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지혜로운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 />
  <author>
    <name>b0059ed457d14cd</name>
  </author>
  <subtitle>유방암 3기, 수술과 치료의 여정을 지나며 글을 씁니다. 병을 견디기 보다, 나를 회복하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다시 살아지는 마음, 다시 꾸는 꿈, 다정한 말들을 함께 나눕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Q00</id>
  <updated>2024-05-11T14:56:43Z</updated>
  <entry>
    <title>방사선 치료 25회가 끝났다 - 항암을 지나 방사선까지, 생각보다 강했던 나의 41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22" />
    <id>https://brunch.co.kr/@@gQ00/22</id>
    <updated>2026-03-16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3-1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30일.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날이었다.  그리고 3월 11일. 오늘, 방사선 치료 25회를 모두 마쳤다.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방사선 치료는 20회까지는 할 만하지만 20회를 넘기면 몸이 더 힘들어지고 부작용도 올라오기 시작한다고.  그래서 첫 진료를 보러 갈 때 속으로 계속 바라고 있었다.  제발 20회만 하게 해 주세요.  그</summary>
  </entry>
  <entry>
    <title>항암의 끝에서, 다시 숨을 고르다 - 끝이 보인 자리에서 비로소 시작된 회복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21" />
    <id>https://brunch.co.kr/@@gQ00/21</id>
    <updated>2026-01-19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1-19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7월 30일,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 낯선 여정이 시작되었다. 3주 간격으로 여덟 번의 항암.그리고 2025년 12월 24일,마지막 항암을 끝으로그 여정은 조용히 마침표를 찍었다. 끝났다는 말이 먼저일 줄 알았는데,몸이 먼저 반응했다.  끝났다는 안도감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마지막 항암이어서였을까.몸속에 쌓인 약 때문이었을까.부작용은 이전보다</summary>
  </entry>
  <entry>
    <title>크리스마스이브, 마지막 항암을 앞두고 - 끝이 보이는 자리에서, 나는 다시 숨을 고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20" />
    <id>https://brunch.co.kr/@@gQ00/20</id>
    <updated>2025-12-29T00:00:11Z</updated>
    <published>2025-12-29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면 유방암 항암 여덟 번째, 그리고 마지막 날이다.  끝이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늦게 실감 날 줄은 몰랐다. 길고 길 것만 같던 시간의 끝이 이제야 조심스럽게 눈앞에 다가온다.  항암 치료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일곱 번째 항암을 지나면서 몸은 분명히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독한 약이 차곡차곡 쌓였는지 발바닥 껍질이 한꺼번에 벗겨졌고, 처음</summary>
  </entry>
  <entry>
    <title>T항암의 시간, 나는 나를 다시 배운다 - 통증과 두려움 사이에서 나는 &amp;lsquo;충분한 사람&amp;rsquo;이 되어가고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9" />
    <id>https://brunch.co.kr/@@gQ00/19</id>
    <updated>2025-12-22T00:00:03Z</updated>
    <published>2025-12-22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T항암 5차와 6차 사이, 몸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AC 항암 4차를 모두 마치고, 오늘부터는 T 항암이 시작되었다.  진료실에서 고성애 교수님은 변함없이 &amp;ldquo;컨디션이 정말 좋다&amp;rdquo;며 나를 격려해 주셨다. 궁금했던 작은 부작용들, 앞으로 이어질 치료 과정도 하나씩 물으며 마음을 천천히 가다듬었다.  교육 간호사 선생님은 &amp;ldquo;AC 항암 많이 힘드셨죠?&amp;rdquo;라고 물</summary>
  </entry>
  <entry>
    <title>회복 중입니다, 아주 조용히 - 항암의 시간 속에서 내가 다시 배우는 일상과 감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8" />
    <id>https://brunch.co.kr/@@gQ00/18</id>
    <updated>2025-12-15T00:00:05Z</updated>
