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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정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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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허정호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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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5T08:54: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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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텃밭의 보물 찾기 - 들깨를 거두고, 가을무를 솎는 시골집 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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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35:40Z</updated>
    <published>2026-10-10T12: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깨를 거두고, 가을무를 솎는 시골집 마당       텃밭 한쪽에 쪽파를 심기로 했다.  단계 장날이라 장터에 들렀지만, 지난 장에 쪽파를 팔던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amp;ldquo;그 할머니는 오늘 안 나왔어.&amp;rdquo; &amp;ldquo;쪽파를 다 팔았는가 봐.&amp;rdquo; 장터 사람들의 짧은 말에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쪽파를 구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유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r6rE5CI5rt_b2josL5C4yEO1m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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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링 한번 배워볼까? - 스트라이크를 배우러 갔다가 고랑과 친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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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3:11:02Z</updated>
    <published>2026-10-08T13: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라이크를 배우러 갔다가 고랑과 친해졌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무료하게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물었다. &amp;ldquo;당신, 요즘 뭐 배우고 싶은 것 없어?&amp;rdquo;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amp;ldquo;그럼 볼링을 한번 쳐볼까?&amp;rdquo; 아내는 뜻밖에도 바로 찬성했다. &amp;ldquo;오, 좋다!&amp;rdquo;  볼링을 몇 번 해본 적은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hckKImWee8hNAbY1qm_HHxhkr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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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를 캐고 유채를 뿌리는 날 - 한 계절을 거두고 다음 계절을 심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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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14:44Z</updated>
    <published>2026-10-06T12: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계절을 거두고 다음 계절을 심었다.       오늘은 고구마를 캐고 유채를 심기로 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이라 시청을 거쳐 남강변을 따라 천수교 쪽으로 향했다.  차창 밖으로 남강에 설치된 유등들이 스치듯 지나갔다.   대밭 사이로 진주성과 촉석루가 아련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이내 사라졌다. 천수교를 지날 무렵에는 강물 위에 떠 있는 유등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njDurbhD0xlEfNRqknA-vty8y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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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빛을 기다리는 유등 - 가을 아침, 낮에 다녀온 유등축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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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53:01Z</updated>
    <published>2026-10-05T00: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가을 아침, 낮에 다녀온 유등축제장  월요일 아침, 산책 삼아 유등축제장으로 나섰다. 인사동 골동품거리 뒤편에 주차를 하고 서장대문으로 들어섰다. 축제 기간이지만 아침이라 그런지 축제장은 한산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녁 풍경만 보다가 조용한 아침의 축제장을 걸으니 오히려 마음이 느긋해졌다. 호국사를 지나 서장대로 올라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_pc14AUT1DpCH544T0jXg2C5B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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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유등축제에 다시 띄운 소원등 - 오십 년 전의 기억과 오늘의 유등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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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36:02Z</updated>
    <published>2026-10-03T01: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주유등축제에 다시 띄운 소원등  아들은 토요일 저녁에 유등축제에 함께 가자는 통신문을 보내왔다. 언제부터인가 유등이 개천예술제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유등축제가 오히려 개천예술제를 삼켜버린 듯한 느낌도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축제장을 거닐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마침 딸도 엄마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내려와 있어 온 가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4FHf9ng85AD5Yh7vdVjj4ZJid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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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에 걸린 보름달 - 오래된 인연이 차려준 오곡밥과 달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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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25:46Z</updated>
    <published>2026-10-01T12: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티나무에 걸린 보름달  이번 일요일에 보름달 구경을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amp;ldquo;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amp;rdquo; 아내는 망설임 없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  그날 혜주쌤 부부는 친구 부부와 점심 약속이 있다고 했다. 초면인 분들과 함께하면 우리가 혹시 불편할 수도 있으니, 우리는 오후에 와서 놀다가 저녁을 같이 먹고 가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대문간 느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hAbt-v0qE45K_f7kI315yJ6Ii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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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 함께 한 추석날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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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0:55:17Z</updated>
