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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덕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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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디카시, 여행 에세이, 포토 에세이, 신화와 전설, 스토리 칼럼. 글쓰기 티칭. Editor n Proofreader.</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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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0:15: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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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신화와 전설 / 우측으로 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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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35:36Z</updated>
    <published>2026-09-25T19: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는 일이 있다. 앞마당에 등나무 하나 심어 입구만이라도 화살처럼 날아오는 햇빛을 막아주자는 거다. 등나무 구입하러 이리저리 다니지만, 낌새가 벌써부터 이번에도 못 구하고 마는가 싶다. 등나무가 뭐라구 참.  갈등 칡나무葛는 위에서 내려다볼 때 왼쪽(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지지대를 감고 올라가고, 등나무藤는 오른쪽(시계 방향)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lD5OW5AMlFo3x3bbsQLcQ63JR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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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뱀에게 물려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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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9:03:21Z</updated>
    <published>2026-08-24T2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그치고 맑은 아침, 뒷산 산책로를 걸어 본다. 이렇게 축축한 오전에 햇살이 나오면 간혹 '비얌'님께서 친히 길가에 나오시기도 한다. 땅바닥에 배 깔고 기어다니는 그들은 뭔 일로 다리가 없는지, 원. 알다시피 뱀은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사건' 주범이었던지라, 그 피조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친히 경친 일이 있다. 모든 짐승들보다 더 저주받아 배로 기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AFqkGuWB5GaAviJArgBoXnkh5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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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 메시나 너머 본토로  - Messina Stra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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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6:09:56Z</updated>
    <published>2026-07-27T21: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좁은 해협은 언제나 거칠다 티레니아해와 이오니아해 사이, 좁은 메시나 바닷길은 실로 거칠다. 좁디좁은 통로를 빠져나가려는 강력한 해풍이 거센 물결을 일으키면, 그 위를 떠가는 일은 죽음의 담보 없이 불가하다. 해류는 통상 남에서 북으로 흐르지만 반대로 흐르려는 작은 해류들과 혼재하며 수시로 충돌, 항해자는 늘 혼돈의 바다 위에 떠 있다. 해협의 복잡한 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YKVlCvP5LPLdcLyNOhUG-zPBh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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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 삶의 무게 - 쓰레기 마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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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0:24:23Z</updated>
    <published>2026-07-15T15: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짊어지고 사는 일상  저 차가 아직은 움직여준다는 거 아이들이 해맑게 웃어준다는 거 쓰레기가 쏟아져 들어온다는 거 분리수거 후 되팔 수 있다는 거 그 돈으로 먹고살 수 있다는 거      카이로 남동 모카탐(Mokattam) 언덕에 위치한, 일명 쓰레기 마을은 카이로 시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공동체다. 주민 대부분 이집트 콥트교 신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6zxasmOcbZTOVIZkoUzf-bKfU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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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애꾸눈 잭 퀴클롶스 오큘루스 - 외눈박이 / 오큘러스 / 퀴클롶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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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9:02:11Z</updated>
    <published>2026-06-28T15: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One eyed Jacks 말론 브란도 감독, 주연의 서부극 One-Eyed Jacks는 1961년 개봉 영화로, 찰스 네이더 원작소설을 영화한 서부고전영화다. 말론 브란도가 연출한 유일한 작품인 것으로 보아, 아마 그닥 히트치지 못한 모양이다. 영화는 말론 브란도가 멕시코에서 강도질한 후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옥살이, 출소 후 복수와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ye-J49X3KuzpqiCZ5kEfrhumG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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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포엠 / 수도승&amp;nbsp; - three Monkeys as Monk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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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52:59Z</updated>
    <published>2026-06-09T04: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도사 원숭이   정글을 떠나 동굴로 들어간 세 원숭이  이후 눈가림으로 평화를 찾고 귀막음으로 행복을 얻었으며 입막음으로 사랑을 받았다는 그들  보고 싶어도 참고 듣고 싶어도 견디어 내며 말하고 싶어도 인내하는 그들  평화 행복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입만 닫으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 고전(1코린)13:13 패러디     #평화 #행복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4Uu5GDYs8TafF6GOasjG6X_De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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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 아르키메데스의 시라쿠사, 유레카  - 시라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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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37:15Z</updated>
