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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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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작가 다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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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12:09: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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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와 함께 이룬 작가의 꿈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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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6:26:35Z</updated>
    <published>2025-09-08T06: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작가 다움입니다. 가끔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amp;lsquo;좋아하는 일이 있으신가요?&amp;rsquo;, &amp;lsquo;혹시 취미가 있으신가요?&amp;rsquo; 혹은 &amp;lsquo;좋아하시는 운동이 있으세요?' 그럼 저는 매번 어깨를 으쓱하곤 건조하게 대답했죠. '아뇨, 딱히 없어요. 일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는 편이고, 주말에는 집에서 빨래 개면서 넷플릭스 보는거 좋아해요.' 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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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방울 채집기 - 소통하는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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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5:32:28Z</updated>
    <published>2025-05-08T14: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제법 말을 잘하기 시작한 30개월. 몇 달 전까지만해도 어어어로 시작해 어어어로 끝나던 아기의 말이 요즘은 단어를 붙여 문장 형태로 말하고, 감탄사에 의문형까지 말하기 시작했다. 아기가 원하는 걸 예측하고 울음을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원하는 바를 말해주면 곧바로 대응해주면서 예전보다는 더 편하고 웃는 날이 많아진 듯 하다.  아기와의 루틴 중 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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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달 - 떨어져있어도 언제나 너를 생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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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4:15:59Z</updated>
    <published>2025-05-02T03: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겨울, 아직 해가 떠있는 시간이지만 달이 둥글게 떠있는 날.  &amp;ldquo;엄마, 동그란 공이 있어요!&amp;rdquo; &amp;ldquo;동그란 공?&amp;rdquo; 아기를 뒷자석에 태우고 집으로 향하다 아기의 말에 잠시 창문 밖을 바라봅니다.  둥글고 커다랗게 떠있는 보름달.  &amp;ldquo;엄마! 저 공으로 아빠랑 공놀이할래요!&amp;rdquo; &amp;ldquo;아가야 저건 공이 아니라 달이야. 보름달.&amp;rdquo; &amp;ldquo;달? 공달? 우와~ 아빠랑 공달이랑 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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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21. 내 욕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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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3:41:17Z</updated>
    <published>2025-04-24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게 눈을 뜬 아침, 봄이 막 시작된 4월은 겨울보다 일찍 해가 뜬다. 시계를 보니 6시 반. 저번 달에는 깜깜했던 것 같은데 커튼 사이로 어렴풋이 빛이 비춘다.  이불 사이로 기지개도 피고 발가락도 꼼지락 꼼지락 움직여본다. 6시가 넘도록 아기가 자는 것을 보니, 참 많이 컸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기 몸에 시계가 달렸나 5시만 되면 일어나 옹알옹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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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20. 조기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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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8:58:59Z</updated>
    <published>2025-04-10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앉아서 밥먹고 놀아야 한다고 했어 안했어!'  밥을 입에 한가득 넣고는 장난감 기차를 향해 달려가다 넘어져 입에 넣었던 음식의 절반이 바닥에 흩뿌려진 순간. 엎어진 채 우는 너와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는 나. 우리집 흔한 저녁식사 풍경이다. 꼭 한번은 혼이 나야 앉아서 숟가락에 있는 음식을 입에 넣는 28개월. 그 작은 입에 오늘 만든 저녁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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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9. 미아방지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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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09:39:13Z</updated>
    <published>2025-04-03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나야, 거기 금고에 엄마 예전에 차던 진주목걸이 있나 확인해줄래?'  우리 부모님은 25년째 해외생활을 하고 계신다. 그 동안 한국에 있는 짐, 외국에 있는 짐을 왔다갔다 하시면서 비우고 채우고를 반복하셨다. 그러다 지금은 우리집에 엄마의 작은 금고를 두었다. 무겁기도 한데 버리기도 아깝다고 하셔서 내가 보관해드리고 있었다.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MvBLYT_ic7TEH04CDvtgFoIzUOc.jpg" width="2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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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8. 내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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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1:04:51Z</updated>