    <published>2026-09-28T00: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함께 한 추석날의 여행  삼 형제 가족 14명은 추석 전날 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호국원에 들러 참배를 했다. 그렇게 한나절을 함께 보내고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추석을 보냈다.  추석날 아침. 아침을 먹으며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 군데 여행지를 늘어놓았다. 거제 몽돌해안에 가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돌아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fBYzC2tDxGl0arPDX4j7jvvoy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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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김장은 내가 심은 배추로 - 아내와 함께 시작한 서른다섯 포기의 김장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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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0:23:50Z</updated>
    <published>2026-09-25T21: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김장은 내가 심은 배추로 하자! (2026.9.20.)     일주일 전에 심은 가을 무가 두 줄로 파랗게 열을 지어 올라왔다. 아직 빨간 씨앗 모자를 쓴 채 땅 위로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다. 수도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틀어주니 막 올라오던 새싹들이 물줄기에 푹 쓰러진다. 어린싹들이라 조심스럽게 물을 줘야 했다.       아내는 집에서 가져온 여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YAcKY_ZQHHA4MuF-r9Qjha4Vr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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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줄기와 멸치 한 줌 - 고구마 줄기 나물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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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34:10Z</updated>
    <published>2026-09-22T11: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구마 줄기와 멸치 한 줌  시골집 마당 텃밭에는 봄이 오면 고구마와 가지, 고추, 그리고 근대와 상추를 심는다. 그중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고구마, 가지, 상추 그리고 근대 순이다. 그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amp;lsquo;가지&amp;rsquo;이고, 아내는 &amp;lsquo;고구마 줄기&amp;rsquo;다.  고구마는 텃밭을 시작할 때부터 계속 심었다. 면적이랄 것도 없이 두 평 남짓 심는다. 고구마와 가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v_ZzZP2vFSTvameLo-f7GBwAT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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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무 심는 날 벌집 소동 -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무씨를 뿌린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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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28:10Z</updated>
    <published>2026-09-19T00: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무 심는 날 벌집 소동      평소보다 조금 일찍 시골집으로 출발했다. 마침 단계장날이었다. 장터 난전에 들러 호박 세 개와 가지 열다섯 개를 만 원에 샀다. 시골 장은 역시 인심이 후하다. 무엇을 사든 한두 개 더 얹어주는 손길이 정겹다.  그런데 시골집에 도착해 텃밭을 둘러보니 웃음이 나왔다. 마지막 먹거리라고 생각했던 가지나무에 가지가 주렁주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zMe_mReogxuT6miZJrEBKkjrY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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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밭에 초대 - 가을무 심으러 나선 길에 고구마밭에서 보낸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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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55:48Z</updated>
    <published>2026-09-17T21: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무 심으러 나선 길에 고구마밭에서 보낸 하루  시골집 텃밭에 가을무를 심으러 짐을 챙기고 있었다. 점심은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생각이었다. 냉장고에서 두부와 무, 감자를 꺼내 챙기고, 후식으로 먹을 배 하나도 가방에 넣었다. 냉동실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음식물 쓰레기는 빈 김치통에 옮겨 담았다. 텃밭에 거름이 되도록 계속 묻어왔다.  이제 출발만 하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eAmVIUr8PQ92XCtm3MrIEua48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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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과에 다녀왔을 뿐인데 -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하루를 채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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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5:54:28Z</updated>
    <published>2026-09-15T05: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에 다녀왔을 뿐인데  1월 초, 아내와 나는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동네치과를 찾았다. 나는 십여 년 전 뽑은 어금니 자리에, 아내는 송곳니 두 개를 임플란트 할 생각이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고 상담까지 마친 뒤 스케일링만 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돌아오니 일이란 것이 급하지 않으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xZb5-OGzZJUBisE5DoGnBWdqX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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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집 순례로 채워진 여름여행(7.26~28)셋째날 - 대전 성심당에서 맞이한 빵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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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2:38:22Z</updated>
    <published>2026-09-11T12: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집 순례로 채워진 여름여행(7.26일~28일)대전 성심당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딸은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과일과 시래깃국으로 아침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했다. 아들은 특별히 정해 놓은 일정이 없다며 어디 가고 싶은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구례 사성암에 들렀다가 노고단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다. 덕유산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ychZa5vG-Ls1emJwV-ucvWbu7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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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집 순례로 채워진 여름여행(7.26~28) 둘째 날 -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과 스타필드 범블인형 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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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47:46Z</updated>
