졌다. 도심 안의 묘지는 위생 보건상 매우 해로웠다. 우리는 빈의 사례를 잘 알고 있다. 묘지가 시외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기야 경제적 가치만 봐도, 도심 묘지를 주거&amp;middot;상업 시설로 바꾸는 게 영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Ospi9SYfmxiGPP5O0CHS-Sfyf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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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차르트가 죽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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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1:31:32Z</updated>
    <published>2026-10-07T22: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몽군주 요제프 2세 요제프 2세는 일명 계몽군주였다. 18세기 후반에 계몽군주라는 통치자들이 더러 있었다. 이들은 '나의 왕위는 하느님이 준 것'이라는 왕권신수설을 접어두고, '왕은 국가의 최고 봉사자'라는 정체성으로 국가를 통치했다. 이들은 군주로서 독점한 권력에 기대어 '위로부터의 개혁'을 주도했고, 절대 권력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민주적 제도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0Il7gfP0e8HkpYnA2KyV7RwgO1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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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차르트가 죽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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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35:44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차르트의 죽음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의 '새 왕관을 쓴 희망' 지부의 헌당 축하 모임에서 ⟪칸타타(K.623, 작은 프리메이슨 칸타타)⟫를 지휘했다. 1791년 11월 18일, 이날의 연주는 그의 생애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 계몽주의적 형제애와 공동체의 기쁨, 그리고 프리메이슨의 새로운 회관 건립을 축하하는 내용의 12분 남짓한 길이의 곡이었다. 연주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2sWYS9uGZyTaSCVmvEPxO4r2X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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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유명해지다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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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1:26:56Z</updated>
    <published>2026-09-16T23: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벌거벗은 임금⟫ 이야기를 알아?  왕이 새 옷을 입고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는데, 그 멋지다는 새 옷이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거리에 나온 군중은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amp;quot;멋지고 근사하다&amp;quot;는 말까지 서로 주고받았다. 한 아이가 소리쳤다. &amp;quot;임금님이 벌거벗었어!&amp;quot;  어른들이 하나둘씩 동의하고, 왕도 그제야 진실을 깨닫고는 부끄러워서 얼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q7DViVdxbzJfIWapDn1zm-jKSc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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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유명해지다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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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27:51Z</updated>
    <published>2026-09-16T00: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8세기 유럽에 살던 음악가들 중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나중에 자기들 중 몇몇이 하도 유명해져서, 그 이름이 예수와 알렉산더 왕과 윌리엄 텔만큼 널리 널리 길이길이 퍼질 거라고. 빈과 파리와 런던과 베네치아의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들었다면 헛웃음을 칠 법한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세간의 관심사는 정치, 권력, 돈, 자극적인 사건 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IzcJIVLNgk4AWM8Z-Js70sVTWN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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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의 윤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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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1:42:04Z</updated>
    <published>2026-09-15T21: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스의 이웃 근동에서도 이방인을 귀하게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다. 사막, 황무지 같은 지형에서 나그네는 남의 도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환대는 사람을 살리는 필수적인 사회적 에티켓이었다. 그리스와 근동 지역은 무역, 유목민의 이동, 전쟁 등으로 문화 교류가 매우 활발했고 사회적 환경에도 공통점이 많았다.&amp;nbsp;그런 만큼, 종교와 윤리의 프레임에 유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ejbE8jW57D8rxV9ilFPPP_JJKb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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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의 윤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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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1:36:44Z</updated>
    <published>2026-09-07T23: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아손은 혼인 맹세를 깨는 순간 환대의 윤리도 저버렸다. 메데이아가 이방인이었다. 그녀는 콜키스 사람이었다. 고대 그리스에는 환대의 윤리(Xenia, 크세니아)라 하여, 신분과 사정을 따지지 않고 이방인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다. 고대인들이 낯선 이를 맞는 개방성은 우리의 고만고만한 상상력과 짐작으로는 어림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제우스가 관장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K5icde3Yv5vLFgyqgKSpdN9Ka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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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 휴브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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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1:57:54Z</updated>
