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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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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좋아하는 제주 토박이. 두 딸의 엄마. 배우고 여행하고 기록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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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01:1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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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근 따위 관심 없고 몸무게나 좀 줄여보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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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13:05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언니, 우리 같이 하자.&amp;quot; &amp;quot;싫어. 난 맥주도 계속 먹고 싶고 예쁜 디저트도 포기할 수 없어.&amp;quot; 그녀는 시작했고 나는 안 했다. 열흘 뒤 그녀는 3킬로나 빠졌다고 말했다. 깜짝 놀랐다. 마음이 움직였다. '나도 해 볼까' 하지만 여전히 나는 맥주를 끊을 생각이 없었다. 맛있는 빵은 또 어쩌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근력운동을 해 본 적도 없고 근육을 원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qKIsPV4FnHNN65nMCIIrJE4ly3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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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말 뽑기 - 매일매일 운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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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1:51:23Z</updated>
    <published>2026-09-13T01: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모닝커피를 내렸다. 부풀었던 원두가 네 잎클로버 모양으로 내려앉았다. '어, 행운의 네 잎클로버다. 오늘 좋은 일이 생기려나' 좀 전에 설거지하다가 딸이 좋아하는 예쁜 컵을 하나 깼다. 손에 들고 있던 무거운 컵을 헹구다가 떨어뜨렸는데 마침 그 컵의 손잡이 부분을 건드려 깨져버린 것이다. 순간 못생긴 컵이 예쁜 컵을 깼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생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WCOF2CLlkwJtWv5hJagKo6yut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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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계획표 밖에   -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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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5:02:16Z</updated>
    <published>2026-08-28T10: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자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호텔이었다. 암막커튼을 치고 자면 아침이 오는지도 모르고 자는데 일찍 눈이 떠졌다. 여행을 가면 늘 늦잠을 자는 편인데, 나도 모르게 습관이 바뀐 것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알 수 없었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북카페가 있었다. 북카페에서 아침을 시작할 생각으로 주섬주섬 외출 준비를 하다 보니 남편도 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kL0B6o4BcIC0xBQxgKuGFq-tP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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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여름밤 - 주식에 물린 개미, 원룸 수발 개미, 세금만 내는 공실 개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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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3:08:27Z</updated>
    <published>2026-07-26T05: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걀후라이를 망쳤다.  달걀은 하얀막에 걸려 안 떨어지고 껍데기만 조각조각 떨어졌다. 달걀 껍데기가 기름에 지글지글 끓었다. 한쪽으로 밀어 넣고 달걀을 흔들었다. 달걀후라이조차 잘 되지 않다니. '아무래도 오늘 다른 일은 다 잘되려나 보다' 속으로 말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얼씨구나.  요즘 책모임에서 코스모스를 읽는 중이다. 우주에서 보면 나는 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tiLyRu0hSP9W-X-PDfLrkczGA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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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풍경도 조용히 쌓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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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8:38:04Z</updated>
    <published>2026-04-25T08: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압도한 것은 거대한 오토바이 부대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버스사이를 슝슝 묘기하듯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도로에서는 앞에 오토바이가 한 대만 보여도 신경이 쓰이는데 그들은 기묘하게 잘 어우러져 다녔다. 공항에 도착한 순간 예민한 코가 먼저 반응했다. 미세먼지를 감지했는지 연달아 재채기가 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4kikkMfwsRe6dMdeKJy1--l1w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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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더 힘내요 - 아직 젊은데 왜 못 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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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4:36:32Z</updated>
    <published>2026-04-12T00: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롱베이의 보석이라 불리는 티톱섬으로 향했다. 섬의 이름은 호찌민 주석이 &amp;nbsp;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게르만 티토프'에게 선물하듯 붙여준 이름이라 한다. 전망대에 오를지 말지는 선택이었지만, 다 경험하고 싶어 하는 나는 힘들어도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amp;quot;400 계단 정도야 어렵겠어&amp;quot;  계단은 가팔랐다. 헉헉거릴 때쯤 나온 전망대. 다 왔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X3jrcbDN0fLcJlviT20u_w0M7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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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침향, 이번엔 해병대 - 사람 쉽게 안 변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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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9:24:37Z</updated>