    <published>2025-03-27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기&amp;nbsp; 싫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내 곁에 누가 있어도 분명 힘든 날이었겠지.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씻는 것도 해야할 일도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평소엔 오랫동안 보지 않던 SNS를 멍하니 바라보며 눈만 구른다. 이런 날은 깊게 파고들어가는 우울함이 나를 집어삼킨다.  눈 한 번 길게 감고 허리를 피고 앉는다. 큰 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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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7. 각자가 가진 익숙함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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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6:03:39Z</updated>
    <published>2025-03-20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서 꼭 지키는 루틴이 있다.   이 루틴들은 대단하지도 어렵지도 않지만 굳이 열심히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아도 당연히 해야하는 일처럼  그렇게 일상에 스며들게끔 만들어둔다. 루틴이란, 나를 좀 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그로인해 나의 가족들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아침 6시, 눈을 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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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6)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 1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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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1:50:54Z</updated>
    <published>2025-03-13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재원가가 많이 올라 공사 추가금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사는 멈춰야할 것 같아요. 계산 해보니 대략 5천만원 정도는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공사 대표는 집을 짓기로 계약한 입주자들을 모아놓고 얘기했다.  5천만원...너무 큰 돈을 갑자기 추가로 달라니, 벙 찌고 나중엔 화가 났다. 시공비를 올리는 기준도 없고 내용도 없었다. 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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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5.&amp;nbsp;집 짓기 프로젝트 1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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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6:48:36Z</updated>
    <published>2025-03-0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내가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나의 대답은 이거다. '지금이 아니면 내 무모한 자신감을 현실로 일으킬 자신이 없겠다. 지금이다.'  내가 10년 넘게 살던 서울은 참 좋았다. 지하철이 가까워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해도 걱정이 없었고, 주말에 차가 붐비는 곳으로 놀러갈 때면 버스를 타고 한 번에 도착할 수 있어서 이쁘게 꾸미고 가벼운 가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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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4. 언제나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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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2:20:45Z</updated>
    <published>2025-01-23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보다 두 살이 많은 친 오빠는 20살이 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집을 떠나 비행기를 타고가야 하는 다른 나라로 떠났다. 사실 난 오빠의 새로운 도전에 별 생각이 없었다 '잘가! 재밌겠다 전화하고!' 이정도? 흔한 남매란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아닌 남매도 분명 있겠지만 말이다.  그날 밤, 작게 흐느끼는 소리에 눈 비비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iLAfmEuwL7xW6PZEdTfm4sv5qmg.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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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3. 개인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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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2:12:02Z</updated>
    <published>2025-01-1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 태어난 나는 생일이 빠르다는 이유로 1년 일찍 학교에 입학했고,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같은 반 아이들보다 한살이 어렸지만, 19살이 되던 해에 무사히 대학교를 입학했다.  부모님은 해외로 이민을 가셨기 때문에 19살부터 독립을 시작했고 엄마의 음식이 그립기 시작했을 무렵, 친오빠와 함께 살면서(친오빠는 군대를 다녀오느라 떨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s615tDMHPG50NJ_lSZLasqsBc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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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2. 우리들의 여행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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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5:09:44Z</updated>
    <published>2025-01-09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쨍쨍 내리찌는 한여름이 되었을 때, 우리는 해가 더 쨍쨍한 동남아로 떠났다. 부모님이 계시는 동남아시아였다.  부모님의 해외생활은 2002년도부터였으니 벌써 20년도 더 되었다. 20대의 어렸던 내가 생각했던 부모님의 해외생활은 그저 이민일 뿐, 애틋하고 걱정되는 듯한 느낌은 없었다. 다만, 가끔 어린 시절 먹던 엄마표 수제비가 생각나고 김치콩나물국이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YS3qiZkp_0QfKek6V1LUtJBYz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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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ion - 11. 우리들의 여행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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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0:00:34Z</updated>
