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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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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윤작가입니다. 공학박사의 시선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의 언어를 연결해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내며 사랑하는 가족의 일상을  담백하게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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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7:05: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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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 내 주변에 하나둘 늘어가는 통풍 환자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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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03:06Z</updated>
    <published>2026-10-05T23: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이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졌다. 아침에는 겉옷을 챙겨야 할 만큼 서늘한데 한낮에는 아직 햇살이 따뜻하다.  요즘 날씨가 참 좋다 싶었는데&amp;nbsp;계절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이러다 금세 겨울이 오겠지? 계절은 천천히 바뀌는 것 같지만 어느새 다음 계절이&amp;nbsp;눈앞에&amp;nbsp;와 있다. 올해 가을도 이렇게 지나가려나 보다. 좋은 계절도, 좋은 시간도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NnWNg9pJiiknvw50BcgGvoG9f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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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MZ 여행을 담다 - 파주 임진각 그리고 캠프 그리브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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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40:33Z</updated>
    <published>2026-09-27T05: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파주 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지난 21일 오전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대대장과 부사관 등 3명이 다쳤다는 내용이었다. 대대장은 발목 절단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장병들은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수색로를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PUw9U97lemb5pwAMRn6q34r4P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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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벽을 따라 흐르는 바람과 시간 - 수원화성 탐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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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43:23Z</updated>
    <published>2026-09-21T12: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수원은 200년 전의 성벽과 현대의 도심이 자연스럽게 겹쳐진 도시다. 수원화성을 찾을 때는 화려한 명소를 빠르게 지나치는 관광보다 성벽의 높낮이와 물길의 흐름 그리고 그 안에서 숨 쉬는 사람들의 온기를 차분히 따라가는 코스가 좋다. 웅장한 성벽 아래에서 출발해 고즈넉한 성벽길과 연무대, 화성어차의 정취를 지나 수원천의 버드나무길과 방화수류정의 아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XL9bfsffjatO4gXC9OuCmVSuC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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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노안이라고? - 눈이 먼저 알려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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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54:03Z</updated>
    <published>2026-09-11T23: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녹내장 의심 소견이 있어 6개월마다 안과에서 정기검사를 받고 있다. 간단한 검사를 몇 가지 하던 중 의사 선생님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amp;ldquo;눈 잘 보이세요?&amp;rdquo;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amp;ldquo;네? 잘 보이는데요.&amp;rdquo; 그러자 나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말했다. &amp;ldquo;노안인 것 같은데.&amp;rdquo;  내가 노안이라고? 사실 조금 전부터 마음 한구석에 의심은 있었다. 책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G4XmX0PDwM4CUGbwO_gDyrKcv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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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모시고 갈 때가 된 것 같다. - 평생 내 건강을 묻던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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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3:15:46Z</updated>
    <published>2026-08-30T03: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다. 직장에 다니면서 자연스러워진 일이다. 회사에서 검진 시기를 알려주고, 병원에 예약을 하고, 어느 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어쩌면 꽤 괜찮은 복지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비슷한 검사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건강검진은 특별할 것 없는 익숙한 일상이 되어 있었다. 검진 항목을 고를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ncdlipFuR1D5A81f8JtqExR1S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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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닐라, 초코, 커피... 아이스크림 이야기 아닙니다. - crested gecko&amp;nbsp;사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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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3:58:39Z</updated>
    <published>2026-08-22T23: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도마뱀을 키우는 일이 그리 낯설지 않다. 유튜브에는 도마뱀의 먹이와 사육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넘쳐나고 동네에서도 파충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크레스티드 게코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사육도 까다롭지 않아 반려 파충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제는 일부 매니아만의 반려동물을 넘어 제법 익숙한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EEgQjIxZBlX0H9g8nYtDOmeTO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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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 - 스픽, 헌드레드 클럽 가입 기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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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23:45:44Z</updated>