    <published>2026-09-10T02: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과 스타필드 범블인형 놀이(둘째 날)  우리는 아산에서 출발해 한 시간 반 만에 수원화성 외곽 지하 공용주차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쨍쨍 내리쬐는 햇빛이 먼저 우리를 맞았다. 준비해 온 햇빛 가림용 우산을 하나씩 펼쳐 들고 성벽을 따라 방화수류정으로 향했다.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뜨거운 열기가 온몸으로 올라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WjuVv-QNmQtQ5ipEpo8PNyoL0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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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 수박 줄기를 걷어내며 - 시들어가던 수박모종에서 건져 올린 늦여름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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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7:16:26Z</updated>
    <published>2026-09-08T05: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 수박 줄기를 걷어내며                   동생은 시골집에 다녀가면서 옆집에서 가져온 오이 모종 세 포기를 심어 놓았다.  아내는 &amp;ldquo;이곳은 안 되겠다&amp;rdquo;며 부추밭 한쪽으로 모종을 옮겨 심었다. 그날, 옆집 집사님은 모종을 한 아름 안고 마당으로 들어왔다. &amp;ldquo;이것도 한번 심어서 따 먹어 봐!.&amp;rdquo; &amp;ldquo;주신 오이 모종도 잘 커고 있어요.&amp;rdquo;  가져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grykVhD-jEujU1h17-12Dloyf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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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집 순례로 채워진 여름여행(7.26~28일)첫날 - 청주 국립미술관과 천안 뚜쥬루 빵마을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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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51:21Z</updated>
    <published>2026-09-06T00: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주 국립미술관과 천안 뚜쥬루 빵마을의 하루       여행은 항시 장보기부터 시작된다. 3일 동안 먹을 사과와 배, 바나나, 무화과, 복숭아까지 챙겼다. 마당에서 수확한 자그마한 수박도 빠뜨리지 않았다.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 어디 한 곳에 살림을 옮겨가는 것인지 모를 만큼 짐이 늘어났다. 아침은 딸네 집에서 먹기로 했다.  아내는 마당에서 직접 수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FspV0dCUF9nZ4kSBClLdKnQm2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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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 뒤에 찾아온 한방치료 - 뜻밖의 교통사고가 남긴 삶의 작은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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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34:49Z</updated>
    <published>2026-09-02T12: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 뒤에 찾아온 한방치료  다음 날 아침, 아내와 함께 공원 강변에서 가볍게 산책을 했다. 사고가 난 뒤라 몸이 평소 같지는 않았지만,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고 있으니 마음은 조금씩 가라앉는 듯했다. 10시쯤 동네 한의원을 찾았다. 대인사고 접수번호를 불러주자 잠시 후 원장실로 안내받았다. 아내와 나는 원장선생님 옆에 나란히 앉았다.  원장님은 교통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sqCAowA9VzoTKhGVRiwQtKgdI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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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 한 덩이 속에 여름이 들었다 - 음식물 쓰레기 묻은 자리에서 자라난 단호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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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9:52:33Z</updated>
    <published>2026-08-30T06: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물 쓰레기 묻은 자리에서 자라난 단호박 이야기       지난봄, 시골집 마당 한쪽에서 호박 다섯 포기가 떡잎을 내밀었다. 아내는 한참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amp;ldquo;이게 호박인지 단호박인지 모르겠네.&amp;rdquo;  거름을 따로 준 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줄기는 제법 힘차게 뻗어나갔다. 줄기가 한쪽으로만 자라도록 방향을 잡아주었다. 초여름이 되자 노란 꽃이 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E4AIf7l8Z9VkGZaJKlfXVOAsf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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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유산의 여름 야생화를 담다 - 바람 따라 핀 꽃, 야생화를 따라 걷다(2026.8.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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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47:41Z</updated>
    <published>2026-08-28T01: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유산의 여름 야생화를 담다(바람 따라 핀 꽃, 야생화를 따라 걷다)   아침을 먹는 시간은 우리 부부의 일과를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amp;ldquo;오늘 뭐 해?&amp;rdquo; &amp;ldquo;오전에는 집에서 쉬면서 그림 그리고, 오후에는 쿠쿠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턴탑에 가봐야겠다.&amp;rdquo;  그러다 문득 오늘이 덕유산에 가보기로 한 날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내는 깜빡 잊었다며 이내 &amp;ldquo;덕유산에 가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k4CuqnKvZFLpVsgrky2PJpdC9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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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사고 - 풍성했던 하루 끝에 찾아온 뜻밖의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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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28:47Z</updated>
    <published>2026-08-26T00: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성했던 하루 끝에 찾아온 뜻밖의 사고(2024.8.22.)       오랜만에 찾아간 시골집 마당에는 가지가 대박이었다. 가지나무 여섯 그루에서 큼지막하게 열린 가지를 따고 보니 큰 바구니 하나가 가득 찼다. 상추와 근대, 쌈케일도 함께 수확했다. 넉넉하게 거둔 채소는 아들네와 처형네에도 조금씩 나누어 보냈다. 오랜만에 찾은 시골집이지만 마당은 주인의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Bp%2Fimage%2FR2ijoCY5bK7B4zFvNfo3aO5YEjo.jpg" width="3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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