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 />
  <author>
    <name>b3c0ff50bd90447</name>
  </author>
  <subtitle>정신보건간호사로 40년 일했고 지금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설과 평론을 쓰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kAh</id>
  <updated>2023-12-22T12:30:25Z</updated>
  <entry>
    <title>무 반 개로 시작한 나의 첫 김치 - 소금 없이 담근 깍두기 성공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83" />
    <id>https://brunch.co.kr/@@gkAh/83</id>
    <updated>2026-10-08T05:15:49Z</updated>
    <published>2026-10-08T05: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반찬 신세로 살았다. 누군가 &amp;quot;이거 좀 가져가서 먹어&amp;quot; 하며 건네주는 반찬통을 감사히 받아 들고, 그마저 떨어지면 단골 반찬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장님은 내 얼굴만 봐도 무엇을 찾는지 아는 눈치였다. 김치는 늘 사 먹는 것, 혹은 얻어먹는 것. 내 인생의 김치는 언제나 남의 손맛이었다. 아쉽지 않았던 건 아니다. 다만 '나는 못 하는 사람'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MNtUVDSZklC7iKH1LUzYmPSyv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간절기의 옷장 앞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82" />
    <id>https://brunch.co.kr/@@gkAh/82</id>
    <updated>2026-10-03T03:09:39Z</updated>
    <published>2026-10-03T03: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가 되면 우리 집에는 어김없이 작은 소란이 인다. 소란의 시작은 언제나 옷이다. &amp;quot;그 줄무늬 있는 옷 어디 있어?&amp;quot; &amp;quot;단추 달린 거, 그거 말이야.&amp;quot;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옷이 눈앞에 나와야 한다. 내가 잠시라도 머뭇거리면 목소리가 높아진다. 옷 정리는 내가 한다. 그러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 사람</summary>
  </entry>
  <entry>
    <title>귀향, 그 시절의 멜로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81" />
    <id>https://brunch.co.kr/@@gkAh/81</id>
    <updated>2026-10-02T05:50:58Z</updated>
    <published>2026-10-02T05: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4년, 대전에서의 첫 직장생활. 스물 몇 살의 나는 낯선 도시에서 낯선 일터에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버거웠다. 그 시절 유일한 위안은 라디오였다. 퇴근 후 작은 방에 홀로 앉아 주파수를 맞추던 그 습관이, 훗날 내 삶에 오래도록 남을 인연으로 이어질 줄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멈춘 자리에서 양일 아저씨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Bve6BcPl5Mw8gz5SYk1rv6p78oU.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80" />
    <id>https://brunch.co.kr/@@gkAh/80</id>
    <updated>2026-10-02T03:19:50Z</updated>
    <published>2026-10-02T03: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amp;quot;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사업의 목적 동네의원(및 보건소)을 기반으로 고혈압&amp;middot;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교육&amp;middot;상담을 제공해 환자가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사업입니다.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 중심이 아니라 지속적&amp;middot;포괄적 관리 중심으로 일차의료 체계를</summary>
  </entry>
  <entry>
    <title>늦게 돌아온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9" />
    <id>https://brunch.co.kr/@@gkAh/79</id>
    <updated>2026-10-01T05:07:09Z</updated>
    <published>2026-10-01T05: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다섯 해였다. 숫자로 써 놓고 보니 그 세월이 더 아득하게 느껴진다. 세례를 받고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던 젊은 날이 있었다. 그때는 기도문을 외우는 일도, 주회에 나가는 일도 그저 당연한 일상이었다. 언제부터 발길이 뜸해졌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한 번 멀어진 걸음은 다시 가까워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oQN7GWlKjIWJeyqO-316NVV98Tc.jfif" width="257" /&gt;</summary>
  </entry>
  <entry>
    <title>Odyssey 관람 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8" />
    <id>https://brunch.co.kr/@@gkAh/78</id>
    <updated>2026-08-10T07:55:41Z</updated>
    <published>2026-08-10T07: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동대문 CGV에서 《오디세이》를 관람했다. 예매 전부터 상영시간 세 시간이라는 숫자가 마음에 걸렸다. 화장실 문제였다. 영화관에 들어서기 전 미리 다녀왔음에도 불안은 가시지 않았고, 결국 두 시간쯤 지났을 무렵 자리를 비워야 했다. 어두운 상영관 사이를 조심스레 빠져나가며 혹시라도 중요한 장면을 놓칠까 마음이 급했던 기억이 난다. 자리는 앞에서 세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4PIDTLbmpDKPGzx7rJCa1Eo5Wr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팔월 초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7" />
    <id>https://brunch.co.kr/@@gkAh/77</id>
    <updated>2026-08-01T02:00:21Z</updated>
    <published>2026-08-01T0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월 초하루  새벽부터 매미가 운다. 칠월 치 달력을 떼어 내는데, 반년 넘는 시간이 종잇장 한 장의 무게로 손끝에 얹힌다. 그 가벼움에 잠시 멈칫한다. 저 얇은 종이 위로 봄꽃이 피고 지고, 장마가 지나가고, 사람 몇을 만나고 몇을 떠나보냈다. 팔월은 이상한 달이다. 한 해의 여덟 번째 달이면서 여름의 절정을 품고, 절정을 품은 채로 벌써 내리막을 준비한</summary>
