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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줄긋는 글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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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jung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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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주일에 한편의 에세이를 쓰는 사람.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글이 됨이 감사한 사람. 무엇보다 글쓰기로 가장 행복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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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13:17: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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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마침, 보드게임 - - 내가 좋아하는 것(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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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13:44Z</updated>
    <published>2026-10-09T14: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는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재밌는 과제를 내주셨다. 독서지도는 본인이 강의하고 있으니, 수강생들 스스로 잘 알려줄 수 있는 주제를 정해 각자 15분 분량의 강의를 준비해 보라고 하셨다.&amp;nbsp;일주일간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nzUrO6x1UtNTyyXF-bYPr4NOh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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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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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18:18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추석이 찾아 왔다. 명절이면 매번 들르는 친정집이지만 올해는 특히나 친정집 방문이 기대가 되었다. 5월부터 짓기 시작한 아빠의 &amp;quot;새집&amp;quot;이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참이었다. 전문 건축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손수 설계도면을 그리시고, 필요한 자재들을 사시고, 인부를 꾸리시는 지난한 과정을 아빠는 묵묵히 이뤄내셨다. 구석구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KTJ_1TKrLUG5evfgl3I7eHkE9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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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 받침 - -세계의 표정 발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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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4:11:09Z</updated>
    <published>2026-10-01T14: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안 시인이 쓴 &amp;quot;따라 읽다가 저절로 동시 쓰는 법&amp;quot; 독서모임을 오늘부터 시작했다. 오늘 분량의 책을 읽다가 [냄비 받침]이라는 동시를 필사하고나니 마음이 술렁거린다. 짧은 두줄의 동시 안에 담긴 애절함.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나는 얼마만큼의 의문과 관심을 가져봤던가.. 냄비받침도 뜨거웠을텐데, 침묵하는 인내가 존재함을 모르고 살았다. 나를 통해 발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wSeDLbIaC1X59C5DoUJyIjj__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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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을 이유,&amp;nbsp; - 그리고 방향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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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06:28Z</updated>
    <published>2026-09-18T14: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물게 힘든 한 주를 보냈다. 나 스스로가 아닌 타인으로 인해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은 시간이었다. 공동으로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이 힘들긴 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느끼는 바이기에 성인이라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마 이 원망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대학원을 다니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g-zFrAIfNrk3ejYmYvZY0UDXL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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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의 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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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19:49Z</updated>
    <published>2026-09-11T15: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가 있었다. 우회전차선이었고 보행신호가 켜져 일시정지한 내 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멍해 있다가 상황을 살피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마침 뒤차의 운전사도 내리고 있었다. 나보다 대여섯살 정도 많아 보이는 여성분이었다. 당황스러워하는 나에게 눈길을 주길래 사과를 하려나 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를 더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PaEFb9cElNgIULKsabZvmVQDf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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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 - - 때가 되면 다시 찾아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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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4:19:47Z</updated>
    <published>2026-09-04T14: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에 찾아오는 비염이다. 1년 중 나를 가장 괴롭히는 손님인데, 지금이 딱 그때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하루가 쉽지 않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끊이지 않는 콧물과 재채기는 가족들을 다 깨웠고, 아침 일정마저 취소하게 만들었다. 핑계 김에 해야 할 일을 미룬 무거운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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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돌 춤을 배우다 - 알려주고 싶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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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4:27:23Z</updated>
