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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현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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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amp;gt; &amp;lt;덜 아픈 마침표를 위하여&amp;gt;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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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6:4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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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몹쓸 것들에 대하여  -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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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3:56:46Z</updated>
    <published>2026-09-29T15: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 아주 흥미로운 대법원 판례가 하나 나왔다.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다.  남자는 여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한 손님이고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다. 2024. 7. 2. 오후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자리에 앉았고, 여자는 카운터 바로 옆의 다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남자는 음료를 마시면서 여러 차례 여자 쪽을 쳐다보다가 여자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ynyTyILsGQPsBGW94glL4UF4n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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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그런 엄마가 아니잖아 - 그런 엄마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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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3:54:51Z</updated>
    <published>2026-09-12T15: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삼이의 수시접수가 끝났다. 아이의 고등학교 시절 내내 마음을 비우고 잘 되겠지 하는 근거 없는 낙관만으로(실제론, 지 인생이니 지가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포기에 가까운 심정으로) 보낸 엄마였음에도 마지막 수시기간은 많이 신경 쓰이고 어렵고 힘들었다.  나 같은 정도의 엄마도 이러할진대, 아이에게 전심을 다하여 함께 수험기간을 보낸 엄마들에게는 정말이지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MJiBL0VmhQ-cNDfROfpiYdttC1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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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 대한 예의 - 기특한 남의 아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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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0:30:36Z</updated>
    <published>2026-08-25T14: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인 대구를 떠나온 지 25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아주 어린 시절 대구로 이사 간 후 초중고대학 모든 학창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고시공부를 위해 신림동에서 시간을 보내고 합격 이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2년을 보낸 뒤 부산으로 초임발령을 받아 오면서 대구를 영영 떠나게 되었다.  처음 얼마간은 엄청 대구로 돌아가고 싶었다.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XyP7tsmIO0z2srcR2X99csqk3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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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확인 -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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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23:12Z</updated>
    <published>2026-08-19T13: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100일도 채 앞두지 않은 고삼이가 사뭇 진지한 얼굴로 식탁 앞에서 입을 뗀다.  &amp;quot;엄마 아빠, 부탁이 한 가지 있는데 이거는 좀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amp;quot; 무슨 소릴 하려고 이놈이 이렇게 또 비장한가 싶어 살짝 긴장이 되었다.  &amp;quot;나 올해는 송구영신예배 안 가고, 12시 땡 하면 친구들하고 민증 딱 들고 술집 들어가서 놀다가 오고 싶은데.&amp;quot; 아이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SuwE24eD6Nnnx5jPMJ59O0IH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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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드러머가 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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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3:38:21Z</updated>
    <published>2026-08-10T14: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드러머의 역사는 꽤나 유구하다.  장남이 2018년 미국에서 드럼을 처음 배운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계속 드럼을 치고 싶어 하여 중학교 입학 축하 선물 겸해서 큰맘 먹고 나름 비싼 야마하 전자드럼을 들였다.  그러나 그가 곧 베이스 기타로 갈아타면서 드럼은 방 한구석에 비싼 장식품으로 전락했다.  둘째는 피아노를 즐겨 쳤고 드럼에는 관심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3F_cI8rAlxKId8zSgp9W1cyCj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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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연애 3 - 태평양 같은 삶이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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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1:43:03Z</updated>
    <published>2026-08-02T15:2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수줍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장남의 옷장에서 삐죽삐죽 나왔다. &amp;quot;바다야 고개 들어봐 얼굴 한번 보자.&amp;quot; 했더니 얼굴을 슬며시 든다.  아유 뉘 집 딸내미인지 정말 이쁘고 참하다. &amp;quot;바다야~~00 이가 바다 이쁘다고 하더니 정말 이쁘게 생겼네. 반갑다&amp;quot;  반갑다?? 또 헛소리가 나도 모르게 술술 나온다. 우리가 지금 뭐 서로 반가워해야 할 관계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Zt2qrr3NvOzFTENGmLyxRvL4K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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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연애 2 - 너네들 드라마 찍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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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0:45:35Z</updated>
