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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wan Ch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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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도를 타고, 조금씩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흔들리는 순간들을 씁니다. 이해되지 않는 마음을 서두르지 않고 바라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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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2:16: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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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유도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들(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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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5-30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오후, 세라와 할머니는 이안과 함께 기록소로 향했다. 기록소의 유도실은 다른 방보다 조명이 낮았다. 강한 빛은 기억을 도망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벽에는 소리를 흡수하는 톱니패턴의 방음재가 붙어 있었고, 가운데에는 한 사람이 편안히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가 있었다. 그 옆에는 작은 검은 상자와 여러 개의 센서가 놓여 있었다.   기계는 감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WGigdSa5vFqED4gWJ5qAoQKRj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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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류해서 지금은 어딘가요? - &amp;lt;파도를 타고, 넓은 바다로&amp;gt; 첫 이야기를 마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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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9:09Z</updated>
    <published>2026-05-29T09: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날 문득 시작하게 되었던 저의 첫 이야기를 마치며,  이 낯선 공간에 잠시 시선을 머물러주신 분들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지금은 새로운 회사에서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전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져서 한결 다정한 환경이지만, 한번 더 확실히 느낀 것이 있다면,  어느 회사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8MTNmvcLHoqLG-LtTH-svsT07I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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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파도 위에서 - 불안이라고 불려 왔던 감정들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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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8:33Z</updated>
    <published>2026-05-27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제야 느끼고 있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동안은 느낄 틈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루는 늘 다음 일정으로 밀려왔고, 감정이 올라오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먼저 도착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에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 굳이 묻지 않아도 괜찮았다.  속도를 늦추자 질문이 남았다.  &amp;lsquo;이 상태의 나로도 괜찮을까?&amp;rsquo;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WxPkjWJFH43Vf_wTQ1fbRVOPf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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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미하게 번져있는 자리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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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5-2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뒤의 아침, 이안은 다시 세라의 집을 찾았다.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내 문이 열렸다. 문틈으로 드러난 얼굴은 세라가 아니라 처음 보는 노인이었다. 눈처럼 희끗한 머리칼을 단정히 묶은 할머니가, 안경 너머로 이안을 위아래로 훑었다.  &amp;ldquo;누구시오?&amp;rdquo;  이안은 모자를 벗어 손에 쥐고, 최대한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안녕하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WRgSnlkfxmXli9Ct16oL2anzcN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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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나를 바라보던 날들 - 고치지 않고, 불안한 채로 걷고 기록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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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7:55Z</updated>
    <published>2026-05-20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2024년 8월, 나는 퇴사를 했다. 퇴사 후의 시간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핸드폰 알람은 여전히 출근 시간에 맞춰 울렸다. 몸은 습관처럼 나를 깨웠지만, 정작 나갈 곳은 없었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점심 무렵, 창가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눈 위에 닿아 다시 눈을 떴다. 한산한 방 안에서 이불을 덮고 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y8QtBc1K1j_VYe4J4bGRP3ISs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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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기록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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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5-16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과 부엌을 둘러본 뒤, 세라의 어머니가 주로 머물렀다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 한가운데 테이블은 깔끔했다. 벽 쪽에 붙은 네 단짜리 책장도 비교적 정리되어 있었다.  이안은 책등을 훑어보다가, 유독 손때가 많이 밴 작은 책 한 권을 꺼냈다. 마레아 빈의 일기장이었다. 그는 손에 닿는 페이지를 넘기며, 한 줄 한 줄을 놓치지 않으려는 눈으로 읽어 내려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eTePv2SS63xRx6FyOXJIcrAuaR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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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괜찮지 않은 채로 - 고치려다가 더 늪에 빠져버린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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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7:18Z</updated>
