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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LIE 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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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하고, 시간을 담고,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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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5:15: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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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매니저 - 딸의 하루, 엄마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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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12:53Z</updated>
    <published>2026-10-09T03: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아~~.&amp;quot;  어쩐 일로 딸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등골이 서늘하다.  &amp;quot;나... 있잖아~ 친구들이랑 경복궁에 가서 한복 입고 놀려고 하는데 가도 돼?&amp;quot;  여자의 직감은 굉장히 정확하다.   &amp;quot;7명이서 가려고 하는데 엄마는 꼭 가야 해. 엄마가 사진을 잘 찍잖아. 다른 엄마들도 갈 거야. 아, 근데 지금 당장은 아니야. 너무 더워서 날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n3c8enFjQkHTnCvWUMbJA118H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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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사냥 - 손을 뻗어 구름 가까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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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02:37Z</updated>
    <published>2026-10-02T04: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쨍하게 그려져 있던 일기예보가 하루아침에 비구름으로 바뀌었다.  '주말에 비 온다는데?'  남편에게서 온 카톡이 달갑지 않다. 설마 아니겠지, 혼자 애써 외면하던 사실을 정식으로 확인받는 기분이었다.  우리 가족은 모처럼 주말에 강원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온갖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올 참이었다.  '뭐 어때? 비 오면 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HM1ZBTauamVO0g0_eft6px72G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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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마지막 페이지 - 공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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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3:33:52Z</updated>
    <published>2026-09-17T23: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그래왔듯 나의 여행은 펜 끝에서 시작된다.   가방에 쏙 들어갈 만한 작은 노트에 출발 날짜와 장소, 일정을 적고 비행기 스케줄을 적고 나면 비로소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 든다.  출발 전 미리 결제한 금액과 환전한 금액까지 경비내역을 적고, 예약한 호텔의 이름과 주소를 적고 나면 나의 여행은 더욱 선명해진다.  이제 진짜로 떠나기만 하면 된다.  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GnK5_SMtmVedBEJzLqYQ9pz-q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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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 한 걸음 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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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1:15:44Z</updated>
    <published>2026-09-11T01: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연결해 주는 든든한 지하세계가 있지만, 우리는 굳이 비를 맞아 가며 거리를 걷고 있다. 빗물로 차가워진 공기는 진정한 피서지에 온 것을 느끼게 해 준다.  도심 곳곳을 누비던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맥주축제가 한창인 오도리 공원이다.  궂은 날씨 탓인지 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한 바퀴 둘러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3bTX3QP18sy913W1DVpag9Vg8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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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아름답지만은 않다. - 현실은 위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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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0:00:28Z</updated>
    <published>2026-09-04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우리에게 경이로운 대자연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온전한 휴식을 선물한다. 하지만 여행이 언제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밝은 곳에 어두운 곳이 있듯, 여행의 이면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amp;ldquo;처칠 스퀘어로 가는 버스에서 누가 변 테러를 당했대.&amp;rdquo; 영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들은 소문은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이것이 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t2NULI49lCD-0Hb4kMe8bSyrY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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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달려~! - 우여곡절 끝에 만난 여름의 비에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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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40:29Z</updated>
    <published>2026-08-27T23: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신호등에는 좀처럼 화살표가 뜨지 않는다. 하필 우리 앞뒤로 차가 한 대도 없어 눈치껏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운전석에 앉아 있는 남편은 잔뜩 긴장한 미어캣처럼 신호등과 반대편에서 움직이는 차들만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amp;quot;우회전 신호가 없는 거 같은데? 오기 전에 미리 도로 표지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AugTSqAyzknS8z3eIZhsJzx0F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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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발길 닿는 대로 흘러가는 것. - 우연히 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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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51:37Z</updated>
