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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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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년간의 글쓰기 프로젝트는 끝이 났고, 다시 시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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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06:02: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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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준 낮은 독후감 1 - 하얼빈 - 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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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2:09:01Z</updated>
    <published>2026-07-04T12: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영화를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런 영화들을 나는 보통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로 바로 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영화 '하얼빈'은 출장을 오가던 항공편의 기내 영화 목록에 꽤 오랜 동안 걸려있던 영화 제목이다. 선뜻 클릭을 해 보고 싶었지만, 방 책꽂이에 올려진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생각나 계속 미루어왔다. 영화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CaTXe-7eqZDaGxeMGdU6Y49lxE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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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 딜 하나 할래? - (누이 좋고 매부 좋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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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2:52:36Z</updated>
    <published>2026-05-29T13: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대체로 건강한 편입니다. 이제는 적은 나이도 아니어서 체력이 부치고 눈이 침침해지는 등 어쩔 수 없는 노화는 오지만, 큰 잔병치레 없이 나름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 검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의사가 권하는 대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기록은 보잘것없었지만 작년에는 마라톤 풀코스까지 도전해서 완주도 했습니다. 그래서 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RgvdUe72TpPmq5LfzsyouNion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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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9. 그게... 그게...  -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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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2:36Z</updated>
    <published>2026-05-10T16: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내아들은 두 딸들과 달리 성격이 무던한 편입니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이니 공부에 조바심이 날 법도 할텐데, 녀석에게는 전혀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누나들은 놔두면 다 알아서 할 거라며 저를 말렸지만, 적잖이 걱정이 되었던 저는 결국 녀석을 불러 앉혀서 세상을 살아가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amp;quot;너도 이제 중학교 3학년이니 초등학생은 아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d1FdxTxA79suxdrMgVwSFr4z3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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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8. 딴따라가 하고 싶었어  -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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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5:20Z</updated>
    <published>2026-05-09T04: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고등학교 수험생 시절 대학 학과를 지원할 때 일문학과를 선택했었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문학 계열을 공부해서 말과 글에 관련된 무언가를 하며 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말았죠. 재수는 죽기보다 싫었던 저는 2지망으로 지원한 학과인, 전혀 관심도 없던 IT 학과에서 대학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jHQAU337_3n6jIp84Jb4TkVvt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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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7. 더는 못가겠습니다. - 세월이 약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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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2:44:43Z</updated>
    <published>2026-04-26T14: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만 바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제 군대 시절 이야기입니다.&amp;nbsp;제가 근무했던 강원도 화천의 겨울 추위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서웠고, 철책 연대가 아닌 예비 연대에서 근무했던 터라 일 년 열두 달 야외 훈련이 없는 달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 짬밥이 늘어가면서 훈련도 점점 익숙해져 갔고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의 반복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hI-AMSZ1Nv-GuW6NikDJqCzXS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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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 고향이 어디요? - 제 2의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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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6:44:19Z</updated>
    <published>2026-04-19T12: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내게 이렇게 물어보면 저는 전라도 광주라고 말을 합니다. 실제로 태어난 곳은 전주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광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갓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한 대기업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막 투입되었습니다. 프로젝트 팀은 서울 본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후, 지방의 각 거점 도시를 차례로 시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MnKeqTbR8zVQZmFtknMiqN99A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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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 새우와 개불 - 호불호가 갈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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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2:24:19Z</updated>
    <published>2026-04-13T10: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와 아내는 서로 꽤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에서도 사람들로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적지 않은 세월을 함께하다 보니 생활습관이나 가치관도 상당히 비슷해졌습니다. 아니, 어쩌면 서로 닮아져 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많이 닮은 우리 부부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먹는 것, 보는 것, 입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UThSb0F1X9AsabMBu5scYS1Oe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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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4.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 파란만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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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5:43:40Z</updated>
    <published>2026-04-11T07: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처음으로 들었던 할머니의 노래입니다. 아주 오래전 할머니의 칠순 잔치, 사회자에 이끌려 못 이기는 듯 마이크를 잡고 부르셨던 노래, 바로 작자 미상의 노래, 희망가입니다. &amp;quot;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amp;quot;로 이어지는 가사는 곡절 많고 사연 많던 당신의 인생을 어쩌면 가장 잘 표현하는 노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로도 강산이 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xt4GWh7093qvTCukXss6aorbO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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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 나 도대체 뭐한 거니 - 안하느니만 못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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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38:34Z</updated>
    <published>2026-04-02T13: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중년들은 오늘도 고민을 놓지 못합니다. 나중에 뭐해먹고 살지? 정년은 다가오고 벌어 놓은 것은 슬슬 떨어져 가고, 여전히 가족들은 아직 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제2의 인생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해 결국 성공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 반면, 시간만 버리고 돈만 날린, 차라리 시작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그런 분들도 많이 봅니다. 전 재산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URWDR5Q6cWDrofno_qXjEH6mc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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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 제발 욱하지 마 -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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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01:01Z</updated>
