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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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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담실에서는 '너를' 들어주는 사람이고, 브런치에서는 '우리를' 말하는 사람이고 싶네요. 상담실에서는 차마 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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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4:1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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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팸은 왜 안 받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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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0:49:05Z</updated>
    <published>2026-07-30T00: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아빠 전화 왔어! 왜 안 받아?  아빠: 스팸이라 안 받았어.  딸: 스팸인데 왜 안 받아! (그 맛있는 걸...?)   그 나이엔&amp;nbsp;스팸이 전화보다&amp;nbsp;훨씬 반가운 이름이었다.  지금은 제법 자란 아이지만, 그때의 말은 아직도 우리 집에서 가장 맛있는 추억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RiwunHTyHz7IGJu7kF09bomog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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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쩡한 얼굴로 출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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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3:46:30Z</updated>
    <published>2026-06-30T13: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를 시작한다. 평소처럼 인사를 하고, 적당히 웃는다.       전혀 눈치채지 않을 정도로.       어린 시절엔 내 얼굴에 다 티가 난다고도 했다.  울적한 기분, 기쁜 감정, 조금은 화난 불손한 태도까지.       지금은 굳이 말하지 않는다.       뭉개지는 마음,  너덜 해진 몸,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cbpm3yMcegiYqW7nXrct2JDnC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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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 괜찮아진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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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6-22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밤, 울면서 잠에서 깼다.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머릿속에서는 괜찮다는 말이 맴돌고 있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여러 번 스스로를 설득해 왔고 다 지나온 일이라 믿었는데       꿈속에서 나는 다시 그 자리에 있었다.       여전히 그때의 나로.        눌러두었던 슬픔이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3697xJ-L6POLcLx7Eu1BxuRSn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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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안아주면 안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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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6-15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로는  거창한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때로는 누군가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충분하다.   외로움은 주기적으로 나를 찾아온다. 혼자 챙겨 먹는 밥,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장시간 버스를 탔던 어느 날은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옆자리에 누군가 앉아있는 것 만으로    의지가 되기도 했다.       내게 누군가 필요할 때 가끔은 말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PKqyt7iO5FhCg2vQTQJBOQ8kl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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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서 미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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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23:25:29Z</updated>
    <published>2026-06-08T23: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은 좋아하면서도 편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미워하면서도 놓지 못했다.        좋아하면 좋아야 하고  싫으면 싫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감정은  그 사이 어디쯤 머문다.       어떤 날은  함께 하길 기대하다가도       또 어떤 날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조차 버겁다.       사랑할수록 더 불편해진다.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t5M0_PLnf3PVcrMjF9ghCgSW2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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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는 부른데 자꾸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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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0:01:12Z</updated>
    <published>2026-06-02T00: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고픈 게 아니다.  배는 부른데 입은 멈추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그런 날이 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언가를 씹고 싶어진다.  흔히 &amp;lsquo;입이 궁금하다&amp;rsquo;고 말하곤 하지만, 내 경우는 그보다 조금 더 넓은 감각에 가깝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몇 시간이고 수다를 쏟아내고 싶을 때도 있고, 오징어나 먹태 같은 걸 끝없이 씹어대고 싶을 때도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ftl8ornI7e_Op0ULtWRBM5McR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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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 받은 기집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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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3:52:02Z</updated>
    <published>2026-05-19T23: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하는 했는데 마음은 따라가지 않았다.       &amp;ldquo;정말 축하해.&amp;rdquo;       싸게 집을 샀다고 했다. 몇 년 만에 몇 억이 올랐다고 했다.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속에서는 계산기를 두드렸다.       연봉이 오르고 승진도 같이 했다고 했다. &amp;ldquo;대단하다&amp;rdquo;는 말이 먼저 나왔지만 그다음은 비교였다.       해외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여유롭고,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TlouSyauSnHWWro7bT0w4oux9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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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치사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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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3:02:36Z</updated>
    <published>2026-05-12T23: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amp;rdquo;       나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나를.           이것저것 생각도 많고 일어나지 않은 일도 미리 걱정한다.       눈치는 또 어찌나 빠른지. 눈칫밥을 많이 먹어 배부르지 않다면 차라리 다이어트라도 될 텐데.       그걸 &amp;lsquo;예민하다&amp;rsquo;고 부르는 걸까.        예민하다는 말은 입을 다물게 만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HBQMMD1omv5PmSgecSw7jOw8m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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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이상한 것 같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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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03:20Z</updated>
    <published>2026-05-04T23: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은 날이 오면  나는 먼저 의심부터 한다.       이런 걸 조울증이라고 하니?        오늘은 기운이 넘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좋다.    말이 많아지고,  자꾸 웃고,  먼저 연락하고 괜히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진다.       밝은 기운이 나를 감싸는 느낌이다.       근데 이런 날은  조금 불안하다.       좋은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ExIO69xvg2T24TyGqtRsm2Wdf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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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사랑,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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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23:45:18Z</updated>
    <published>2026-04-28T13: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가끔은 싫어질 때가 있다.        여기저기에서 말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바라지 말고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 주라고.       나도  많이 들어서 알아.  그런데  자기 사랑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내가 미워지는 날이 있다.       열심히 하고,  애쓰고 있는 내 모습을 알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68LchKx2kaRlINLdmKZ77TNuy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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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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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3:21:15Z</updated>