    <published>2025-12-15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세 번째 항암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왔다. 돌이켜보면 1차, 2차 항암도 큰 부작용 없이 무사히 지나왔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그리고 엄마의 정성 가득한 식단 덕분인지, 나는 여전히 놀랄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에서 교수님은 혈액 수치를 하나하나 살펴보시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셨다. &amp;ldquo;지난번과 다름없이 모</summary>
  </entry>
  <entry>
    <title>두 번째 항암, 예상보다 더 평안한 하루 - 아프지 않았다면 지나쳤을 소중한 하루들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7" />
    <id>https://brunch.co.kr/@@gQ00/17</id>
    <updated>2025-12-08T00:00:11Z</updated>
    <published>2025-12-08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3주가 흘러, AC 항암 2차를 맞는 날이 되었다.  1차 항암을 큰 부작용 없이 지나올 수 있었던 건 엄마의 정성 어린 손길 덕분이었다. 엄마가 차려주신 따뜻한 밥상 앞에서 나는 오히려 살이 오르고, 하루 만 보 걷기를 꾸준히 이어갈 만큼 몸에 힘이 돌았다. 그렇게 1차 항암은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갔다.  1차는 케모포트 삽입 수술 때문에 입원한</summary>
  </entry>
  <entry>
    <title>쉐이빙의 날, 나는 또 한 번 자라났다 - 머리카락을 잃고서야 알게 된 용기와 사랑의 온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6" />
    <id>https://brunch.co.kr/@@gQ00/16</id>
    <updated>2025-12-01T00:00:07Z</updated>
    <published>2025-12-01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오지 않길 바랐던 날. 결국 내 인생의 &amp;lsquo;쉐이빙의 순간&amp;rsquo;이 찾아왔다.  며칠 전부터 머리를 감을 때마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오던 머리카락들. 빗질을 할 때마다 바닥에 쌓여가는 머리를 보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실제로 살아내는 기분이었다. 두건이나 모자로 더 버텨볼까 고민했지만, 이미 수습은 어려웠다.  &amp;lsquo;차라리 빨리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summary>
  </entry>
  <entry>
    <title>머리카락이 흩날리던 날, 나를 붙잡아준 것들 - 항암 12일째, 두려움과 사랑이 동시에 쏟아져 내린 순간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5" />
    <id>https://brunch.co.kr/@@gQ00/15</id>
    <updated>2025-11-24T00:00:06Z</updated>
    <published>2025-11-24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C 항암 1차 후 12일째. 운동 후 샤워를 하던 순간, 손가락 사이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나갔다. 2주쯤 후부터 빠지기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amp;hellip; 막상 그 순간이 닥치자 마음 한켠이 툭 내려앉았다.  우리 아빠는 70이 넘은 지금도 머리숱이 풍성하다. 남편은 늘 &amp;ldquo;장인어른 머리숱은 상위 0.1%&amp;rdquo;라며 부러워하곤 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첫 일주일, 내가 지켜낸 작은 평온들 - 조용히 지나간 고비와, 하루하루 쌓여가는 감사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4" />
    <id>https://brunch.co.kr/@@gQ00/14</id>
    <updated>2025-11-17T00:00:12Z</updated>
    <published>2025-11-17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C 항암제 1차 투여를 받은 날, 나는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말을 들으니, 곁에서 바로 도움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돌아보면, 그 선택은 참 지혜로웠다.  입원 첫날과 둘째 날은 거의 잠으로 흘러갔다. 눈을 뜨면 배가 고팠고, 밥을 먹고 나면 다시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몸이 원하는 대로 맡겨보자고</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기적과 함께 지나간 첫 항암의 하루 - 오늘도 버틴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3" />
    <id>https://brunch.co.kr/@@gQ00/13</id>
    <updated>2025-11-10T00:00:18Z</updated>