    <published>2026-08-21T00: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공기가 스친다. 정겨운 냄새를 머금고. 오랜만에 맡아보는 시골 공기에 정신이 맑아진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플랫폼에 남은 우리 가족은 급할 것이 하나 없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자판기에서 시원한 음료를 꺼내 사이좋게 나눠 마시며 주변 풍경을 바라본다.  살얼음판이 되어버린 길을 되돌아갈 자신이 없어 지나가는 일본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했던,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_Zr9cDuGyZGDh1mXbbFznvdE5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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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 쇼핑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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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45:05Z</updated>
    <published>2026-08-13T23: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네 시. 빠른 걸음으로 조깅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우리 가족은 활기차게 공항 안을 휘젓고 다닌다. 피곤함을 잊게 만든 설렘 때문인지 딸아이의 얼굴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이상하다. 지금쯤 분명 졸리다고 투정 부려야 하는데 녀석의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 초롱초롱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 무심코 바라본 곳에는 점잖은 옷차림의 남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7Gd8Vz5dromCuvqHY5iVtOTVC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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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준비하는 시간 - AI와 함께 만든 우리 가족의 여행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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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42:11Z</updated>
    <published>2026-08-06T23: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떠나기 전이 더 설렌다.   가고 싶은 장소를 찾고, 맛집을 검색하고, 이동 동선을 그리며 미리 떠나는 여행이 즐겁다.   하지만 일상의 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신없이 바쁜 요즘, 여행 준비는 사치나 다름없었다. 차일피일 미루던 것들은 출발을 닷새 앞두고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뭐부터 해야 하지?'   9년 만에 다시 찾는 도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WBpixlAy5b6VbBtD56pE1hXEK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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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상 그 자리에 -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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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0:47:37Z</updated>
    <published>2026-07-26T10: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그 자리에 초침이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시각을 맞추기 위해 누구보다 일정한 속도로,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초침에는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지금이 몇 시 몇 분인지만 궁금할 뿐이죠.  그래도 초침은 매일 같은 공간을 묵묵히 지나갑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시간이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초침에게는 그렇게 1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Rvm6sZeDEHO3SVU3i3I7bohoQ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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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만난 하루 - 럭키보이의 여름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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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1:32:30Z</updated>
    <published>2026-07-19T01: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운이 좋은 녀석이다.  어릴 때부터 아들은 늘 '럭키보이'였다. 그 어떤 경쟁률에서도 신기할 만큼 운 좋게 살아남았으니 말이다.   이번에도 녀석을 시험대에 슬며시 올려 보았다.   참가비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아들의 성향을 잘 아는 담임 선생님의 권유가 있었기에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설마, 또 되겠어?'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T0bLqDwDhev8A6ath04FEpch9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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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춤을 타고 - 방학, 절대 오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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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0:22:39Z</updated>
    <published>2026-07-10T00: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이거 엄마가 된장찌개 끓일 때 듣던 노래다!&amp;quot;  TV 채널을 돌리던 중 잠시 흘러나온 노래에 딸아이가 귀신같이 반응했다.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요리할 때면 늘 음악을 틀어놓곤 했는데, 그 순간이 인상 깊었는지 꼬마였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amp;quot;그래? 이 노래 부른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보여줄까?&amp;quot;  내친김에 그 시절 영상을 찾아 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T4Q7og0NI-MlV312-6xMjAdLy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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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의도를 읽게 되었을 때 - 나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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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1:50:22Z</updated>
    <published>2026-07-02T23: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일이 어렵지 않아 졌다.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제법 즐겁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두서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의 말에 동조하며, 과연 이 사람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하고.   한참을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사람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GhQ3Z3vLCZgijKsg6nCvGaJHU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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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시험인데 말이지 - 전 남친 대신 아들과 함께한 첫 응원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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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3:19:17Z</updated>
