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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크리스티나 Cool rabb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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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피를 좋아합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처럼 일상과 영어표현을 결합한 가벼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나고보면 훈장처럼 새겨진 실패와 열패감. 그것이 결국 성장의 동력임을 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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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4:47: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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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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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8:44:22Z</updated>
    <published>2026-10-12T08: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라떼를 처음 만난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커피 본연을 즐겨했다. 친정 아버지가 소천하시고 3일 넘게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 예약해 놓은 일이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진료를 보러 갔다. 진료를 마치고 돌아나오는 길에 원인모를 어지러움과 함께 온몸이 휘청였다. 마침 옆에 카페가 있어서 무조건 들어갔다. 거기서 달큰한 우유향에 이끌려 카페라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c2pPNe-qnzg8Ud-3ma4gl2Gi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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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식사 이후 ( After dinner.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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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6:25:56Z</updated>
    <published>2026-09-22T06: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엔 태안 원북 선영까지 추석 성묘를 다녀왔다. 애들은 동행하지 않고 우리 부부만 다녀왔다. 오며가며 길에 넘쳐나는 차들과 인파를 보며 추석이 가까워졌음을 알았다. 차창 밖으로 후손들이 살뜰히 벌초해 놓은 정갈한 산소들을 보았다. 1년에 딱 한 번 있는 전국민 벌초 기간임이 실감났다. 벌초라는 단어도 이제는 사라지기 직전이다. 후손이 직접 하는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nmbFvufhxJen-uLLnh_e_V1LO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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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좋아.(I Like Being Al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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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41:24Z</updated>
    <published>2026-09-21T03: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옅은 바람에 내 머리칼이 날려 코끝을, 뺨을 스친다. 그 감촉이 참 좋다. 햇빛도 적당하고 어느새 해가 지고 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어떤 생각 하나에 몰두하고 있다. '정말 좋구나. 혼자 떠난 여행이 이 바닷가이고 지금 바람, 하늘, 소나무숲, 공기, 파도소리, 바다 전경 ... 모든 것이 완벽하다.' 물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dIYnpst4V9w3oMBdiaA7OQj3s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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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를지 초원에서 마음 비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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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0:08:32Z</updated>
    <published>2026-08-27T00: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에 다녀왔다. 비행기로 3시간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 별을 신나게 볼 수 있는 나라. 아직까지 자연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와 초원의 바람과 별을 실컷 누릴 수 있는 나라. 드넓은 초원 위 게르에서 삶의 여유로움과 팍팍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나라. 하늘이 찢어질 듯 빽빽하게 차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연신 탄성을 지르게 하는 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6F7nEHoxc3slxXnXNf-9SBT4T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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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는 뒀다 어디다 쓰려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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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6:28:28Z</updated>
    <published>2026-08-05T06: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87세 되신 울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amp;quot; 눈치가 있으면 절간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데.&amp;quot; 이다. 그만큼 사람은 눈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생각해보면' 눈치가 있다'는 말은 상대방에 대한 관찰과 배려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나보다 곁에 있는 사람을 먼저 챙기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눈치' 아닐까 싶다. 그래서일까?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3M6-mnD7OKHKmdqJeepsYne6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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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결정하세요.(It's up to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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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4:56:48Z</updated>
    <published>2026-07-30T04: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진도 오징어가 풍년이란다. 매해 택배를 부탁하는 생선가게 쥔장이 올해 보내온 소식이다. 지난해에 비해 한 상자당 2만원 이상은 싸졌다고. 그말이 조금은 아프게 들렸다. 풍어소식이 기뻐야 할텐데 왠지 기쁘게만은 들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소매업장에서 작년 대비 2만원이나 싸졌다고 하니 직접 바다에서 오징어를 아주 어렵게 잡아온 어부들에게 돌아갈 몫도 당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RolXoZRLVDKxELZ1rFL31z41I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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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말이.(Tell me about 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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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28:47Z</updated>
