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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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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12년부터 미술계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술, 예술 그리고 삶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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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11:02: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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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리랑, 영혼이 담긴 모두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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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45:32Z</updated>
    <published>2026-10-08T02: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요즘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랑랑은 그의 연주 스타일에 있어서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피아니스트이지만 그의 실력이 세계 최고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019년 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혼인을 하면서 국내에서 다시 한번 화제몰이를 했던 랑랑은 올해 2026년에는 파리 북역의 피아노 배틀을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W0vA7MZZoVuNWIVY1LD30YE3K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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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인경 개인전 &amp;lt;너의 방에 숲이 무성할 때&amp;gt; - @Gallery MEME(갤러리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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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16:37Z</updated>
    <published>2026-10-07T07: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십 년 만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인사동의 갤러리는 대관 혹은 꽃 그림을 판매하는 갤러리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월간미술 9월호에 등장한 권인경 작가(b.1979)의 개인전 &amp;lt;너의 방에 숲이 무성할 할 때&amp;gt; 이미지를 본 순간, 이 전시는 꼭 봐야 한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청량한 심상의 초록빛 그림 속에 누가 봐도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2K75VGRhF71ncEy3T0KkvReU8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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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Hey 강남페스티벌&amp;gt; with 서울어린이취타대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도산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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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57:25Z</updated>
    <published>2026-10-06T03: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은 문화예술을 평하는 예술인이 아니라 서울어린이취타대 단원 엄마의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어린이취타대의 세 번째 공연이 지난 토요일 &amp;lt;Hey 강남페스티벌&amp;gt;의 개막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의 개막식은 다양한 페러이드 행렬이 도산대로를 행진하는 형태로 개최되었습니다. 퍼레이드의 첫 팀은 육군 제52사단 군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HDVxfNJFnby47BAdJu6o4NRdk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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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은 듯 서로 다른 한, 중, 일의 현악기 - 고쟁, 고토,&amp;nbsp;가야금 @KBS국악관현악단 &amp;lt;새로운 물결: 현의 노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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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2:45:13Z</updated>
    <published>2026-10-02T0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KBS 국악관현악단의 제267회 정기연주회 공연리뷰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전에 잠시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명동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대문 시장을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남대문 시장 대도 아케이드에 위치한 수입상가에서 종종 식품류를 쇼핑하기도 하고 아동복 상가에서 아이들 옷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청바지 도매상을 방문하기도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NN4b927KrBITjlqpOwsunYojP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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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어린이취타대 @광화문광장 - 2026년 9월 11일, 종로한복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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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2:55:15Z</updated>
    <published>2026-09-14T09: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 2026년 9월 11일 광화문 광장에 서울어린이취타대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어린이들로 구성된 취타대라, 귀엽지 않습니까?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어린이취타대는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으로 서울문화재단 및 서울시의 행사에 취타대 공연을 올리는 단체입니다. 사실 저희 아들이 서울어린이취타대 소속으로 나각을 연주해서 취타대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10b1rVCp_Pz4LKUCBt-PAGWJd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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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공연장에서 앉아서 공연을 관람해야만 하는가? - &amp;lt;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amp;gt;, 태평소 명인 최경만 협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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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8:42:44Z</updated>
    <published>2026-08-21T08: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8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국악관현악단의 시청자 감사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시리즈: 작곡가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가장 완벽한 연주'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amp;lt;The Composer's CUT: 계성원&amp;gt;이었습니다. 계성원은 작곡자겸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으로 KBS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G7fXE-ycg5W-iAPuWZT1vNyjj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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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6.8.6-2026.1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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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9:16:24Z</updated>
    <published>2026-08-13T05: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는듯한 뜨거운 햇살이 한풀 꺾이고 이제 제법 숨이 쉬어지는 여름의 후반부가 되었습니다. 2028년 8월 12일 수요일, 초등 4학년 아들의 손을 잡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진행 중인 이대원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덕수궁은 방문할 때마다 항상 좋습니다. 서울 도심 중심부의 고즈넉한 궁궐과 오래된 소나무가 주인공인 조경,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물인 미술관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V_FL2MoXW17dwoJNtIenNmdsp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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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곡산장 by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 @김포아트홀, 2026.8.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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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7:42:51Z</updated>
    <published>2026-08-09T07: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금요일 서울시의 온도계가 38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이 최고치에 이른 그날, 김포아트홀에 &amp;lt;호러국악콘서트 귀곡산장&amp;gt;을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공연 전날까지 공연장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로 적지 않은 고민을 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를 데리고 이 폭염에 외출을 하는 것이 맞나를 고민했지만 외부출입을 최소화하는 동선을 짜서 공연장에 다녀왔습니다.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3EPMHI4ICgF3IG-HqeSDYzqYs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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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은 원화전, &amp;lt;오늘의 정원&amp;gt; - 동시대의 감성을 담은 산수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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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3:32:31Z</updated>
    <published>2026-07-27T13: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간만에 그림 앞을 떠나는 것이 아쉬운 전시를 만났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이 거의 십여 년만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조은 원화전 &amp;lt;오늘의 정원&amp;gt;을 피드에서 본 순간부터 이 전시는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원화전'이라는 어휘가 주는 원본성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요즘에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하여 원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m-9m-jmAkCInHGSdfmsuvFwPa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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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류적 VS 목가적, 두 세계관의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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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5:23:45Z</updated>