    <published>2026-09-01T00: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화 속 비극의 인물들. 터무니없는 희생양 같아 보여도&amp;nbsp;사실은 휴브리스의 대가였던 경우가 많았다. 앞서 등장했던 4인(이토록, 오르페우스 5장을 참고)이 그랬다.  처녀신 아테나의 신전에서 시작된 메두사의 네메시스는 당시의 통념상 상식적이었다. 처녀신의 신전에서 일어난 성행위란 무조건 신성모독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폭력이냐 사랑이냐는 인간에게나 중요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SaIXSzl2TCE4VIrPqPzuQbLm4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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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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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32:52Z</updated>
    <published>2026-08-31T22: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키아스와 에우리피데스 등이 속 좀 차리라고 호소해도 아테네인들에게는 소 귀에 경읽기였다.  에우리피데스는 기원전 415년 봄(기원전 416/415년 겨울에 있었던 멜로스 침공 3~4달&amp;nbsp;후), 디오니소스 축제에 ⟪트로이아의 여인들⟫을 올렸다.&amp;nbsp;짐작대로, 이 비극은 트로이 함락 후 여자들에게 벌어진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amp;nbsp;트로이 왕가의&amp;nbsp;남자들은 모두 죽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zeGbAUKNwSnfmTjh2tg8w3ZAl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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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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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0:20:40Z</updated>
    <published>2026-08-27T01: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국가가 인정한 신을 믿지 않는 죄 시민 배심원단은 2차 형량 투표에서 360대 141로 소크라테스의 사형을 확정했다. 두루뭉실한 죄목에는 사회적 함의가 여럿 담겨 있었다. 미래에 인류의 철학자로 칭송받게 될 인물이 그때 그 자리에서 무엇이었길래 아테네인들은 그를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키기로 결정했을까? 평생 가난했고, 변변한 관직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nMHqP_K5nw2tyOgrLP_ljX-yu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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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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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08:04Z</updated>
    <published>2026-08-17T21: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티아스는 여러 국가의 법과 정치 제도를 깊이 있게 분석한 정치 비평가였고, 철학자, 시인, 비극 작가, 수사학자로도 널리 인정받았다.&amp;nbsp;비극 ⟪시시포스⟫를 통해 '신은 영리한 정치가가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발명한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피력할 정도로 냉철하고 날카로운 통찰력과 이성을 발휘했다. 그는 종교와 도덕을 통치의 도구로 보는 '도구 이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XqhtlFEn-IVA-T9NVg7pShPN0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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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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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5:27:31Z</updated>
    <published>2026-08-15T11: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테네가 치른 네메시스 투키디데스는 기원전 411년에 전쟁 기록을 중단했다. 다행히도 크세노폰이 투키디데스가 멈춘 부분을 바로 이어서 ⟪헬레니카⟫를 저술했다. 그는 투키디데스와 달리, 도덕적&amp;middot;종교적 가치관을 강조한 역사 저술가였다. 기원전 405년 겨울, 파랄로스호가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대패했다는 소식을 전해 오자, 아테네인들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휴브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9HbILcJl6ifC_M2y7uaai7Tkx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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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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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1:23:21Z</updated>
    <published>2026-08-13T23: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키디데스 기원전 5세기에 살던 투키디데스⁶는 고대인답지 못했다. 종교적 예언이 생각의 원천이었던 세계에서, 감히 세속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했다. 그런 도발적인 눈은 새로 발발한 전쟁의 본질이 기존 강대국(스파르타)과 신흥 강국(아테네) 사이의 헤게모니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리게 했다. 투키디데스는 인간의 본성(공포, 명예욕, 이기심)이 권력이 되어 공동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oh6ASkwwj9r9QtiQkOquDfnNb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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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테네, 휴브리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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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5:22:04Z</updated>