    <published>2026-05-13T10: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불안을 없애려고 애썼다.  정확히 말하면, 이 감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불안은 관리할 수 있는 상태이고, 잘 다루면 막을 수 있는 문제라고 어리숙하게 믿었다. 밑 빠진 독처럼 빠져나가는 내 에너지를 어디선가 막아 세우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아니, 방법을 만들어냈다.   하루를 촘촘하게 채우기 시작했다. 출근 전에는 러닝을 하고,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4UXgNE1faSBhjlIJb50q_q69t8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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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의 흔적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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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5-09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안은 옷걸이에 걸려 있던 갈색 헌팅 재킷을 걸쳤다.어깨에 재킷이 얹히는 순간, 그는 본능적으로 몸을 한 번 더 조였다. 따뜻한 옷감 때문이 아니라, 세라의 집 안에서 느끼게 될 어떤 감정을 미리 경계하는 듯한 동작이었다.  세라는 말없이 기록소의 문을 열고 골목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고, 이안은 한 걸음 뒤에서 그녀를 따라갔다. 기록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QStwGnK3vsn-ZeVJRlK_OPlpx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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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미뤄 붙이던 목소리 - 멈추면 탈락할 것 같다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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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6:39Z</updated>
    <published>2026-05-05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늘 개운하지 않았다.  평일에는 야근으로 늦게 집에 들어왔고, 잦은 회식 탓에 몸은 주중에는 일에 쫓기고, 사람에 쫓기며 무언가를 향해 달리는 데에만 집중했다. 문제는 주말이었다.  알람이 울리지 않는 아침, 이불 안에 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창문 밖에서는 도심의 백색소음이 잔잔하게 들렸고, 천장에는 하얀 벽지가 그대로 보였다. 가만히 누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grjVUSCcouII5sV1SGnxKoMl9-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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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소를 찾은 소녀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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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4-30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으로 들어서자 오래된 문이 긁히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와 함께 가라앉은 공기가 소녀의 폐로 스며들었다. 마치 이곳의 공기가 먼저 다가와, 그녀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안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았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냄새도 없었고, 위로의 말이 떠도는 기척도 없었다. 대신 조용함이 바닥에 내려앉아 있었다.  양쪽 벽을 따라 수백 개의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6tQVQbj7B7PVkZYSfjUE5CB_vO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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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버텨온 사람의 얼굴 - &amp;lsquo;괜찮은 어른&amp;rsquo;이라는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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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5:53Z</updated>
    <published>2026-04-29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문제없는 쪽에 가까웠다.  첫 회사에서 약 4년을 일했다. 서울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올라온 상태였고, 신입사원이었다. &amp;lsquo;맡겨만 달라&amp;rsquo;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고, 내가 맡은 일이 아니어도 일이 늘어날 때면 &amp;ldquo;제가 할게요&amp;rdquo;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팀은 늘 바빴고 기존의 내 업무가 아니더라도 팀의 업무라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mU36OvIz4kafKsGUV_pPGIbRd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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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지 않는 장례식 - &amp;lt;감정증인사&amp;gt; 1부: 흘러간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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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59:12Z</updated>
    <published>2026-04-25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적추적, 피부에 달라붙는 눅진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파여 있는 구덩이 안으로 빗물이 흘러들어 관 위를 타고 미끄러졌다. 소나무 특유의 거친 결 사이로 물이 스며들며 눅눅한 향이 비와 섞여 공기 중에 퍼졌다.  사람들은 관을 내려다보며 눈을 감고 기도했다. 어떤 이는 떠나간 이를 떠올리며 소리를 삼키듯 흐느꼈고, 어떤 이는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몸을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KgHd1VAcsYqI9FPnXh9ZHHnz2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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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에는 늘 이유가 있다고 믿었던 시절 - 불안은 늘 바깥에서 오는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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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3:53Z</updated>
    <published>2026-04-22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남들이 멋있어 보인다고 말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좇았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늘 앞에 서고 싶었고, 학급반장이나 부반장과 같은 역할도 맡아보았다. 그때의 나는 그런 나 자신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물론 아버지의 근무처가 바뀔 때마다 이사를 자주 했지만, 중학교 때까지의 삶은 비교적 무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Qk35UadFgRkTF6-_IHK2tru9E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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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안정적인데 왜 이렇게 계속 불안해할까? - 오늘도 이유 없이 마음이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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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52:45Z</updated>
    <published>2026-04-15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직장에 출근해 내가 맡은 일을 하고, 퇴근한 뒤에는 와이프와 마주 앉아 저녁을 먹는다. 서로 떨어져 있던 하루를 포개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우리는 잠을 청한다.  또다시 찾아온 아침,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에 비친 한 사람과 마주한다. 오랜만에 제대로 바라본 얼굴에는 이마 주름이 조금 더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1m%2Fimage%2Fz1BGHSMV8a1xjzHx9MgWWlZyi3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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