    <published>2026-04-20T23: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적당히 웃는 얼굴로 대화를 나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게.   좀 더 어릴 땐 토마토 같은 사람이었다.  슬픔, 기쁨, 화. 많은 감정이 표정과 몸의 움직임으로 그대로 드러났다.  조절하기 힘들었고, 알아주길 바랐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나는 적당한 가면을 바꿔 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nWHFNq-wN-uoiHsu-eeoxuKZP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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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나는 여기 있습니다 - 4-10. 곁에 머무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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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4-13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은 차분한 장소처럼 보인다.  마음을 다루는 곳이기에 늘 조용하고, 준비된 곳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일을 해본 사람일수록 상담실이 기복이 큰 공간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사람은 언제나 변화한다.  감정과 상태, 신체적 컨디션까지 항상 같을 수 없다.  상담실에 찾아오는 사람의 상태는 늘 변화무쌍하고, 나누는 이야기 또한 희망과 절망을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npv7X7unXKWRgxedZNcCDdn6b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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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여전히 - 4-9. 스스로를 사랑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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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40:46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것은 내 오랜 소망이었다.  내게 그림이 힘든 시절의 탈출구였다면, 글과 책은 어둠 속에서 나를 비추는 작은 등불이었다.중학교 때 동아리에서 창작소설을 쓰고, 그것을 엮어 작은 책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다이어리 수준의 작품이었지만 전시를 앞두고 꽤 공을 들였었다. 하지만 몇 년 뒤 그 책을 펼쳐보곤 얼굴이 화끈거려 읽어 내려갈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wSfUu0IFSlyGkZfPxuzbn31yR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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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떠오르면,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해 - 4-8. 사라지지 않는 기억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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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2:29:09Z</updated>
    <published>2026-01-15T08: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집이 너무 조용하면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실제로 그런 소리를 자주 들은 건 아니다. 대부분은 다른 집에서 나는 소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 소리는  오래된 기억 하나를 정확히 건드린다.             어느 날은 대낮에 그런 소리를 들었다. 아파서 우는 소리가 아니라, 무언가에 크게 놀랐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o06G3eEsL2qwwuApzpl97yKE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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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입혀준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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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06:42Z</updated>
    <published>2026-01-08T08: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오늘은 12월 31일이라서 밤 열두 시가 되면 종을 친대. 종 치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여준다는 말에 아이들은 모두 신이 나서, 집에 가면 꼭 보겠다고 했지.  나도 집에 가서 엄마에게 말했어. &amp;ldquo;오늘 밤에 종 친대. 나도 보고 싶어.&amp;rdquo; 그런데 엄마는 단호했어. &amp;ldquo;안 돼. 애들은 일찍 자야 해. 키 커야 하잖아.&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2gGynZS8CzkrRyuv17emRB3vR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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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대가 노력하면 변한다 - 4-7. 이어지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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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7:23:23Z</updated>
    <published>2026-01-06T07: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편을 만난 것이 내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갑자기 무슨 자랑이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말에는 단순한 애정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사실 우리는 성향이 많이 다르다. 남편에게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이고, 식사의 만족도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한다. 반면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여보, 미안해.)그럼에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UMgO-jK-IpzYgqNxVvEBZfDiE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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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할 마음 - 연말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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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30:26Z</updated>
    <published>2025-12-31T04: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리를 자주 하지 않는다.깨끗한 책상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인터넷에서 보는 세련된 집은 깔끔하고 매력적이다. 그런 공간의 사진이 메인에 뜨면 한동안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하지만 곧 이런 생각이 든다.&amp;lsquo;내가 저기에 누워 과자를 먹고 뒹굴거리며 쉴 수 있을까?&amp;rsquo;아마 그 멋진 인테리어에서도 나는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건드리지 않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Owp63-VQG-4nym6XpjnGJQhaE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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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큼을 원한 건 아니었어 - 4-6. 어디까지가 헌신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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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17:47Z</updated>
    <published>2025-12-30T04: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희생하셨다고 생각하면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하지만 나를 위해 헌신하셨다고 생각하면고마움과 감사의 감정이 남는다.같은 행동이라도어떤 이름으로 부르느냐에 따라관계의 온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는 중요한 타인을 위해종종 헌신이 아닌 희생을 선택한다.내가 가진 것을 넘어서내가 버틸 수 있는 선을 지나서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x5T2BN4gDmbysaEqfdCoor2P3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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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아이만 키우는 사람인가요? - 4-5. 부모가 된다는 건, 나를 자꾸 미루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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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3:49:14Z</updated>
    <published>2025-12-25T23: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을 후순위로 미루는 데 익숙해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 가족을 위한 책임감,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으려는 단단함. 그 모든 것들 사이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amp;lsquo;나&amp;rsquo;를 돌보는 법을 잊는다.   어머니 몇 분과 함께 진행했던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이 있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녀 문제로 마음이 위축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vmkigPR3Lvuw58xtKoSbLxTPJ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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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가 오지 않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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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5:55:36Z</updated>
    <published>2025-12-17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집에는크리스마스트리도 없었고,벽난로도, 양말도 없었다.아이는 이브가 되면 괜히 집 안을 서성였다.혹시나 하는 마음이 한 줌의 설렘이 되어발끝에 매달렸기 때문이다.어른들에게는 말하지 못했지만아이는 갖고 싶은 것이 있었다.두 팔로 안으면세상에서 제일 부드러울 것 같은,작고 귀여운 곰인형.트리도 없고걸어둘 양말도 없어편지를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R8%2Fimage%2FnELDtAAr4oTk_UMmL3h3fjKwn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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