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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시나바이브 CasinaVib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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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복잡한 세계를 고요한 시선으로 관찰합니다. 작은 사업체와 두 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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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12:2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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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쁘지만 미운 너, 지*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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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4:40:01Z</updated>
    <published>2026-05-27T14: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며 심장수술을 하고 온 너. 작은 가슴에 있는 커다란 상처가 너의 예쁜 얼굴보다 먼저 보였어.  그런데 너는, 벚꽃잎처럼 부드럽고, 향기롭고, 아름다웠어. 특별히 작고 예쁜 너를 모두가 좋아했고, 너도 그걸 알았던 것 같아.  내가 안아주지 않을 때에도 너는 유독 작은 팔과 다리를 벌려 내 몸에 꽉 안기며, 내가 손을 놓아도 떨어지지 않았어.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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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얌전했던 너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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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0:53:15Z</updated>
    <published>2026-05-27T1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 너구리같이 귀엽고 포근했어. 유난히도 많이 울었어. 울고 또울고. 울때마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두시간마다 바뀌는 봉사자 이모들과 삼교대로 책임지는 보육교사 종사자 선생님들이 계속 안아줄수만은 없다는 대단히 합리적이고도 단호한 이유로 너를 안지 못하게 했어.   사람의 품대신 백색소음을 내는 스피커를 엄마삼아 너는 그렇게 매번 잠이 들었어.   어느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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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너희를 보고싶어 한 사람이 있어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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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6:00:39Z</updated>
    <published>2026-05-27T06: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달라졌을,   그리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스쳐지나간 너희들.   일주일에 두시간짜리 이모였고,  우리는 흐르는 강물처럼 스쳐지나갔지만,  가끔 기억이 나고 보고 싶다.   어디서든 씩씩하고 강하게 잘 자라거라!  12명의 아이들, 이제는 영아가 아닌 6명의 영아들, 그리고 6명의 유아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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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둥이 형제와의 만남과 이별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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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8:17:06Z</updated>
    <published>2026-05-21T08: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은, 명*빈 달걀처럼, 아보카도처럼 동그랗고 이뻤던 영리하고 귀티났던 쌍둥이 형제  내 아들들을 닮아서였을까 너무 이뻐서 늘 생각이 났던 아가들  좋은 부모 만나 좋은 환경에서 잘 자라기를 진심을 담아 기도하기도 하고,  내가 데리고 올까 고민도 하고,  그랬다가 더 좋은 부모 만날 기회 잃으면 어쩔까 두려운마음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다.   매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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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별에서 왔어?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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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5-21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있던 큰아이를 처음 만난날 인사했어.  안녕, 만나서 반가워. 앞으로 잘 지내보자.  역시 10개월간 나의 일부였던 둘째 아이를 만난 날은,  여기가 어딜까. 눈을 떠.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해.   라고 인사했어.    그렇게 우리는 만났고 오랜 기간 잘 지냈고 나의 영혼같았던 두 우주가 나에게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면서 빠르게 흘러가는 나의 시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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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 - 안녕, 나의 작은 우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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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1:12:20Z</updated>
    <published>2026-05-21T01: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려갔을까. 갑자기 현타가 왔어.  성취가 많았다고 생각해. 성취지향적인 사람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 그래야만 했던것 같아. 가지고 싶었고. 실은 더 갖고 싶었는데 이미 가지지 못한것들로 인해 한계가 있었어. 슬픈적도 있고 원망도 한적 있어.   되돌아 보지도 않았어. 나아가야 했거든. 한발한발 힘겹게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EuT-KGfqwNcUn36Kc3EfHaJwH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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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을 뒤로하고 다시 도전을 기약하며 -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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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1Z</updated>
    <published>2026-05-11T22: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을 해야만 했던 4월에는 해파랑길 종주 여행을 하지 못했어. 드디어 실습을 끝내고 17코스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인터넷을 통해 코스를 검색하고 숙소와 교통 등을 정리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여기부터는 포항을 벗어나며 본격적으로 도시가 아닌 곳을 걸어야만 하는 거야. 가장 큰 문제는 숙소였는데, 도시에서는 어디서나 만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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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은 곁에 있었어 -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026년 3월 25일~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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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1Z</updated>
    <published>2026-04-02T23: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으로 수없이 드나들던 도시였어. 같은 호텔, 같은 거리, 같은 공기.  이번에도 같은 곳에 머물렀어. 요코하마 베이호텔. 시설은 레트로하니 1980년대 일본이 얼마나 강대국이었을까를 상상하게 하는 그때의 시각으로 매우 럭셔리한 시설.  마치 로비에서 고객이 그날 있었던 지진에 대해 일본인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태연하고 의연하게 말하며 다가올 것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GQrHsbAsT8b0zj3U4LKuAEfe3M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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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련을 두려워 말고, 그저 바라보기 - 해파랑길 14~16길  2026.3.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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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1Z</updated>
