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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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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이 나를 닮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글을 닮아 가는 것이다. 그러니 글쓰기란 결국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일이다. 시니어 만세! , 아싸! 시니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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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14:36: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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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나 - &amp;mdash; 김광석이 시니어에게 건네는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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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7:35:30Z</updated>
    <published>2026-07-19T07: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라디오에서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amp;quot;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amp;quot;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이 노래, 청춘들 응원가 아니었나. 그런데 요즘은 이 가사가 자꾸 시니어인 나한테 와서 박힌다. 왜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답이 나왔다. 우리도 매일 넘어지고 있어서다.  물리적으로 넘어지는 분들도 있다. 함께 글쓰기 수업 듣던 회원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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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8 올림픽과 26 월드컵, &amp;quot;일어나&amp;quot; -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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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8:12:12Z</updated>
    <published>2026-07-12T08: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장 마지막 율동을 두고 한참 떠들었더니, 머릿속에 노래 한 구절이 따라온다. &amp;quot;이제 모두 다 일어나~.&amp;quot; 88 올림픽 주제가 &amp;quot;손에 손잡고&amp;quot;의 그 대목이다.그땐 그저 흥겨운 가사인 줄 알았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모두 다 일어나 손을 흔들자던 노래. 지구촌 사람들이 다 함께 일어나 하나 되자는 뜻이었을 텐데, 따져보니 공연장에서 다리 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AorXbVFzEWrptJAfmu_YotItv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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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이 끝날 무렵 관객을 일으키는 이유 - 덩실덩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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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7:29:23Z</updated>
    <published>2026-07-06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이 끝날 무렵이면 늘 그렇다. 사회자가 &amp;quot;자, 다 같이 일어나서!&amp;quot; 하면 마지못해 일어나는 사람, 신나서 먼저 일어나는 사람, 그래도 결국 다 같이 들썩들썩한다. 춤 못 추는 장르의 공연이라고 다르지 않다.  클래식이든 트로트든, 마지막엔 어김없이 신나는 곡 한두 개를 넣어 다 같이 일어서게 만든다.  몸으로 못 추면 마음으로라도 흔들라는 뜻인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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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지가 없다 - &amp;mdash; 흡연자의 꿀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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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6-29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은밀한 비상 수단이 하나 있다.바로 담뱃갑이다. 공중화장실에 앉았는데 휴지가 없다. 낭패다. 손을 뻗어도 휴지걸이 플라스틱만 만져진다. 이럴 때 주머니 속 담뱃갑이 의외의 구원군이 된다. 담뱃갑은 세 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겉의 투명한 비닐, 상표와 건강 경고문이 인쇄된 비교적 뻣뻣한 담뱃갑 본체, 그리고 담배를 감싸 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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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0원의 품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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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3:59:01Z</updated>
    <published>2026-06-26T23: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신호는 때를 가리지 않는다 시니어가 되고 나서 여행이 늘었다. 그런데 몸은 예전 같지 않다. 집에서 한 번 보고 나갔는데 밖에서 또 신호가 온다. 한 번으로 끝나던 일이 두 번이 되어,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일상이 됐다. 2. 문을 열고 판단한다 우리나라 공중화장실은 외국에 비해 깨끗한 편이다. 그런데 다녀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대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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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서 쏠 것이냐, 앉아서 쏠 것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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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3:56:27Z</updated>