    <published>2026-08-14T23: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 박스를 열자 깔끔하게 접힌 티셔츠 한 장이 들어있었다. 영어 학습 앱 &amp;lsquo;스픽(Speak)&amp;rsquo;에서 100일 연속 공부를 달성한 이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이름하여 &amp;lsquo;헌드레드 클럽(Hundred Club)&amp;rsquo;&amp;nbsp;티셔츠다.  비닐 포장지 안에서 꺼낸 티셔츠는 특별히 화려한 디자인도 비싼 브랜드 옷도 아니다. 하지만 이 티셔츠에는 지난 100일 동안 매일 아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T8RRlhuor8A0_-oBBglooikZ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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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놀이터엔 아이들이 없다. - 어린 시절 흙먼지 날리던 놀이터가 생각나는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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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8:48:45Z</updated>
    <published>2026-08-09T08: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깥에 발을 디디는 순간 찜통 속에 들어온 듯 숨이 턱 막히는 요즘이다. 날씨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보면 &amp;lsquo;폭염&amp;rsquo;이라는 단어가 가득하다. 최근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면서 정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amp;lsquo;심각&amp;rsquo;으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정도니 그야말로 온 세상이 펄펄 끓고 있는 셈이다.  주말 오후 오랜만에 두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escvZvi3gUGaWrh2hEvJ6ioIA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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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노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 마일리스 드 케랑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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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9:58:44Z</updated>
    <published>2026-08-02T09: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이식. 단어 자체는 익숙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메일리스 드 케랑갈의 소설 &amp;lt;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amp;gt;는 열아홉 살 시몽 랭브르가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순간부터 그의 심장이 또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다시 뛰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이다.  이른 아침 친구들과 새벽 서핑을 즐기고 돌아오던 열아홉 청년 시몽 랭브르는 불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fc3xyyYVhAu3Odf9s9aHBwGzc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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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장마가 그리운 이유 - 예측할 수 없는 날씨를 지나 다가올 무더위를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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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36:04Z</updated>
    <published>2026-07-17T03: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으로 날씨 앱부터 확인한다. 이번주 요일별 날씨 칸에 빗줄기 아이콘이 가득한 것을 보니 올해 장마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한다.  장마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한반도 북쪽의 찬 기단이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이 머무르며 비를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뚜렷한 장마철을 겪는 나라는 중국, 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장마는 보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ud4T_cToTK8tXMHd9wp9vNUZW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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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쉼표는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 공문서는 왜 쉼표를 남발하게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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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2:07:05Z</updated>
    <published>2026-07-05T02: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문서를 오래 쓰다 보면 이상한 습관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문장을 다듬는다. 조금 더 읽기 쉽게 만들려고 단어를 고르고, 문장의 순서를 바꾸고, 긴 표현을 줄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손이 쉼표로 향한다.  '이에 따라,' '또한,' '한편,' '이를 위해,'  익숙한 표현 뒤에는 거의 반사적으로 쉼표를 찍는다. 문장이 길어질수록 쉼표는 하나둘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GwJ_OQvsZFpk8bmulS4si0nzQ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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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드라마, &amp;quot;넌 무엇을 기대했나?&amp;quot; - 스토너, 존 윌리엄스, 2015.1 발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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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2:59:36Z</updated>
    <published>2026-06-26T22: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를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자꾸만 책장을 덮고 지나온 날들을 돌아봤다. 소설 속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삶이 특별할 것 하나 없다고 여겨온 나의 흔한 여정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내 삶에는 극적인 드라마가 없었다. 남들과 다를 바 없이 무탈하고 조용했던 학창 시절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hBmnOVy4COpmbmsdpJ6RqwuNO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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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년 이맘때, 우리는 몽산포로 간다 - 단단한 몽산포 모래갯벌과 삼송 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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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8:38:49Z</updated>
