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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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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소설과 에세이를 씁니다. 저의 관심사는 이민과 이민자, 이민사 그리고 판타시/SF/로맨스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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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3:4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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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린스톤 크로니클 - 글 소재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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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3:30:41Z</updated>
    <published>2026-10-12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뉴저지 프린스톤에 살 때 즐겨보던 지방지였다. 우리나라 말로 말하면 교차로정도 될 것 같다. 물론 교차로처럼 전문적인 사고팔고나 광고가 아니고 프린스톤 지역 비즈니스와 근황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었다. 내가 즐겨 보던 지면이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거기에는 부고가 있었고, 자기 이야기와 하소연 등이 있었다. 거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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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그곳으로 (2/3) - 순간의 선택과 그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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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00:13Z</updated>
    <published>2026-10-1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안은 그때처럼 온통 순백이었다. 하얀 유니폼을 입은 사무실 직원도 그때의 매력적인 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반겼다. 그는 나를 의자에 앉게 하더니 책상 위에 있는 하얀색 컴퓨터를 만지며 내게 자, 저를 보고 웃으세요,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그때의 어릿광대 표정을 지었다. 내가 그를 보며 웃자 플래시가 터지며 셔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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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랙스톤 블루스 2 (1/4) - 신체검사받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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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00:11Z</updated>
    <published>2026-10-11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게실에서 바라보는 공장 안팎의 풍경은 언제나 같았다. 밖은 뜨겁고 안은 서늘했다. 밖은 느리고 건조했지만, 안은 축축한 비린내로 가득 차 있었다. 공장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흑인이거나 멕시코인이었고,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백인이었다. 공장을 상징하는 회사 로고에는 슈퍼맨 복장을 한 근육질의 닭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닭다리를 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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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그곳으로(1/3) - 다시 만난 샤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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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2:12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샤이니를 만나기 위해 월마트와 그 주위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 돌았다. 자동차로 마트 주위를 빙글빙글 선회하고, 매장을 구석구석 찾아 걸었으며, 샤이니와 지하 카페로 가려고 이용했던 엘리베이터도 수시로 올라보았다. 하지만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로서는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 외에는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으니 답답하지만 했다. 이제 몇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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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운명이라고 말하겠네(2/2) - 선배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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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9:39:37Z</updated>
    <published>2026-10-07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샤스타 산 중턱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며 호수에서 배를 타기도 하고, 낚시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었네. 샤스타 산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산이네. 안 가보았다면 한 번 가보길 권하네. 거기에는 호수가 있고 만년설이 있으며, 전설과 미스터리가 공존하는 원주민들의 신성한 산이지. 저녁 무렵 노을이 지며 &amp;nbsp;산과 호수를 오렌지 빛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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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운명이라고 말하겠네(1/2) - 선배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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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26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로 돌아가 나는 귀국 준비를 했다. 여권과 항공권 그리고 렌터카 계약서 등을 챙겼다. 항공사에 전화해 내일 출발 비행기로 일정을 바꿨다. 옷가지와 세면도구 등 가져온 짐을 정리해 여행용 캐리어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선배가 남긴 백팩을 열어 &amp;nbsp;안에 있는 내용물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경찰이 지난번 전화로 내게 말한 내용물들이 그대로 있었다. 지갑과, 노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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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랙스톤 블루스 1 (4/4) - 아버지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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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27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삼십 년 전 사진이지. 그때는 참 젊었고 무모할 정도로 다들 용기가 있었어. 가운데 있는 친구가 수지 아빠지.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유일한 친구야. 내게는 소중한 사람이지.&amp;rdquo; &amp;ldquo;다른 분들과는 연락하지 않으십니까?&amp;rdquo; 내가 물었다. &amp;ldquo;다들 미국 전역에 뿔뿔이 흩어졌지. 가깝게는 애틀랜타에서 엘에이, 뉴욕&amp;hellip;&amp;hellip; 아, 이 친구는 애틀랜타에 살다가 워싱턴 디씨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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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언 무당 볼트와의 만남 (3/3) - 불꽃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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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9-28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트는 그날 아침에도 일찍 같은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화가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안녕하세요, 화가님. 볼트입니다. 우리 구면이지요,라고 했다. 그녀는 그의 음성을 듣고는 예,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기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반가워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 커피와 베이글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볼트가 그녀에게 오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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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랙스톤 블루스 1 (3/4) - 아버지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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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고등학교 축구팀 학부모 만찬이 있던 날이었다. 학교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해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축구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만찬에 참석한 아버지와 나는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나는 팀 동료들과 자리를 같이 해야 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자리를 함께 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혼자 자리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동석할 사람들이 있을 거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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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지노 동행 - 프린스톤 클로니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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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00:19Z</updated>