    <published>2026-09-01T14: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4학년 여자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 딸아이는 언제나 춤을 추고 있다. 음악이 들리면 들리는 대로, 들리지 않아도 흥얼거리며 아이돌 걸그룹의 춤을 흉내 내면서 엄마도 따라 하라고 요구할 때가 있다. 아이돌 노래는 너무 빨라 가사조차 듣기 힘든 나에게 춤은 더 큰 장벽이다. 뻣뻣하기 짝이 없는 몸치인 데다 동작이 어찌나 빨리 바뀌는지 눈으로 익히기도 힘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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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질문이다 - 나에게 던지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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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4:00:51Z</updated>
    <published>2026-08-28T14: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책을 읽는 모임이 여름방학이 지난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모임을 여는 첫 번째 책은 황선미 작가의 &amp;ldquo;마당을 나온 암탉&amp;rdquo;이었다. 사실 이 유명한 책을 접한 건 지난해였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와 영화 한 편을 보고 싶었고, 마침 재개봉한 전체관람가 영화가 &amp;ldquo;마당을 나온 암탉&amp;rdquo;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찾은 우리 모녀가 극장을 나설 때는 붉게 충혈된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FHfahZ0FMwHy66R-9ZEqZ-Tl0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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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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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6:42:52Z</updated>
    <published>2026-08-21T06: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앞에 나와 저를 도와줄 용기 있는 한 분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실 분?&amp;quot; '아동심리이해'에 관한 연수를 듣는 중 강사분이 요청하셨다. 고개를 돌리며 숙였다. 그런 행동을 포착한 강사는 나를 지목했다. &amp;quot;지금 고개 돌리신 분! 도와주시겠어요?&amp;quot; 딱 걸린 것이 민망하다. 하지만 앞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은 나 같은 &amp;quot;I&amp;quot;성향의 사람에겐 크나큰 용기가 필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V3qKt9-0d0Ve8sG2QdzwLv-LC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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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차리기 - - 나를 찾아가는 알아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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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4:23:27Z</updated>
    <published>2026-08-14T14:2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를 시작한 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amp;quot;옥주현 요가 비디오&amp;quot;를 접하면서였다. 다이어트 삼아 비디오를 보면서 시작한 요가는 몸의 정돈뿐 아니라 마음의 정돈도 도와주는 것 같았다. 이후 스포츠센터나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요가 프로그램에 시간이 날 때마다 참여하기 시작했고, 요가는 어느 순간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루틴이 되어갔다.  요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TSRbwGJ18xqv9WlqLJo3kLwm3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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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급함이 망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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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2:29:42Z</updated>
    <published>2026-08-06T22: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태료 고지서가 집으로 날아왔다. 우회전할때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는 것이다. 고지서의 첨부되어 있는 사진을 확인하고도 그곳이 어디인지, 언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마음이 급해서 그랬을 것이라는 짐작만 있을 뿐. 7만 원의 과태료를 납입하곤 후회가 밀려온다. 찰나를 무시한 나는 몇 분, 아니 몇십 초의 시간을 단축했을 것이다. 그렇게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JIK0jOFcxt-Pw7R0Ke0lOq4cF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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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의 와해 - 흩어져 버린 습관들을 다시 찾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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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0:39:23Z</updated>
    <published>2026-07-31T00: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공들여 들였던 습관들이 하나하나 사라져 버렸다. 책을 읽어야 할 시간에 수업 자료를 만들었고, 운동을 해야 할 시간에 과제를 했다. 그것뿐인가, 집에 앉아 있으면 보이는 전날 안 치운 흔적들은 나의 습관들을 깡그리 밀어내고 말았다. 아이가 어지러 놓은 소파 위 물건들, 컵들로 가득 찬 싱크대, 전날 쓰고 아무 데나 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GFDgTUx9_xQ3osvx7xF9Z0Vx6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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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과 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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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7:39:31Z</updated>
    <published>2026-07-24T07: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다면 &amp;quot;노력&amp;quot;이라고 답할 것이다. &amp;quot;진짜 열심히 사시네요.&amp;quot;라는 말은 근래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모르는 것도 많으면 배우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런 모습을 스스로 대견해하기도 하면서... 원씽을 찾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원씽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꼭 찾게 되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H1VtwfzMgCwiCAZFqSA1TWag0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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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을 비우다 - - 집중력을 키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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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8:26:33Z</updated>