    <published>2026-07-24T06: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대로 두 번 오지 않을 오늘을 화두로 꺼내 보았다. 매일매일이 오늘인데 그 오늘은 정말로 두 번 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다. 그러나 그 감사의 무게와 빛이 되는 오늘을 나는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amp;nbsp;두번 오지 않은 오늘을 나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그리고 아무런 보상없이 늘 주어질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HVF3i14PMW-yCmEDYTMPGg-9v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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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 (That's not gonna happ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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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6:58:22Z</updated>
    <published>2026-07-15T06: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 살아 생전 시골에 다니러 갔다가 올라올 때쯤. 어머님의 손과 바지춤은 바빠진다. &amp;nbsp;바지춤에서 여러 번 접은 돈뭉치를 애들에게 용돈으로 완벽하게 건네주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곤했다. 애들이 어려서 할머니가 주시는 용돈이 참 매력적일 때였다. 나는 솔직히 그 돈을 받고 싶진 않다. 그러나 할머니와 아이들과의 연대감을 튼실하게 해주고, 시골에 오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RXFAnDxA4yHUj_1T2PJtMRwDB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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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줄 알았어.That's what I thoug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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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1:25:58Z</updated>
    <published>2026-07-08T1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 친정 엄마와 친정 식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다. 홀로 되시고 척추염을 오래 앓으셔서 혼자 보행이 조금 어려워진 우리 엄마. 독신을 외친 우리 오빠가 엄마를 전담으로 보살피고 있다. 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면서 오빠의 어려움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를 혼자서 보살피는 일은 그리 수월하지 않다. 친정에 가도 엄마가 부엌 살림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JAOu_jIHR9J9X7L_Jviysdk4l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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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운내.(Pull yourself togeth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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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2:15:41Z</updated>
    <published>2026-06-29T08: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대간의 생각의 차이는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기원전 동굴에서 발견된 그림글씨를 해독해 보니. &amp;quot;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어.&amp;quot;와 같은 맥락의 글이었다고 한다. 원시인이든 21세기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든 세대간의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은 언제든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돌아오거나 자신의 가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HM3pzwQPVFP1K5mQ4MT5SS7mk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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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완전 홀딱 반했어!(I'm obsess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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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2:10:20Z</updated>
    <published>2026-06-26T02: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나이에 가당키가 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요즘 어떤 드라마의 남주에게 완전 홀딱 반했다. 아들뻘 되는 배우에게 온 마음을 다 뺏겨버린 이 상황이 나도 살짝 당황스럽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기분이 정말 반갑고 신기하다. 고목에 잎이 새로 나는 느낌이랄까? 물론 내 현재가 고목이 된 수준은 아니지만.  이 나이에도 설렘이 있고, 누군가를 마냥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oo-RpJiU6MEvgSvpol2YOkMjl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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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멋지다!(That's dop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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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34:39Z</updated>
    <published>2026-06-23T01: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가끔 남편한테 완전 반한다. 평소 장난기가 많고 개구지지만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편이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 것 같이 반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 속마음에서 나도 모르게 '와~! 진짜 멋지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남편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당연 외국노동자들이 어려운 생산 일을 하고 있다. 솔직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9Vi-6PnKNcWJeZrL1qO2H1hBi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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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그거지.(Spot 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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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조문을 참 많이도 다녔다. 직장 생활 초년에 애경사 중에서 애사를 챙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거르지 않고 조문을 의무감으로 다녔다. 그때는 '죽음'을 맞이하신 분들이 나에겐 너무 생경한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직장 동료의 조부모님 정도였으니까. 고인과의 어떤 접점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영정사진을 바라볼 때마다 그분들의 삶의 여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oz-4-TFNxXaNB5xxdfOzN-Cc_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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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최고!