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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uepe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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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xcelsio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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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르시시스트&amp;middot;소시오패스 상사의 직장내 괴롭힘으로 오래 아팠지만 내가 살아야 세상이 바뀐다는 희망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 블루피스. 삶은 고통이지만 채워지는 글들로 고통을 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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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08:40: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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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 영어 강사에게 바라는 점 -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 영어를 잘 가르치는 사람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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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7:05:36Z</updated>
    <published>2026-09-19T00: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의 전문성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한 아이의 배움을 읽고 설계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  26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다는 말을 하고 나면 종종 &amp;ldquo;그러면 영어를 정말 잘하시겠네요&amp;rdquo;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에게 충분한 영어 능력과 언어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교실 안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유아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PJtCkgNQwa5hxktDWauHnHnZ7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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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은 사랑이었을까, 출구였을까 - 결혼 후, 진짜 사랑을 만났다고 느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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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01:29Z</updated>
    <published>2026-09-19T0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결혼하고 나서 진짜 사랑을 만난 것 같아요.&amp;rdquo;  상담 장면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나는 아마 가장 먼저 이렇게 묻고 싶을 것이다.  &amp;ldquo;그 사람을 사랑하시나요?&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그 사람을 만나기 전의 결혼생활은 어떠셨나요?&amp;rdquo;  사람들은 결혼 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면 가장 먼저 옳고 그름부터 판단한다. 불륜인가, 사랑인가. 가정을 지켜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EO8OuRH4aOCFgfeYkF4ElJ9JN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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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시 출근하지 않는다 - 침묵을 끝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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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8-30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출근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수정은 그날 아침까지도 몰랐다.  늘 그랬듯 알람이 울렸고, 수정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한동안 발을 바닥에 내려놓지 못했다. 몸은 이미 회사에 도착해 있는 것처럼 굳어 있었고, 아직 아무 전화도 오지 않았는데 심장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빠르게 뛰었으며,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말리는 동안에도 머릿속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uvklqR79oEZSRks6KauRM0KCs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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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사람이 갑자기 성적으로 대담해진다면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티파니로 읽는 성적 충동, 상실 그리고 감정조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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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7:35:42Z</updated>
    <published>2026-08-30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내가 오래 기억했던 사람은 팻보다 티파니였다.  티파니는 남편을 잃었다.  그리고 남편이 죽은 뒤, 이전의 자신이라면 하지 않았을 법한 방식으로 여러 사람과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장면을 처음 보면 우리는 쉽게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남편을 잃고 우울해져서 망가졌다고.  조금 더 잔인한 표현을 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S17tSB7HvtWp2UMXZE2af2MFf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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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우울제를 먹으면 왜 성욕이 사라질까 - SSRI와 오르가슴, 사랑, 무쾌감의 과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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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0:23:25Z</updated>
    <published>2026-08-30T00: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이 전보다 덜 힘들어졌고, 이유 없이 가슴이 내려앉는 날도 줄었다.  불안도 조금 잦아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마음이 덜 아픈 대신, 설레지도 않았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닌데 가까이 가고 싶은 욕구가 줄었다.  스킨십도 예전만큼 간절하지 않았다.  몸은 반응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gOEmvYkP1jtMWSGU3vA2-WYAK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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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나를 살렸다 - 빼앗긴 나의 이야기를 되찾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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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0:38:28Z</updated>
    <published>2026-08-29T19: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정은 처음부터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고, 언젠가 책으로 묶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처음에는 그저 잊지 않기 위해 적었다. 날짜를 적고, 시간을 적고, A 상무가 했던 말을 적고, 자신이 무엇이라고 대답했는지를 적었으며, 기억이 흐려질까 두려워 그날의 표정과 회의실에 앉아 있던 사람들의 자리까지 가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bcPn35Uz02QF9Ao83-0voZpYT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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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 가장 먼저 희생양이 필요했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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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0:38:14Z</updated>