    <published>2026-03-07T09: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키지여행은 편한데 쇼핑이나 선택관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생각 없이 골랐다가 쇼핑 포함된 상품이라는 걸 발견하면 이번엔 00은 사지 말자하며 둘이 출발 전부터 마음을 맞춘다. 이번여행에서 가이드는 선택관광을 몇 개 추천했고 일행들 모두 가이드의 말을 따랐다. 가이드는 나름 원칙이 있는 듯 &amp;quot;이제 여러분은 저의 vip 고객입니다. 쇼핑일정이 있지만 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lghgRuRhaeoelkNDCdLVS6MCN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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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군인이 되겠다고 합니다  - 엄마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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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48:11Z</updated>
    <published>2026-02-28T05: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라도 켜서 빌어주자. 딸이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 절에 가는 언니를  따라나섰다. 연락도 안 되는 곳에서 단체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긴장감에 머리카락이 서는 느낌이었다. 제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있다 오라고 간절히 빌었다.     아이 둘을 대학에 보낸 이후 특별히 아이들 걱정은 하지 않았다. 수능 보고 대학합격소식 들을 때까지 초를 켜고 간절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F0fUqLfbJ5-St0V8FRp4b5VTF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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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젊을 때 많이 다니세요 - 비 오는 날 식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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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6:25:29Z</updated>
    <published>2026-02-14T06: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물원관람 일정이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가이드가 급하게 식물원 대신 공연을 보자고 권했는데 모두들 불만인 듯 술렁이기 시작했다. 전날 서커스관람에서 졸다가 공연장 밖으로 나와 보니 다른 이들의 표정도 나와 다르지 않았다. 결국 비를 맞으며 식물원관람을 했다.    곧 그치길 바랐지만 비는 오히려 굵어졌다.  넓은 식물원에서 장난감자동차 같은 전동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U9kbwtuzHcH-zNhES8NdREw-S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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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제주는 눈바람 -  눈이 오면 바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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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2:53:26Z</updated>
    <published>2026-02-08T12: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에 남편과 김밥맛집에 갔다. 남편은 점심으로 짬뽕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짬뽕이 먹기 싫어서 평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읊었다. 고기국수, 보말칼국수, 라면에 김밥, 정식.... 정식은 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남편은 정식만 쏙 빼고 고민하다가 라면에 김밥을 골랐다.   나는 라면 한 개를 다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하나 다 먹고 싶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hrCBIgiHpVaCGevWWswTES9ty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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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둘인데 베개만 많으면 뭘 하겠어요 - 고생이 많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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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18:07Z</updated>
    <published>2026-02-03T03: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텍스매장이었다.     세련된 차림의 중년 직원이 마음 편히 구경하라며 간단한 설명을 하고 매장으로 안내했다. 라텍스를 베고 누워 보라고 하고 이불도 덮어보라고 한다.  패키지여행에서 흔한 장면인데 요즘은 강아지 용, 아기용까지 물건이 다양해졌다. 가격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관심 없는 물건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갈 때면 남편은 누워보고 좋다며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UvGfYvFxeG_vmaalYjqOQpEHq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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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랑위의 밤 - 질겅질겅 소라구이 두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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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3:49:26Z</updated>
    <published>2026-01-27T23: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랑위섬은 자동차가 없다. 장난감 같은 전동차를 타고 다니는데 항에서 숙소까지는 걸어갈 만한 거리였다. 짐만 차에 맡기고 십여분 걸어 간 구랑위빌라호텔은 객실 입구가 미로처럼 되어 있어 들고 날 때마다 방향을 생각하며 머뭇거렸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저녁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 한 팀이 보이지 않았다. 조용한 사람들이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입고 있는 옷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chI3gT2qQJ6nptCjhnbdonTAz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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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보여줄까 - 샤먼여행 유창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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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0:44:57Z</updated>
    <published>2026-01-21T10: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루는 흙을 쌓아 올려 만든 건물로 현대의 아파트로 볼 수 있다. 이주민들이 성안에 모여 살며 공동체 생활을 했고 외부로부터의 방어에 적합하게 지어졌다. 우리는 그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토루인 유창루를 방문했는데 그곳은 관광지이면서 실제로 사람이 사는 곳이다. 유창루 가는 길 입구에 과일가게며 소규모의 음식점들이 작은 재래시장 모양으로 늘어서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CXiWZQ8Xt0ttfk7foE2bV__Rj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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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층의 그들은 귀족처럼 - 샤먼여행 야경유람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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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1:13:07Z</updated>
