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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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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atora51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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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낙서하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 하는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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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15:1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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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6. 화이부동(和而不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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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08:47Z</updated>
    <published>2026-10-09T04: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은 꿈같은 시간처럼 지나갔다.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모르겠는 시간 처럼  지나갔다. 정유의 결혼식이 그랬다. 사람들이 웃고 있었고,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고, 사진을 찍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소정은 정유의 손을 꼭 잡았다.  &amp;ldquo;정유야.&amp;rdquo; &amp;ldquo;응?&amp;rdquo; &amp;ldquo;정말 잘살아야 해.&amp;rdquo;  소정은 진심이었다. 정말 잘살았으면 좋겠다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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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미친 줄 알았다. - 3. 병원을 다녀온 다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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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4:06:45Z</updated>
    <published>2026-10-04T22: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녀온 다음날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조울증 약은 반알에서 한 알로 늘어났지만 나는 병원을 다녀온 이후 숨을 몰아 쉬는 빈도가 더 많아졌다. 나의 숨구멍이 아주 작은 바늘구멍만큼 작아진 느낌... 답답함도 있지만 어지럽고 그로 인해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다. 때론 마음과 몸이 너무 달라 한없이 감정이 가라앉을 때가 &amp;nbsp;있다. 이런 마음을 선생님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s8_KDvJ_B3La74Y4-Is9qBdb9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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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5.  정유의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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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17:36Z</updated>
    <published>2026-10-02T05: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다. 함께 있으면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정유는 민수에게 자신의 집 이야기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술을 많이 마신다는 이야기. 엄마가 식당으로 아르바이트를 다닌다는 이야기. 술에 취한 아빠와 지친 엄마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툰다는 이야기. 정유는 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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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미친 줄 알았다. - 2. 두 번째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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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03:32Z</updated>
    <published>2026-10-02T03: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정도 나는 신경써서 아침저녁으로 처방받은 신경 안정제와 조울증 약을 먹었다. 약을 먹은 첫날 난 숨을 몰아 쉬는 것이 줄었다. 하지만 저녁이 되고 다시 물아 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틀, 삼일 점점 숨 쉬는 것이 좋아졌다. 그리고 생리 전 좀 예민한 편인데 그 또한 좋아졌다. 때마침 병원을 다녀오고 4일 정도 지나  생리를 시작했는데 별다른 예민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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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미친 줄 알았다 - 1.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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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1:51:16Z</updated>
    <published>2026-09-30T01: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amp;nbsp;병월을 찾게 되었다.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병원을 가지 않는다. 열이 펄펄 나도 디스크가 떠져서 한 달을 쩔뚝거리며 밤새 잠을 못 자도 난 참았다. 그러다 결국 참고 참다 한 쪽다리를 질질 끌고 병원을 찾았다. 난 병원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 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유독 더 그렇다. 그랬던 내가 이번에 내 손으로 전화를 걸고 먼 곳까지 신경정신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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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amp;nbsp; - &amp;quot;엄마 추석은 누가 만들었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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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43:01Z</updated>
    <published>2026-09-28T03: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한참을 울다가 내게 말했다.  &amp;ldquo;나 이제 고아가 되었어.&amp;rdquo; 어른이 된 남편에게도&amp;nbsp;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것은 그저 부모님 한 분을 잃는 일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어느 순간부터자신이 돌아갈 곳이 하나 사라진 것 같은 마음. 명절이면 찾아뵐 부모님이 더 이상 계시지 않는다는 것. 그제야 나도 알았다. 어릴 때는 그렇게 기다리던 명절이 어른이 되고 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VGyzFxKiIOhY3wJzPY8PL7gNn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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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4. 그해 마지막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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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0:39:10Z</updated>
    <published>2026-09-25T00: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세요? 소정아.... 어떻게 된 일이야?&amp;quot; &amp;quot;미안해. 그냥 답답해서 밖에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걷다 보니...&amp;quot;  소정이는 그날의 자신의 오해를 말하지 않았다. 어쩌면.... 정유가 말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정유는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amp;quot;몸이 안 좋아, 집에서 좀 쉬어야 할 것 같아...&amp;quot; &amp;quot;응 그래. 좀 쉬고, 답답하면 전화해.&amp;quot;  전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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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 - 나의 삶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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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08:10Z</updated>
    <published>2026-09-19T06: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덕에 ? 나이가 많은 부부와 부부 동반으로 종종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70대 초반 노부부라고 하기에 젊게 사시는 모습... 만나면 재미있고 유쾌한 부부....  대화의 주제는? 요즘은 노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다. 아직 나는 노년은 아니지만 사실 나도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회복지자 실습을 통해 만난 어르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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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3. 어둠이 머무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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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2:55Z</updated>
    <published>2026-09-18T07: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유를 향한 거짓말과 지훈을 향한 집착의 농도를 짙게 해갈수록, 소정의 일상은 마치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진흙탕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엉망이 되어갔다. 지훈이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공포, 그리고 세상의 중심에 서지 못해 조급해지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소정의 영혼을 갉아먹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심지어 매일 밤 그녀를 안심시키며 다독이던 지훈조차도 알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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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2. 거울 속의 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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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47:42Z</updated>