    <published>2026-03-23T11: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비와 바람에서 더 나아가 우박까지 내려치는 날이었어. 신기하게도 하루종일 비나 우박이 내렸던건 아니고, 1-20분 앞으로 나아가면 해가 뜨고, 그렇게 한참을 좋았다가 갑자기 우박이 매섭게 내리고 그랬어.  그대로 비와 우박을 맞으며 걷기도 했지만, 시간이 맞으면 같은 길을 따라가는 버스를 타기도 했어.   갑자기 그런 상황을 만나면 가슴이 철렁거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XuDaoLgyzsG7yHo86pHZlTu_kP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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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이 지나가면. 보도연맹 - 해파랑길 12-13코스 2026년 3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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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1Z</updated>
    <published>2026-03-19T07: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와 바람이 번갈아가며 가는 길을 어렵게 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이 이어지는 해변길을 걸으며 그 아름다움의 크기가 줄어들려 하길래, 내가 또 감사를 잊었구나라고 자책하던 때. 등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나에게 인사를 했어.  젊은 두 사람이었는데, 이 아침에 이 조용한 곳에 무슨 업무를 보고 있는것 같아 보였어. 해양수산부에서 어촌마을 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Y0uz5OFu2oCQEsicyl5aLu_dKX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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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스크와 함께하는 길 - 해파랑길 11코스 2026월3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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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3-13T23: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수요일 아침엔 입양원에 봉사를 가는데, 오늘은 못 갔어. 그동안 전조 증세를 보이던 허리 디스크가 며칠 더 있으면 충격적인 통증이 올 것이 예상되어 병원 예약을 잡았는데, 그게 딱 오늘이었거든. 마침 오늘은 경주, 포항 해파랑길 코스를 계획했던 날인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컸어.  9시부터 시작된 병원 진료와 처치가 예상보다 늦어져서 2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X_VGeiqv1WeD2ORYbkf_qeLKGz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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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욕 - 해파랑길 9&amp;amp;10코스&amp;nbsp; 2026.02.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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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3-11T06: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화강을 따라 울산 시내 곳곳을 돌고 동해안과 접해있는 울산 동구와 북구의 해안선을 따라 걸었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풍경이 이렇게 좋을수가 없었어.  오늘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12시가 지나니 비가 오기 시작했어. 우산을 쓰고 걷다가 10.5코스 정도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멈추어야 했어. 버스를 타고 10코스의 종료지점이자 11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wydzqExdPSU4Ud3GNl0CmMeIu_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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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용 - 해파랑길 7&amp;amp;8 코스&amp;nbsp; 2026.02.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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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3-02T2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은 울산 곳곳을 돌아보는 길이었어. 울산은 그야말로 현대 (Hyundai) 의 도시야. 곳곳이 현대 자동차, 조선소, 아파트, 심지어 학교까지. 아침 일찍 현대 공장으로 향하는 오토바이 행렬은 참 신기했어. 얼마나들 열심히 살았을까. 거대하지만 한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 그속에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을까 상상했어.  울산을 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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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함을 기억하게 하는 너 - 해파랑길 4~6코스 2026.02.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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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2-28T05: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량리에서 5:40 KTX로 태화강역, 태화강역에서 일광역으로 와서 지난 번 끝난 지점에서 다시 시작했어. 역시 아침햇살이 비추는 바다는 오늘도 찬란했어. 이 찬란한 빛을 너는 좋아했어. 아름답다고 표현했지. 아주 어릴적에 그랬어.   바이올린 레슨을 가기 위해 한강변을 지날때 햇살이 빛나는 강에는 항상 아름다운 말로 반응했어. 한번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xp0Y7UmaqUBEiJ9Cw2q3KEyuw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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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과 데자뷰 - 해파랑길 2&amp;amp;3 코스&amp;nbsp; 2026.02.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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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2-27T03: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운대는 언제나 기분좋은 곳이었어. 세련되게 정비된 도시와 바다. 출장길에 들렀던 곳곳의 식당들. 해성막창, 거대갈비, 이름모를 맥주집, 그리고 거리들. 오늘 아침엔 산책과 러닝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어.  해운대에서는 특별히 &amp;ldquo;해운대 블루라인&amp;rdquo;이라는 관광열차를 타고 송정역까지 이동하기로 했어. 달맞이고개 해안길을 따라 광광용 열차 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WxmnLlu0D4E1sKoD_XzdsPELzF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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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운 나의 보폭, 그리고 평온 - 해파랑길 1코스 2026.02.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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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9: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대구 출장길에, 회의를 마치고 저녁에 부산에 도착했어. 초량밀면에서 밀면과 만두를 먹고, 양이 많아서 만두는 6개중에 5개를 남기고 포장을 했어.  하루를 부산역 옆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오늘 아침에 오륙도 선착장 해파랑길 1코스 시작점을 기점으로 걸었어. 호텔은 미리 예약하지 않았어. 계획하지 않고 이동하고 싶었거든. 호텔스닷컴을 이용해 주변 호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txmLIZVGAgYPhSVzpXYv7LEV6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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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세 언니의 국토대장정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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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9: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는 너를 기숙사에 들여보냈어. 2010년에 태어났으니 올해는 만으로 16년이 되는해. 16년의 시간은 주마등같았어. 작고 사랑스러웠던 너를 보며, 크지 않기를 바랬어. 항상 내 손끝에, 내 바지춤에 매달려 형아의 부록이면서 나의 애착 인형처럼 그렇게 느껴졌어.  너무 아까워서 더 오래 두고 보고 싶어서 집 가까운 학교를 보내기 위해 이사도 했지만,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Mr%2Fimage%2FPtoWybwgQBPIlHdTCaWNjcCzAf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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