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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율핫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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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용했던 과거를 지나 하고 싶은 말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여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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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10:37: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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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학원, 할 말이 쌓여만 가던 1년 - 작은 일탈로 숨통이 트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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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02:57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망쳤다.  말을 죽어라 안 했더니 공부와는 점점 멀어졌다. 내 안에 말이 자꾸 쌓이기만 하고 배출이 안되니까 속은 늘 더부룩하고 얼굴에는 그늘만이 드리워졌다. 다른 친구들 눈에는 묵묵히 공부에만 집중한다고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속으로는 눈앞에 있는 책의 내용과 무관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이 끝났고 수능을 봤다. 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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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안간 오늘 - 자동 회전문 속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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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10:06Z</updated>
    <published>2026-10-08T10: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안간 오늘을 맞이했다. 나는 매일 과거를 떠올리고 그 기억을 글로 적었을 뿐인데 별안간 오늘이 찾아왔다. 살면서 몰입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제야 몰입이 뭔 지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잠깐 회전문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나니 오늘이다. 그 회전문 안의 나는 과거가 최대 배속으로 지나가는 장면을 보았다.   나는 글만 적었을 뿐인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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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탐닉하다 - 행복감으로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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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43:50Z</updated>
    <published>2026-10-07T09: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추고 싶은 순간이 있다. 내 몸의 98%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는 날. 이 순간의 행복을 온몸으로 탐닉해 본다.  행복에 겨워서 지금 이 글을 써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진심 어린 용기와 함께 온전한 손가락과 함께  무언가를 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도 큰 행복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내 손가락을 바라보며 행복함을 느껴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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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가 잘 안 써지는 이유 - 슬플 때만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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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6:57:49Z</updated>
    <published>2026-10-05T06: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프고 괴로울 때 그렇게 잘 쓰이던 일기가 이제는 한 문장을 겨우 쓸 정도로 힘겹다. 슬픔이 나를 찾아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가 아닐까. 힘들 때마다 글로 토해내던 습관이 있었기에 일기를 그토록 열심히 썼던 거였지.  백지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  원래 고통을 일기장 페이지마다 잔뜩 뿌려 글을 완성했다면, 이제는 그 뿌릴 고통이 점차 사라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xf%2Fimage%2FjngAP56H18XhcZq9FKhBG5pYV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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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이 방어막이었던 아이 -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한가득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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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2:52Z</updated>
    <published>2026-10-03T04: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입술만 꿈틀거리다가 멈췄다. 아이는 침묵만을 지켰다. 학교에 가도, 학원에 가도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면 하고 싶었던 말들을 중얼거리다가 그 말들을 글로 풀어냈다. 글로는 잘 배출되는 아이의 언어들은 말로는 전달이 안 되었다. 1000페이지로 가득한 아이의 다이어리는 너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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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떠러지에 있어도 만끽하는 마음 - 만끽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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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22:25Z</updated>
    <published>2026-10-03T00: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떠러지에 서서도 만끽할 줄 아는 그런 마음  마음에도 한 구석에서는 낭떠러지가 있다  이제 그만하라고 그만해도 괜찮다고 더 나아가면 추락이라고  떨어져도 괜찮으니까 떨어지기 직전까지 가보고 싶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밑을 보는 순간 더 이상 못할 것 같던 마음이 위를 보는 순간 더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날아오른다  진짜 낭만은 마음속 낭떠러지에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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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조가 날아오를 때 - 비웃음의 점도가 약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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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10:15Z</updated>
    <published>2026-10-03T00: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음에 자조가 섞여 버무려지다가  조금씩 되직해져 어떠한 형체를 이루었을 때 둔탁한 웃음이 주는 무게감에 이끌려 어디론가 가고 싶다  비웃음 당하며 수없이 짓밟힌 마음의 덩어리들 점점 더 점도가 높아진다  자조가 굳혀낸 그 단단함 위로 마침내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진다 뚝, 뚝, 연이어 흐르는 눈물  자조는 결국 슬픔에서 왔구나 마음껏 슬퍼하며 울고 나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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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으로 도망치기 - 다른 사람이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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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6:15:43Z</updated>
    <published>2026-10-02T16: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치고 싶다 발걸음이 느슨해지고 눈앞은 흐려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  도망치고 싶다 내가 나인 것이 싫어서 다른 사람이고 싶어서  도망치고 싶다 다른 것도 아닌 문학으로 아주 잠시나마 다른 사람들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현실에 남아있는 생각덩어리들 잠시 밀어 넣고 책 속에 나를 넣어 지금 이 순간을 잊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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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바랜 일기장 - 눈물 자국이 있는 페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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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30:40Z</updated>
    <published>2026-10-02T12: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너덜너덜해진 가죽 속 꼭꼭 숨어있는 내지. 그 가죽 커버를 살짝 벗기자 쏟아져내리는 것 같은 과거 이야기들. 차마 전부를 읽어낼 수 없어 숨을 고르고, 또 몇 번을 고른 후에야 겨우 마주한 내 진짜 이야기. 온몸이 진동하며 떠올려봤다. 오랫동안 숙성된 눈물자국이 일기장 한 페이지에서 고여있다. 울면서 글은 또 끝까지 써내야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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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 어느덧 손목의 힘은 풀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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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37:37Z</updated>