    <published>2026-07-23T02: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풍류적이다.', '목가적이다.' 이 두 문장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두 문장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듯합니다. 둘 다 호젓한 자연의 미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두 문장이 가진 세계관은 정반대를 의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풍류적은 한국의 무위자연의 자연관을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pecL-Lo8WjNuj2ngdrhwtjniO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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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우연과 명상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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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8:14:13Z</updated>
    <published>2026-07-21T07: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책 읽기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책을 펼쳐서 집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느껴지는 지루함과 끊임없이 울리는 핸드폰 알림, 그리고 가장 강렬한 유혹인 미디어는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지루하게 느끼게 합니다. 요즘 우리는 검색이라는 행위를 통해 텍스트를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구글링 하는 시대를 지나 ai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P15KPDlcri5RgGEN87o8kq4E7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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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는 개념미술, 인간관계에 대하여 - 김홍석 &amp;lt;하나이자 셋인 친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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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6:40:29Z</updated>
    <published>2026-07-17T06: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6년 6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념미술 &amp;laquo;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amp;raquo; 전시가 진행됩니다. 저는 제헌절 하루 전날인 7월 16일에 미술관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개념미술은 예술가의 생각, 아이디어가 본질이 되는 장르입니다. 전통적인 회화나 조각이 아닌 작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예술로 관람객이 작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2IhLONZyxNOiIt9htZVltJG1z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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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low 안양천, Slower 서부간선도로 - 장소특정적 조각, 컨템포로컬 &amp;lt;일루전사인_안양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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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4:57:23Z</updated>
    <published>2026-07-14T04: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7월 1일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야외에 전시된 조각을 보고 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맞는 말을 하는 조각이 있다니!'  얼핏 보면 교통표지판 혹은 사인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조형물입니다. 정체된 도로에 대한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기엔 교통표지판보다 더 좋은 방식은 없을 것 같습니다. 컨템포로컬의 &amp;lt;일루전사인_안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EPdGaEdmMj1pYoneaLE6xrI5K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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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교육의 시뮬라시옹, 입시 천국인가 입시 지옥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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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8:15:43Z</updated>
    <published>2026-07-09T08: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학군지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5학년이었던 1995년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와 동생의 교육을 위해 인천에서 목동으로 이사하셨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32년 동안 같은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목동은 이미 사교육이 활성화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사교육의 공고한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탈출하고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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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악의 강력한 미장센, 병풍과 돗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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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9:53:02Z</updated>
    <published>2026-07-05T09: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처럼 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내신 분들은 여름이면 집집마다 거실에 펼쳤던 돗자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집집마다 에어컨이 없었기 때문에 한 여름에 돗자리 위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빙과류를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돗자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였습니다. 돗자리만큼은 아니어도 집에서 차례나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라면 병풍 또한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HA2Ry7NfuB-fase7S5DMrP-Mh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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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디오 아트의 어제와 오늘 - &amp;lt;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전&amp;gt;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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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9:56:46Z</updated>
    <published>2026-07-01T07: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금천구에 새로 개장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서남권 분관입니다. 루프탑 정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자연광이 한껏 들어오는 지상 전시장과 지하의 층고가 높은 전시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공간에 대해 받은 인상은 '이 미술관은 미디어 아트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epCg2TzdAqRnIhPnaN9PmL6Po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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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증에는 종묘제례악이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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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7:49:40Z</updated>
    <published>2026-06-30T05: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에는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피크였던 2020년 저는 불면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벽 3시가 되면 마치 알람시계처럼 눈이 딱 떠졌고 좀처럼 다시 잘 수 없었습니다. 매일 새벽 3시면 원하지 않은 기상을 했던 지난 2년간의 시간이 이제는 희미해졌지만 정말이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간입니다. 당시 저는 공공미술을 전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uXBhR2YqRbkGm5RQbqZmK1w9U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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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여신에서 강인함의 아이콘으로  -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 전 &amp;lt;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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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3:28:24Z</updated>
    <published>2026-06-26T08: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퐁피두 센터가 2025년부터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면서 서울에 위치한 63 빌딩에 '퐁피두센터 한화'가 개관했습니다. '퐁피두 센터 한화'의 개관전은 퐁피두 센터의 대표 컬렉션인 입체주의 작품을 선보이는 &amp;lt;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amp;gt;로 입체주의 작가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피카소, 브라크의 다양한 걸작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ud0RDtmt6xoQPm16O9X0T9OkE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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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은 왜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해진 걸까? - 대한민국의 회화와 음악 분야에서의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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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47:31Z</updated>
    <published>2026-06-25T07: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처럼 산을 좋아하는 민족은 없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등반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더러는 머릿속에 꽉 찬 생각들을 정리합니다. 등산복이 이렇게 많이 팔린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융프라우가 위치한 스위스 인터라켄 지역을 가봐도 버스 노선과 주요 이정표가 한글로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인터라켄에 위치한 마트에서 대부분의 쇼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RBq9TjGXlRoQ-44Kv3dCIOZPL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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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의 해체를 통해 드러난 공명한 소리 - 류수빈 예술전문사 졸업연주회 @한국종합예술학교 이어령예술소극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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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47:31Z</updated>
    <published>2026-06-22T07: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6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종합예술학교 이어령예술소극장에서 진행된 대금연주자 류수빈 님의 예술전문사 졸업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류수빈 연주자는 대금을 배우고 있는 저희 아들의 레슨 선생님입니다. 저는 아들이 레슨을 받을 때마다 방에서 선생님의 연주소리를 듣곤 합니다. 일 년을 넘게 선생님의 연주소리를 듣다 보니 대금이라는 악기가 가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Ch%2Fimage%2FOFsLBSjNZ2S9O30419VnV2EOM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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