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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림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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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혼자 사는 할머니가  늦게 책 읽기 글쓰기에 빠져 작가를 꿈 꾸고 세상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죽림헌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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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23:14: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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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비 개이자 - 자연속으로 들어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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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6-04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비 개이자 녹음은 더욱 짙어지고 민 달팽이 기어 나와 길을 잃었다. 풀잎에 맺힌 물방울 영롱하고. 거미줄에 걸린 물방울 수정처럼 영롱하다.   무거운 비구름은 한바탕 쏟아 내고 가벼워진 구름은 산허리 감아 돌며 천천히 오른다. 갇혀 있던 물들이 앞다투며 빠져나간다. 홀로 앉았노라니 나 또한 푸르름에 물든다.  2. 비 개인 후 비 개인 후 하늘은 푸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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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백로 홀로 한가롭다 - 비 온 후 녹음 더욱 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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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5-28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양 버드나무에 비취빛 새잎 돋고 넓은 무논에 농부들 손길 바쁘다. 허리 펴고 멀리 바라보는 농부 눈에 벌써 황금물결 출렁인다.  * 여인은 대광주리에 참을 이고 손에는 주전자 들고 질퍽한 논두렁 비틀거리며 걷는다. 대광주리 젖었고 밥 짓는 연기 어른거린다. * 아낙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 넓은 들에 가득하고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다. 모두 모여 맛있게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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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벗과 함께 차를 마시다. - 곡우에 벗을 생각 하며 우전차를 내린다.(穀雨思友與雨前茶)</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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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22:57:08Z</updated>
    <published>2026-05-21T22: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되자 차꽃 지고 비취빛 새잎 난다. 늙은 차나무에 새순 돋아 나니 곡우 전에 새잎 따 우전차를 만든다 찻잎 따는 여인네들 손길 바쁘고 차 덖는 이의 손은 푸른 찻잎에 물든다 찻잎따자 곡우(穀雨)되니 농부손은 바쁘고 멀리 보이는 앞산에 구름안개 피어오른다.  부드러운 햇 우전차 (雨前茶) 우려내니 방안 가득 &amp;nbsp;차향 &amp;nbsp;은은하게 퍼진다 말린 차꽃 한 잎 찻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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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깊은 밤 월녀와 대작하다 - 달을 벗 삼아 술로 시름을 달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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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5-14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 밝은 밤 홀로 앉았노라니 외로움 달랠 길 없어 술잔 들어 조용히 달에게 술 권한다 나도 혼자고 월녀도 혼자니 함께 벗하여 술이나 한 잔 하세  월녀 또한 외로운지 대작하려 내려오다 산들 부는 바람에 휘청이며 치맛자락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다시 날카로운 풀잎에 치맛자락 숭덩 배여 한 조각은 맑고 푸른 &amp;nbsp;연못에 던져둔다  나무에 걸어둔 &amp;nbsp;한 자락은 바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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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뭇가지에 걸린 달 - 달빛이 나를 훔친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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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5-07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깊고 찬 이슬 내려 서릿발은 섰는데 바람조차 부는구나 긴 밤 홀로 앉아 없는 잠 억지로 청해 보나 상념만 깊어진다. 할 일 없이 깊은 고독을 태우고 있으니 나이 들어 감이 슬프고 흰머리 성성하니 아마도 함께 서리를 맞았나 보다 바람 소리에 창문 열고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나뭇가지에 걸린 밝은 달이 나를 보고 있구나. 아차 달이 연못 속으로 기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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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잠 못 드는 밤 - 봄밤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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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5-03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빛 교교히 흐르고 지나든 길냥이 깜짝 놀라 어둠 속에 숨어 눈만 빤짝인다. 봄은 먼 남쪽에 &amp;nbsp;머물고, 바람에 떨어진 나뭇잎만 수선댄다. 어디서 왔는지 꽃잎 한 장 날아들어 내 창문 밖에서 기웃댄다.  잔설 녹아 처마 끝에 똑똑 흐르고 하늘에서 둥근달은 구름 가리게 쓰고 세상구경에 잠들 생각 잊었나 보다. 그래, 이 밤은 세상이 온전히 네 것이다. 외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ccd9Okd8D4aigyH9w9ShvTLAZhU.png" width="46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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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4. 봄밤(春夜, 夜想) - 봄밤에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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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6:42:56Z</updated>
