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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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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박여행가. 현재 구순 어머니 돌봄 중 경남 하동 거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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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9:5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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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 나 별 찍었어 - 황매산 모산재 주차장에서 휴대폰으로 별을 찍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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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1:20:02Z</updated>
    <published>2026-10-10T23: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매산 모산재 주차장의 밤은 깊고 아늑했다. 가로등 하나 없이 칠흑 같은 어둠이 차창 밖을 지켜주어, 불빛 방해 하나 없는 순수한 정적 속에서 오랜만에 깊은 단잠을 청할 수 있었다.​새벽녘, 문득 잠에서 깨어 화장실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무심코 고개를 들어 올린 밤하늘에는 은하수처럼 무수한 별빛이 알알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시골 마을조차 밝은 가로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9N_JmkSv-IKmg7v9gioKDMmk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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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순봉출렁다리를 건너며 - 가은산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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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8T21: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시 : 2026년 9월 27일 장소 :  충북 제천 옥순봉출렁다리 화장실 :  매표소에만. 비용 : 성인 3000원 거리 :  건너기전 데크구간 314              출렁다리 222             건넌 후 멀말쉼터까지 400             왕복 약 1.8km 걸린시간:  사진찍고 쉬는시간 포함 40분 ​차 안에서 밤을 보낸 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ziP1mBhlBjm1H2iDasyPuiBOP3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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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림지에서 제2의림지. 비룡담을 돌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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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8T01: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룡담으로 가다.- ​물길을 따라 걷다, 숲으로 들어가다 산책길 요약 일시 :  2026년 9월 26일 장소 :  충청북도 제천. 비룡담, 의림지 거리 :  약 7.3km. 14,000보 코스 : 의림지 자동차극장주차장 -솔밭공원(1km)-비룡담(0.5km)-비룡담둘레길(2.5km)-솔밭공원-의림지-의림지둘레길(1.8km)-자동차극장주차장 소요시간 : 걷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zo1icRU5jxGKxw5BeHMJ4vmUS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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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림지 둘레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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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03:02Z</updated>
    <published>2026-09-27T02: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림지 둘레길을 걷다 일시 :  2026년 9월 26일 장소 :  충북 제천 의림지 주차 :  무료 화장실 :  잘 갖춰짐 비용 :  박물관 입장 성인 2000원             놀이기구  박달재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지나 다시 의림지로 들어섰다. 2018년에 한 번, 2020년에 한 번. 이미 두 차례 다녀간 곳이었지만 내가 기억하던 고즈넉한 옛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5Q0yXz2oR3WK_XaT8BO6E73bF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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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달재에서 부르는 옛 노래 - 천등산 바악달재를. 울고 넘는 우우리. 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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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3:18Z</updated>
    <published>2026-09-26T11: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천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박달재로 향했다. 박재홍 가수가 부른 명곡 &amp;lt;울고 넘는 박달재&amp;gt; 때문일까. 처음 발을 내딛는 곳인데도 낯섦보다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곳 같은 정겨움이 먼저 다가왔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정비 공사가 한창이라 다소 어수선했다.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니 그 사이사이로 소소하고 정겨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공원 한쪽에 서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R6gxaQ2Zt9Luje4ZnGH15yAvN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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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풍호 산책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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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3:02Z</updated>