    <published>2026-09-11T10: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정이의 불안한 마음은 점점 삐뚤어 지고 있었다. 차 안에서 폭발했던 그날 밤의 다툼 이후, 지훈은 묘하게 식어버린 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태로운 소정을 다독이기 위해 마음을 썼다. 언제나 날이 서 있는 소정의 불안을 잠재우고, 자신의 진심을 증명해 보이려 지훈이 준비한 것은 서울 근교의 한적하고 은밀한 풀빌라였다. 하지만 그 이벤트를 완성하기 위해 지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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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복지사 실습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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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0:25:11Z</updated>
    <published>2026-09-09T10: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고 파란 하늘이 이제 가을이 오나 싶으니 사회복지사 실습이 끝났다. 마지막 날이라고 어르신들이 아쉬워해 주시기도 하고, 대부분은 인지가 좋지 않아 잘 모르시지만 왠지 난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가수 남진 팬이신 어르신, 늘 아들이 데러 올 거라고 1인실에 계시지만 손님처럼 늘 겉옷까지 입고 하루 종일 짐을 싸시는 어르신&amp;hellip;.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qQ8VvEy2-rzceUtlj0ZgUfaQ4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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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1.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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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4:51:01Z</updated>
    <published>2026-09-04T02: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약이 될 줄 알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 기묘한 그늘 속으로 깊어졌다. 소정에게 정유는 언제나 감정의 쓰레기통이자, 가장 안전하게 무너질 수 있는 유일한 대피소였다. 불안에 잠식될 때마다, 오디션에서 떨어지거나 매니저의 모욕적인 말에 치를 떨 때마다 소정은 한걸음에 정유를 찾아와 눈물을 쏟았다. 그럴 때마다 정유는 묻어두었던 서운함을 삼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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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老人) 준비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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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4:22:11Z</updated>
    <published>2026-08-31T05: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너무 빠르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딸을 데려다주며 조잘조잘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니 그렇다. 우리 아들은 내년에 고등학교를 간다고 하고, 내 나이 불혹을 넘기고 보니 나는 가끔 나를 잊어버린다. 여러 가지 나의 삶 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돌아보니 그 또한 또 은혜다. 가난 중에 풍요를 맛보는 은혜도 있었고 돕는 이들의 손길도 있었다. 난 매일 도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muhjsIJ_ro_WwZA_0eCh-Bq58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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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10. 모차르트의 악보에는 없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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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3:47:35Z</updated>
    <published>2026-08-28T22: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흐를수록, 소정이 마주한 세계는 텔레비전 속 화면처럼 찬란하기만 하지는 않았다. 마음은 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을 향해 달렸지만, 현실은 소정의 조급함을 비웃듯 냉혹했다.  원했던 것은 대사 한 줄 있는 단역이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였다.  그러나 회사에서 가져다주는 일은 늘 한정되어 있었다. 잡지 화보, 뷰티 화보, 신인 의류 모델.  카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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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9.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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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5:17:45Z</updated>
    <published>2026-08-21T0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정이는 그날 아침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눈을 떴다. 알람이 울리기도 전이었다. 한동안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오늘이었다. 정말로 기획사에 처음 출근하는 날. 침대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괜히 웃음이 났다. 화장실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정리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옷장을 열었다. 한참을 고민했다. 뭘 입어야 할까. 너무 꾸민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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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8. 반짝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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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2:19:04Z</updated>
    <published>2026-08-14T05: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정과 정유는 특별히 약속을 하지 않아도 저녁이 되면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에게 약속이라는 게 별로 필요하지 않았다. 저녁이 되면 자연스럽게 동네 작은 카페에 갔다. 카페 이름은 &amp;lsquo;오늘&amp;rsquo; 간판도 작았고, 테이블도 여섯 개가 전부였다. 창가 쪽에는 오래된 화분 몇 개가 놓여 있었고, 벽에는 동네 사람들이 찍은 사진들이 아무렇게나 붙어 있었다. 커피 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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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7. 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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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3:05:22Z</updated>
    <published>2026-08-07T03: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와의 관계를 정리한 뒤에도 소정은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아하던 그림도, 연기도, 사람을 만나는 일도 모두 잠시 멈춘 채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렇게 계절이 조금 지나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정유가 운동화를 들고 소정의 집 앞에 나타났다.  &amp;quot;나와.&amp;quot; &amp;quot;싫어.&amp;quot; &amp;quot;운동.&amp;quot; &amp;quot;더 싫어.&amp;quot; &amp;quot;5분만 걷자.&amp;quot; &amp;quot;거짓말.&amp;quot; &amp;quot;응.&amp;quot;  둘은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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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대화(Self-talk, 셀프 토크) - 괜찮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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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8-05T01: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니 말이야... 감사한 것들이 참 많더라. 아들 녀석이 홈스쿨링을 하면서 생각 주머니가 참 많이 커졌더라고. 밤새워 이야기를 나눠 보니, 그동안 10대라는 시간 속에서 억울하고  속상한 일들이 참 많았는데도 지혜롭게 잘 지나왔더라.  집에서 공부하며 프리토킹만 하던 아들은 한국식 문법을 제대로 짚고 갈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무엇보다 가족과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QXnMguMZQusIG2P4FqiasNky0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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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계집 素女 - 6.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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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1:36:02Z</updated>
    <published>2026-07-31T01: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유는 소정이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 한동안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 전화 속에서 들리던 목소리. 떨리는 숨소리. 애써 참으려 했지만 결국 무너져 내리던 울음. 그 모든 것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나온 소정이를 보는 순간, 정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소정이는 평소와 달랐다. 화장은 지워져 있었고, 머리는 흐트러져 있었다. 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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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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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17:18Z</updated>
    <published>2026-07-30T03: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마다 사회복지사 실습을 시작했다. 실습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주말에만 가능한 요양원으로 나가게 되었다. 남편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집을 나서려니 걱정도 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생경한 요양원에 들어서는 순간, &amp;nbsp;금세 그 마음은 잊혔다.  사회복지사 실습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손을 돕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첫 주 실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2%2Fimage%2FvjLb30-4_rQnSEchp9e_3Fd_-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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