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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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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 존재가 사랑이 되기를. 내 삶에 사랑이 넘쳐나기를. 살아가는 동안 그럼에도 사랑만이 정답임을 깨닫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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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9:01: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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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나를 미워할 수도 있겠구나 - 신혼여행에서 꿈으로 나타난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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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3:00:10Z</updated>
    <published>2025-12-03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여행에서 네 꿈을 꿨다. 꿈속의 배경은 어렸을 적 우리가 자주 가던 외갓집이었다. 꿈속에서 너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한껏 삐져있었고, 그런 너를 달래주고 싶어서 나는 '우리 잠깐 대화 좀 할까' 하며 베란다로 불러냈다. &amp;quot; 언니가 미워?&amp;quot;라고 물으니 너는 &amp;quot;응&amp;quot;이라고 대답했다. 네가 날 미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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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위한 날이자 남은 우리를 위한 하루 - 네가&amp;nbsp;없다는 게 너무 싫어 다시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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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7:58:12Z</updated>
    <published>2025-07-02T06: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들었던 드라마의 대사를 기억한다. '제사'라는 게 간사람을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남은 사람을 위한 것 같다는 말.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어김없이 온 그날은 왜인지 늘 야속하게도 청량하고, 맑고, 구름은 그림처럼 예쁘기만 하다. 너는 더운 날을 참 싫어했는데. 나보다 땀도 많고 더위도 잘 타는 아이라 여름을 아마 싫어했었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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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라는 슬픔을 잠깐 모르고 싶을 때가 있다 - 내 이마에 떡하니 붙여진, 나는 잠깐 모르고 싶은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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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23:38:42Z</updated>
    <published>2025-05-19T10: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의 6개월. 익숙해진 일터와, 정든 동료들과, 사랑해 마지않는 제주라는 곳과 아주 성심성의껏 작별하는 데에 온 마음을 다해 시간을 보낸 후 끝끝내 맞이한 그날. 나는 이유는 모르지만 두 배정도로 불어난 짐을 싣고, 사랑의 희망을 가지고 육지의 땅을 밟았다.  6개월간 떠나 있었던 육지에 다시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 오랜 항해 뒤에 육지에 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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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이 취미인 사람이 있을까 - 그건 아마 우리는 아닐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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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0:10:26Z</updated>
    <published>2025-04-02T12: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을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은 취미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취미가 이별인 사람은 세상에 있을까 싶다.    내 생에 얼마나 많은 이별이 남아있을지가 무서워서 남은 삶이 무섭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걸 뼈저리게 실감한 게 너와의 이별이었다. 너와의 이별은 마치 살아있는 채로 팔딱팔딱 뛰는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이별이었다. 내가 도마 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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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꿈에서는 언니가 약속할게 - 후회 없이 잠에서 깨는 날이 올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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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10:05:15Z</updated>
    <published>2025-03-26T08: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란 건 끝이 있다. 어김없이 깨어나야만 한다. 네 꿈에서 깨어날 때, 나는 현실이 꿈이 아니라서 그리고&amp;nbsp;꿈이 꿈이라는 게 현실이라서&amp;nbsp;그 사실이 한없이 모질게만 느껴진다.  네가 두 번이나 내 꿈에 나타나주었다.&amp;nbsp;어디서 들었는데 꿈에 나타나지 않는 게 그곳에서 평안하게&amp;nbsp;지내고 있는 거라고 하던데.&amp;nbsp;그 말을 듣고 난 후부터 나는 섣불리 너에게 꿈에 나와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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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를 생각하는 동안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 서로의 무탈함과 안녕함을 바라는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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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1:48:44Z</updated>
    <published>2025-03-19T08: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갔다. 다시는 내가 너를 안을 수 없는 곳으로.그만큼 나에게 자꾸 오는 이들이 있었다. 내가 너를 생각하는 동안 나를 생각하던, 그들을 나는 '친구'라고 부른다.   제주에서 지내면서 여러 친구들이 왔다. &amp;lsquo;당분간 제주에서 지내게 되었으니 놀러 와&amp;rsquo;라고 얘기할 때 '꼭 갈게'라고 얘기하는 친구들은 많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으레 하는 말처럼 돈이 많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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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를 찔러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싶어 -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고르라면 그 시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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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8:43:27Z</updated>
    <published>2025-03-12T04: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퍼르스레한, 내 왼쪽 허벅지 위,출렁이는 저 바다같이 검푸른 것.  우리 자매는 두 살 터울로 어렸을 때 꽤 많이 투닥거리며 컸다. 방학 때면 우리는 할머니랑 같이 시골에서 지내곤 했는데, 그 시골집에서 하루 걸러 하루씩을 치고받고 싸워댔다. 너와 나는 번갈아가며 이기고 졌고 그럴 때마다 둘 중에 먼저 씩씩거리며 울음이 터져버린 누군가는 수화기를 들고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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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 무엇이라 쓰고 너라고 읽는 것들 - 너란 아이는 참 특별해 독특해 그래서 너무 그리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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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4:51:54Z</updated>
    <published>2025-03-06T14: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너의 이름을 입에 담는 것도 어렵다.&amp;nbsp;내 입으로&amp;nbsp;그 그리운 세 글자를 굴려 발음할 때면,&amp;nbsp;인생 마지막 순간에&amp;nbsp;먹는&amp;nbsp;솜사탕처럼 너무 달아서 슬프다.&amp;nbsp;내게 닿자마자 사라져&amp;nbsp;슬프다.그래서 그 대신&amp;nbsp;'이것' 하면 바로 네가 생각나는 것들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분명 더 많을 텐데, 생각날 때마다 계속해서 더 적어나갈 거야.  1. 캡사이신 너는 매운 음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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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가 드디어 그것을 하려고 한다 - 네가 정말로 축하해 줄지 잘 모르겠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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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5:06:45Z</updated>
    <published>2025-03-05T09: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상형은 너였다.  늘 나는 너에게 &amp;lsquo;나는 너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amp;rsquo;고 했다. 사납쟁이였던 내가 너랑 놀 때는 두 손 꼭 잡고 아파트 복도를 뛰어나가 넓게 핀 종이박스를 썰매 삼아 눈썰매 타던 시절의 초등학생처럼 헐랭 해지는 게 좋았다. 내가 그렇게 무장해제 되어도 괜찮은,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 마냥 천진난만하게 다 내보이며 재밌게 놀 수 있는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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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알겠기에 더 해야 하는 일들이 있더라 - 네가 없어보니 더더욱 지금이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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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3:18:33Z</updated>
    <published>2025-02-27T12: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십이 분의 일이 지나갔던 1월.1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나는 올해 가장 잘한 일을 꼽을 수 있다.   그건 바로 가족사진. 제주에서 지내고 있는 나를 만나러 가족들이 여행을 왔다.  2025년 1월은 너도 알다시피 막내가 우리랑 술을 먹을 수 있는 스무 살이 된 해이자 할머니 생신의 달. 명절의 달. 그리하여 겸사겸사 아빠의 승인 아래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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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거야. - 사실은 내가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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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5:19:58Z</updated>
    <published>2025-02-26T08: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너의 이야기를 적어달랬다. 언니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참 웃기지도 않아. 네가 없이 네 이야기를 하면 여린 네가 늘 그랬던 것처럼 나는 입을 떼자마자 그저 울기만 할 텐데. 헉헉 서럽게 우는 소리뿐이 안 들릴 텐데. 나는 결사코 단 한 문장도 우느라 이어가지 못할 텐데.라고, 곧바로 그 생각을 했다. 그리고 속으로 너의 요청에 답했다.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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