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구름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 />
  <author>
    <name>b94e977ecea94d4</name>
  </author>
  <subtitle>신경외과 의사. 수험생과 의사로 살아가며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글로 적어내려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Rsl</id>
  <updated>2024-05-19T13:28:32Z</updated>
  <entry>
    <title>디지털 서점의 시대 - 전자책 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8" />
    <id>https://brunch.co.kr/@@gRsl/58</id>
    <updated>2026-07-01T06:41:59Z</updated>
    <published>2026-07-01T06: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털 노동의 시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가 전자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쭉 전시해둔 곳에서 그 종이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 향, 종이가 넘어가면서 내는 소리까지 느끼면서 나의 마음을 흔드는 책 하나를 집어서 구매해오는 감성이 있는 서점은 옛 이야기가 된지 오래이다.  예전부터 인터넷 서점은 많이 존재했으나 종이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anmvC5ojDusZbJhNZDg5a5uFb8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을 쓰기 위해 쓰지 않게 되다 - 브런치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7" />
    <id>https://brunch.co.kr/@@gRsl/57</id>
    <updated>2026-06-17T04:57:37Z</updated>
    <published>2026-06-17T04: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연재의 압박감에 지쳐 있었을 무렵이었다. 매일 5천 자를 써야 했고, 하루만 쉬어도 독자가 떠나는 구조. 조회수와 선호작 숫자에 하루의 기분이 흔들리는 생활.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쓰기 위해 살아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글쓰기를 멀리하고 있던 시기에 다시 찾게 된 곳이 있었다.  브런치스토리.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oFvWiJwZtWVqcEOZZ_pWYAcpW0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처참한 실패를 맛보다 - 또다른 새로운 한발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6" />
    <id>https://brunch.co.kr/@@gRsl/56</id>
    <updated>2026-06-10T02:23:38Z</updated>
    <published>2026-06-10T02: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는 정말로 '이제 됐구나'라고 생각했다. 작가로 인정받은 기분이었다. 한 출판사에서는 이전에 함께 작업했던 작품들의 목록을 보내주었는데, 그중에는 내가 알고 있는 작품도 있었고 이미 웹툰화된 작품도 있었다. 그 메일을 읽는 순간부터 상상이 시작됐다. 내 작품이 출간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2nvzHUJ5vLGb5q34r0OnQdWnjG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웹소설 연재 작가? - 매일 연재의 늪</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5" />
    <id>https://brunch.co.kr/@@gRsl/55</id>
    <updated>2026-06-03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6-03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10~15일 동안 7만 5천 자 분량의 소설을 작성해 일반연재 승인을 받았다면, 이제 문피아에서의 본격적인 연재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아니, 어쩌면 진짜 지옥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자유연재에서 쓰던 작품을 그대로 이어서 연재해도 된다. 일반연재 승급 이후에 올리는 회차부터는 자동으로 일반연재 작품으로 등록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e6uLrpZEPByGsnFqMlwxQo-wJK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웹소설을 연재해보자 - 문피아란 어떤 곳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4" />
    <id>https://brunch.co.kr/@@gRsl/54</id>
    <updated>2026-05-27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5-27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글을 쓰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쓰고 싶었던 것은 소설이었다. 특정한 주제나 뚜렷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이야기들을 언젠가는 글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을 뿐이다. 그렇게 처음 선택한 플랫폼이 문피아였다.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고민한 끝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aA-95nnIzOGhuPswXPMC2Kl2ag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고? ② - 내딛는 첫 발걸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3" />
    <id>https://brunch.co.kr/@@gRsl/53</id>
    <updated>2026-05-21T01:02:45Z</updated>
    <published>2026-05-20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고? - 2 어떤 글을 쓸지 정하고, 어떤 플랫폼에 올릴지도 결정했다면 이제 남은 일은 하나뿐이다.  일단, 글을 쓰자.  여러 디지털 부업을 시도하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결국 고민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amp;ldquo;요즘은 이게 좋다던데.&amp;rdquo; &amp;ldquo;그건 이미 한물갔고, 이제는 다른 게 뜬대.&amp;rdquo; &amp;ldquo;내가 과연 이걸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ORN9ztCHTLEow2PHI4sf4ksp7N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고?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2" />
    <id>https://brunch.co.kr/@@gRsl/52</id>
    <updated>2026-05-21T01:01:34Z</updated>