    <published>2026-09-25T04: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켜서야 보이는 것들  청풍호에 올 때마다 나는 좀처럼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했다.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매료된 호수의 풍경은 나를 깊이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주차장 앞에 길게 놓인 데크를 천천히 걷는 것, 그것이 내 여정의 전부였다. 가끔 정적을 깨며 멀리서 퍼져 나오는 번지점프대의 날카로운 고함소리, 청풍나루를 떠나 잔물결을 일으키며 수면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sO6fsdQ9QPk_RHXRRo3qjaoCs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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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낼수록 채워지는 풍경, 우리의 차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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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5T00: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풍호 푸른 물결 앞에 차를 세웠다. 우리 차 옆으로 세 대의 커다란 캠핑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포드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만든 웅장한 대형 캠핑카였다.  옆에 주차한 오십대 부부와 인사를 나누다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상주에서 이곳 청풍호까지 그리 멀지 않은 길을 오는데도 육중한 차체 때문인지 기름값만 수십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MXORi5UcnXCSaodogOhegq5yQ9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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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류봉둘레길 1구간 - 데크, 야자매트 다양한 걷기구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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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2:30Z</updated>
    <published>2026-09-23T01: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류봉둘레길 1구간 걷다. ✨️일시 : 2026년 9월 22일 ✨️장소 : 월류봉둘레길 1구간 ✨️코스 : 월류봉 광장-완정교 -2구간첫번째쉼터-원점회귀 ✨️거리 : 약 7.2km ✨️화장실 :월류봉광장, 완정교  월류봉 아래에서 보낸 차박의 밤은 깊고 서늘했다. &amp;lsquo;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amp;rsquo;라는 그 이름처럼, 밤새 그윽한 강바람과 기암절벽의 그림자가 차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ZI7-5ZPXzMh_RcVaIG_-Zml3n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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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북 예천 용궁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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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1:46Z</updated>
    <published>2026-09-22T08: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목적지는 경북 예천의 용궁역이다. 작은 역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태백 추전역, 진해 경화역, 남원 서도역처럼 이름만 들어도 한 번쯤 찾아가 보고 싶은 역들이 있다. 이번에는 남편이 예천 용궁역을 가보자고 했다. &amp;lsquo;용궁&amp;rsquo;이라는 이름부터 마음을 끌었다. 별주부전의 용궁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영동에서 상주를 지나 예천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AUtPztDrLzbh577_bq43CtpFA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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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머물다 가는 밤, 그리고 월류봉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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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2:14Z</updated>
    <published>2026-09-22T03: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의 집을 떠나 남편을 만나 차박을 떠나는 날이다. 이번은 추석과 시아버님 생신이 있어 13일간의 여정으로 떠나왔다. 어머니 걱정은 일부러 안하기로 했다. 중간에 추석이 있어 다른 남매들이 보살필테니까.  ​여행의 푸근한 정취를 따라 충북 영동의 월류봉으로 발길을 옮겨 차박을 나왔다. 붐비던 인파가 돌아간 자리에 노란 달이 떠 올랐다. 고요한 월류정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7ZUO2S0CHptKDd7f3PgkbLHw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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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죽어야 할 텐데를 밥먹듯이 외치시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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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3:13:15Z</updated>
    <published>2026-09-12T02: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휴당 차가 골목 어귀에 멈춰 선다. 어머니의 퇴근시간이다.텃밭을 일구다 호미를 내팽개치고 실버카를 밀며 달려갔지만, 조수석에서 발을 내딛는 어머니의 동작은 지독하게 더디다. 발이 땅에 닿기까지 아득한 시간이 흐른다. 성급해지는 마음을 꾹 누른 끝에야 겨우 어머니를 마당 안으로 모셔 들인다. 마당에 털썩 주저앉은 어머니가 말씀하신다.&amp;ldquo;오늘 맞은 골다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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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꾼이 되어가는구나 - 어머니의 말씀을 받아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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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15:31Z</updated>
    <published>2026-09-09T03: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집으로 내가 온 뒤 가장 큰 일과는 아침밥을 차리는 일이다. 어머니는 하루 한 끼만 집에서 드시고, 나머지 시간은 주간보호센터에서 보내신다. 저녁에는 간단한 간식거리만 챙겨드리면 된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잘 드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에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차렸다. 식탁이 풍성해야 잘 먹는 줄 알았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말했다. &amp;ldquo;반찬이 너무 많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XhoiMoXub2Eg3eoPZdJW_zcHC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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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차박은 새만금 방조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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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18:52Z</updated>
    <published>2026-09-07T04: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국도여행의 묘미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일에 파묻혀 앞만 보고 달리던 시절, 그러나 우리의 숨통을 틔워 주는 일이 있었다. 바로 100대명산 완등이라는 거대한 목표였다. 주중의 삶은 치열하게 보내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2박 2일의 백대명산 정복에 나섰다. 전국 방방곡곡의 산세를 품에 안아야 했기에 그 시절 우리의 발길은 오직 시원하게 뚫린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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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 아들도 친정조카도 오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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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5:20:36Z</updated>