  </entry>
  <entry>
    <title>바다를 사이에 둔 세 개의 남의 땅&amp;nbsp; - 지브롤터, 세우타, 멜리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6" />
    <id>https://brunch.co.kr/@@gkAh/76</id>
    <updated>2026-08-01T01:59:03Z</updated>
    <published>2026-08-01T01: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중해가 대서양과 만나는 좁은 바닷목 양쪽 해안에는 남의 나라 땅이 세 곳 자리 잡고 있다. 스페인 땅 끝에 박힌 영국령 지브롤터, 그리고 바다 건너 모로코 해안에 붙은 스페인령 세우타와 멜리야가 그곳이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가르는 반도가 이베리아반도이다. 반도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나라가 자리 잡았고, 반도의 남쪽 끝에는 영국령 도시 지브롤터(Gib&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Qm6Etx1wHkBzG6B8ORHBRjXp5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청포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5" />
    <id>https://brunch.co.kr/@@gkAh/75</id>
    <updated>2026-07-31T03:54:41Z</updated>
    <published>2026-07-31T03: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포도가 익어 가는 7월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더위 속에서도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시고, 퇴근길엔 청포도 한 송이 사 들고 가 사랑하는 이와 나눠 드시면 어떨까요. 여름이 알알이 달게 익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_MGcbTmlDY_z0T-NRxhzEvRuXD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징검다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4" />
    <id>https://brunch.co.kr/@@gkAh/74</id>
    <updated>2026-07-28T02:06:53Z</updated>
    <published>2026-07-28T02: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검다리  당신과 나 사이의 강이 이토록 깊어서 나는 차라리 물이 되고 싶었다. 돌을 딛는 대신 온몸으로 흐르며 당신의 발끝에 닿고 싶었다.  건너오라, 건너오라. 밤마다 강 저편에서 당신이 손짓하면 나는 물결을 밀어 당신에게 닿을 길을 만들었다. 흩어져도 좋았고 휩쓸려도 좋았다. 당신에게 닿는 일이라면 나를 잃는 일조차 당신에게 이르는 길이었다.  그러나</summary>
  </entry>
  <entry>
    <title>침묵의 문장들 사이를 걷다 - ― 장 그르니에, 『섬』(김화영 옮김, 민음사)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3" />
    <id>https://brunch.co.kr/@@gkAh/73</id>
    <updated>2026-07-22T05:43:34Z</updated>
    <published>2026-07-22T05: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섬』은 손에 가볍게 잡힌다. 이 얇은 책을 다 읽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문장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한 문장을 읽고 나면 책을 덮고 창밖을 바라보게 된다. 장 그르니에의 글은 독자를 앞으로 끌고 가지 않는다. 자꾸 멈춰 세운다. 역자 김화영이 「글의 침묵」에서 말했듯, 이 책의 문장들은 저마다 하나의 섬처럼 홀로 서 있고, 그 둘레에는 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n8NlOc8abdeXjajaxir0fPZEk-Y.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도시에서 사랑한다는 것 -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2" />
    <id>https://brunch.co.kr/@@gkAh/72</id>
    <updated>2026-06-29T05:57:58Z</updated>
    <published>2026-06-29T05: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네 편의 연작소설을 통해 한 청년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그려 낸 작품이다. 처음에는 퀴어 청년의 연애담처럼 보이지만, 작품이 궁극적으로 묻는 것은 사랑 그 자체가 아니다.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끝난 뒤에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가깝다. 영은 친구와 연인들을 만나고 헤어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s0vnPiI1C1WoI2ryLwYbXDvnTS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싱글의 밤은 왜 더 길까&amp;nbsp; - 원나잇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71" />
    <id>https://brunch.co.kr/@@gkAh/71</id>
    <updated>2026-06-18T04:10:49Z</updated>
    <published>2026-06-18T04: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사는 싱글의 원나잇, 죄가 되나요? &amp;mdash; 솔직하게 답합니다 꽤 많은 분들이 속으로 품고 있지만&amp;nbsp;쉽게 꺼내지 못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amp;quot;나 혼자 사는데, 원나잇 하면 안 되는 건가요?&amp;quot;&amp;nbsp;&amp;quot;미혼이라서, 사별했다고, 혼자 산다고 죄가 되나요?&amp;quot; 오늘은 그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려 합니다. 법적으로는 전혀 죄가 아닙니다 미혼이든, 사별이든, 어떤 이유로든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912H0b2gItIZhkAq-Zch6-Ispo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버스 정류장 쉘터, 그곳은 모두의 공간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9" />
    <id>https://brunch.co.kr/@@gkAh/69</id>
    <updated>2026-06-16T14:28:01Z</updated>