    <published>2026-05-19T15: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키메데스 지레를 이용, 지구를 들어보겠다는 기막힌 생각. 도르레를 이용, 절반의 힘으로 물체를 들어올리겠다는 똘똘한 생각. 여기에서 승강기 원리도 나오고. 하튼 시칠리아 동남쪽 도시 시라쿠사에서 2000년도 훨씬 전에 태어난 아르키메데스의 생각은 쌈박하다고 해야 할까.  포물선의 구적법/소진법 들어는 봤는가. 포물선과 직선으로 둘러싸인 면적를 알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LqtOjhRqzEanFrmYhqmtI1NgD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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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왕사남 엄흥도 소포클레스 안티고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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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9:00:13Z</updated>
    <published>2026-04-26T21: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의 남자 ! 2005년도에 히트친 영화다. 때는 연산군시대. 광대노릇으로 먹고사는 남사당패 장생과 공길이 등장한다. 힘깨나 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정리하고 한양으로 상경, 늘 하던 대로 놀이판 한번 벌였다가 이차저차하여 왕궁으로까지 들어가면서 그들이 겪는 파란만장 스토리다. 공연이 절찬리에 상연되자 용기 얻은 저들은 기어코 큰일 저지르고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k3-WjtWly7XAU0VuiXpKEqdAw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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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호르무즈 VS 트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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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8:59:25Z</updated>
    <published>2026-04-12T21: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르무즈 영어도 아닌 요 단어, 요즘 모든 뉴스 첫 머리에 뜬다. 전쟁 때문이다. 어떤 넘 둘이 작당하여 남으 나라에 쳐들어가 으름장을 놓았는데 씨도 먹히지 않는 바람에 판이 커져, 주변을 지나던 새우들 등딱지만 터진다. 이딴 일이 어디 이번뿐이랴. &amp;nbsp;저 높으신 창조주께서 혼돈과 흑암으로부터 흙을 거르고 '선한 본성'을 불어넣어 '보기 좋게' 빚었더만, 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1WhYE_h4jJLNfXm34e-TTSbyA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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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 고래 사냥 - 고래 사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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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0:25:19Z</updated>
    <published>2026-03-19T13: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죄명 : 아들로 태어난 죄    처벌 : 포피 제거    형량 : 영구     어려선 포경수술    애 낳고 나선 정관수술    늙어선 전립선수술    뭐 이런...     사람들이여     이집트 가거들랑    돌무더기 피라밋 구경만 마시고    이런 벽화도 있음을 찾아보고 댕겨오시소      그나저나 이 무싄 형벌이란 말인가.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Ufe7dZu041848QoFTsWut40yF9Q.jpe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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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교차로 여신 아르테미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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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8:58:50Z</updated>
    <published>2026-02-25T05: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차로의 기타맨  미국의 전설적 기타리스트로 블루스 전문가인 로버트 존슨. &amp;nbsp;블루스에서 가장 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현대 블루스의 기초를 닦은 음악가로 인정받는다. 오픈 코드 형식의 작법과 소울 창법 등 블루스에 널리 쓰는 기법을 최초로 체계화한다. 겨우 스물일곱 해 살면서 언제 저런 걸 했는지, 아마 진짜 악마가 도와줬는지도 모를 일이다. 미시시피 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dW7h3pXctiBmBnUN6DZJCaRat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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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 천공의 성 에리체 - Eri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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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4:39:32Z</updated>
    <published>2026-02-03T04: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공  드높이 열린 하늘공간. 천공의 성이라면 으레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의 거주지, 판도라 소행성들을 상상하게 된다. 이거저거 볼거리 많은 이탈리아까지 와 본 김에, 이곳 시칠리아 어느 구석에도 그런 데가 아직까정 존재한다기에 필자는 부리나케 가보려 한다.   Scene 1 트라파니  이탈리아에서 한때 소금을 금보다 비싼 사치품으로 인식, 귀한 손님이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a3MT6USQs8MS7pzeIuzrmsNW-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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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카메론 아바타 라퓨타 걸리버 여행기 - 아바타 라퓨타 걸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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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8:58:07Z</updated>
    <published>2026-01-16T02: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중에 둥둥  아바타를 보았고 천공의 성 라퓨타도 알고 나니,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싶은 맘이 덜컥 든다. 안 그러면 무심한 사람이다. 그리하야 거꾸로 거슬러 오르니, 하 글쎄 걸리버 여행기까지 나오지 않는가. 글쎄 뭐, 인간을 공중에 띄우려는 생각은 다 빈치 때도 있었다만, 조나단 스위프트가 다 빈치 아이디어에 착안했는지까진 알 수 없어, 그냥 걸리버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Ix-Fti0dFyqrVesNBUqZIx_uA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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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리 칼럼 / 네로, 광염 소나타  - 네로의 광염 소나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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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4:15:34Z</updated>
