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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종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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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찰/강사/유튜버/배우/작가/MC/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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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12T01:5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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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깊어진 걸까, 내가 여문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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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00:42Z</updated>
    <published>2026-10-09T10: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처음 『트렌드 코리아』를 만났습니다. 다가올 한 해의 유행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마냥 매력적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건져 올린 &amp;lsquo;욜로&amp;rsquo;, &amp;lsquo;케렌시아&amp;rsquo;, &amp;lsquo;육각형 인간&amp;rsquo; 같은 신조어에 매료되었고, 때로는 그 흐름에 발맞추며 시대의 변화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매년 빼놓지 않고 책을 펼친 지 어느덧 11년,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3GRqD0hevcFJip09PPAQZhDfM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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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2.&amp;nbsp;국가대표라는 이름의 무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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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07:30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아이치&amp;middot;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대단한 기록이었습니다. 당연히 선수들은 축하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금메달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병역과 관련된 말과 행동이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한 선수는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amp;ldquo;군대 안 갑니다&amp;rdquo;라고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f4eAL5k2XA7IUWXw5p9t1boev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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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빈칸을 낭만으로 채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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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0:55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칸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 여유가 없는 사회.' 이 말이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로 와닿는 요즘입니다. AI와 알고리즘 덕분에 우리의 삶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남아야 할 텐데,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우리는 그 남는 시간, 아주 잠시 찾아온 '빈칸'조차 참지 못한다는 듯 황급히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PdVmtkz1SeLUvkRduS6Fus2wb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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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3.&amp;nbsp;아프게 깨지고, 단단하게 여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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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09:43Z</updated>
    <published>2026-10-03T11: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부터 경찰청 인권강사로 활동해 온 내게, 2024년 동료강사 제도의 전면 개편 소식은 그리 큰 위기로 다가오지 않았다. 기존 강사들 역시 새롭게 인권교육을 받고 강의 시연을 통과해야만 동료강사로 남을 수 있었지만, 10년 넘게 쌓아온 자료와 수없이 무대에 섰던 경험이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주간의 교육과 10분의 시연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pWm5ofsJ-T943HQKsGR4NR4Sz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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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1. &amp;nbsp;결과는 기록되지만, 과정은 기억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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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40:08Z</updated>
    <published>2026-09-28T10: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성과임에도, 어찌 된 일인지 국민들의 마음에는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쏟아지는 쓴소리 속에서 한 선수가 남긴 &amp;quot;과정이 어쨌든 금메달&amp;quot;이라는 항변은 대중의 실망감에 더욱 불을 지피고 말았습니다.  승리라는 결과만 놓고 보면 그 선수의 말이 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LUS7uzH6SNXIHS96I7qOdoHqS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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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함에 마취된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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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07:30Z</updated>
    <published>2026-09-25T10: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이 번뜩일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현상에 대해 쉴 새 없이 자판을 두드리며 글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진짜 고비는 항상 그다음입니다. 문제점과 원인까지는 날카롭게 짚어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라는 해결책 앞에서 덜컥 멈춰 서고 맙니다.  그럴 때면 자연스럽게 생성형 AI의 창을 띄웁니다. 질문을 던지면 마치 도깨비방망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rt6ScgEHW2ugoJkrW2r-JHat_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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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의 마음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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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3:17:21Z</updated>
    <published>2026-09-24T10: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대를 잡다 보면 종종 뒤차의 날카로운 경적 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amp;quot;빵!&amp;quot; 하는 소리가 귓가를 때리는 순간, 반사적으로 불쾌감이 치솟습니다. '나 제대로 가고 있는데 도대체 왜 울리는 거야?'라며 룸미러를 신경질적으로 쳐다보며 화를 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상대 운전자는 그저 사각지대를 알려주거나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어 운전 차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z7ncW9nR1dlKKvmzRS4EZoLtj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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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것을 원하는 마음이 나를 괴롭힐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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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0:02:24Z</updated>
    <published>2026-09-23T10: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다가 좋은 가치라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좋은 가치란 무엇이며, 좋은 것에 매이던 제 나날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와 같이 좋은 것을 추구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고,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며, 좋은 가치를 지닌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성과를 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MLYnzPOfHtUyYl4hI-1DcxZH_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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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0. AI가 가져올 풍요, 인간이 로봇이 되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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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0:07:16Z</updated>
    <published>2026-09-19T10: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챗GPT-6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의 AI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발전 속도가 놀랍다 못해 무섭다고까지 말합니다.  AI가 계속 발전한다면 인간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힘들고 반복적인 일은 기계가 대신하고, 인간은 노동에서 벗어나 그 풍요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XokHze5QdhUSS7DaymNg8UTSW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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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 헬스, 너란 녀석을 이제야 알아봐서 미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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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43:49Z</updated>