    <published>2025-11-10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큰 희망보다, 아주 작은 기적이 하루를 견디게 해준다. 오늘도 나는 그렇게, 한 걸음을 내디뎠다.  영남대병원 첫 진료 다음 날, 나는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4인실을 신청했지만 우연히 2인실을 배정받았고, 간호간병 통합 병동이었음에도 엄마는 &amp;ldquo;혼자 보낼 수 없다&amp;rdquo;며 함께해 주셨다.  아산병원에서는 보호자 출입이 까다로웠는데 여긴 조금 더 여유가</summary>
  </entry>
  <entry>
    <title>내일, 항암이 시작된다 - 두려움과 다짐 사이에서 다시 한 걸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2" />
    <id>https://brunch.co.kr/@@gQ00/12</id>
    <updated>2025-11-03T00:00:20Z</updated>
    <published>2025-11-03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 친정에 내려온 뒤, 내 하루는 다시 천천히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 아침엔 샐러드를 챙겨 먹고, 하루 만 보 걷기와 세 번의 재활운동, 그리고 스트레칭. 몸과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붙드는 작은 루틴들이 나를 버티게 한다. 지친 시간 위에 천천히 쌓이는 안정제 같은 순간들이다.  오늘은 아산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외래를 회송받아 앞으로의 항암&amp;middot;방사선 치료</summary>
  </entry>
  <entry>
    <title>비워낸 자리, 다시 채워지는 삶  -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나의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1" />
    <id>https://brunch.co.kr/@@gQ00/11</id>
    <updated>2025-10-27T00:00:12Z</updated>
    <published>2025-10-27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의 회복, 다시 걷기 시작하다  유방암 전절제와 복부자가조직 재건 수술을 받은 지 어느덧 한 달. 내 몸과 마음은 조금씩 회복을 향해 걷고 있다.  퇴원 후, 두바이에서 온 남동생이 우리 집에서 함께 머물며 아침엔 샐러드, 점심과 저녁까지 정성껏 챙겨주었다. 요리까지 잘하는 내 동생, 참 고맙다. 그 따뜻한 마음이 큰 보약이 되었다.  몸은 눈에 띄게</summary>
  </entry>
  <entry>
    <title>요양병원에서의 2주, 쉼과 회복의 시간 - 다시 걷기 전, 나를 돌보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10" />
    <id>https://brunch.co.kr/@@gQ00/10</id>
    <updated>2025-10-20T00:00:13Z</updated>
    <published>2025-10-20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날,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몸과 마음을 안고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배에는 여전히 배액관이 달려 있었고, 가슴과 배꼽은 매일 소독과 연고 치료가 필요했다. 허리는 곧게 펴지지 않았고, 평평한 침대에 눕는 것조차 힘들었다. 무엇보다 수술 자국을 마주할 마음의 용기가 부족해, 조금이라도 더 돌봄 속에 머물고 싶었다.  요양병원을 고를 때</summary>
  </entry>
  <entry>
    <title>수술 후, 첫 진료 - 환자복을 벗고 나를 마주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9" />
    <id>https://brunch.co.kr/@@gQ00/9</id>
    <updated>2025-10-13T00:00:13Z</updated>
    <published>2025-10-13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사복을 입으니 내 모습이 낯설었다. 배액관이 아직 하나 남아 있어 루즈핏 셔츠와 플리츠 팬츠로 감추었지만, &amp;ldquo;이제 환자복이 아닌 나&amp;rdquo;라는 사실이 기분을 바꾸어 주었다.  요양병원 셔틀버스를 타고 아산병원으로 향했다.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항암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 중이라고 하셨다. 나도 곧 항암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amp;ldquo;항암 생각보다 괜찮</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걸어 나가는 나 - 병실에서 시작된 회복의 여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8" />
    <id>https://brunch.co.kr/@@gQ00/8</id>
    <updated>2025-10-06T04:46:43Z</updated>
    <published>2025-10-06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25일, 수술 당일 아침 8시 30분. 다빈치 로봇으로 유방 전절제와 복부 자가조직 재건술이 시작되었다. 수술은 무려 10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그 긴 하루는 기억조차 없다. 진통제의 몽롱함 속에서 눈을 떴다 감았다, 다시 감았다 떴을 뿐이다.  6월 26일, 첫째 날 통증보다 더 힘들었던 건 움직일 수 없음이었다. 욕창 방지를 위해 두 시간마다 몸</summary>