    <published>2026-06-22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니어가 되고 집에 있다 보니 아침마다 집사람과 실랑이가 벌어질 때가 있다. &amp;quot;아니! 화장실 청소할 거 아니면 제발 앉아서 싸라고.&amp;quot; 가뜩이나 조준사격이 제대로 안 되는 나이다.여기 튀기고 저기 튀기고, 묻고 지저분하니 앉아서 하라는 것이다. 은퇴한 시니어는 한마디 한다. &amp;quot;내 죽어도 어떻게 앉아서 싸나. 서서 받들어 총하고 싸야지.&amp;quot; 가만히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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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비었어? - &amp;mdash; 산악대장의 첫 번째 임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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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6-22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악대장이 출발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화장실 위치다.출발지점에 화장실이 없으면 버스 안에서 미리 공지해 휴게소에서 몸을 가볍게 하도록 한다. 이 한 마디를 빠뜨리면, 특히 여성분들은 그날 하루가 산행이 아니라 인내 수련이 된다. 힘든 오르막에 숨도 가쁜데 소변까지 참아야 하니, 올라갈수록 참기는 더 어렵고 정상은 아직 멀다. 이런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xlyswNIr16wA8PbHXSiufSe1X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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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수 옥희 사망소식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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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1:51:39Z</updated>
    <published>2026-06-21T11: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옥희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다.내가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다.그저 방송을 통해 알던 가수였다. 요즘 이상하게 그런 소식이 자주 들린다.방송으로만 알던 가수나 탤런트, 배우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난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이런 소식을 접하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먼저 든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 감정 뒤에 다른 생각이 슬그머니 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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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위에서 멈춘 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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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50:43Z</updated>
    <published>2026-06-15T15: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2월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한강철교 위에서 멈췄다.용산과 노량진 사이, 오후 7시 58분.승객 약 500명이 열차 안에 2시간 넘게 갇혔다. 그 뉴스를 들으며 나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저 안에 내가 있었다면 어쩔 뻔했나.서울에 가면 꼭 한잔 걸치는 사람이다. 술이 들어가면 방광은 제 페이스대로 움직인다. 지하철이 한강 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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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두루마리 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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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48:17Z</updated>
    <published>2026-06-15T15: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었을 때 회사 선배가 가끔 이런 말을 했다. &amp;quot;인생은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야.&amp;quot;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냥 웃어넘겼다.  두루마리 휴지를 처음 걸어놓으면 묵직하다. 풀어서 펑펑 써도 줄어드는 기색이 없다. 그게 청춘이다. 시간이 넘쳐나서 쓰고 또 써도 줄지 않는다고 착각한다.  그런데 반이 넘어가면 달라진다.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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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지 한 칸의 지혜 - &amp;mdash; 궁핍이 가르쳐준 청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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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0:12:06Z</updated>
    <published>2026-06-10T10: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변을 보고 아무리 잘 털어도 요도구에 오줌 방울이 남는다.그냥 팬티를 올리면 속옷이 조금 젖는다. 이걸 모르는 척 사는 사람이 많지만,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방법이 있다. 휴지 한 칸을 뜯어 요도구에 살짝 대면된다.종이가 잔류 소변을 빨아들이면서 말끔해진다.팬티를 올리기 전 딱 한 동작이면 충분하다. &amp;quot;그거 한 칸씩 쓰면 아깝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xWZ9v-J3e4kCtVgBlLFxiPEX6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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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덮으면 끝인가? - 물 내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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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58:03Z</updated>
    <published>2026-06-09T04: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기 뚜껑을 덮으면 끝인 줄 알았다.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눈이 동그래졌다. 변기 뚜껑을 열어둔 채 물을 내리면 분뇨가 화장실 전체로 퍼져 칫솔이며 수건이며 닥치는 대로 오염된다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큰일을 치르고 나면 반드시 뚜껑을 덮었다. 뚜껑만 닫으면 위생도, 냄새도, 모든 게 해결된다고 믿었다.그것이 오산이었다. 몇 시간 후 화장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03nvkdBXlzNbDRqdjcREsYFjb0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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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리 닦아도 계속 묻어나네 - 배변 후 뒤처리 요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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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46:20Z</updated>
    <published>2026-06-09T04: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들면서 몸 여기저기 성가신 일이 생긴다. 무릎이 시리고, 눈이 침침하고, 귀가 먹먹하다. 그런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일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배변 후 닦는 일이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한 번, 두 번, 세 번&amp;hellip; 휴지를 몇 장 써도 결과는 같다. 혹시 내가 잘못 살아온 것인지, 평생 닦는 법을 모르고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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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들어 총 - - 총기관리 수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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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0:11Z</updated>
