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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현모양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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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간 속에서 나의 역할은 바뀌지만바라보는 시선은 이어집니다.변화하는 역할과 관계 속에서나를 잃지 않으려는 기록을 남깁니다.나의 이야기가당신의 마음도 쉬어가게 하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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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4:08: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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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께 보내는 러브레터 - 아이를 이해해 달라는 부탁보다, 함께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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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31:48Z</updated>
    <published>2026-08-09T22: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7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품에 안은 아이를 다 느껴보기도 전에 마주한 현실은 소위 &amp;lsquo;등 센서&amp;rsquo;가 예민한 아이와의 만남이었다. 그날부터였다. 아이를 안고, 손으로 그리고 발로 유모차를 끊임없이 밀며, 블로그를 검색하고 책을 읽고, 강연들을 찾아봤다. 그럴수록 내 마음은 조급해졌고,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가 조금씩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Ip-r_aLAjCRvZjVxPg0S8zLH5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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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아이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 아이는 세상을 배우는 방식이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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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7T22: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나는, 아이도 나처럼 배울 것이라 생각했고 또 그렇게 믿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말보다 행동으로,  가르치기보다 살아내는 모습으로.   나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따라 올 아이를 기대했지만, 현실 속 큰아이는 달랐다.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보여 주고 있었는데, 아이는 왜 따라오지 않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cZakZ22j718pmb2p1LlrUSe6v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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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며 자랐다 - 나는 나의 기준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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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5:31:55Z</updated>
    <published>2026-07-27T05: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아이는 따라간다고. 처음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 역시 그렇게 자랐으니까.  나의 부모님께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았다. 할아버지께서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셨고, 부모님께서는 대구 시내에서 자영업을 하셨다. 일이 바빴던 부모님은 일주일에 두세 번 집에 들르시곤 했다. 집에 들를 수 없던 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6lgRgTKsQEGwZl0KEpzddFDfl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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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다시 만든 네 마디(4) - 사랑해. 가식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진심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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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7-08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사랑해&amp;rsquo;라는 말은 내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하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한때 그 말을 쉽게 하지 못했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큰아이를 돌보며 늘 잠이 부족했던 나였다. 일하는 시간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남편이었기에 육아와 집안일은 대부분 내 몫이었다. 채워지지 않는 에너지는 점점 바닥났고, 평정심마저 흔들렸다.   사랑스러운 아이였지만 사랑스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7k4ZIwWWGK9UNBhkUD8v2Q8Uz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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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다시 만든 네 마디(3) - 미안해. 사과는 지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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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40:01Z</updated>
    <published>2026-07-08T06: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미안해&amp;rsquo;라는 말도 용기다.어떤 사람들은 사과하는 것은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안하다는 말은 내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겨우 세 살, 네 살이던 아이들조차 미안하다는 말을 어려워하고, 사과를 망설였다.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amp;ldquo;&amp;lsquo;미안해&amp;rsquo;라고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svIBvvep-y1Pj0R_L442AbiPo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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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다시 만든 네 마디(2) - 고마워. 표현되지 않은 마음은 닿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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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39:45Z</updated>
    <published>2026-07-06T09: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고마워&amp;rsquo;,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나는 감사의 표현 역시 용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감사의 표현을 자신을 낮추는 일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고마워'라는 말은 자신을 낮추는 말이 아니라, 내 마음을 전하는 용기의 말이다.  큰아이를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였다. 산후 마사지를 마친 뒤 침대에서 내려오며 말했다.  &amp;ldquo;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N5VSNuFYGdwUXwDaLUJPfBHr8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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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다시 만든 네 마디(1) - 안녕하세요. 인사는 상대를 위한 말일까, 나를 위한 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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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39:29Z</updated>
