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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인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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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운동과 독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이것들을 할 때 행복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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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9:30: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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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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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00:23Z</updated>
    <published>2026-10-10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하는 내 모습이 유리문에 비쳐 보였다.  내가 이렇게 인사하고 있었구나...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손을 흔들고 있었다.   체육관. 같이 운동하며 알음알음 지내는 평소 과묵한 어르신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신다.  이날도 입으로는&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하고 있는데 행동은 오른손 번쩍 들어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물론 초면은 아니다.)   어르신께서 같이 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NxHG63Pti8GBatPy7P3Rh2svT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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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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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3:00:28Z</updated>
    <published>2026-10-09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구장.  탁탁. 공이 이리저리 테이블 위에서 빠르게 포물선을 그리며 회전하고 있다.  상대는 오늘 거름망을 깜박하셨나 보다.  말씀이 어찌나 거치신지 스치기만해도 따갑다.   어느 날 잠깐 그분과 대화할 순간이 생겼다.  &amp;quot;식사하셨어요?&amp;quot; &amp;quot;먹었어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amp;quot;  눈과 눈을 보며 말한다. (슥) 초가 작은 불꽃으로 은은하게 켜졌다. 보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pGp7cNfa-5eGuz7Ky8JnQSq56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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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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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42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이사예정이다.  챙겨갈 것과 버릴 것을 결정해야 한다.  옷장에 걸린 옷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한참 쳐다본다.   과연 입을까...?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들이 쌓여있는 창고를 확인한다.   마구마구 엉킨 전기선과 공유기, 어답터, 콘센트, 못, 테이프 등등.  뒤적뒤적 살펴보니 뭐가 너무 많다.  언젠가는... 필요할까?    싱크대에 매일 세워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3lWgOpDyPQNSjJ4wk57jwsTFW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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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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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42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요즘 고민 하나가 있는데... 말이지.  고요한 숲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들어간다. 차츰 고요해지는 공기를 몸속 깊숙이 들이마신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들이 만들어 낸 초록 길이 살랑살랑 움직이며 빛을 낸다. 아무도 없는 나만의 호수에 도착했다.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 호수에 동그란 파동을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3cT55lJYDzhLUIQQK2ItojWp4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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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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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00:13Z</updated>
    <published>2026-10-0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만 한 낙엽이 떨어지던 가을날.   초3. 친구와 나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챙겨 분식집으로 달려갔다.   체크무늬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가 미리 끼워 둔 떡에 넓적한 붓으로 양념을 덧 바를 동안 나는 동그란 지갑 지퍼를 열어 이순신 장군님 얼굴 동전을 찾았다.   집으로 걸어가며 한입 문다.  이와 꼬챙이 사이에서 떡이 주욱 주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0xf06ry9bOfh_EnSPrEQBk5H4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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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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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3:00:11Z</updated>
