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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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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작은 순간의 기쁨을 찾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쓰다가 자주 행복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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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7:4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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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이 바람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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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2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바람난 날       높은 가을 하늘 구름이 바람이랑 손을 잡고 춤바람 난 날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불어와 들썩들썩 몸뚱이를 가만히 있지 못해 이끌고 찾아 간 드넓은 들판  꽃을 보러 간 곳에서 꽃보다 산을 보았다    구릉구릉 산줄기가 눈 앞으로 바로 다리를 뻗어 내려 오는 듯하고      나무 하나하나 여기저기서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SKG3jFhfppr5q9nbeaj53qVgb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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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함 그리고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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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려함 그리고 외로움  강렬한 진홍빛 꽃잎 꽃을 훌쩍 뛰어넘는 불꽃 수술들  홀로 혹은 서너 포기씩 피어  드넓은 풀밭에 혹은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흐드러지게 펼쳐져야 할 꽃무릇들이 도심의 길가에 아파트 화단에 피어  홀로 피어서 그 외로움을 어찌 견디나  홀로 있어도 너는 꽃무리가 아닌 것은 아니다 내가 예뻐해 줄게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다정한 눈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vRU21thI_w0zKu821ihDuWnn9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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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의 필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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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법의 필터  여전히 예쁘네 예전 모습 그대로네 세월이 비켜 갔나 보다  오랜 친구 익숙한 얼굴과 몸짓에 세월의 반쯤은 깎아 놓은 마법의 필터를 착용한다  내 눈에 비친 그대들은 서툴렀지만 찬란했던 젊은 시간과 한참은 어른이 되어 버린 지금의 가운데 흐릿한 지점  나이 먹어도 좋아 예쁘지 않아도 좋아  그대들에게서 보이는 그 시간들 시간 속에 나도 함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KDN3dsUmDmOZqvfP3rVp0TDFg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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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 한 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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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 한 마리       가을이 흐르는 하늘을 올려다보자 어쩌다 운이 좋으면 고래 한 마리 여유롭게 둥둥       구름 고래 노을 고래 거대 고래 하늘에 고래 고래 한 마리 유영하는 고래 고래가 나타났다 그냥 예뻐서 고래 잡기       도화지인 듯 파노라마 영화인 듯       저녁 하늘에 펼쳐지는 고래쇼 오늘 밤 꿈에는  커다란 고래 한 마리 나오겠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1ADL2ywaZ0wL4GD8ld4HM8De3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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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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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0:31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아침   강변의 무성한 억새는  어느새 사람의 키를 훌쩍 넘기고  강물에 머리카락을 담그려는 듯 길게 늘어진 수양버들 이파리 노랑 가을 한 방울  화르륵 불타는 태양을 반기던  한여름의 노랑 코스모스 사이로 자리 잡은 섬세한 분홍 코스모스   찌르찌르찌르륵 풀벌레 소리는 들리는데 미욱한 나의 눈은 소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고개 숙인 곳에 보이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I8FTbLjkpMPNvm9OnlRnfJL1j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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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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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9-07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가지 소원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는  세 가지 소원       하나만으로도 고마운데 세 가지씩이나       첫 번째 소원은  깊은 생각 없이 나온 성급한 욕망       두 번째 소원은 첫 번째 소원을 되돌리는 후회       세 번째가 되어야 그제야 마음을 뒤져 찾아내는 깊은 곳의 소망       어느 날 밤 비처럼 별이 떨어지는 날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8zYQhlrcoKkz6A9r6fVuSAFL3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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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칵테일 토마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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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8-31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칵테일 토마토   끌린다 넌 내게 끌린다 넌 내게 다가온다  아무런 저항 없이 너의 발로 오고 있다  나의 아름다움을 거부할 자 아무도 없으리라  나의 색에 매혹당할 자  어디에도 없으리라  나는야 칵테일 토마토 강렬한 빨강 산뜻한 노랑 오묘한 갈색의 힘으로 너를 끌어당기리라  나는 너의 색에 홀리고 말아 스르르 나의 발로 걸어가 너 앞에 무릎을 꿇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PXnBCu_-YRGCNY2VVO3QOazno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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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설록 티뮤지엄/항몽 유적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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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00:37Z</updated>
    <published>2026-08-27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귀포에서 제주도의 서쪽 지역으로  쭉 올라갔습니다.  녹차밭이 광활하게 뻗어 있는 곳,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이 다 녹차이구나. 보기에는 비슷비슷한 푸른 이파리들인데  이파리를 따서 차로 즐긴 최초의 사람은  누구일까 싶습니다.  지속적인 생명 유지와는 상관없이 작은 사치라고 할 법한 시간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pEn2AzDbNcbjdPbEy5pQk3MUF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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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정방폭포와 올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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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제주도의 도로 모습은 평일과는 달랐습니다.  스무 대쯤은 될 듯한 자전거 부대가 길의 한쪽에 줄지어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로지르는 오리 가족의 리더처럼 제일 마지막에 있던 사람이  자전거 일행의 안전을 이리저리 살피며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두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린 채 덩치 커다란 오토바이를 타는  바이커들의 무리도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PXPQouJI28TgZohJkTOMck2f2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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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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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2:00:36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고양이                                                  뜨겁던 태양이 서쪽으로 가버리고 하늘이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세상은 나의 것  나는 밤 고양이 동그란 눈동자에  까만 밤하늘을 가득 담아 항해를 시작하지  어둠 속에서도  세상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 말똥말똥 나를 반겨 주네  가고 싶은 곳이 많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NQrgWSXZK4h9D2tLFP2QuC3EJ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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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려니숲길과 후박나무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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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8-23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성한 곳, 사려니 숲. 