    <published>2026-06-16T14: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버스를 기다리다 불쾌한 일을 겪었다. 한 아주머니가 반려견을 이동 캐리어에 넣지도, 안지도 않은 채 버스 정류장 쉘터 안으로 들어왔다. 개 털 알레르기가 있는 나는 정중하게 요청했다. 캐리어에 넣거나 안고 계시거나, 어렵다면 바깥에 계셔 달라고. 돌아온 건 짜증과 언성이었다. 그리고 항의의 표시였는지, 아주머니는 개를 사람이 앉는 의자 위에 올려놓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_E87pyuLQfByNT-HhcWjPagDp_M.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늙지 않으려는 자의 작은 고집 - 일주일에 한 번, 나는 피부과 문을 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8" />
    <id>https://brunch.co.kr/@@gkAh/68</id>
    <updated>2026-06-10T16:46:38Z</updated>
    <published>2026-06-10T16: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순을 넘기고 시작한 일이다. 처음 다닐 때만 해도 대기실은 온통 여자들뿐이었다. 간혹 남자가 보이면 아내를 따라온 보호자이거나, 여드름이 심한 십대 청소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랬던 곳이 어느새 7대 3으로 남자들이 채워졌다. 세상이 바뀌긴 바뀌었다. 대부분은 제모 때문에 온 젊은이들이겠지만, 나처럼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오는 청년들도 눈에 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ZG57asCTQkKB14Lofmmhkh7dS_w.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명되지 않는 죽음 앞에서 - &amp;mdash; 손턴 와일더의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7" />
    <id>https://brunch.co.kr/@@gkAh/67</id>
    <updated>2026-05-25T11:21:32Z</updated>
    <published>2026-05-25T11: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714년 7월, 페루 리마 근교의 산 루이스 레이 다리가 무너지며 다섯 사람이 추락사한다. 도나 마리아 몬테마요르 후작부인과 그녀의 시녀인 고아 소녀 페피타, 쌍둥이 형제를 잃고 방황하던 에스테반, 배우 페리촐레를 평생 사랑했던 피오 아저씨, 그리고 그가 데려가던 병약한 소년 하이메. 사건을 목격한 주니퍼 수사는 이 죽음들 속에서 신의 섭리를 증명하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bmcuBKoAm_SiUP02VNtbAD-MsNQ.jpg" width="492"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 개의 S&amp;nbsp; - 현대 사회의 네 가지 징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6" />
    <id>https://brunch.co.kr/@@gkAh/66</id>
    <updated>2026-05-11T14:17:26Z</updated>
    <published>2026-05-11T14: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개의 S &amp;mdash; 현대 사회의 네 가지 징후  Speed &amp;mdash; 속도 지상주의 현대 사회는 가속의 시대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시간을 압축시켰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 구조 자체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즉각적 소비의 확산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테이크아웃 문화, 즉석 복권, 패스트푸드, 고속 교통망의 연이은 등장은 단순한 편의의 추구가</summary>
  </entry>
  <entry>
    <title>말은 왜 낯설어지는가 - 이안의 『기뻐의 비밀』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5" />
    <id>https://brunch.co.kr/@@gkAh/65</id>
    <updated>2026-05-11T11:54:15Z</updated>
    <published>2026-05-11T11: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뻐의 비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붙잡힌 것은 이야기나 교훈이 아니라 하나의 소리였다. &amp;lsquo;기뻐&amp;rsquo;라는 말을 천천히 늘이면 이상한 순간이 찾아온다. &amp;ldquo;기이이이이이뻐.&amp;rdquo; 어느새 그 안에서 &amp;lsquo;이뻐&amp;rsquo;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원래부터 숨어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단어는 더 이상 고정된 의미가 아니다. 조금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낯선 세계가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ZtiVRSoTnaRdN7PfQcJfPGuhlI0.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위고비가 빼준 5kg - 내 발로 지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4" />
    <id>https://brunch.co.kr/@@gkAh/64</id>
    <updated>2026-05-09T15:18:04Z</updated>
    <published>2026-05-09T15: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고비 덕분에 5킬로그램을 뺐다. BMI 23.0. 숫자만 보면 정상 범위 안에 들어왔다. 그런데 몸이 눈치를 챘는지 슬슬 되찾으려는 낌새가 보인다. 이 녀석, 참 집착이 심하다.  더 고민할 것도 없었다. 저녁 먹고 30분 뒤, 바로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목적지는 집 근처 원미산. 왕복하면 딱 만보가 나오는, 나를 위해 설계된 것 같은 코스다.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bo_2RhHVXQspIYA6y0VjmzVpZpc.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amp;lsquo;이해&amp;rsquo;의 방식 - &amp;mdash; 백희나의 알사탕을 중심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kAh/63" />
    <id>https://brunch.co.kr/@@gkAh/63</id>
    <updated>2026-05-05T08:38:35Z</updated>
    <published>2026-05-05T07: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은 타인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하는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 작품의 의미는 단순한 교훈이나 감동에 머무르지 않는다. 동일한 서사가 독자의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알사탕』은 &amp;lsquo;이해&amp;rsquo;와 &amp;lsquo;소통&amp;rsquo;이 형성되는 과정을 드러내는 구조적 텍스트로 읽힐 수 있다. 이 글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Ah%2Fimage%2FK_4Pv628eeaGN8lFNa_Fe6fMDGg.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