    <published>2026-10-02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게는 그냥 맛있다.'      오늘은 영덕을 간다.   영덕이 좋은 건 대게 먹으러 가는 설렘 때문이다.   세트구성 말고 정말 게만 먹으러 간다. 직접 고른 게를 맘껏 먹을 수 있는 기대감.  날씨도 쾌창하다.   휴게소에 들렀다.  먹고 싶은 것이 많지만 배고픔을 누른다. 왜냐하면!! 대게를 맛있게 먹어야 하니까!!!   통감자 두 알과 호두과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KJRDIspo1hcMEAtg_qHGkBoOO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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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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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9-26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ㄱ ㄴ ㄷ'  세 개면 충분하다.   부풰. 빵빵해진 배를 두들긴다.  먹을 때는 바삐 접시에 이것저것 담고 맛있다며 신나게 먹었는데 먹고 나니 선명한 기억이 없다. 빵한 배를 터치면 이것저것들이 한대 섞여 공중으로 무의미하게 사라질 것 같은 배부름이다.   청국장 한 상. 든든해진 배를 쓰다듬는다.   뜨끈한 기운이 손바닥에 전달된다. 자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qUOzOiuRkJfBNTnaBERTKKPRh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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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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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9-25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어라? 분명 막히는 길인데 오늘따라 시원하게 뚫린다.   신호도 나이스 타이밍이다.  액셀을 밟는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했다. 웬일이래? 기분 좋다.             방금 다녀가셨나 보다. 개나리색으로 가스검침 종이가 싱싱하게 붙어있다.   퇴근이 매번 늦어 검사받기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일찍 도착해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오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YEmc-z1489FDVy2VDJHTZ1pB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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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과 - 구병모(한국)-20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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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6:17:09Z</updated>
    <published>2026-09-07T06: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과는 구병모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60대 여자킬러 &amp;lsquo;조각&amp;rsquo;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단순한 킬러 이야기라기보다 나이 듦,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인간적인 애정, 삶의 마지막 부분을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65세 킬러. 이름은 조각. 오늘은 지하철에서 50대 남자를 처리했다. 회사 손실장과 직원 해우는 그간의 성과에 조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GYeou4Ga1nu2dcSY6aH_IvPp5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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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수 &amp;lt;펀펀페스티벌&amp;gt; - 장류진(한국)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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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47:56Z</updated>
    <published>2026-08-16T12: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박면접이다. 조를 짜서 경연을 펼치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노래를 좀한다. 밴드로 구성된 9조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잘 생기고 끼 많은 이찬휘가 있었다. 우리 조는 거의 이찬휘의 리드로 움직였다. 경험이 많은 찬휘가 3곡을 선곡을 했고 우리는 합을 맞추며 연습했다.     면접날.   무대직전. 이찬휘는 내게 '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vxwxQwwo7PkGXssD0pdDH50E8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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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완벽한 장례식 - 조현선(한국)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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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2:10:19Z</updated>
    <published>2026-08-13T02: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희는 알바를 해야 했다. 종합병원 매점. 시간도 늦은 야간이고 사람도 없을뿐더러 시급도 높아 딱이었다. 일은 힘들지 않았는데 소름 돋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희는 죽은 사람들이 보였다. 살아있는 사람들과 구분이 가능한 건 그림자가 없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아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죽은 자들은 매점에 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a4yGqTHdMmLis_jiK9YdiW-S0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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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수 &amp;lt;연수&amp;gt; - 장류진(한국)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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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8:15:10Z</updated>
    <published>2026-08-11T08: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샀는데... 차가 있는데... 운전을 못한다. 생각이상으로 못한다. 그래서 연수를 신청했다. 운전공포증이 있는 주연. 운전시험 때 큰 사고를 낸 뒤 어렵게 면허를 땄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늘 마음이 불편했다. 깜빡이도, 차선도, 끼어들기도 무섭다. 혼자 운전해 본 적도 없고 무엇보다 자신이 없다.  맘카페에 검색해 봤더니 소문난 추천 강사님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sPMJhZ7oa8KSMet7ztJzF-VS5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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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의 기쁨과 슬픔 &amp;lt;도움의 손길&amp;gt; - 장류진(2023) 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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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0:40:06Z</updated>
    <published>2026-08-05T00: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와 이사를 거듭하고 드디어 우리 명의로 된 집을 가지게 되었다. 전보다 두 세평 넓어졌고 애정으로 청소하고 꾸몄다. 주위분들께 청소 도우미 이야기를 듣고 남편과 상의했다.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우리는 프로의 손길을 느껴보기로 했다.  업체와 연락해 세 분을 소개받았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 번째 아주머니 청소가 끝났다. 문 앞에서 단추를 잠그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AAuvYffKHNHfj4VGWR1UUoqml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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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은 여름- &amp;lt;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amp;gt; - 김애란(한국)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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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1:45:03Z</updated>
