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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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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2j2thena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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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억대 연봉 직장인에서 미용인으로 변신한 40대 남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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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11:5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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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20. 귀인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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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3:21:43Z</updated>
    <published>2026-08-28T03: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성헤어 실무 학원, 미용사 자격증 학원, 그리고 미용 봉사활동 이렇게 세 가지를 병행하며 하루도 온전히 쉴 틈 없이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받아보니 내가 단골로 다니고 있는 미용실 원장님이었다. 머리 하러 갔을 때 외에는 전혀 개인적인 소통을 할 일이 없었기에 그분의 전화번호가 내 전화기에 저장되어 있을 리 없었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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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9. 이용사가 미용사 되려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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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7-28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에서는 헤어 디자이너 관련한 면허는 두 가지가 있다. 미용사와 이용사가 그것들이다.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하기를 미용사는 여자머리, 이용사는 남자머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자. 미용실에서 미용사가 여자 머리만 만질까? 그렇지 않다. 남자머리도 만진다. 반면에 이발사라고도 불리는 이용사는 여자머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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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8. 이발소, 바버샵, 맨즈헤어, 커트전문점&amp;hellip;. 뭐가 이리 많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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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5:56:25Z</updated>
    <published>2026-07-27T05: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애초에 남성헤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샵을 차리려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미용사와 이용사 중에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런데 남성전문 헤어샵도 비집고 들어가면 카테고리가 나누어진다.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발소, 바버샵, 커트전문점, 맨즈헤어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 미용실은 그냥 &amp;lsquo;미용실&amp;rsquo;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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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7. 마흔이 넘어도 야생은 무섭다. 그래도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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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4:08:46Z</updated>
    <published>2026-07-23T04: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던 4개월간의 이용사 자격증 과정, 거기다가 무더위까지 겹쳐서 진이 빠지려고 할 때쯤 최종 시험일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어느 날이었다. 시험에 대한 긴장과 걱정도 있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또 다른 무언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바로 자격증 취득 이후의 행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졸업식날 나는 엄청 울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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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6.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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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2:14:22Z</updated>
    <published>2026-07-18T02: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격증 발표까지 2주일. 평소에는 붙잡고 싶던 시간이었지만 이 2주는 지독히도 천천히 가는 듯했다.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무엇을 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일단 면허증 신청을 해야 한다. 면허증은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소재지 구청이 아니라 아무 구청이나 가면 된다. 이용사 자격증 과정을 수강할 때 같은 학원에 있는 실무반 수업을 신청하고 실무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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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5.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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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8:45:54Z</updated>
    <published>2026-07-16T08: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구들도 응원하지 않고, 친구들도 아무도 모르게 준비한 이용사 시험이었다. 철저하게 혼자만의 마라톤이었다. 나는 나 스스로를 위해 마지막 시험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나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선택한 길이었고, 20여 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새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었다.  학교 시험이든 자격증 시험이든 모든 시험은 떨리기 마련이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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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4.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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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0:17:04Z</updated>
    <published>2026-07-14T03: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중에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 예정이지만 나는 이용사 자격증과 미용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두 자격증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취득을 했다. 미용사는 검정형 시험으로, 이용사는 과정형 시험으로 취득을 했다. 검정형 시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형태의 국가자격시험이다. 수백 명의 응시자들이 시험장에 한데 모여 그동안 연습한 결과를 시험 보는 방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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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3.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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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7-10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4개월의 이용사 과정평가를 거치면서 약 3개월 즈음에는 어서 빨리 시험을 보고 끝내고 싶었다. 당장 시험을 보더라도 합격할 자신이 있었다. 한방의 시험으로 끝나는 검정형 자격시험과 달리 과정평가는 수강 기간 중에 과목별로 내부평가 단과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용부에서 감독관이 나와 외부평가를 치른다. 내부평가와 외부평가 그리고 필기시험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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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2.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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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2:24:15Z</updated>
    <published>2026-07-10T02: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 시작했던 이용사 과정 수업이 어느덧 6월, 여름에 다달았다. 장마철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지각, 결석 한 번 없이 학원을 향했다.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나는 수강생들 안에서 독보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자격증은 충분히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직 시험일까지는 한 달이 넘게 남았다. 나는 자격증 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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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1.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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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1:14:13Z</updated>