몇 년 전 우연히 들린 비자림 숲길 산책이 참 좋았습니다.  무성한 비자림 나무들이 만든 그늘 아래를 편하게 걸었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사려니 숲길 입구의 주차장입니다. 길 양쪽의 거대한 푸른 삼나무들이 압도적입니다.   사려니 숲 속은 키가 큰 나무들로 빽빽해서 해가 비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오랜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y711kV_G1euNPq6bUD0BIZHlb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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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천수 물놀이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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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2:00:36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는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아침 6시쯤 서둘러 법환 포구로 나갔습니다.   동쪽의 작은 언덕 위로 밝은 노란 아침 해가 하얀 구름 사이로 보입니다.  새벽 일찍 바다로 나갔던 작은 배가 아침 해를 등지고 포구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참 부지런한 배이군요.  일출을 보러 나온 부지런한 사람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Wh7kKqCgYvoAhsM5Ek9dP1fuL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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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천사 하귤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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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8-18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귀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  약천사를 방문했습니다.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어 이름이 약천사.  약천사 입구에 보기 좋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사찰 안에는 키가 큰 열대 야자나무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종교와 휴양이 합체될 수 있을까요? 이색적인 사찰 건물과 열대식물 덕분에 경건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중심 법당은 규모가 어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hEKehVg6xUlGZBUG6NXHj_7lo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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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겁고도 시원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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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8-17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겁고도 시원한  출구가 보이지 않던 여름의 끝 요란한 비  무더위를 식히려는 건지 가뭄을 해결하려는지 태풍을 몰고 오려는지  강물은 붇고 바다는 요동치고  마음은  검은 강물 속으로 가라앉았다가 흰 파도 위로 솟구쳤다가 어지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뜨겁고도 시원했던 매미 울음소리 그 많던 매미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상의 짧았던 시간들 세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uVBE9lQ0DGfw_tDEp9owIa-d3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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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덕 해수욕장과 샤워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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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8-16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덕의 해수욕. 여행 전, 제주에서 바다에 들어갈지 아닐지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수영 팬츠는  하나 챙겼지요.  까만 수영 팬츠에  흰검 체크 셔츠.  나의 팔뚝도 소중하니 운전할 때 끼는 흰 토시까지 꼈습니다.  그런데 모자! 모자가 없습니다.  모자를 챙기라고 하는 남편의 말에 나는 양산이면 되지 하고  챙기지 않았습니다.  모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1_GtlEqTxDS_adi4xsirFhbhP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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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돔베 고기국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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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8-13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둘째 날의 계획이 있긴 있었습니다만 해가 너무 뜨겁습니다. 계획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이런 날은 바다로. 북쪽의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또 어찌나 예쁜지. 만화 같은 하얀 구름들이 둥둥 떠다니고 진초록 나무로 덮인 산들이 지나가고 들판에 가끔씩 말들이 보이고 아주 제주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주의 말농장의 말들이 식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zkcpfo2OZqgeWUQbGuxPz0N1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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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딱새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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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8-11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소한 땅콩주스가 아닐까 싶었던 우도 땅콩 막걸리를 마시고 난 다음날, 아침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른 아침 식사가 가능한 곳, 한식 러버들이 사랑하는 곳, 현지인들도 찾아간다고 하는 곳.  제미나이 비서의 추천을 받아 선택했습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가까운 곳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사방이 바다이니 많은 해산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TJBBkQkfDEk1alv5_Y-0No0CO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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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흔적을 남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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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8-1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흔적을 남기고  꽃들 사이로 난 작은 길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꽃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단단히 다져 만들어진 길 시간들이 모여 만든 길  딱딱한 아스팔트 길보다 폭신한 흙길  사람들의 바람과 열망이 가득한 길 사람들은 흔적을 남기고  여기 길이 있지만 저쪽으로 한 번 가볼까  저쪽에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데 나도 가볼까  한발 한발 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Tk9LafnuGSg0ONovCMSr5wJT-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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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섭 거리와 서귀포 올레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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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08:48Z</updated>
    <published>2026-08-09T22: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귀포 이중섭 거리. 6&amp;middot;25 전쟁 당시 화가 이중섭이 살았던 곳이다.   담벼락에도 길바닥에도 이중섭의 그림이 있었다.  사거리 길바닥의 가운데에 이중섭의 누렁 황소가 검은 눈알을 부릅뜨고 붉은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이중섭의 황소 사랑. 어린 시절부터 몇 시간이고 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하니 소 그림으로 유명해진 것도 당연한 것 같다. 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5FfdPIMUPIjI6dXl4Fh9dDRAc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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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로,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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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9:10:14Z</updated>
    <published>2026-08-09T09: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휴가를 맞아 남편과의 제주도 여행. 섬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섬. 효율적인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 싶었다.  방문하고 싶은 곳과 먹으러 가고 싶은 곳.  동서남북 어느 쪽에 위치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고 싶었다.  정보를 검색하던 도중 제주관광공사에서  종이 제주도 지도를 보내 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아날로그 인간. 종이 지도가 좋다.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A9%2Fimage%2FWFq21xkaLqSGlbdNCaNIWROSt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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