    <published>2026-04-30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밤은 깊어가는데 잠은 오지 않고&amp;nbsp;마음만 설렌다 봄은 해마다 제색을 내고, 꽃을 피우건만 무슨 상념 이리 깊어 가슴 설레며 잠 못 들까 알 수 없는 여인의 마음이다  창문너머 파리한 저 달 배꽃 속에 숨어 기웃거리네 너는 하릴없이 나를 엿보고 나의 마음은 너로 인해 더욱 설레어 하얀 밤을 새운다.  창문 열고 밤하늘 바라보다 차가운 기운이 가슴을 파고 드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jgmsTechu7lURs2H5AZ-4xslYDA.jpg" width="2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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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어느 봄날에 - 봄날의 허무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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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4-26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이었던가 어느 봄날이었던가 붉은색은 여린 푸름으로 변해가고 뜨거운 열기는 우리에게로 와 유혹의 눈길과 손길을 뻗칠 것이다. 봄날의 아련하고도 향기로움은 사라지고 그렇게 아린 추억만을 남겨주고 갈 것이다  어느 날이었던가 어느 봄날이었던가 연분홍 꽃잎이 바람에 날리어 꽃비 되어 떨어지면 꽃을 시샘하던 바람은 꽃잎을 흔들고 연분홍 꽃잎은 바람 따라 윤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BK1GXUdrdPHZiwd648qIF8fT2PM.png" width="2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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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봄소식 - 봄을 기다리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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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2:57:50Z</updated>
    <published>2026-04-23T22: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쪽 봄꽃은 피었나 물어보니 아직 화엄사 홍매화도 봉오리만 맺혔단다.  봄소식 오느냐 물어보니 문경새재 힘들어 오르지 못했단다.  봄소식 왔느냐 물어보니 소백산 죽령 허리 감고 오르다 힘들어 중턱에서 쉬고 있다 하더라.  춘삼월 봄인데 아직도 오르지 못한다니 털북숭이 백목련 길게 목을 빼고 차례 기다린다.  오르지 못한다면 돌아가서 전하거라 봄소식, 꽃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r7d78ZGdnUaytWaDQ9QSN-WHj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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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올리기에 앞서 - 산문시,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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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3:34:09Z</updated>
    <published>2026-04-22T23: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올리기에 앞서 생각하고 멈추고를 계속하였다. 자신이 없었고 詩가 아니라는 생각이 나의 머리와 마음을 지배하였다. 詩라고 생각한다면 나의 과한 욕심일까, 아님 어리석은 생각일까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이미 써 두었던 글이고 어느 날 내가 글을 쓰지 않게 된다면, 여기 올린 글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인 잃어 떠도는 쓰레기가 될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KGg4DWvopGVkrS5W8j83B17Ld4M.png" width="29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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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Chapter 6&amp;nbsp;&amp;nbsp;과거, 재회,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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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9:06:11Z</updated>
    <published>2026-02-08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매물로 내놓고, 팔리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잔금의 일부를 남편에게서 받았다. 부부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짐이 이리 쉬울 수가. 그녀는 받은 돈으로 산비탈에 건축 붐의 상징 같은 낡고 오래된 연립주택을 샀다. 한 동에 8 가구가 &amp;nbsp;거주했다. 공유면적을 빼면 그녀가 '내 집'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은 10평도 채 되지 않았다. 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dpeKbe8pTLRGKA6qzsXO5W1Dp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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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Chapter5&amp;nbsp;&amp;nbsp;멈추어 버린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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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8:54:12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을 때 그녀는 생각하였다. &amp;lsquo;아들이 떠났을 때, 남편을 따라 갔다면, 어쩜 아이가&amp;nbsp;하나 생겼을지도,&amp;nbsp;그랬으면 지금과는 사뭇 달라졌을 거야.' 그녀와 남편 사이는 호적 외에 부부로서 연결고리가 없었다. &amp;lsquo;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지, 일 년에 몇 번을 살을 맞대었다고, 아이를 가질 수 있었을까.' 어린 나이에 시집와 긴 세월 부부라는 연(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6FHHS2TPgf13cGMc1cTzLlMT6t0.png" width="4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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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고독 - 단편소설 Chapter4 &amp;nbsp;전사통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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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5:10:23Z</updated>
    <published>2026-01-25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자대 배치가 되었다. 첫 임무로 공비(그 시절은 그렇게 불렀다, 공산당 비적이라는 뜻이다) 토벌작전에 투입되었다. 함양, 산청, 거창 등 지리산 과 연결 된 전라, 경상도 산골짜기를 타며 수색 작업을 하였다. 주로 낮이 아닌 밤에 야간 수색을 하였다. 그들은 낮에는 민간에 스며들어 숨었고, 밤에는 지리산 자락을 타며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국군과 교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6nq3sotSd9Ncui37sfpEsjs90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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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chapter3&amp;nbsp;&amp;nbsp;회상, 아름다운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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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6:44:59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행복아파트 202호에 산 세월도 10년이 훌쩍 지났다. 그녀가 남편으로 생각하고 살았던 그 남자와 &amp;nbsp;헤어진 후 쭉 여기서 혼자 살았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집.  눈을 감자 그녀의 의식이 과거로 간다. 남편은 조달청 공무원이었다. 국가직 공무원으로 다른 직종보다 좀 넉넉하였다. 모든 관공서의 물품을 구매 조달하였으니 일반직 공무원보다 좀 나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S4q3zMJPZj3oKUsR3bX0czkUT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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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chapter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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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6:14:01Z</updated>