    <published>2025-01-02T00: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하는 6월엔, 매번 한여름에만 가던 강릉에 갔다. 강릉은 과거의 나에게 파란 하늘에 푸른 바다가 잘 보이는 카페에 앉아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고 즐기던 그런 곳이었다. &amp;lsquo;하..너무 여유롭다..시계를 보고 10시쯤이면 한참 팀회의를 하고 있을 시간인데, 내가 이렇게 카페에 앉아 바다를 보고있네.&amp;lsquo;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eK-26v47tx4VMmtCTyvWLUyytU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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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10. 우리들의 여행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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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4:59:33Z</updated>
    <published>2024-12-27T06: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피는 4월이었다.   평일은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다보니 사실 볼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봄은 꽃 나들이로 테마를 정했다.  우리는 아기를 낳기 전까지, 매년 주말마다 집 근처에 있는 벚꽃을 보곤 했는데 그마저도 평일에 꽃이 다 지고나면 초록색 잎사귀가 돋아난 벚나무를 보러 주말에 나가곤 했다. 아무래도 바람도 쐬고 걸으면서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x6IdI3wLwXSBWiP0fiSnfNCbZE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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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9. 1년이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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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23:13:47Z</updated>
    <published>2024-12-20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이 그렇듯 쉬운 일은 없겠지만 그 당시 나에게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육아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분명 육아를 처음 경험하는 모든 이들이 나와 같은 마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당시 나는 아기에게 모유를 주기 위해 내 식사도 챙겨야하고 쪽잠을 자며 아기도 챙겨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한다니.. 남편은 집과 직장의 거리가 멀어 출퇴근 시간은 편도로 1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1YsKXF2KBc83Q8DAmRHBBGpPWh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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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8.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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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1:25:23Z</updated>
    <published>2024-12-12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시절 엄마가 '들어가서 공부해라' 하시면 쪼르르 방에 들어간 나는 책상에 앉아 이 생각 저 생각, 멍 때리고 상상하다보면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곤 했다. '잠깐 딴 생각을 한 것 뿐인데 왜이렇게 시간이 훌 쩍 갔지?' 생각보다 훨 씬 지나있는 시간을 보고 어린 나는 자주 놀라해했었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나는 이 멍때리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o0xxLtfcMbqauP9d-JKZsB52Df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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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7. 기절 할 것 같은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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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1:27:08Z</updated>
    <published>2024-12-05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재미있게 읽은 책 중 [비가 오면 열리는 서점]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었다.&amp;nbsp;&amp;lsquo;인간에게서 오래된 기억을 가져오는 바람에 그들이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잖아. 난 아직도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와 걸음마하던 때가 기억이 나는데 말이지' 라고 동생 도깨비가 말하자 형 도깨비는 '바보야, 그걸 남겨놓으면 인간이 아기를 낳아서 키울 것 같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ckKBC-i2sOOwsI54Js_52ykZX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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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6. 할수있어, 엄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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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3:19:53Z</updated>
    <published>2024-11-28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위대하다'는 글귀를 간혹 본 적이 있었다.&amp;nbsp;역사책이나 소설책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눈으로 본 적은&amp;nbsp;꽤나 있었다.&amp;nbsp;나는 내가 위대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콧방귀를 뀌겠지만 그 당시에&amp;nbsp;내 아픔은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던 것은 사실이었다.  아기를 근처 가장 가까운 3차병원으로 남편과 의사선생님이 응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wIrDCsx9sRdiNQkzwrquEa2BG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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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e-preparation - 5. 끝나지 않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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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01:10:11Z</updated>
    <published>2024-11-21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떨려서 수술대 위에서 주문이라도 외워야 할 것 같았다. 보이는 것은 천장 뿐이지만, 내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이 느껴지고 아기 태동이 있는지를 차분히 느끼며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다.  모든 준비가 되었는지,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산모님, 시작할게요' 항상 듣던 주치의 선생님의 목소리가 나긋하게 들려오니 마음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lys%2Fimage%2FJvOTafJ_bNBSYsDFGi0OB6kIWbg.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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