    <published>2026-08-13T00: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보면, 소크라테스의 사형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후유증으로 빚어진 사회적 사고(事故)와 같았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시민으로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마땅히 복무했다. 소크라테스의 생애는 그리스와 아테네의 역사를 바꾼 두 번의 전쟁에 걸쳐 있었다. 이 두 전쟁은 아테네의 흥망과 그리스의 패권 변화와 궤를 같이했다.  페르시아 전쟁 &amp;sup1;: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KH0zuZYwDmMn63CD6a-Hx8Qqn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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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자신을 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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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2:38:11Z</updated>
    <published>2026-08-10T21:5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명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보다 한참 전 기원전 6세기, 델포이 신전 &amp;sup1; 입구에 적혀 있던 종교적 경구였다. &amp;quot;너&amp;nbsp;자신을 알라 Gnothi Seauton&amp;quot;&amp;nbsp;외에, &amp;quot;어느 것도 지나치지 않게 Meden Agan&amp;quot;, &amp;quot;장담은 파멸을 부른다 Engua para d'ate&amp;quot;&amp;sup2;, 이렇게 세 개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ja5i9MYtaCRAAIDNc7Cjaaz3o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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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휴브리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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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1:33:38Z</updated>
    <published>2026-08-10T01: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원전 1세기 중국에서 살던 사마천은 마음에 스며든 고민을 '사기'의 앞부분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짧게 줄였다.) &amp;quot;하늘의 이치는 사사로움이 없어 항상 착한 사람과 함께한다고 말하지만, 백이와 숙제는 착한 사람들인데 의를 지키다 굶어 죽었고, 공자의 제자 중 유일하게 학문을 좋아했던 안연은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게 살다가 젊어 죽었다. 그런데 춘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LjGWqzBK5r-XXiTJwsbRqfU5g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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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휴브리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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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8:52:11Z</updated>
    <published>2026-08-09T01: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스 신화 속 불운한 사람들 아테나가&amp;nbsp;지혜와 공예의 신답게 아울로스라는 겹피리를 발명했다. 악기의 소리가 무척 아름다웠고, 입안에 공기를 머금어 두 볼을 빵빵하게 부풀게 해서 연주를 해야 했다. 그런데, 그런 외관이란, 신의 품위에 어울리지 않았다. 아테나는 속이 상해서 악기를 숲에 아무렇게나 버렸다. 빈둥거리던&amp;nbsp;마르시아스가 우연히 그걸 주웠다. 동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tXDtpSSDizC4QDB6yHfSL-Ld6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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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케네! 오! 미케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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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55:59Z</updated>
    <published>2026-08-06T22: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를 신화적으로 기억하다 기원전 13세기의 항해. 청동기의 모험의 기억이 천 년 세월을 살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이야기가 맞닥뜨리는 시대의 요구와 공동체의 이슈, 통념에 따라 끊임없이 재구성되었다. 그러므로, 폴리스마다 시대마다 다양한 판본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문자로 박제되지 않은 이야기는 그렇게 살아 움직이며, 스스로 길을 넓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_reCzuuadluacTxgoOOx4tz-v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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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케네! 오! 미케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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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2:24:18Z</updated>
    <published>2026-08-05T20: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대의 어른들은 세련되고도 짓궂더라. 그들은 삶과 죽음, 우주와 자연, 문명과 역사, 소문과 통찰을 후손들에게 순순히 털어놓지 않고, 곧잘 상상의 존재와 식물, 바람과 강물에 녹여 은근하게 전하곤 했다. 우리 후손들 역시 만만치 않아서 은근슬쩍 숨겨놓은 진실을 잘도 찾아낸다.  ⟪아르고 원정⟫ 이야기 역시 날것의 상상력이 아니었다. 고고학자들과 고전학자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6cS0LKP1ybXh118Vio0FHJW8y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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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페우스, 아르고호에 승선하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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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39:32Z</updated>
    <published>2026-08-05T20: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아르고 원정⟫은 말이 좋아 모험이지, 사실은 죽음과 혼돈과 피를 전제로 하는 무서운 일이었다. 이렇게 거친 일에 무예, 전투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들고 배에 올랐다.    ⟪아르고나우티카(역: 아르고호, 아르고 원정)⟫에 오르페우스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헤라클레스(힘), 아이독스와 엘레아그로스(용기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lF%2Fimage%2Fl0hHXxedE4iv-JJsD58yVDCB_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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