    <published>2026-07-27T14: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남은 고2가 되더니 한동안 잠잠했다.  잠잠하니 좋긴 한데, 왠지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어떤 그런, 꾸루뚱뚱한 기분이었다.  &amp;quot;아들 요새 잠잠하네.&amp;quot;  슬쩍 한마디 떠보았더니 귀찮다는 듯 무심하게 쳐다보며 한마디 툭 던진다.  &amp;quot;아, 진짜, 엄마, 나 이제 여자친구 안 사귄다고 지난번에 얘기해잖아. 이제 고2 데 공부해야지. 사나이가 한번 뱉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IJsZ25Gw2GyAAAohLxMmJqZqh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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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연애 1 - 미치고 팔짝 뛰겄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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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5:13:07Z</updated>
    <published>2026-07-19T13: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남은 남중을 졸업하고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불타는 청춘의 때에 여학생들과 지근에서 지내게 될 아들이 적잖이 걱정되었다. 그에 편승하여 주변에서도 고등학교 들어가서 연애를 시작하면 여학생들은 성적에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하는데 남학생들은 100프로 성적이 떨어지고 입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소리들을 한다.  입학 전 아들에게 열심히 단도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8YNqX4vQp3BquzwqAAGqIAhzX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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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아픈 마침표를 위하여 - 좋은 안녕이기를...덜 아프기를...아이들을 지켜주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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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4:02:15Z</updated>
    <published>2026-07-15T13: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첫 책&amp;nbsp;&amp;lt;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amp;gt;를&amp;nbsp;출간했을&amp;nbsp;때는&amp;nbsp;밤낮&amp;nbsp;없이&amp;nbsp;분비되는 듯한 도파민 때문에&amp;nbsp;거의 한달 가량&amp;nbsp;반실성한 것처럼 내내 벙글거리고 다녔는데, 두 번째 출간은 왜인지 차분해졌다.  첫 책 때는 &amp;nbsp;어릴 적 꿈이던 작가 되었다는 그 자체로 너무 감격스러웠던 듯했다. 책 내용은 한없이 무거웠는데, 내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q9pI7_ojYrrCfiNz0xr3EHkBQ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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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에게 고마웠던 날 - 구체적으로는 신라호텔에 더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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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4:26:39Z</updated>
    <published>2026-07-12T14: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식 때문에 고마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그럴 리가 없는 글이다.   &amp;quot;엄마, 나는 왜 이렇게 공부에 의욕이 안 생기고, 막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의가 안 생기는지 모르겠어. 너무 부족함 없이 살아서 그런가 봐.&amp;quot;  쩝... 그 말을 들은 남편과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남편도 나도,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개룡남, 개룡녀이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8J6jVgUYjohp7P5bwvMGoKzC2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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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너를 외울게 - 다른 세계의 너와 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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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5:49:10Z</updated>
    <published>2026-07-05T15: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남이 엊그제 금요일을 끝으로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마쳤다.  역시 녀석은 예상대로 마치 대수능을 마친 것마냥 친구들과 찐하게 놀고 난 후 심야에 집에 들어왔다(먼저 잠들어서 정확한 귀가시간을 알 수 없으나 성실하게 긁으신 나의 카드를 통해 어느 정도는 그의 행적을 가늠할 수 있었다). 그리곤 토요일 오전에도 평안하게 쿨쿨 잠을 잤다. 12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ns8VI0bSS2u3Ahg9Fsyqt50Df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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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때 후회할 일 - 정말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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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5:55:25Z</updated>
    <published>2026-06-28T15: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4월 중순 유퀴즈 작가로부터 섭외전화를 받았다. 녹화일은 일주일 뒤 수요일이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후, 출연의 기쁨보다 더 깊은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유퀴즈 녹화 바로 그다음 주 월요일부터 장남의 중간고사가 시작된다는 점이었다. 오전 11시 녹화라 9시까지 현장에 도착하라고 하니 전날 상경해야 해서 1박 2일 일정을 잡고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c5-bMfiduwUS8JQ-LFK9wZ-ZI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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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행복한 울 집 고삼이 -  행복하냐? 나도 행... 복... 하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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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4:41:57Z</updated>
    <published>2026-06-20T14: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는 고3인데 참 행복하게 지내는 거 같아&amp;quot; 덩치가 산만한 울 집 장남 고3이 해맑게 웃는다.  &amp;quot;그래? 니가 행복하다니 엄마도 좋네. 우리나라에서 고3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만 엄마가 그만큼 너한테 잘해준다는 의미로 이해할게.&amp;quot; (공부하는 게 별로 안 힘든가 보네. 공부 제대로 안 하고 있구만. 예상은 하고 있었다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rjeV7BlkW67nuGc7L9bWyFP5w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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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질문 -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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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4:29:35Z</updated>