    <published>2026-07-05T13: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아이에게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amp;quot;고마워&amp;quot;, &amp;quot;미안해&amp;quot;, &amp;quot;사랑해&amp;quot;를 가르칩니다. 저 역시 아이에게 이 네 마디를 가르치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가장 많이 연습하고 있었던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저였습니다.   인사하는 법을 배우며 나의 태도를 돌아보았고,  감사를 표현하며 마음을 전하는 법을 배웠고,  사과를 가르치며 책임을 배웠고,  사랑을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mszLoHSnt78rJUZrM4gyEis1V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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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넌 해낼 거야 - 사랑해서 붙잡고 싶었고, 믿기에 놓아주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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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38:57Z</updated>
    <published>2026-06-18T09: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입 놔뒀다가 뭐하노, 모르면 물어보면서 와.&amp;rdquo;   초등학생이던 10살의 나에게, 어느 날 아빠가 말했다. 동생을 데리고 이사한 사무실로 오라고.  사실 나는 두려웠다. 처음 가보는 길이기도 하고, 버스를 갈아타야 했으니까.  혹시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겁이 났다.  아빠에게 물었다.   &amp;ldquo;몇 번 버스 타야 해? 어떻게 가야 해?&amp;rdquo;   아빠는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zotMRfAbu360-3OYgaYQI2F9a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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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했던 사랑, 아이가 원하는 사랑  - 아이를 바라보다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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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23:59:17Z</updated>
    <published>2026-06-16T23: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니 때문에 못 산다. 못 살아. 어이구.&amp;rdquo;  어린 나에게 할머니는 수도 없이 말씀하셨다. 그 말에 담긴 감정에 대해서 그땐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다.   나에게는 할머니였지만, 할머니도 여자였고, 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그 시절에는 주어진 역할을 해낸다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힘이 드는 일이었다는 것을.   아들 귀한 집에 줄줄이 딸만 낳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syHp4t_bl_bBI2e1i3RrDVawJ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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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는 네 속상한 마음이 보이는데 -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이 서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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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3:46:18Z</updated>
    <published>2026-06-09T03: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서준아.&amp;quot;   교문 밖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나는 반가운 마음에 크게 이름을 불렀다. 아이도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표정이 어딘가 시무룩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아이에게 무언가 속상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amp;quot;서준아, 무슨 일 있었어?&amp;quot;   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amp;quot;아니, 없었어.&amp;quot;   나는 아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8wyPMiEz3KijuKG4WlFUhat_T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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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뒤통수만 바라보던 아이 - 기다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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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46:11Z</updated>
    <published>2026-06-05T06: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감성이 높은 큰아이를 돌보며 나는 작은 아이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amp;ldquo;너까지 왜 그래.&amp;rdquo;  작은 아이에게만큼은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작은 아이는 흔히 말하는 &amp;lsquo;쉬운 기질&amp;rsquo;에 가까웠다. 타협이 빠르고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었다.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했고, 감정 표현 역시 안정적인 편이었다.  사람들은 둘째라서 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dd22q8xrpXogNv0pPy8zlUoCR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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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나는 공원 벤치로 출근한다. - 엄마라는 역할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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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11T00: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한 권, 노트 한 권, 볼펜 한 자루를 들고 오늘도 나는 공원 벤치로 출근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기 위해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나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다. 바람 소리를 듣고, 새가 우는 소리를 듣고, 나무와 꽃을 바라보며 숨을 고른다. 그리고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 나는 그렇게 나의 시간을 지켜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b_WVAz-Ji8UljfLTR8V0Mna8l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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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이의 안티가 아니라 지원군이고 싶었다 - 사춘기를 지나며 다시 떠올린 오래된 사랑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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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6T11: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왜 맨날 서준이만 예뻐해.나한테는 &amp;lsquo;하지 마&amp;rsquo;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왜 서준이한테는 말을 안 해?&amp;rdquo;  아이와 어린이날을 보내던 어느 시간이었다.  큰아이가 억울한 얼굴로 말했다. &amp;ldquo;엄마는 왜 맨날 서준이만 예뻐해.나한테는 &amp;lsquo;하지 마&amp;rsquo;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왜 서준이한테는 말을 안 해?&amp;rdquo; 아이의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나는 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8cbdzibE4FM6tHAuJh2qXTZ2f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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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매일, 작은 선택으로 자란다 - 사과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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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0:42:15Z</updated>