    <published>2026-08-25T00: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정은 오랫동안 자신이 왜 그렇게까지 망가졌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직장에서 사람 하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사람이 잠을 잃고, 밥을 삼키지 못하고, 전화벨 하나에 심장이 내려앉고, 주전자에 물을 올려놓고도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억하지 못할 만큼 망가질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가능하다면 자신은 원래부터 어딘가 약했던 사람은 아니었는지, 남들은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PCLjP5CVlnHVHdEwgUm07WAJw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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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사람에게 섹스는 정말 도움이 될까 - 성적 친밀감과 우울증 사이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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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1:47:49Z</updated>
    <published>2026-08-11T11: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에 걸리면 사람들은 흔히 &amp;lsquo;슬퍼진다&amp;rsquo;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 중 하나는 슬픔보다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이다.  좋아하던 음악이 별로 좋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감흥이 없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줄어든다.  그리고 때로는 성욕도 사라진다.  정신의학에서는 이것을 **무쾌감(anhedonia)**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aFF5cPFYswWtKg_KsMWKkN6Tj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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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마음 곁에서 자란 아이들》 3화 - 엄마가 숨을 못 쉬던 날, 아이는 무엇을 기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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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8:39:41Z</updated>
    <published>2026-08-10T08: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발작을 목격한 아이에게 남는 &amp;lsquo;예측할 수 없음&amp;rsquo;에 대하여  &amp;ldquo;엄마가 죽는 줄 알았어요.&amp;rdquo;  아이에게 그날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어쩌면 &amp;lsquo;공황발작&amp;rsquo;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대신 장면이 남는다.  엄마가 갑자기 가슴을 붙잡던 모습.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던 모습.  손을 떨던 모습.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amp;ldquo;숨이 안 쉬어져.&amp;rdquo;  라고 말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d9tBbMzYMLNp7B1JN1MEaOFhFP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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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마음 곁에서 자란 아이들》 2화 - &amp;ldquo;엄마, 오늘은 괜찮아?&amp;rdquo;를 먼저 묻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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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8-09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의 얼굴을 읽으며 자란 아이에게 생기는 것들  &amp;ldquo;엄마, 오늘은 괜찮아?&amp;rdquo;  부모의 얼굴을 읽으며 자란 아이  아이는 현관문을 열기 전에 잠깐 멈춘다.  집 안에서 소리가 나는지 듣는다.  TV 소리가 들리면 조금 안심한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amp;ldquo;엄마?&amp;rdquo;  대답이 없다.  가방을 내려놓고 방문 앞으로 간다.  문이 닫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LRmga0z_7JrbERtT3KFeQQCFX_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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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마음 곁에서 자란 아이들》 1화 - 엄마가 무너지면, 아이는 왜 더 착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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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3:13:55Z</updated>
    <published>2026-08-09T03: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울증&amp;middot;공황장애&amp;middot;불안장애가 있는 부모와 &amp;lsquo;문제없는 아이&amp;rsquo;에 관하여  &amp;ldquo;엄마, 오늘은 괜찮아?&amp;rdquo;  아이에게는 조금 이상한 질문이다.  원래 아이는 묻는 쪽보다 질문을 받는 쪽에 가깝다.  &amp;ldquo;오늘 학교 어땠어?&amp;rdquo; &amp;ldquo;밥은 먹었어?&amp;rdquo; &amp;ldquo;무슨 일 있었어?&amp;rdquo;  그런데 어떤 집에서는 이 질문의 방향이 일찍 뒤집힌다.  아이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의 표정을 살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92Pnl88vR8bgCF6fNa_d7mN3q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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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한 가스라이팅 - 가장 위험한 가스라이팅은 내 목소리가 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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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8-0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독한 말이라도 오래 들으면 익숙해진다.  익숙해진 말은 어느 순간 의심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면,  그 말은 더 이상 상대의 목소리가 아니라  내 목소리가 된다.  수정은 그것이 가장 무서운 가스라이팅이라는 사실을 아주 늦게 알았다.  ⸻  &amp;ldquo;네가 더 꼼꼼했으면 이런 일 안 생겼잖아.&amp;rdquo;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수정은 억울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YL1iAEM4WyIuiNmEU2JCObQUV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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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 침묵은 누구의 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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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8-03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면 아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상처는 배신 그 자체가 아니다.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다는 기억.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오래될수록 더 선명해진다. 상처는 가해자의 말보다 침묵한 사람들의 얼굴을 더 오래 기억한다.  