  </entry>
  <entry>
    <title>10시간 반의 긴 여정 끝에 얻은 삶 - 예상보다 평온했던 회복, 로봇수술의 힘과 감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7" />
    <id>https://brunch.co.kr/@@gQ00/7</id>
    <updated>2025-09-29T00:00:07Z</updated>
    <published>2025-09-29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6월 25일. 나는 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전절제 로봇수술과 복부 자가조직 재건술을 받았다. 유방외과 손병호 교수님, 성형외과 엄진섭 교수님. 두 분의 손길 속에서 내 몸은 긴 여정을 지나 새로운 모양을 갖추어 갔다.  수술 전날은 분주했다. 입원 준비와 검사, 수술 디자인까지 이어지며 하루가 훌쩍 흘러갔다. &amp;lsquo;자고 일어나면 수술이구나.&amp;rsquo; 그 생각에</summary>
  </entry>
  <entry>
    <title>수술 전날, 두려움 너머의 다짐 - 나는 여전히 충분하다, 삶은 다시 이어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6" />
    <id>https://brunch.co.kr/@@gQ00/6</id>
    <updated>2025-09-25T21:00:32Z</updated>
    <published>2025-09-22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어느새 일주일. 숨 돌릴 틈도 없이, 드디어 아산병원 입원 날이 찾아왔다.  집 안 가득 펼쳐놓은 짐들을 챙겼다 풀었다, 더했다 뺐다. 결국 26인치 캐리어 하나, 커다란 쇼핑백 하나, 마트 가방 하나. 남동생이 &amp;ldquo;누나,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amp;rdquo; 하고 웃었지만, 혹시나 필요한 순간에 없으면 얼마나 아쉬울까 싶어 입원 준비물 리스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유방암에 걸렸을까 - 건강하다 믿었던 삶, 그 믿음이 무너진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5" />
    <id>https://brunch.co.kr/@@gQ00/5</id>
    <updated>2025-09-15T00:00:12Z</updated>
    <published>2025-09-15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이것이었다. &amp;ldquo;왜 하필 나일까?&amp;rdquo;  감기도 잘 걸리지 않던 내가,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믿었던 내가, 암이라는 단어 앞에서 무너졌다. 의사에게 결과지를 건네받고 돌아오던 길,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쳤다.  나는 그때부터 거꾸로 내 삶을 더듬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가족력은 없었다. 누구도 유방암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수술을 앞두고, 멜번에 서다 - 유방암 진단 후 암수술 전 떠난 호주 여행, 감사로 채운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4" />
    <id>https://brunch.co.kr/@@gQ00/4</id>
    <updated>2025-09-08T00:00:13Z</updated>
    <published>2025-09-08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행 비행기를 결심한 순간, 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 유방암 수술을 앞둔 환자가 해외여행이라니. 그것도 보름 동안이라니. 귀국하면 바로 다음 주에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나는 지금 멜번의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패션 일을 한다. 어릴 적부터 옷을 좋아했고, 예쁜 옷만 봐도 가슴이 뛰었다. 액세서리와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아, 늘 여성스</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리며 지켜낸 나의 선택 -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다시 찾은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Q00/3" />
    <id>https://brunch.co.kr/@@gQ00/3</id>
    <updated>2025-09-10T19:53:48Z</updated>
    <published>2025-09-0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방암 진단 후, 가장 먼저 찾아온 건 두려움이 아니라 끝없는 기다림이었다. 아산병원 첫 진료까지 남은 2주는 몇 달처럼 길게 늘어졌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친정에 머물며 부모님과 함께 지냈다. 아침저녁으로 걷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챙기며, 일찍 잠드는 생활.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amp;ldquo;진작 이렇게 살았다면 어땠을까</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