    <published>2026-03-22T06: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OO이 아버님이셨어요? OO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원래 그렇게 집에서도 개그가 넘치나요?&amp;quot;  집 근처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딸아이들이 종종 다니는 곳인데, 머리를 잘 한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처음 들른 곳입니다. 그렇잖아도 수다스럽게 말을 걸어오던 미용사는 딸들 소개로 왔다고 하자 깜짝 놀라며 아이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EMWq1eVFOBvnZMiKe7bE1D8dH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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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1. 어떻게든 되겠지 - 돌도 씹어먹을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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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01:19Z</updated>
    <published>2026-03-16T14: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제게 어느 날 동아리 친구 녀석이 솔깃한 말을 꺼냅니다. 다름 아닌 군대 가기 전 남자들만의 추억여행을 가자는 거였죠. 스스로 입대를 신청하긴 했지만 막상 입대일이 점점 다가오니 마음 한구석이 붕 떠서 아무 의욕이 없던 제게, 녀석이 위로랍시고 말을 꺼낸 거였죠.  &amp;quot;여행? 음, 그럴까? 요즘 딱히 할 것도 없었는데. 근데 누구랑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XnOjrJA4uxz2CKdmmW9aa6AP6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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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 땅파면 돈이 나오냐 -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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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39:14Z</updated>
    <published>2026-03-10T14: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일해서 돈 버는 일엔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그냥 아빠 엄마한테 용돈 받으면서 평생 사는 게 좋을 것 같애.&amp;quot;  얼마 전 알바 마치고 집에 온 큰애가 하는 말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내와 한참을 웃었습니다.  작년에 대학에 들어간 큰 아이는 몇 달 전부터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말은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b0OuskUnuR1gESbPnW9OVSWE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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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 스윗하게 예의있게 -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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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39:30Z</updated>
    <published>2026-03-01T06: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요즘 아들녀석이 헬스장에서 푹 빠져 있는 웨이트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막내는 흔히 헬스장 3대 운동이라고 하는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주로 한다고 하네요. 스쿼트는 저도 종종 하는 터여서 녀석이 얼마나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하는지 호기심이 발동했죠.  &amp;quot;스쿼트는 고중량으로 할 때 62킬로 정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ukmQlqqFVIvGcc8Q1AOoAL0Nb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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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8.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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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2:54:55Z</updated>
    <published>2026-02-23T11: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저는 사회생활을 IT 분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26년 차가 되었네요. IT 컨설턴트로 첫 업무를 시작해 고객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일을 했습니다.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주로 서울에 위치한 고객사가 대부분이었지만, 한때는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이나 대전에서도 정부 공공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KYMxqdEGPFV-kRwJEZgO12E_0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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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7. 엄마는 뭐 맨날 청춘인 줄 아냐? - 세월 앞에 장사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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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6:56:32Z</updated>
    <published>2026-02-15T13: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여전히 온몸이 뻐근하고 찌뿌둥합니다. 며칠째 앓은 감기 몸살이 요즘 들어선 쉬이 떨어져 나가질 않습니다. 굳이 병원에 다녀오지 않아도 한두 시간 푹 자고 일어나면 말끔해지던 때가 언제인가 싶네요.  갑자기 몰아친 추위로 최근 며칠 동안 몹쓸 몸이 꽤 고생을 하였습니다. 저녁이면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었죠. 게다가 갑작스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x4_b-saKBNy5fVAfHURysMeaU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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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6. 큰일 날 뻔하셨어요 - 인생사 새옹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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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6:44:38Z</updated>
    <published>2026-02-09T12: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미국에 출장 갈 일이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가는 대규모 출장이었죠. 한동안 코로나로 출장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고, 게다가 미국은 흔히 가는 곳이 아니다 보니, 사람들은 휴가를 더 내기도 하는 등 오랜만의 출장에 많이들 들떠 있었죠. LA를 들러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까, 아니면 아직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뉴욕을 들러 뉴요커 감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99uSmTm-uKffh4VdoOPFImf4y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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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5. 속지말자 화장빨 - 빛좋은 개살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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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2:58:16Z</updated>
    <published>2026-02-01T12: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방으로 열심히 직장을 알아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이들도 이제 다 많이 컸으니, 꼭 싱가포르가 아니더라도 혹시나 한국에서 나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갈 생각까지 있었죠. 그러던 중 한 곳의 구인 공고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꽤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였고, 수백억 대 투자를 여러 차례 받은 유니콘 기업이기도 했습니다. 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aomk82BBQr0oaeyJ0nEdcOwNf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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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4. 시작은 미약했으나... - 티끌모아 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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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6:56:59Z</updated>
    <published>2026-01-26T08: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출장으로 서울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고객을 만나러 마포 방면으로 이동하던 도중 갑작스레 고객사에 급한 일이 생겨 그날 예정된 미팅이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택시로 이동 중이었던 저는 다른 약속을 만들기도 애매해 강변 북로를 좀 더 달려 예정에 없던 합정으로 향했습니다.  합정. 이곳은, 2000년 12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Jj-JJVrjMgNALPx2IoIU3_nTf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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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3. 오빠 정신 차리세요 - 김칫국 먼저 마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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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39:47Z</updated>
    <published>2026-01-18T07:3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OO아! 너 이번에 시험 합격하면 아빠가 핸드폰 바꿔줄게. 열심히 한번 해봐.&amp;quot;  아들 녀석이 쓰는 핸드폰은 좀 오래된 모델입니다. 다른 가족들이 쓰는 모델보다도 훨씬 이전 세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죠. 녀석은 평소 성격이 매우 무딘 편이어서 누나들과는 달리 이런 것들에 욕심이 별로 없습니다. 누구 한 명에게 뭘 사주거나 용돈을 주면 자기도 해달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a0W7wOieIqr8FIbER2Hz1tbPl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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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 누구시죠? -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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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5:42:15Z</updated>
    <published>2026-01-11T05: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이니, 두 번째 직장으로 막 이직 후 영업대표 업무를 시작했던 때로 기억됩니다. 모든 세일즈 오피스가 그렇듯이 영업대표들은 회사를 대표해 고객을 만나고 계약을 성사시켜 수익을 가져오는 사람들입니다. 속된 말로 끝발이 좀 있는 사람들이죠. 당시 저는 영업대표로 갓 회사에 입사해 다른 직원들과도 모나지 않게 지내며 나름 적당히 회사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TB%2Fimage%2FIKTGoKfpHmJU0ei--dsD8jScl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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