(That's a class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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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2:22: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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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시뉘가 열이면 어때요? 자기 귀염은 자기가 받는거지, 다 자기 할 나름이지 않습니까? &amp;quot;  상견례 자리에서도 우리 부모님께 고명따님(난 오빠와 남동생 사이 둘째)을 시뉘 다섯인 집에 시집 보내는 결정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 자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건네시자, 이제 소천해 내 곁에 안 계신 우리 아버지가 즉답하신 말씀이다.  상견례 마치고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BhWESQgSbuMP_8kPUgFtEzPBJ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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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 찬성(I couldn't agree mo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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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모든 일이 그렇듯이 일을 시작해서 하다보면 삐끄덕 대는 일이 많다. 혼자서 하는 일도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이 죽끓듯 하는데, 하물며 여러 사람이 모여서 같이 일을 할 때 생각을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러나 어렵다고해서 포기할 수도, 미뤄둘 수도 없다. 그리고 내 의견에 &amp;quot;완전 찬성&amp;quot;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그 희열은 무엇과도 비견할 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Dy0Mq9FMjn_J6RGG7WJKly4JD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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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마음을 잘 아시네요.You read my mi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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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1:17:04Z</updated>
    <published>2026-06-08T01: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소천하신지 8주년이 되는 아버지 기일이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을 훌쩍 지나&amp;nbsp;수목장으로 모셔진 아버지 묘소엘 다녀왔다. 이제는 심한 척추염 후유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엄마를 모시고 오빠와 함께 다녀오는 길.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 만나 식사를 함께 하고 조심스럽게 아버지를 뵈려 가자고 제안했다. 오빠는 기일에 맞춰 아버지를 이미 뵙고 왔다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BtKi7zd5ghrQNBAznTKeRnp9B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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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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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2:15:52Z</updated>
    <published>2026-06-05T02: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속에 담아놓기에 부담스러운 속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을 수 있어서 좋다. &amp;nbsp;술을 마시면 쉽게 꺼낼 수 없는 말들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그것을 &amp;nbsp;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  &amp;lsquo;취중진담&amp;rsquo;이란 말처럼 술에 취해서는 절대로 거짓을 말하거나 농담처러 말하기가 어렵다. 오롯이 진실을 말하게 된다. 술에는 그런 묘한 매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_skSe-C9_GW4oSEV8X10Q0BZz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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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딜리버-스루 &amp;amp; 패스트래시 - 배송 즉시 버리고 &amp;amp; 실시간 발생 쓰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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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46:09Z</updated>
    <published>2026-05-29T03: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젊은 세대들의 소비행태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 딜리버- 스루(Deliver- through): 배송 즉시 버리다 * 패스트래서(Fast trash): 실시간으로 생기는 쓰레기 이 생소하기 이를데 없는 단어들을 연결해서 해석해보니,  &amp;quot;배송 즉시 버려져서 실시간으로 생기는 쓰레기&amp;quot; 아주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한 옷이나 물품을 색깔만 달리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CXwfsvlMcKp04R-FIudC5FFGy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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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갈림의 최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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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2:13:53Z</updated>
    <published>2026-05-29T0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식사 후 호수공원까지 산책을 다녀온다. 수변을 따라 걷다보면 공원 윗길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든 계단이 있다. 그 계단 아래 동네냥이 가족이 살고 있다. 새끼냥이들이 해바라기를 하며 꾸벅꾸벅 잠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천사같다. 내 작은 발자국소리에도 깜짝 놀라 그 작고 앙증맞은 다리로 엄마를 향해 정신없이 뛰어가는 모습도 귀엽다. 뛰뚱거리는 뒤통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LfUT39qz0rbnmdv9jz4kHAn4v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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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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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3:48:17Z</updated>
    <published>2026-05-27T03: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꽃도 열흘 붉기 어렵다.&amp;quot; 모든 권력과 부귀영화도 한 때의 찰나와 같다는 깨달음을 주는 말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싶어한다. 나만은 예외일 것 같은 착각. '믿고 싶어한다' 라는 말이 지닌 허망함에 생각이 미친다. 그렇다. 우리는 되도록 자신에게 유리하게 모든 일들이 흘러가길 바란다. 자신이 그 유리한 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oM%2Fimage%2FEHmWim-bi3p73BqaMCZ89PTeu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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