    <published>2026-05-13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① 나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첫 인상과 첫 시작은 늘 중요하다.첫 인상 하나로 사람 전체의 이미지가 결정되기도 하고, 첫 시작이 프로젝트의 방향을 좌우하기도 한다.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이자면, &amp;nbsp;환자를 처음 마주할 때의 첫 인상도 진단의 방향을 크게 좌우한다.&amp;nbsp;그 감을 잘못 잡으면, 전혀 엉뚱한 결론에 도달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글의 첫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4OD9e24jiPZbwXkzjgiEAnK6Qw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디지털 노동의 시대에 살고 있다 - 디지털 노동이 뭐길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1" />
    <id>https://brunch.co.kr/@@gRsl/51</id>
    <updated>2026-05-06T07:34:09Z</updated>
    <published>2026-05-06T07: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동이란 무엇일까. 노동(勞動),&amp;nbsp;혹은&amp;nbsp;근로(勤勞)는 인간이 생계를 유지하고 삶을 이어가기 위해 수행하는 모든 육체적&amp;middot;정신적 활동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활동은 결국 화폐, 혹은 그에 상응하는 가치로 환원된다. - 출처 : 위키백  즉, 노동이란 &amp;lsquo;가치를 교환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행위&amp;rsquo;다.  금속 화폐에서 지폐로, 그리고 가상 자산과 디지털 화폐에 이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Mi0pjIkcv5oqwiXqKpCSS_ktpJ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공의 생활백서 - 인턴편 - 그 환타를 먹지 마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50" />
    <id>https://brunch.co.kr/@@gRsl/50</id>
    <updated>2025-08-08T12:28:13Z</updated>
    <published>2025-08-08T12: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amp;mdash; 삐&amp;mdash;  수술 도구들이 부딪히고 움직이는 소리 사이로, 환자의 맥박에 맞춰 기계음이 규칙적으로 울려 퍼졌다. 도현은 모니터에 표시된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의 선과 숫자들을 천천히 훑었다.  &amp;lsquo;혈압, 괜찮고. 맥박도 안정적이고...&amp;rsquo;  수치들이 안정적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도현은, 앞에 놓인 컴퓨터에 활력 징후를 입력하고 수술 중 투여된 약물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atdcw8gtB6LjjrmL3OPbUegcS_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아는 성인의 축소판? - 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9" />
    <id>https://brunch.co.kr/@@gRsl/49</id>
    <updated>2025-08-01T00:00:30Z</updated>
    <published>2025-08-01T00: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도현은 초록색 색연필을 쥐고 커다란 종이에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가며 큼직한 글씨를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남들보다 눈에 띄기 위해 초록색 색연필을 쥐었지만, 행여 그마저도 잘 보이지 않을까 색연필로 몇 번이고 덧칠하며 또박또박 적어갔다.  '서리야, 네 책상 위에 내 물건들 안 넘어가게 조심히 쓰고 있어! 얼른 나아서...'  끝맺지 못한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r-Mo-XPPoy-s8GeeOR5XZGhWaZ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아는 성인의 축소판? -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8" />
    <id>https://brunch.co.kr/@@gRsl/48</id>
    <updated>2025-07-27T14:16:04Z</updated>
    <published>2025-07-19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에 도착한 도현은 심전도 (ecg) 기계를 끌고 간호사가 준 스티커에 적힌 환자를 찾아갔다. 환자의 나이 칸에 적힌 &amp;lsquo;4Y6M&amp;rsquo;. 도현은 아직 세상에 나온지 4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몸이 얼마나 작을지 상상하지 못 한채 커튼을 열었다가 그 아담함에 당황하고 말았다.  &amp;lsquo;어&amp;hellip; 이 작은 몸에 이 전극을 몸에 붙일 수 있을&amp;hellip;?&amp;rsquo;  심전도 기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BOYAu3awxFXEa5wSCmSHa7KEWH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아는 성인의 축소판? -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7" />
    <id>https://brunch.co.kr/@@gRsl/47</id>
    <updated>2025-07-16T00:28:20Z</updated>
    <published>2025-07-11T09: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도착한 소아 병동. 자동문이 열리고 스테이션으로 들어간 순간, 평소같지 않은 무거운 분위기가 도현을 휘감았다. 소아 병동을 울렸을 보호자와 간호사들이 소아 환자들을 달래기 위한 반음쯤 올라간, 그 달래듯 다정한 목소리들. 그런 것 없이 무거운 적막이 깔려 있었다.  &amp;quot;라인 정리 할 환자... 환아는 어디죠?&amp;quot; &amp;quot;아... 저기 9호에요&amp;quot;  그 분위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KZ3qiditRmGHe4JG5wbYUjLnMA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아는 성인의 축소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6" />
    <id>https://brunch.co.kr/@@gRsl/46</id>
    <updated>2025-07-09T11:35:19Z</updated>
    <published>2025-07-04T09: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아과 병동 스테이션. 한쪽 구석에서는 조금 상기된 표정의 도현이 서 있었다. 평소의 인턴답지 않게 셔츠와 넥타이를 맨 그의 몸짓에는 긴장감도 서려 있었다. 손에는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빨간 펜으로 주석을 달고, 포스트잇까지 붙인 환자 리스트가 들려 있었다. 고작 네명. 그런데도 이 네 명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새벽부터 EMR 을 뒤지고, 교과서를 읽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TaZ4rRcQMaVHjHLCMghCAvJuyS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을 마주하다 -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5" />
    <id>https://brunch.co.kr/@@gRsl/45</id>
    <updated>2025-06-06T11:18:56Z</updated>