수정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A 상무와 단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8tMh7L1nszXFzQdTUMbXawZl8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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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 - 이용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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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8-02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4화 2/2  어느 날부터 수정은 오른쪽 눈 밑이 떨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잠을 조금 더 자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떨림은 멈추지 않았다. 회의 중에도, 메일을 쓰는 중에도, 지하철 안에서도 미세한 경련이 이어졌다. 머리가 아팠고 가슴이 답답했다. 가끔은 손가락 끝이 저려왔다. 퇴근한 뒤 집에 도착하면 옷도 갈아입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AgbnzIkubox_jujRZkyksv-k8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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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 - 이용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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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9:29:45Z</updated>
    <published>2026-08-02T09: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4화 1/2  수정은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했고,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마음이 편했으며, 누군가 곤란해하면 모른 척 지나치지 못했을 뿐이었다. 부탁을 거절한 뒤 상대의 실망한 얼굴을 보는 것보다 자신이 조금 더 고생하는 편이 나았다. 그것을 착함이라고 부른다면 수정은 아마 꽤 오랫동안 착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sz48VDd5NcZOp9nSMeMexcuGl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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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마음 - &amp;lsquo;만성적 자살사고&amp;rsquo;를 이해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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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6:03:50Z</updated>
    <published>2026-07-25T15: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자살사고와 정신적 위기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현재 자신을 해칠 구체적인 계획이나 강한 충동이 있거나 혼자서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즉시 119&amp;middot;112, 가까운 응급실 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연락해야 합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는 24시간 운영되는 국가 자살위기 상담 서비스입니다.   &amp;ldquo;죽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nHUm8M_3w0Yqwuvcz6cW81c2g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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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는 신호들》 2화 - 감정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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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3:38:35Z</updated>
    <published>2026-07-22T13:3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빨리 잊어.&amp;rdquo;  &amp;ldquo;생각하지 마.&amp;rdquo;  &amp;ldquo;긍정적으로 생각해.&amp;rdquo;  우리는 힘든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해결책을 건넨다.  그런데 마음은 생각보다 해결되는 존재가 아니라, 먼저 이해받기를 원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감정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처럼 배운다.  울면 그치라고 배운다.  화를 내면 참으라고 배운다.  불안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DecQQ7VFA9FZjFBBgvXuejJhf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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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는 신호들》 1화 - 사람은 왜 아무도 모르게 무너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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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5:24:38Z</updated>
    <published>2026-07-21T05: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었던 마음에 대하여  &amp;ldquo;아무도 제가 힘든 줄 몰라요. 사실은 제가 아무도 모르게 했으니까요.&amp;rdquo;  그녀는 울지 않았다.  상담실을 연상하며 구성한 사례 속 그녀는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의자에 앉았다. 직장에서는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었고, 집에서는 가족의 일정을 챙겼다. 친구들이 힘든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OdgI50JSkxU_raIUiPklSvuZ9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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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왜 같은 상처를 반복할까 - 익숙한 관계는 안전해서가 아니라, 익숙하기 때문에 선택되기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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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7-20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번에는 다를 줄 알았어요.&amp;rdquo;  상담실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다.  처음에는 다정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자신을 무시하는 연인을 만난 사람, 이전 직장에서 통제적인 상사에게 시달리고도 다시 비슷한 조직에 들어간 사람, 늘 자신만 참고 돌보는 관계를 반복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스스로를 의심한다.  &amp;ldquo;왜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없을까?&amp;rdquo;  &amp;ldquo;왜 매번 똑같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ceWqVdtNJrzNWCz9Q-vH236Bq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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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은 조언하는 일이 아니다 - 상담사가 가장 많이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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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19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amp;rdquo;  상담실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질문 중 하나다.  처음 상담을 받는 많은 사람들은 상담사가 정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amp;ldquo;헤어지는 게 맞을까요?&amp;rdquo;  &amp;ldquo;회사를 그만둘까요?&amp;rdquo;  &amp;ldquo;부모님을 용서해야 할까요?&amp;rdquo;  &amp;ldquo;제가 잘못한 걸까요?&amp;rdquo;  하지만 좋은 상담사는 의외로 쉽게 답을 주지 않는다.  그 모습에 어떤 사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ux%2Fimage%2Fg6ldeb4TVluvQCSOmnyf7WGXN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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