    <published>2026-09-27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린스톤 지역 지방지인 프린스톤 크로니클에서 찾아낸 카지노 동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짧은 단편 소설이 되었다. 이 단편 소설은 몇 가지 이야기들과 혼합된 소설이다. 카지노 동행이라는 직업을 가진 한 &amp;nbsp;여자와 은퇴를 앞둔 반도체 엔지니어인 남자의 이야기가 혼합되었다. ​ 여자의 이야기는 한 입지전적인 여성 임원에 대한 이야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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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언 무당 볼트와의 만남 (2/3) - 볼트의 신비한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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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3:56:53Z</updated>
    <published>2026-09-23T23: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릴 때 번개를 맞았습니다. 아이들과 붉은 바위 위에서 놀다가 갑자기 내리친 번개에 맞았지요. 그 벼락을 맞은 장소가 선생님 친구분이 실종된 지역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여러 날 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혼수상태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번개를 맞았는데 즉사하지 않은 것만도 천운이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열흘 만에 아무 일도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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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랙스톤 블루스 1 (2/4) - 아버지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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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06:51Z</updated>
    <published>2026-09-22T23: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전화로 말씀드렸지만, 얼마 전 이민국에서 지역 경찰과 공조해 클랙스톤 소재 대형 닭 공장을 내습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백여 명의 불법체류자들이 검거되었는데, 놀랍게도 한국 사람이 다섯 명씩이나 포함되어 재판에 계류 중인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건을 조사하던 중입니다.&amp;rdquo; 내가 말했다. &amp;ldquo;무슨 조사를 하세요?&amp;rdquo; 여자가 물었다. &amp;ldquo;저희 이민 업무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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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이야기 - 작가적 상상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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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5:21Z</updated>
    <published>2026-09-22T23: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민 역사를 계속 추적하다 보니 여러 이야깃거리가 생겨 났다. 그중 하나가 아시안 카우보이다. 동양인이 험한 미주 대륙에서 카우보이를 한 다는 것 &amp;nbsp;자체가 매력적인 이야기 거리겠지만, 이야기의 시작은 사실 그것과는 동떨어진 출발점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amp;nbsp;카우보이가 궁금해 시작한 자료 수집은 아니었다.  지난번 엔절아일랜드를 방문해 생긴 김영범의 이야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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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언 무당 볼트와의 만남 (1/3) - 오지에서 발견된 선배의 백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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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1:24Z</updated>
    <published>2026-09-22T23: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를 경유해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 바로 세도나로 향했다. 세도나에 이르는 길은 마치 사막을 횡단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황량한 풍경이었다. 고속도로 옆으로 모래 바람이 불었고, 공처럼 돌돌 말린 지푸라기가 바람에 굴러 다녔다. 대형 선인장이 드문드문 보였고, 나무 한 뿌리 없는 크고 작은 돌산들이 무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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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랙스톤 블루스 1 (1/4) - 아버지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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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06:13Z</updated>
    <published>2026-09-21T23: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월의 마지막 주였다. 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을 나와,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덥고 끈적거리는 불쾌한 날씨에도 택시 승강장 근처 멕시코인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항상 땀에 절어 있는 그들의 등은 언제 보아도 무거워 보였다. 호세라는 멕시코 친구는 어설픈 영어로 &amp;lsquo;옛썰, 땡큐&amp;rsquo; 만을 반복했다. 택시가 도착하자, 그는 내 가방을 트렁크에 집어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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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비한 시각장애인 화가와의 만남(4/4) - 가자 세도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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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20:59Z</updated>
    <published>2026-09-21T23: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개는 쉴 새 없이 번뜩거렸다. 어떠한 규칙이나 방향도 없이 몰아치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지점을 보았다. 불의 고리가 발생되었던 그 공간이었다. 한참을 허공에 응시해 보았는데 &amp;nbsp;어떠한 급작스런 반응은 없었다. 계통 없는 번개만 몰아치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잠시 후 가이드와 함께 캐빈을 나왔다.  &amp;ldquo;그것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몇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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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긴 8초 : 불라이딩 - 아시안 카우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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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44:19Z</updated>
    <published>2026-09-21T00: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상 가장 위험한 스포츠, 세상에서 가장 긴 8초... 불라이딩을 가리키는 말들이다. 불라이딩은 말 그대로 황소 등에 타서 &amp;nbsp;8초 이상,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우승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불라이딩의 역사는 여러 설이 있는데 멕시코에서 시작해 미국으로 이주한 멕시칸들에 의해 전파되고 이를 상업용 스포츠로 미국인들이 개발한 스포츠라고 알려져 있다. 오래전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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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비한 시각장애인 화가와의 만남 (3/4) - 기묘한 번개 호수에 대한 발상의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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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03:42Z</updated>
    <published>2026-09-21T00: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nbsp;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귀한 분입니다. 중요한 일이 당신을 기다릴 거라 믿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있어요.  나는 필름을 다 보고 일단 영상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가 무엇이었는지 명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근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간단한 편집으로도 쉽게 영상을 왜곡시킬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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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엔젤 아일랜드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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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32:54Z</updated>
    <published>2026-09-21T00: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물기를 닦으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있었다. 긴 비행시간과 여러 차례 미팅 때문에 많이 피곤했다.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따면서 책상에 앉았다. 한 모금 들이키며 내일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불현듯 주머니 안에 넣은 USB 카드가 생각났다. 카드를 꺼내 컴퓨터에 삽입해 저장된 파일을 열어보았다.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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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낯선 얼굴 - 가면무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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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9:54:09Z</updated>
    <published>2026-09-20T01: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중에 사육제가 있었다. 우리는 사육제 기간 중에 평범한 플라스틱 가면을 공짜로 얻어 쓰고 다녔다. 처음에는 들고 다니다가 우리는 동시에 가면을 쓰게 되었다. 조금 지나니 어쩐지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amp;nbsp;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 &amp;nbsp;이국적인 풍경에 정신이 팔려서인지 우리는 우리가 가면을 쓰고 있는지 조차 모른 채 거리를 돌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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