    <published>2026-07-17T08: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집중이 안될 때면 도서관을 찾곤 한다. 오전에 도서관에서 할 일을 하고 오후에 수업을 가는 루틴을 몇 개월간 이어오고 있다.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3시간이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하나의 일도 다 끝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단지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도서관을 가야겠다 결정을 하는 순간 가방을 싸는 나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khaIZjxVPgfiU78olQQlu5Fa2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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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 그리고 입원 중에 내가 한 일 - 스스로를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공이 쌓여야 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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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0:55:24Z</updated>
    <published>2026-07-10T00: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아팠다. 어지간한 고통을 잘 참아내는 나는 이번에도 잘 참았다. 여느 때처럼 참다 보면 나아지겠지 싶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토요일 새벽부터 시작된 복통이 오전 7시가 넘어가도 나아지지 않기에 아이 아빠를 깨워 응급실로 갔다. 진통제를 맞으니 살 것 같았다. 이런저런 검사를 했지만 별 이상은 없다며 위경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틀 치의 약을 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qHGuhp7Ee3_daYDs6B4IzcO9Z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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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을 선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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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3:15:30Z</updated>
    <published>2026-07-03T03: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의 '단 하나'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길.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문득 떠오르는 것을 실행해보자 싶었다. 첫 번째 떠오르는 것은 내 주변의 소리들이었다. 우리 집은 항상 노랫소리가 흐른다. 아이나 아이아빠는 서로의 애정곡을 번갈아가며 듣는다. 두 사람의 플레이리스트가 여가 시간이면 어김없이 집안을 채운다. 언제부터인가 노랫소리에 익숙해진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wz5HKrmegGm7dX4_zigT7gaxU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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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 위는 나의 마음상태 - -책상을 정리하면 내 마음도 정리가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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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1:43:22Z</updated>
    <published>2026-06-26T01: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하나를 나의 작업실로 쓰기로 했다. 하지만 그 방에서 일을 하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 책상 위는 책들, 보드게임들, 수업자료들로 가득 차서 노트북 하나도 놓을 자리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치워도 치워도 다시 어수선해지는 책상 위를 지금은 포기한 상태다. 급기야 그 방을 잘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기진맥진한 상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MCUXlLOzxlQBVvPRKD9EJhUqB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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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으로 휴식하기 -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산책을 해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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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0:32:33Z</updated>
    <published>2026-06-22T13: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 1학년 아이와 수업시간 내내 씨름했더니 머리가 지끈거렸다. 아이들이니 아이들이 할만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수업을 이끌어야 하니 마냥 돌아다니고 떠들게 둘 수는 없다. 이런 실랑이가 매주 발생하고 있다. 고학년 수업까지 마치고 집에 오니 기진맥진이다. 하긴 새벽부터 수영등록하러 가랴, 자유수영하랴, 오전 모임 가랴, 수업하랴 바쁘기도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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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앉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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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2:47:33Z</updated>
    <published>2026-06-01T12: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잠깐 앉아요~&amp;quot; 딸아이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춤이라기보다는 율동에 가깝다.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보더니 금새 배워서는 날마다 &amp;lt;소문의 낙원&amp;gt; 춤을 추고 있다. 아이의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amp;quot;누군가 비웃으면 난 더 힘내요&amp;quot; 4학년의, 매사가 행복하기만 한, 아이가 가사의 뜻을 이해할까? 아니다.. 아직은 이해하지 않길 바래야 하는 걸까?  토요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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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나를 돕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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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22:31:33Z</updated>
    <published>2026-05-18T22: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통 못쓰고 있는 나 자신에게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지나치게 열심히 했던 글쓰기 모임 카페에도 더 이상 새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압박은 나의 글쓰기를 자꾸 방해하고 글을 한 줄도 못쓰는 날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무겁다. 더군다나 글쓰기를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이라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글과 나는 어느새 애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YF%2Fimage%2F1-yt98dnhe3JrpyMHzODo6Weg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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