    <published>2026-06-09T03: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의식이 있다. 임석 상관이 입장하면 지휘자의 구령에 맞춰 받들어 총, 군악대 연주, 그리고 세워총. 절도 있는 동작 하나하나에 경의와 긴장이 담겨 있다.  그런데 나는 요즘 이 장엄한 의식을 전혀 다른 장소에서 매일 치르고 있다. 화장실이다. 하루에도 여덟 번씩, 나는 변기 앞에 선다.  총기를 꺼내기 전,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2ZnbYeb2puKLoOJSjz5FzY9yK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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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원하게 비워야 가볍게 오른다 - 등산, 골프, 단체 여행 전날 꼭 챙겨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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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0:56:36Z</updated>
    <published>2026-06-08T10: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다 보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혜가 있다. 의사도, 트레이너도 가르쳐 주지 않는, 오직 몸으로 부딪히며 체득한 것들. 등산 전날 컨디션 관리도 그중 하나다. 산에 오르기 전날, 나는 밥상 앞에서 한 번 멈춘다. 과식은 금물이다. 술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찬 음식,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은 그날만큼은 조용히 사양한다. 위장이 밤새 야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APoIyXLOYfxQ3dkkNbqq43flB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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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 젓가락 -  - 흘리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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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19:36Z</updated>
    <published>2026-06-08T00: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퇴하던 날, 나는 은수저를 받았다.'노후의 안정과 품위'를 기원한다는 뜻이라 했다.반짝이는 은빛을 보며 잠시 흐뭇했다.막상 식탁에 앉고 보니, 품위는 뜻밖의 곳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받은 은수저 젓가락은 납작한 모양이었다.식탁 위에서 굴러다니지 않는 것은 좋았으나,모서리 부분으로 음식을 집다 보면 영락없이 미끄러졌다. 두부 한 점은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LxgP6zHFteK_BuwrgNxw-7Ds5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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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 수저 - - 시니어를 위한 천천히 먹기 수저 활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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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5:12:54Z</updated>
    <published>2026-06-05T03: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의사도, 건강 서적도, 심지어 아내도 한 목소리로 말한다.  &amp;quot;천천히 먹어라. 꼭꼭 씹어라. 위장이 젊지 않으니 음식에 예의를 갖추라&amp;quot;라고.  맞는 말이다.  시니어의 소화기관은 이미 여러 해 혹사당한 직원처럼 파업 직전의 상태다.  그러니 천천히 먹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다. 문제는 평생의 습관이란 것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는 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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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의 설거지 - - 시니어의 우아한 혼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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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19:10Z</updated>
    <published>2026-06-05T03: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많은 반찬을 언제 다 만들어 먹겠는가. 사서 먹으면 그만이다. 이것이 시니어의 특권이요, 오랜 세월 끝에 간신히 얻어낸 단순함이다.  어디선가 들었다. 여자분들은 자신을 위한 호강으로, 가장 예쁜 그릇에 밥을 담아 먹는다고.  듣자마자 무릎을 쳤다. 나는 왜 진작 그 생각을 못 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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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렵고 힘든 곳부터 먼저 - - 지하철은 든든한 노인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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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0:31:12Z</updated>
    <published>2026-06-05T03: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순다섯이 되기 전, 나는 꽤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 예순다섯이 되면 지하철이 내 편이 된다는 것. 나이 들어 처음으로 세상이 나에게 무언가를 거저 내어주는 느낌이었다. 그 복지의 힘을 빌려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여행하기로 했다. 가고 싶은 곳, 한 번쯤 가봐야겠다 싶은 곳을 하나씩 고르다 보니 어느새 일흔 군데가 훌쩍 넘었다. 가 된다는 것. 나이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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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믿지 마라!  - - 스팸방지 방법론: 신자유환(信者有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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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0:33:00Z</updated>
    <published>2026-06-05T0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니어가 되고 보니 별별 소식이 다 들린다. 그중에서도 보이스피싱 당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남 얘기가 아니다. 더 기막힌 것은, 꼭 똑똑하다 소문난 친구들이 당한다는 사이다. 반도체로 유명한 대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녀석도 속아 넘어갔다는 말에 나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사실 나도 한 번 위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폴더폰이라 연결이 안 됐고, 덕분에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ER%2Fimage%2FFzDLrKh2_UaPQsUmeAfMABgif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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