    <published>2026-07-08T11: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프를 배워 본 사람이라면 지겨운 &amp;rsquo; 똑딱이&amp;lsquo; 과정을 겪어 봤을 것이다. 운동이든 기술이든 항상 맨 처음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에는 그 분야의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행위를 이상하리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겹도록 한다. 이용사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의 머리는 고사하고 가발도 처음에는 건드리지 못하도록 했다. 이용사 입문자는 가발이 아니라 신문지와 싸움을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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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10.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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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6:22:00Z</updated>
    <published>2026-07-06T06: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하다 못해 실직자도 기분 좋게 만드는 만연한 봄날의 4월. 학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 혹은 지하철 두 가지 이동 방법이 있었다. 일찍 나선 것도 있고, 빛 하나 들지 않는 지하에서 한 시간 이상을 처박혀 있기에 날씨가 너무 아까워 버스를 타기로 했다. 수업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이다. 그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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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9. 이용사 자격증 도전기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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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8:42:25Z</updated>
    <published>2026-07-03T08: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면담 약속을 잡았던, 집 근처에 있는 이용사 아카데미를 찾아갔다. 상가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학원은 입구에서부터 각종 합격자 축하 포스터들이 도배가 되어 있었다. 나는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합격자 포스터 속 그 이름의 주인공들이 대단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간 학원은 공간이 꽤 커 보였다. 강의장을 둘러싼 수납장 위로 수십 개의 머리통(가발)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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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8. 비상식적 성공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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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6-30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취미가 뭐냐고 묻는다면 지금은 &amp;lsquo;독서&amp;rsquo;라고 답을 한다. 책을 가까이 한지 5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예전의 나를 생각하면 천지가 개벽할 일이다. 나는 가벼운 난독증 증세가 있을 정도로 책을 읽는 것을 힘들어했다.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하기 전까지 교과서 외에 완독 한 책은 한 손으로 꼽아도 손가락이 남아돌 지경이었다. 기억을 더듬고 또 더듬어 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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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7.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직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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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3:48:26Z</updated>
    <published>2026-06-29T03: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다른 직업과 인생에 대해서 유튜브를 통해 참 다양하게 접하고 배울 수 있었다. 20년 가까이 회사원 인생만 살았던 나는 편의점 사장, 택배 기사, 시장 상인 등 다른 삶은 어떤 인생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유튜브 속 영상들은 내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직업과 인생들에 대해 거침없이 명과 암을 얘기해 주었다.  그 많은 영상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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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6. 유튜브가 준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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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3:33:56Z</updated>
    <published>2026-06-26T23: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인중개사 공부가 처음에는 나름 재미가 있었다. 뭐든 처음 배우는 것은 재밌는 법 아닌가. 게임도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레벨업도 잘 되고, 퀘스트 깨기도 쉽고 해서 참 재미지다. 그런데 그 &amp;lsquo;어느 정도 수준&amp;rsquo; 이후부터는 고통의 연속이고 인내와 노력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그렇게 하다 만 게임도 수십 가지에 달하는 것 같다. 역시나 공인중개사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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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5. 실직자들은 파고다 공원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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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42:24Z</updated>
    <published>2026-06-25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를 생활화 한지 약 5년 정도 된 나는 집 근처 구립 도서관을 자주 애용 했었다. 이전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대부분의 루틴은 자료실에서 신간을 구경하고 책을 대출하고 집에 돌아오는 심플한 동선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되어 있는 이 큰 구립 도서관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나는 다 알지 못했다.  공인중개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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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4. 개나 소나 다 해보는 공인중개사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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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41:33Z</updated>
    <published>2026-06-25T0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직후에 두 가지를 동시에 하리라 마음먹었었다. 하나는 재취업에의 도전이고 다른 하나는 혹여 재취업이 잘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흔히 말하는 제2의 인생에 대한 준비였다. 재취업을 위한 이력서 업데이트와 입사 지원 활동은 매일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나는 많은 시간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준비에 시간을 쓸 수 있었다.  많은 어른들이 그러하듯, 특히나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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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3.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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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9:03:16Z</updated>
    <published>2026-06-20T07: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곧바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채용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20여 년간 쌓아온 나의 커리어는 언뜻 보기에 화려했다. 15년의 대기업 근무에 거기다가 해외 주재원 경력까지 있다. 그리고 상장사의 임원까지 했고, 실적도 좋았다. 내가 기업의 대표라도 내 이력서는 눈길을 충분히 줄 만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헤드헌터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일단 재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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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2. 이제 뭐 하고 살아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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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9:03:02Z</updated>
    <published>2026-06-19T12: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45세가 된 해 4월 나는 중소기업 이사직에서 퇴직을 했다. 퇴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나에게 급여 축소와 다운그레이드된 업무 조건으로 임원 계약 연장 가능성을 제안했다. 나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마지막 자존심을 챙기며 조건을 거절하고 퇴사를 택했다.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이었다. 누가 보면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선택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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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겁먹었다 - 01. 40대 중반에 퇴직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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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9:02:49Z</updated>
    <published>2026-06-16T07: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을 바라보니 부쩍 흰머리가 많이 보인다. 뽑아 버릴까? 나름 머리숱이 많아서 몇 가닥 뽑아도 티도 안날테다. 그러나 참는다. 10년, 20년 뒤엔 머리숱도 또래 사이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기에 이제는 머리카락 한 가닥도 소중하게 여기자.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어쩌다 한 번씩 보이던 새치였건만 한 해 사이에 내 모습이 많이 변했다.  변한 건 겉모습 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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