    <published>2025-06-06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죄송한데... 산모A NST 가 이상한 것 같아요! 한 번 봐주셔야 될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으어억...&amp;quot;  도현의 말에 2년차 레지던트 아랑은 기괴한 신음을 내며 몸을 벌떡 일으켰다. 아직 잠이 덜 깬 눈을 간신히 뜨려고 애쓰며 다시 물었다.  &amp;quot;뭐, 뭐라고요?&amp;quot; &amp;quot;산모 A 분 NST 가 갑자기 변해서요! Late deceleration 같습니다&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DSKeHiw7OUj08FtopiJ3dWZUxv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을 마주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4" />
    <id>https://brunch.co.kr/@@gRsl/44</id>
    <updated>2025-06-05T04:52:10Z</updated>
    <published>2025-05-31T11: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실 한쪽 구석.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식당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들 그리고 교수 몇명이 제각각 자리에 흩어져 늦은 점심을 때우고 있었다. 반쯤 식은 밥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빨간 국, 눅눅해져버린 돈까스 몇 조각. 도현은 이제는 익숙한 구성의 식판을 앞에 두고 묵묵히 그것들을 입에 욱여넣었다. 그때, 앞자리에 누군가 식판을 들고 앉았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Qb860SsIzTEnvfsWqIzXpdjSK8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죽음을 마주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3" />
    <id>https://brunch.co.kr/@@gRsl/43</id>
    <updated>2025-05-23T05:00:00Z</updated>
    <published>2025-05-17T16: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턴 선생님, 13호 환자분 TID (하루 세 번) 드레싱 하시는 분이라 밤에도 해주셔야 돼요&amp;quot; &amp;quot;아, 네. 곧 갈게요&amp;quot;  도현은 전화를 끊고 오후 11 시를 가리키고 있는 시계를 봤다.  '하아...'  깊은 한숨과 함께 내고 있던 처방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터덜터덜 걸어 나갔다. 병동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평소보다도 무거웠다. 오늘만 벌써 세 번 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oz5yTNqqmFFlHrin_oC9Nqd_Ic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코드 블루 (Code blu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2" />
    <id>https://brunch.co.kr/@@gRsl/42</id>
    <updated>2025-05-14T12:59:35Z</updated>
    <published>2025-04-25T11: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정환의 눈 앞에는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이 황금빛을 뿜으며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김이 나고 기름이 뚝뚝 흐르는 다리를 한 손으로 집어 베어 불려는 찰나, 알람 소리에 정환은 눈을 떴다. 심장내과 인턴 배정환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환자 열댓 명의 심전도(ECG) 를 찍는 것이 첫 번째 일과. 교수님들의 회진 전에 ECG 를 모두 마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neKvzSaSPM3xA1RHztxi20zM0F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젼 (Surgeon) 이도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1" />
    <id>https://brunch.co.kr/@@gRsl/41</id>
    <updated>2025-05-31T11:40:28Z</updated>
    <published>2025-04-18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현이 외과 인턴이 된 지 2주. 정신없이 흘러갔던 처음 며칠과는 다르게, 도현은 이제 콜폰이 울려도 이전처럼 심장이 내려앉지 않았고 수술방에 들어가는 것도 편안해지고 있었다. 수술방 간호사와 마취과와 합을 맞추며 수술방 안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수술방 기구들을 다루는 것도, 수술방을 정리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김동구 레지던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14cnSiCJzIxbs208rxrH2ZqLnF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과 인턴, 첫 스크럽 -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40" />
    <id>https://brunch.co.kr/@@gRsl/40</id>
    <updated>2025-04-20T03:16:42Z</updated>
    <published>2025-04-11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턴 선생님&amp;quot; &amp;quot;네&amp;quot;  문시혁 교수가 나가고 숨을 돌린 것도 잠시, 김동구가 수술실 밖으로 도현을 불렀다.  &amp;quot;환자 포지션 잡는거, 인계 안 받았어요?&amp;quot; &amp;quot;아뇨, 받았는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amp;quot; &amp;quot;모르면 물어봤어야지&amp;quot; &amp;quot;...&amp;quot;  물어볼 분위기나 되었던가. 도현은 억울함이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무언가를 말한다 한들 김동구에겐 &amp;nbsp;들리지 않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2dH0HCC3cuqaABBUCqoWrqV0oC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과 인턴, 첫 스크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Rsl/39" />
    <id>https://brunch.co.kr/@@gRsl/39</id>
    <updated>2025-06-06T02:36:45Z</updated>
    <published>2025-04-04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직실 컴퓨터 앞에 엎드린 채로 잠들어 있던 도현은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새벽 동안 콜 몇 개를 해결하고, 처방창과 씨름하느라 한 시간도 채 자지 못했다. 첫 당직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아직 도현의 업무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병원 일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도현이 당직실을 나와 수술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몸이 무거웠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l%2Fimage%2F9Vx2nMsIU5TuplsNHMouPQnDHK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