    <published>2026-04-30T00: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유준엄마, 유준이가 민호 반에 가서 어제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데요. 아이들 다 같이 웃었는데, 괜히 유준이만 혼난 게 아닐까 싶어 걱정돼서 연락했어요.&amp;rdquo;메시지를 읽으며 어제의 일이 떠올랐다.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놀이터로 향했다. 큰아이는 동생 친구의 사진을 찍어, 그 위에 장난스럽게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은 그 사진을 보며 웃었고, 그 웃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E5P3xVokWYX0bl-6PAJ6gOfKY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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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미소를 연습하며 나를 만들어왔다. - 나는 나를 잃은 줄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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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0T04: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잃은 줄도 몰랐다. 정말 오랜만에 거울 앞에 섰다. 이유 없이, 그저 나를 바라봤다. 그런 적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울 속의 나는 어딘가 낯설었다. 엄마, 아내, 그리고 며느리로 살아가는 동안 나의 색은 조금씩 흐려지고 있었다. 누군가의 탓은 아니었다. 내가 선택한 삶이었고, 내가 바라던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그 안에 즐거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xbAcIZEm67sg3Nxx6JwD7hq5V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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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로 살면서,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 역할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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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31:10Z</updated>
    <published>2026-04-16T00: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되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나를 내려놓게 되었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아이를 위해 시간을 쓰고,아이를 중심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   물론 나의 의지였을 때도 있었고, 상황이 그렇게 흘러갈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그것이 좋은 엄마의 모습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나를 뒤로 미루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처음에는 괜찮았다.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8ByIeuPT4DJQ7SlpkrHOcCPxb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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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이 끝났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 나는 아이에게 태도를 전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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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30:13Z</updated>
    <published>2026-04-14T12: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이제 학교 적응 다했어.&amp;rdquo;  새 학년의 걱정스러운 마음은 어느 순간 아이를 향한 응원과 믿음으로 바뀌었다.   3월이면 아이들은 새로운 교실로 들어간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그 변화 앞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마음을 안고 선다.  5학년이 된 큰아이. 2주쯤 지났을까. 아이의 얼굴이 한껏 밝아진 날, 나에게 말했다.   &amp;ldquo;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nHE4eUmxuZOrd-xiR0rXoYspG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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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를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 엘리베이터 인사는 예의랑 상관없거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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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9:27:42Z</updated>
    <published>2026-04-11T09: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는 인사도 할 줄 모르네.&amp;rdquo; 엘리베이터에서였다. 아이는 내 뒤로 쑥 숨었다. 낯선 어른과 마주하면 아이는 늘 그렇게 했다. 그때 한 어르신이 말씀하셨다. &amp;ldquo;얘는 인사도 할 줄 모르네.&amp;rdquo; 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amp;ldquo;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건 어른에게도 어려운 일이에요.&amp;rdquo; 그리고 덧붙였다. &amp;ldquo;하지만 저분은 우리 이웃이야. 이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1tsr1jPfr6Qml4iDIM_7Eh6mx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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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시 불안해졌다. - 다시, 내가 흔들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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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20:17Z</updated>
    <published>2026-04-08T04: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내가 알던 기준과는 다른 아이를 만났다. 다른 아이들과도,내가 알고 있던 방식과도 다른 아이.  처음에는 불안했다. 혹시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을 넘기기 위해책을 읽었고,강연을 들었고,기록했다.  아이를 이해하려 애썼고,내 마음을 다스리려 애썼다.  아이의 마음을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부모의 역할이라 믿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_LKD1xnLfXfd7nOd5WjeZ473j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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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멈춘 날 - 오늘은 글을 쓸 수 없는 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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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사이,나는 글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글을 쓰려하면거친 감정들이 먼저 올라왔다. 문장을 붙잡고 앉아 있어도내가 쓰고 싶었던 방향이 아니라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갔다. 그래서 멈췄다. 아이 일로 마음이 한 번 무너졌고,그 위에 또 다른 감정들이 겹쳐지면서내 안은 지금 조용하지 않다. 나는비난하는 글이 아니라나를 위한 글,그리고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D7%2Fimage%2FtcGmn1oJljgqgtOmvuhlRuDLC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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