    <published>2026-06-25T23: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하자마자 정신없이 치른 3월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시원하게 말아 드신 아드님은, 나름 그동안 공부라는 것을 하더니 6월 모의고사에서 미미하게나마 좋은 성적을 가져왔다.   이 기세를 이어 기말고사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지. 나도 모르게 기대를 했다.  드디어 시험 전 날.  야간 자율학습이 없어 집에 일찍 온 녀석은 어쩐 일인지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5Qy34Rez_pRkMRxg6iFgtu0E5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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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는 여기에 있었다. - 손을 놓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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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0:14:11Z</updated>
    <published>2026-06-12T00: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일요일 오전 8시크리스마스 분위기 카페 탐방참석 4명 / 불참석 0명  지난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단톡방에 있는 투표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어딘가 가려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의견을 묻는 번거로움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는 좋은 수단이었다.  첫 설문조사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카페라면 질색하던 녀석들마저 모두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81WG-njuBk-MsTo-6Rj0o3-Kk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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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이 넘으면 - 나는 뭘 하고 살아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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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23:22:26Z</updated>
    <published>2026-06-04T23: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바라던 꿈을 이루고 세상을 누비며  그토록 갈망하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줄 알았다.  큰 사람.  상상조차 힘들었던 나이.  가늠할 수 없던 마흔을  훌쩍 넘기고 났는데도 나는 여전히 삶에 여유가 없다.  아등바등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결국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어느새 멀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tLmJOEM8cW--KYBxZQ-zw_CXQ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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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어린이날 - 5월은 성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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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3:33:17Z</updated>
    <published>2026-05-28T2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5일.  올해는 딸아이의 마지막 어린이날이다.   마지막을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며칠 전부터 물어봤다.  &amp;quot;우리 어린이날에 뭐 할까?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amp;quot;  &amp;quot;그냥 집에서 보드게임 하자~~! 우끼끼끼~~~!!&amp;quot;  녀석은 요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황금연휴로 쉬는 날이 많은 이번 5월을 그냥 보내겠다는 건가.   하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FPe-zN_INEGSWatMJGY_oUIYZ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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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 주식시장 - 그래서 나는 결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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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0:53:12Z</updated>
    <published>2026-05-22T00: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종전을 향한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반등하기 시작했고, 깊은 바닥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다행히 본전 근처까지 올라와 있었다. 이제 더 올라갈지, 다시 내려갈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순간이었다.  약속의 시간은 고작 2주였지만 체감상 2년처럼 길게 느껴졌다. 휴전이 끝나갈 무렵, 재협상의 안건이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 길었던 전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vWN5M4rFo7PBXozzLiTMQmwLZ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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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 주식시장 - 공포 속에서 기회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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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0:34:42Z</updated>
    <published>2026-05-15T00: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떡하긴 뭘 어떡해? 뭐 있어? 버텨야지. 존버는 승리한다!   제정신이야? 어디까지 떨어질 줄 알고? 이거 이미 단기간에 폭등한 주식이야. 금값도 오르고 유가 폭등했어. 금리는 미쳐 날뛰고 환율은 또 왜 저래? 전쟁통에 다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뉴스 안 보니? 호재라잖아. 실적이 40조라는데. 조가 웬 말이야.  그냥 믿고 가!   연일 쏟아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Y-j-iwTJZEfF0uCWxEg3Ri6mG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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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 주식시장 - 커뮤니티, 빠져드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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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23:21:35Z</updated>
    <published>2026-05-07T23: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거울 속 내 얼굴을 마주한 순간 흠칫 놀랐다.   이마에는 마치 주식 차트처럼 깊게 파인 주름이 자리 잡고 있었다. 눈밑에 다크서클은 원래도 있었지만, 이제는 검게 그을린 듯 더 짙어졌다.   속이 타들어가는 시간만큼 얼굴도 빠르게 닳아가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나의 일상 루틴은 완전히 흐트러졌다. 꿀잠은 사라졌고 새벽만 되면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OM%2Fimage%2Fc77xAZjXPaXCGrF9zqxbh8oIH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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