    <published>2026-01-02T03: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30년 1월 1일, 김동인은 열흘간 단편소설 하나를 연재한다. &amp;lt;광염 소나타&amp;gt;. 방화를 저질러 극적 영감을 얻으려는 어느 미치광이 작곡가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 보기에 그저 정신병자일 테다. 인간의 심연에 묻혀 있는 악마성을 불러내 예술에 탐닉한다. 탐미적이고 악마적이다. 여기서 빚어지는 범죄가 예술적 충동으로 이어진다. 다분히 오스카 와일드나 보들레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AoNHYYvnPjt-zTGyQ-T_UpxJ_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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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파라다이스 바벨론정원 타지마할 에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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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8:57:21Z</updated>
    <published>2025-12-16T04: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달력  2026년 새해 달력이 배포되어 왠지 맘이 또 쫌 그렇다. 돈 늘어나는 건 좋아하면서 나이 많아지는 일은 이토록 부담인가. 달력은 늘 젊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치장한다. 시간의 흐름과 새해 오는 일은 별개라는 듯, 커버 사진엔 Paradise라 멋지게 인쇄하여 늙어가는 필자를 자극한다. 한장 두장 넘길 때마다 세상 최고의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ySRtN-1r1UjwLsTFCjCFMlJRZ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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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 팔레르모 2 / 노르만의 빛  - 팔레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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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3:43:46Z</updated>
    <published>2025-12-02T04: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르타고 사람들이 동경하여 '꽃'이라 부르던 도시, 팔레르모.     1편 이야기의 시작점, Porta Nuova에서 동으로 200여 미터 가면 팔레르모 대성당이 있고 그만큼 더 가면 도시의 명물, Quattro Canti가 나온다. 네거리로 된 이곳에 팔레르모의 모든 관광객이 모인다. 관광의 중심으로, 젊음의 거리로, 뜨거운 열기로, 웨딩드레스의 포토존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PmAq9XNMWei5lD-2JgSYrn3dZ6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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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포엠 / 고엽 枯葉 - 늙음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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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7:40:30Z</updated>
    <published>2025-11-17T23: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 청춘을 잘 보냈는가 이만 떨어져 내려오시게 악착같이 버티고 있은들 추할 뿐 그만 내려와 흙으로 가시게 순리를 모르시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nyB2s65pxsMdOGLDOoI0Bed8g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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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와 전설 / 자유부인 부부세계 이아손 메데이아 &amp;nbsp; - 부부의 세계 / 이아손과 메데이아 / 필로멜라와 프로크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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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0T18: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분방한 여인이 있다. 이름하야 자유부인 ! 소설가 정비석이 1954년 정초 서울신문에 게재, 큰 반향을 일으킨다. 종전 직후니 그간 참고 미루던 사랑을 미친 듯 발산하고 싶었던 탓일까. 하튼 흥분할 대로 흥분한 도파민덩이는 포탄으로 쑥대밭 된 삼천리강산을 다시금 휩쓸고 만다. 사랑의 저변엔 그런 게 있지 않던가. 본성으로 꽉 찬, 참을 수 없는, 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EFeTnkXnXqOpWYZjk8ozQKWB8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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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리 칼럼 / 10월 루터 종교개혁  - 루터의 대자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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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23: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시월에 들어서면 으레 생각나는 게 있다. 조상의 얼을 되살린다는 구실로 공휴일이 하루 건너 포진해 있다는 사실이 우선 즐겁다. 계절 이름을 붙인 우체국 앞에서 노래와 시월의 마지막 밤이 지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중가요가 떠오른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은 바리톤 가수의 육성에 실려 한층 감미로운 계절로 우리를 초대한다. 시월은 열두 달 타임라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G-KWLRvoa_QxXo5bnZsOlCMJo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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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 팔레르모 1 / 비잔틴의 그림자  - 팔레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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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3:27:26Z</updated>
    <published>2025-10-14T16: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과 중동의 권력집단이 돌아가며 한 번씩 차지한 섬, 시칠리아.      섬은 정복당한 치욕을 대가로 그때마다 화려한 문화 트로피를 수여받는다. 일제 때 삼천리강산에 그어놓은 경부선처럼. 국토가 유린당하고 무수한 사람이 죽고 국부와 문화재가 수탈당하는... 여기서 '기딴걸' 논하자는 건 아니고, 하튼 팔레르모는 칼 든 자들의 정복지 물색과정에서 1순위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fe%2Fimage%2Fdh0t57Nbg7qNxLPjFlXLn3CE8X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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