    <published>2026-09-06T11: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어머니에게 누군가 찾아온다는 것은 예전과는 다른 일이 되었다. 찾아올 자식도, 친척도 하나둘 줄어들었다. 집은 조용했고 하루는 길었다. 그래서 누군가 온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어머니의 표정은 금세 달라졌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머니에게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적막한 하루에 생기는 작은 잔치와도 같았다. 금요일, 제일 사랑하는 막내아들이 온다는 소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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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행거-구순어머니의 신문물체험 - 옷정리. 도와 드리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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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4:36:53Z</updated>
    <published>2026-09-05T06: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구순을 바라보시는 어머니에게 현대의 최첨단 인테리어 문물, 일명 &amp;lsquo;시스템 행거&amp;rsquo;를 이식해 드리려다가 영혼까지 털리고 척추 관절을 잃을 뻔했다.  어머니 방은 그야말로 '조선시대 유적지' 수준었는데 여러장롱들이 질서없이 놓여 있었고 정리정돈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침대, 오층장, 화장대, 책상, 그리고 키가큰 반쪽 장농도 있었다. 가구는 많으나 옷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ON3hWBy5tYgROY8siWs3lJ64Y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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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향, 내가 머무는 공간 - 힐링을 하는 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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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1:54:03Z</updated>
    <published>2026-09-03T00: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자신과 한방을 쓰거나 윗채의 방을 쓰라고 하셨다. 하지만 윗채의 방은 식구들이 다 모이는 날 사용하는 곳이었다. 내 짐을 들여놓고 나 혼자 쓰기에는 마땅하지 않았다. 처음 사흘, 나흘은 어머니와 한방에서 지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어머니는 당신도 코를 골면서 내가 코를 골면 지적하셨다. 머리 모양이며 옷차림도 그냥 지나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A2_xbOrvivLjqvtX0qzsvHy9n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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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화장실 갈때 불을 켜고 난 후 한잠도 못잤다 - 어둠과 빛 사이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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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3:42:14Z</updated>
    <published>2026-09-02T10: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시골집의 밤, 화장실에 가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했다.&amp;nbsp;본채 끝에 수세식 화장실을 덧붙이면서 생긴 높은 단차도 문제였지만, 진짜 문제는 전등 스위치였다. 마루 불을 켜지 않으면 화장실 불이 들어오지 않는 연동 구조였기 때문이다. 결국 화장실에 가려면 본채 마루의 불부터 환하게 밝혀야 했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데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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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왜 그리 추접니? - 글을 쓰다보니 뾰족한 말도 상처가 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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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1:49:08Z</updated>
    <published>2026-09-01T12: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비가 많이 내린다.며칠 사이 텃밭의 흙이 제초매트를 깔아놓은 고랑으로 쓸려 내려왔다. 고랑마다 제초매트를 깐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풀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고, 무엇보다 내가 흙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빗자루로 흙을 한데 모아 매트 위로 퍼 올렸다. 고운 거름흙이라 그냥 빗물에 떠내려 보내기에는 아까웠다. 매트 위가 말끔해졌다. 내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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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집 다 받기로 했나? 엄마한테 왜 그리 잘하냐? - 다른 분들 눈에는 보이는데 엄마는 왜 못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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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7:07:13Z</updated>
    <published>2026-09-01T05: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와의 운동은 하루를 닫는 마지막 일과다.  동시에 우리의 삶이 아직 온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정직한 시간이다.  ​동네 소공원에 들어서면 어머니는 팔 돌리기와 허리 돌리기, 자전거 타기 기구에 차례로 몸을 맡기신다. 나는 바쁘다. 소공원의 운동기구를 하나씩 돌며 횟수를 채운다.  ​처음에는 기구마다 500회씩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함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vH0YVlk-fF_Xrps5U3Jfs77Ik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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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만 원이 생기자, 어머니의 셈법이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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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7:20:52Z</updated>
    <published>2026-09-01T02: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요긴하게 쓰던 농민수당 하동사랑상품권 60장이 이제 딱 두 장 남았다. ​엊그제 어머니 감기약을 사러 옥종약국으로 달려갔다. 종합감기약 콜대원 세 통과 어머니가 하루에 다섯 장씩 붙이시는 파스 두 통을 사고 상품권 네 장을 내니 손에는 딱 두 장이 남았다. 한 번은 더 장을 보려고 아껴두었던 수당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쿠팡 앱을 켤 때마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cE%2Fimage%2Fa1EZYvHUcuhB9wBCueXZHlcw-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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