    <published>2026-04-24T14: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바시 인생질문이라는 채널에 출연하였다. 이번 정기인사에 민사항소를 맡게 되면서 이혼재판과는 이별하였는데, 여전히 이혼전문판사 타이틀로 불러주시니 포지션이 참 애매하긴 하다^^;  가정법원에 있으면 지금 하는 일보다 더더더 잘할 수 있는데 잘하는 것을 두고 다른 일을 할려니 개인적으로 좀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런 기회라도 있으니 감사하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OCF7AT3zb1GEStB-t9gv-Moc7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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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이 뭔 죄가 있겠니 - 깡으로 버티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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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49:51Z</updated>
    <published>2026-04-06T13: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안 먹은 지 13년 정도 되었다. 대부분의 청춘이 그렇듯 내 유구한 술 역사는 대학입학과 함께 시작되었다. 신입생 환영회날 호기롭게 &amp;quot;레몬소주가 너무 맛있어요&amp;quot; 라며 술잔을 받아 들고  홀짝홀짝 쳐마시다가 옆으로 픽 쓰러졌고 눈떠보니 다음날 인문대 어느 동아리방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내 속의 것들을 인문대 잔디밭에 살포하며 비둘기 먹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_VKSR7lJaRjM4eVTIZbQg_lmv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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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엄마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 아이는 당신들을 함께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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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26:00Z</updated>
    <published>2026-02-22T15: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아빠에게  나는 법정에서 수많은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당신들 사이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 법정에 드러나지 않는 그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많이 힘들 것입니다. 억울하고, 분노하고, 상처받았을 것입니다. 그 감정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아이에게 부모는 둘입니다. 그 사실은 결단코 바뀌지 않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LvO83T-T_QBoEiQxMzNaiQusR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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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지각(Time Perception)  - 이 결정은 옳은가, 그리고 늦지 않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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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3:00:48Z</updated>
    <published>2026-02-22T15: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시간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동일하게 주어져 있고, 가장 균등하게 흐르는 객관적 단위라고 말이다. 나는 수많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이 말이 언제나 진리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일반논평 제14호에서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적 원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fs9acgRjHu5IBcZgjbQpZoyek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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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살 너의 슬픔 - 헤어지는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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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05:36Z</updated>
    <published>2026-01-12T09: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그렇다.  모든 이혼재판에서 아내와 남편은 늘 상대방 잘못으로 혼인이 파탄되었다고 목청을 높이고, 자녀에 대한 양육자로 반드시 자신이 지정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5살 딸 지연이의 엄마와 아빠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면 법원으로서는 유책성 판단을 위해 가사조사를, 양육자 지정 판단을 위해 양육환경조사를 실시한다.  지연이 엄마아빠는 가사조사는 당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oB9BE70XjBMNi-C4NPx7jiiax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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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자격 3 - 온전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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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5:06:19Z</updated>
    <published>2025-12-28T16: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말했다.   저도 억울합니다. 정말로요.  다른 남자와 외도하다 남편에게 발각되어 어쩔 줄 모르던 유부녀를 사랑해서 제가 구제해 준 거라고요.  아내가 전남편과 협의이혼하면서 자녀들은 전남편이 키우기로 했는데, 9살이던 딸이 날마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양자로 입양해서 친딸로 키우겠다고 결심까지 한 사람이 저라구요.  그러나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vgn6FNA5fS7PgBVMYpT9LoUd5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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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자격 2 - 남편은 미친놈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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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5:03:03Z</updated>
    <published>2025-12-14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재판을 마친 후 온몸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피곤함으로 아무도 없는 불 꺼진 관사로 들어가 온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었다. 집에 가고 싶었다...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드디어 내 집이다. 따뜻하고 고마운. 채 가시지 않은 눅진한 피로와 거북함이 다시금 엄습해 왔다.  저녁식사 후 남편에게 어제의 재판이 얼마나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5l%2Fimage%2Ff6QQDtOTqVYv-thCd0k_RQKxS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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