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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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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lmo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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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수 국내파 통역사이자 워킹맘. 현 주한외국공관 통역사/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 나이듦에 따른 총기 감퇴와 싸우며 한국어/영어 공부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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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5:08: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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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성송파약국 - 나의 구세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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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5-2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의 일이다. 차 정기검진을 위해 석촌역 근처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나오는 길, 느닷없이 '그분'이 오셨다. 식은땀이 흐르고 모골이 송연해지며 온몸의 세포가 비명을 지르고, 시도 때도 없이 내 일상을 흔들어 놓는 불청객.  과민성 대장증후군. 처음엔 근거 없는 여유를 부렸다. '그래, 일단 집으로 가자. 택시 타면 10분인데 설마 못 참으랴!'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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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모이 시사영어] 의료 &amp;ldquo;공백&amp;rdquo; - 공백 vs 단절 vs 차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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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2:36:10Z</updated>
    <published>2024-02-21T23: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대 입학 정원 증대에 반발해 전공의(trainee doctors or medical residents)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예정된 수술이 취소되거나 만성질환, 응급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SNS에서 이어지고 있지요. 걱정입니다. 누군가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또 장기화될 경우 기사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qCEfkOBAyijOZClZHs-RkDX6Q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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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역사의 비밀 병기, 노트테이킹 - 길 위의 이정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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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15:31:58Z</updated>
    <published>2024-01-03T00: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과 글은 공감을 얻기 위한 행위이고 공감을 얻으려면 주장과 설득을 해야 한다. 주장과 설득을 위해서는 논증이 필수적이다. 통역 행위는 따라서 연사의 말속에 숨은 논증을 이해,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사실 이 논증만 잘 파악했다면 통역의 절반은 완성이다.    그런데 연사의 말은 짧게는 1분 길게는 수 분에 걸쳐 이어진다. 한 번 본 것을 사진 찍듯이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ybgRxKm54NqgU64wzDKVJnxK42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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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와 달리 오해를 낳아 유감 - 의도 잡는 통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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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14:47:11Z</updated>
    <published>2023-12-28T22: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도와 달리 오해를 낳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자주 들어본 말이다. 구설수에 오른 정치인이나 유명인의 입에서 종종 나오기도 하는 말이다. 간혹 상황을 모면하려는 그럴듯한 변명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amp;lsquo;의도와 다르게&amp;rsquo; 메시지가 전달 과정에서 곡해되기도 한다. 서로 다른 언어를 써 말이 통하지 않는 것도 아니요, 하나의 언어만 쓰는데도 말이다. 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Ul-QkmSzdh8cObIRZDOm48jSR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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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기를 위한 읽기 - 눈으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면 귀로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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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12:20:58Z</updated>
    <published>2023-12-28T09: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I&amp;rsquo;m shorter.&amp;rdquo; 연단에 막 오른 키 작은 남성이 스탠딩 마이크 높이를 낮추며 말했다.   20년 전 그러니까 아주 까마득한 옛날 통번역대학원 입학 전 근무했던 외국계 기업의 행사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키가 2미터에 달하던 임원의 말이 끝나자 뒤를 이어 다른 임원이 연단에 올랐다. 단신인 그는 방금 연단에서 내려간 장신의 임원에게 맞춰져 있던 스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YalW-MSipG2UiAx9C6LDha0I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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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성이 곧 실력이다 - 공감은 지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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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3:38:12Z</updated>
    <published>2023-12-28T00: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2월 기자단 수행 통역으로 호주 출장 당시 멜버른 아발론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이던 한국 블랙이글스 팀을 만났다.  저러다 부딪쳐 사고라도 나는 거 아닌지 마치 내가 조종대라도 잡은 듯 온몸의 근육이 바짝 긴장된 상태로 지켜봤던 곡예에 가까운 놀랍고 멋진 비행을 방금 막 마친 블랙이글스 팀과 기자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팀원 선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uaDw6b1MaJupJ2n59fGHUVpJP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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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내파 통역사의 영어 공부 - 말뭉치 데이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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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07:43:54Z</updated>
    <published>2023-12-27T09: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뭉치'라고 들어 보셨나요?  컴퓨터로 가공,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실제로 사용된 말이나 글을 모은 데이터베이스지요. 영어로는 Corpus(코퍼스)라고 합니다. 언어 연구의 기초 자료로 쓰이는데 챗GPT가 이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 문서 5조 개를 사용해 딥러닝을 했다고 하네요.  결국 챗GPT의 말뭉치 학습은 한 인간의 언어 학습 과정을 양과 속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nGx3oOvb4Ir3UwE0tXbmLkyb2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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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내파 늦깎이 통역사 - 자기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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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12:53:47Z</updated>
    <published>2023-12-27T08: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잘 나가는 국제회의 통역사도 아니고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통역계의 셀랩도 아니다.   20대 중후반이 주를 이뤘던 통번역대학원 동기들 사이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았고 그나마 그것도 세 번째 도전에서 간신히 입학했던 30대 중반의 늦깎이 대학원생이었다.  통역사가 될 수 있는 언어적 토대를 굳이 찾아보자면 어릴 때부터 극적 드라마가 있는 문학을 좋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vu%2Fimage%2F6WXT6UV971gSnFwCwwRy7ST5g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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