    <published>2026-01-11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그녀는 재래시장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그녀는 잠을 깊이 들지 못한다. 어쩌다 잠들어도 수잠을 잔다. 아무래도 더위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오전에 일찍 집을 나섰다. 팔월 중순의 한낮은 거의 살인적인 더위다. 이른 아침, 서둘러 재래시장에 갔다. 어물전에서 냉동 생선 두 마리를 샀다. 집에서 손질하겠다며 500원을 깎았다. 대가리 하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F3fRI9SUEcIEv2W4QYpK332ZS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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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chapter 1. 주민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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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5:33:01Z</updated>
    <published>2026-01-04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엌은 한낮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작은 부엌 벽 위에는 누렇게 찌든 오래된 신일선풍기가 윙윙 소리 내며 힘없이 돌아간다. 싱크대 볼에는 검은 봉지가 놓여있고, 도마 위에 생선이 놓여있다. 수돗물이 개수대로 흘러내린다. 15평의 낡고 오래된 연립주택 행복아파트 202호에는 일흔을 훌쩍 넘긴 늙고 병든 여인이 혼자 살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vVOpNtyHSrlTYeylqA1POSv27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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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 단편소설,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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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5:09:46Z</updated>
    <published>2026-01-01T05: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글을 올려봅니다. 브런치에 단편소설을 올린다는 것은 좀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인지도도 낮고, 구독자도 별로 없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닌 사람이 갑자기 긴 장대로 도움닫기를 하며 힘든 선(경계)을 넘어 보고자 합니다. 우스갯소리 같은 글을 많이 올렸습니다. 이번 글은 실제 있었던 사실과 시대적인 배경, 제가 공직에 있을 때 경험한 사실을 토대로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jBwvoQ6biUtMfkWgAdM78qN9B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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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시즈 언노운의 이상한 꿈 - 프롤로그&amp;nbsp; 글을 시작하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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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12:32Z</updated>
    <published>2025-10-26T07: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시즈 언노운의 이상한 꿈이야기를 시작하며, 미시즈 언노운은 누구일 수도 누구도 아닐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인물을 미시즈 언노운으로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언노운 여사의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늙어가고 고독한 여인이 궁금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단편모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허구임에도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KObNbQ81x8McLe4qJyLF22GnPIc.pn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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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에필로그(신과 나를 끝내며) - Talking with GO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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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3:06:38Z</updated>
    <published>2025-10-12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로써 신과 나의 대화를 마칩니다. 2주간 거의 매일 발행하여 정말 귀찮게 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매일 올라오면 조금은 짜증이 나는 법입니다. 별로 글을 잘 쓰지도 못하면서 글을 매일 올려 미안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빨리 끝내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빨리 끝내고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 방문하여 주신 분들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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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신들의 게임, 승부(Battle) - Talking with GO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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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3:22:58Z</updated>
    <published>2025-10-1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전 안 제일 높은 곳, 신의 좌석 아래, 천계의 신과 명부의 신 하데스가 체스보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나는 단 아래의 의자에 앉아 조용히 기다린다. 숨 막히는 정적이 흐른다.  체스보드의 양쪽에 조용히 기물을 배치한다. 신은 백, 하데스는 흑, 각각 16개의 기물을 마주 보며 각 위치에 배치한다. 기물 배치가 끝났다.  6종류로 이루어진 16개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R4%2Fimage%2FQxVmN-5xsK8al9CywzsswPvx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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