    <published>2026-01-14T04: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먼의 거리는 밤이면 건물들이 하나씩 예쁜 불빛을 내며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버스로 이동하던 중 카메라를 열심히 누르다 피식 웃음이 났다. 건물 보며 사진 찍는 사람은 관광객이다. 현지인들은 그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저게 뭐라고.' 우리도 제주에 있을 때 관광객들이 건물을 찍고 있으면 '무슨 일이 났나?' 하며 어리둥절한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yjzLwUsvCKFY4DH1iqL7Ouep9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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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두와 계란말이 - 음식과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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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1:05:10Z</updated>
    <published>2026-01-06T01: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얘들아, 우리 집에 모여! 만두 빚어먹자.&amp;quot;   아이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오래도록 함께하는 모임이 있다. 멤버 중 더러는 빠지고 더러는 들어오며 지금의 멤버로 고정되었다. 모두 너무 착한 이들이라 함께 있으면 나도 착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다른 이들과 섞여있으면 야무지지 못한 내가 바보 같아 마음이 불편해지는데 이들과 있으면 왠지 편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OD4ZgzJ2gYtEItJW8gZnyg5U1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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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가장 잘한 일 2025 - 다이어트와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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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3:54:53Z</updated>
    <published>2025-12-31T03: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다이어트였다. 살이 찐 게 잘못도 아닌데 자존감이 떨어졌다. 살찐 내가 영 마음에 안 들었는데 살을 빼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다고 누가 떡하나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두 번째로 잘한 일은 정리를 시작한 것이다. 나는 내 주변이 정리되고 내 몸도 흐트러지지 않아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일을 그만두고 여백이 생겼을 때 제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o7AnWC8Bq8828dQBtHWZ253Mq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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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박즈'따라 운수요 - 낯선 곳에서 익숙한 모습을 발견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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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3:07:28Z</updated>
    <published>2025-12-25T03: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수요는 중국 전통 건축과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물과 풍경이 어우러진 마을이다.  TV에 나왔던 '독박즈'의 여행일정을 그대로 따라 운수요 마을 안에 있는 식당에서 현지식 토루 지방 요리를 먹기로 되어 있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본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불빛과 어우러져 묘한 신비감을 주었다. 나무 아래에서 여유롭게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fE7bUL-q9VnLSFFSxYbYsLg29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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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끼리 무슨 재미로 여행 가냐고?  - 낯선 도시에서 나란히 걷는 부부들, 미래의 우리 모습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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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1:19:27Z</updated>
    <published>2025-12-24T08: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샤먼패키지여행은 커플이 많았다. 우리 부부, 우리랑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부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딸과 엄마, 70대로 보이는 부부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들, 60 전후로 보이는 자매, 60대 중반 이후로 보이는 부부가 세 커플이었다.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 부부는 말이 없고 소심한 편인데 모두 비슷해 보였다. 마치 우리를 복제해 놓은 듯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fb-VPpyA_vvoXPfJcnwSFvnoY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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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가 필요해 - 서툰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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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5:01:52Z</updated>
    <published>2025-12-15T05: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이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1월에 맘에 드는 집을 구하고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갔는데, 이층이라 창문 열면 담배냄새가 난다나 뭐라나. 웬만하면 그냥 살았으면 하면서도 기말고사 끝나는 날짜에 맞춰 계획을 잡았다. 싼 항공권을 이용해 아침 일찍 도착했고, 남편과 둘이 아웃렛에서 시간을 보냈다. &amp;ldquo;싸다고 일찍 와서 여기서 돈 쓰면 이익일까 손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L5rcSPWUkgJ9Wp1OBmXNIH8nB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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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살 아줌마의 크리스마스선물 - 나눔을 배우는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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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4:09:34Z</updated>
    <published>2025-12-08T07: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김장봉사 갈 사람?&amp;quot;   &amp;quot;저요!&amp;quot;     크리스마스의 추억은 어릴 적 동화 속 이야기와 친구들과 주고받는 카드로 기억된다. 동화 속에 나오는 가난한 집 아이가 엿보는 부잣집 창문 속 세계,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케이크를 나도 그 아이처럼 동화 속 그림을 보며 부러워했다. 작은 동네에 살았던 우리는 주변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일이 거의 없었다. 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Ch%2Fimage%2FQ4z7Gyt2GpXvcbBrBDU1PVLRF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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