    <published>2026-09-18T10: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늘 조건이 하나 붙었다. 축구나 농구처럼 여럿이 어울리며 즉각적인 득점과 피드백이 오가는 종목이어야 했다. 반면 헬스나 수영, 등산처럼 고통스럽고 지루하며 성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운동 앞에서는 늘 작심삼일이었다. 특히 헬스장에는 6개월, 1년 치 회비를 끊어두고 기부 천사 노릇을 한 적이 셀 수 없이 많다. 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8sOcnf51bgWjL5IIIkXumBR2F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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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9. 사랑이라는 이름의 부모 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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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0:05:06Z</updated>
    <published>2026-09-17T10: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포핸즈&amp;rsquo;라는 드라마를 보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자녀는 자신보다 뛰어난 경쟁 상대이더라도 그와 함께 피아노를 치는 순간이 즐겁습니다. 누가 더 잘하는지를 따지기보다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는 순간에 몰입합니다. 신기하게도 그럴 때 아이는 자신의 최대 능력까지 끌어냅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lA9YrPmwOB_U_czdvee_0VgWN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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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나의 하루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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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0:26:06Z</updated>
    <published>2026-09-15T10: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시험 감독을 하시던 선생님들은 으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amp;quot;앞에 서면 너희들 뭐 하는지 다 보인다.&amp;quot; 그 말이 한 치의 과장도 없는 진실이라는 것은, 제가 직접 강단에 서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수십, 수백 명의 군중 속에 앉아 있을 때는 '설마 이 많은 사람 중에 내 행동이 튀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 서서 객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D26_yq_LJ8e5Iqr3ShYWbu-BF6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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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련이라는 폭풍을 견디게 한 마음속 부적&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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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0:00:31Z</updated>
    <published>2026-09-13T1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삶에는 늘 예고 없는 시련이 들이닥칩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귀가하시는 날이면 집안의 공기는 살얼음판처럼 얼어붙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폭력과 폭언 앞에서 어머니는 한없이 작아졌고, 저와 동생은 방문 너머로 들려오는 파열음에 숨죽여 떨어야 했습니다.  결국 동생은 가출과 반항이라는 이름의 도피처를 택했습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LG58wC0811_Xm5tsSIMOxAfz4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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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망치지 않는 선택&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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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09:45Z</updated>
    <published>2026-09-11T10: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청에서 열리는 행사가 있어 오전 9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했습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5시 39분에 출발하는 직행 열차도 있었지만,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아 구포역에서 오전 5시 13분 새마을호를 택했습니다. 동대구역에 6시 20분 도착한 뒤 6시 31분 KTX로 환승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lVVTcVtkzKrfO--XjCVFXMgCr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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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부터 나와 친해지기로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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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0:00:44Z</updated>
    <published>2026-09-08T10: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동료들에게 건네는 &amp;ldquo;수고하셨습니다&amp;rdquo;라는 인사. 후배들의 작은 성취에도 아낌없이 쏟아내던 &amp;ldquo;정말 잘했어&amp;rdquo;, &amp;ldquo;역시 최고야&amp;rdquo;라는 찬사.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 끝에 늘 습관처럼 매달아 두었던 &amp;ldquo;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amp;rdquo;라는 다정한 안부. 이토록 타인에게는 격려와 행운의 말을 듬뿍 내어주면서도, 가만히 돌이켜보면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런 온기를 나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ERPhThGEG32wTO-7UxRSow4uwa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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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알을 품을 것인가, 거위의 배를 가를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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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0:09:09Z</updated>
    <published>2026-09-07T10: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욕심 때문에 타인을 해하는 사람들에 관한 소식을 접합니다. 들 대부분은 &amp;ldquo;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amp;rdquo;며 뒤늦은 회한을 쏟아냅니다. 우리는 종종 아주 작은 욕심 때문에 너무나 큰 것을 잃곤 합니다. 눈앞의 알량한 이익을 위해 오랜 인연을 저버리고, 푼돈 때문에 평생 쌓아온 신뢰와 명예를 헌신짝처럼 버립니다. 매일 황금알 하나를 내어주던 거위의 배를 가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6JrA1SJtvLb28Lq1LEeOUG4pH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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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8.&amp;nbsp;기다림을 잃어버린 세대에게 필요한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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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0:01:41Z</updated>
    <published>2026-09-06T10: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112신고 중 10대와 20대의 정신건강 문제가 늘었습니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청년이 늘고 있으며 자살과 자해 문제 역시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었는데도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은 때때로 &amp;ldquo;요즘 아이들은 너무 약하다&amp;rdquo;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질문을 조금 다르게 던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2fTW8xfsygF4wjxcnOIn5qMM_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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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버티는 밤이 너무 길어지기 전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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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0:00:47Z</updated>
    <published>2026-09-05T10: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어릴 때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의 행동 때문에 누군가가 불편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은 공동체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라고 배우면서 말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두고 흔히 &amp;lsquo;민폐를 끼치지 않는다&amp;rsquo;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 좋은 마음이 너무 멀리 가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IdcEbinBMUBA4nZmUjtzqM3O6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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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라는 닻, 불안이라는 파도, 그리고 현재라는 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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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37:51Z</updated>
    <published>2026-09-03T10: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두 가지 감정으로 스스로를 옭아맵니다. 하나는 지나간 것들에 대한 후회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입니다. 이 두 감정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으면서 오히려 지금의 삶을 갉아먹는다는 뼈아픈 공통점을 가집니다. 오늘을 후회와 불안으로 흘려보내면, 결국 마주할 또 다른 미래에는 더 큰 아쉬움과 두려움만이 칭칭 감겨 있을 뿐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mm-PLzTYj1mFHtyJrLAX9RjX0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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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전 찾으려다 잃어버리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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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0:00:26Z</updated>
    <published>2026-09-01T1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손해를 입었을 때 그것을 쿨하게 털어내지 못합니다. 주식이나 도박처럼 당장 눈앞에서 돈이 사라지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때, 사람들의 머릿속을 채우는 생각은 대개 하나입니다. &amp;ldquo;본전만 찾으면 당장 그만둬야지.&amp;rdquo;  처음에는 정말 그럴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조금만 만회하고 훌훌 털어버리겠다는 다짐이었겠지요. 하지만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h%2Fimage%2FTmTBcxDHTPvKyANguujO5EGvv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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