    <published>2026-10-01T02: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시간은 달리고 있다 시계의 초침들이 날이 선 채 지나가고 있다  어느새 오후 시계의 시침, 분침과 초침은 경주마처럼 달린다.  오늘의 끝자락에 다다르자 오늘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놓지 못하겠다  오늘만큼은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없었다  어제로 이름 붙이고 싶지 않은 소중한 오늘  그냥 넘기기엔 아쉬운 오늘 어느덧 손목의 힘이 풀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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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등산 - 행복으로 가는 입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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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12:01Z</updated>
    <published>2026-10-01T02: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비몽사몽인 채로 손을 계속 휘저었다. 내 휴대폰 어디 있지? 베개 주변을 계속 뒤지다가 침대와 벽 사이 틈에 휴대폰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 빨리 봐야 하는데! 하필 저기 끼어 있네'라고 생각하며 다시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누웠는데, 머릿속에서 빨리 휴대폰을 꺼내라는 신호가 들리는 것 같았다. 결국 잠에 취한 채 살짝 충혈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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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뭇가지 끝에 걸고 싶은 - 꺾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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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34:53Z</updated>
    <published>2026-09-30T20: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뭇가지를 바라보며 내가 되지 못한 순간을 떠올린다  붙잡지 못한 내가 붙잡히고 싶었던 나에게 어떠한 말을 해주고 싶었을까  나뭇가지 끝에 매달리고 싶었던 마음속 잔해들이 결국엔 내가 되고 싶었던 순간들을 다시 피워낼까  오늘도 나뭇가지 끝만 바라보며 꺾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영혼의 한 부분을 조심스레 달아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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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 수혈 중입니다 - 더 강한 자극을 위한 몸부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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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4:39:11Z</updated>
    <published>2026-09-30T14: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부족합니다 들숨과 날숨이 서로 힘겨운 싸움을 하는 데도 더 강렬한 무언가에 이끌려서 빨려 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습니다 더 강한 채찍질 더 강한 자극  극에 다다를 때까지 그렇게라도 나약해진 나를 붙들어 매고 싶었나 봅니다  아직도 부족합니다 차가운 새벽, 나는 매일 강박을 수혈 중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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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장면 - 모든 장면의 수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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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35:47Z</updated>
    <published>2026-09-30T12: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다 잠시 삐끗했다 완전히 주저앉은 것은 아니다 무릎을 털고 다시 절뚝거리며 나아가는 길 속도가 줄어들자 비로소 풍경이 선명해진다 스쳐 지나갔던 초록과 다정한 그림자들이 느리게 흐르고 나는 그 모든 장면에 가만히 시선을 맞춘다 가슴 안쪽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차오르는 건 그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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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퍼할 날 - 슬프면 캘린더 박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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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9:06:42Z</updated>
    <published>2026-09-29T19: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껏 울고 싶은 날엔 슬퍼할 날을 정해둔다. 그날 하루만큼은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미친 듯이 슬퍼해도 된다고 약속한다. 나와의 약속을 어긴 채 다른 날은 슬프지 말자, 기뻐해야 하는 날에 온전히 기쁨만을 느끼자.  제발, 슬플 날엔 슬픈 영화를 보고, 슬픈 노래를 듣고, 슬픈 글을 읽어보자. 예상치 못하게 슬퍼하는 날이 없도록, 그래서 무너지지 않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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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을 쥐었다 폈다 - 나만의 밤을 살아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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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31:48Z</updated>
    <published>2026-09-29T12: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밤은 꼭 쥐고 놓기 싫다 이 밤을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부들부들 손이 떨릴 때까지 또 어떤 밤에는 잊기 싫은 기억이 비집고 오지 않도록 아직 생기가 감도는 몸을 아주 넓게 펴 바른다  그렇게 나는 매일 밤 잠을 쥐었다가, 또 폈다가 하면서 나만의 밤을 살아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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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 부메랑 - 미움을 돌려받기 싫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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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24:44Z</updated>
    <published>2026-09-29T11: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미워하기를 늘 두려워했다. 미운 마음이 싹틀 때면 언젠가 나 또한 똑같이 미움받을까 봐 겁이 났다. 누군가가 싫다는 말을 입 밖에 내는 순간,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다.  부메랑처럼 돌아올 미움이 무서워 마음을 억누르고 외면했다. 내가 준 만큼 돌려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찔해져서 매번 그 감정으로부터 도망쳤다. 하지만 내가 미움을 회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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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 - 마음을 매만지고 싶은 그런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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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8:14:17Z</updated>
    <published>2026-09-28T18: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풀어헤쳐 하나씩 매만지며 다듬고 싶은 그런 날  집에 있기 싫어 무작정 나가 자연 속 상상의 집을 만들고 싶은 그런 날  그런 날들이 모여 단 하루가 된다면 애써 노력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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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도미노 - 상실의 연속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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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8:12:28Z</updated>
    <published>2026-09-28T18: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상실은 한꺼번에 날 찾아왔던 걸까. 첫 상실에 이어 강도 높은 상실이 끝없이 이어졌다. 썰물 없이 밀물만 연달아 휩쓸려 온 1년이었다.  아픔을 느낄 여유도 없이 무엇인가를 계속 잃어갔던 해였다. 죽지 못해 하루하루를 살아냈던,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가장 소중하게 대해줘야 할 나를 잃어버렸다. 나라는 첫 번째 도미노가 무너지자 나머지 모든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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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물용 엘리베이터 - 내 마음속 지하세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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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8:05:13Z</updated>
    <published>2026-09-28T18: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위한 곳이 아닌데  내가 발을 들였을 때 그 묘한 긴장감  코끝을 스치는 철제 냄새  보이지 않는 쇠가루를 붙잡고 싶다가도  털썩, 놓아버리는 손 끝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내 손가락들  아무도 없다  사람 냄새보다 더 그리웠던  이곳의 냄새는 나를 어디로 이끄는 걸까  딩동&amp;mdash; 내 마음속 지하세계에 도착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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