    <published>2026-06-08T08: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리 가족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조개를 캐러 서해로 떠난다. 우연히 시작한 조개잡이가 벌써 여러 해째 어어지고 있다. 6월 초순은 갯벌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이보다 일찍 가면 바닷바람이 아직 차갑고 늦어지면 뙤약볕 아래서 금세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조개잡이는  간조(물때)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이날 태안 일대의 간조 시간은 14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bU54XyodUsUEYXRCS2EmtBgNC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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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마도 건너 부산, 뜻밖의 주말 보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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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5-21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마도에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배에 올라 17시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섬의 고요함과는 대조적인 부산역 도심의 활기가 새삼스러웠다.   배를 타고 떠난 해외여행은 비행기의 그것과는 달랐다. 공항이 아닌 여객터미널에서 출입국 검사대를 거치며 여권을 보여주는 과정이 생각보다 신선했다. 바닷길을 통해 국경을 오간다는 실감이 나면서, 비행기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pDrj_2m7PVABByH-nWEmOmQmF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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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운 외국, 대마도(Passport Req.) - 여행 둘째 날의 기록: 히타카츠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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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09:32Z</updated>
    <published>2026-05-04T23: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백 향 은은했던 이즈하라 펜션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대마도에서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다.  8시 30분 출발 일정에 맞춰 우리 가족은 일찍부터 서둘렀다. 여행지의 아침은 늘 분주하지만, 그 속에는 일상의 바쁨과는 다른 기분 좋은 긴장감이 섞여 있다. 아침 식사는 정갈하게 담긴 일본식 도시락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반찬들은 담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FTU-BwWEkxZMc0CdlYgQk5LDA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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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운 외국, 대마도(Passport Req.) - 여행 첫날의 기록: 이즈하라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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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21:26:04Z</updated>
    <published>2026-05-03T21: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로 했다. 익숙한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낯선 설렘을 선택했다. 새벽 4시 40분, 가족들과 서둘러 집을 나서 광명역으로 향했다. 플랫폼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기차는 5시 30분발 부산행 KTX. 사실 이 길은 내게 너무나 익숙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업무를 위해 광명에서 오송까지 오가는 경로이다. 매일 보던 풍경도 시간대가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cP7iVuZlFJ8rZsibaxx-ib2e1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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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의 본질 4] R&amp;amp;D 예타 폐지됐어? - R&amp;amp;D 기획의 진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PoC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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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3:07:03Z</updated>
    <published>2026-04-26T13: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국가 R&amp;amp;D 투자 환경은 구조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8년 R&amp;amp;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도입 이후 약 18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의 폐지 방침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절차였다. 예를 들어 2028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한다면, 늦어도 2026년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야 했다. 이처럼 사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gPLQyEvvSOffg3QPPX3CQl-N8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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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지 마, 그냥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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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42:24Z</updated>
    <published>2026-04-03T08: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냥 해.&amp;rdquo; 최근 내가 다니던 수영장이 배관 공사로 두 달간 문을 닫게 되었다. 3년 동안 이어오던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출근 전 나만의 시간이 잠시 사라졌다.   갑자기 생긴 여유는 처음엔 달콤했다. 더 잘 수 있었고, 서두르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이상한 공백이 느껴졌고, 하루의 시작이 흐릿해졌고, 몸도 마음도 예전만큼 단단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4661ekIuWlzFjawZoBldeWSF3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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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차 속 &amp;lsquo;탑 마스터&amp;rsquo;, 최우수기관사를 아시나요? - 0.00m의 예술: 철도 위 '탑 마스터'가 증명하는 완벽의 궤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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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4:10:22Z</updated>
    <published>2026-03-15T04: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 야외 선로를 달리는 열차의 운전실에는 고요한 긴장감이 감돈다. 선로가 젖어 마찰력이 시시각각 변하는 순간에는 정교한 자동 운전 시스템조차 제 기능을 다 하기 어렵다. 결국 기관사가 직접 제동 핸들을 잡아야 하는 찰나의 순간,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미세한 압력의 차이는 기계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다.  수천 명의 일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76F-1fDR9ceO1JtXWhRsJTNpM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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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본질3] 당신의 기획서가 서랍에 잠드는 진짜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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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1:53:57Z</updated>
    <published>2026-03-01T01: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정확한 문제 정의'가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장의 문제를 완벽히 정의하고 혁신적인 기술 대안까지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서가 책상 서랍 속에서 잠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정부 R&amp;amp;D 기획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매년 신규 R&amp;amp;D 기획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면 수백 건의 제안서가 쏟아져 들어오지만, 실제 기획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xh%2Fimage%2F6MbbAVehf6Kb-8TGtGZEzIbxn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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