    <published>2026-07-29T11: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이 아니라 시집을 읽는 기분이었다.  명지는 남편을 사고로 잃었다. 김치 담그려 풀이며 재료며 손질해 놓고 그 어려운 걸 해보자고 준비해 놓고 기다렸는데 아침에 늦었다며, 급하다며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 나간 뒤 그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사촌언니가 명지가 걱정되어 2달 정도 여행으로 집을 비우니 쉬러 오면 어떻겠냐 제안을 했다. 명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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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은 여름-&amp;lt;가리는 손&amp;gt; - 김애란(한국)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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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17:00Z</updated>
    <published>2026-07-28T00: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재이는 아빠 없이도 잘 자라 주었다. 엄마가 한국인 아빠가 동남아.   어느 날 동영상 하나가 빠르게 유포된다. 모자이크 처리 없이 퍼져나간 영상에 재이가 있었다. 엄마는 걱정이 되었다. 잘못은 없지만 영상에 정확히 보이는 얼굴 때문이었다.    영상은 편의점 앞 시비로 벌어진 사건이었다.  폐지 줍는 할아버지와 학생 4명. 험한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5NqgWoxw4xSpmcOFQ3DqqiejO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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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은 여름 -건너편 - 김애란(한국)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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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0:53:56Z</updated>
    <published>2026-07-27T00: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화와 이수는 노량진 강남교회에서 만났다. 둘은 그곳을 신앙으로 간 것이 아니라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위치로 가기 위한 사람으로 무료급식을 먹기 위해 온 것이었다. 몇 마디 주고받으며 사귀게 되었고 도화는 남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몰입하여 공부했다. 시간이 흘렀다. 도화는 합격해 새 직장을 얻었다. 이수는 4년째 낙방했다. 도화는 다른 세상의 사람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Oi7mv_p_B48bLErnzoqNRM8JV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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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체육 - &amp;lt;대회 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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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6-02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트에 들어서면 걱정 따윈, 자질구레한 일 따윈 생각나지 않는다. 생활체육의 재미를 알게 되면 겪게 되는 신비한 현상이다. 해야 할 일을 마치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주말이 오면 마음 편히 운동할 생각에 행복하다. 하면 할 수 록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쌓이니 더 재미있어지고 새로운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운동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샤워기를 틀고 실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fQfp7btneQtU1j4d3WzYyySTu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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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 트레이닝 - &amp;lt;대회 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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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5-26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격 선수시절 이미지 트레이닝을 알게 되었다. 모든 운동과 삶에 적용할 수 있다.  1초도 안 되는 격발순간을 위해 동작을 쪼개고 쪼개 이미지를 상상한다. 멈춰있는 것 같지만 동작의 범위가 작을 뿐 계속 움직이고 있다. 다시 생각을 꺼내어본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견착을 어깨에 타이트하게 낀다. 볼받침에 얼굴을 밀착하며 파지를 잡는다. 총열을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zKoa4v_fpKpEd3wbKXXVK7T5H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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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가지 - &amp;lt;대회 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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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5-19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되는 날은 뛸 듯 기쁘고 어느 날은 깊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헤어 나오지를 못한다. 들쭉날쭉이 심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 저번에 분명 이겼는데 오늘은 자신이 없다. 결국 졌다. 기뻤다가 실망했다가. 이제 됐다 싶었는데 다시 제자리 같다. 매일 같이 운동하는 사람과 경기는 잘한다. 실력이 늘었다기보다 상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사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ARg3RM98254YAYqO1BcwzbpnX6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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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허설 - &amp;lt;대회 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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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5-12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에 적힌 글씨. 점점 가까워진다. 선수는 아니지만 나름 귀엽게 준비한다. 만들어 보자. 대회시간을 확인한다. 당일 낯설지 않도록 경기 시간대에 미리 운동해보려 한다. 어색한 리듬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찬스 시간이 생겼다.  오전 운동을 하면 좋은 리듬을 가지게 된다. 일 때문에&amp;nbsp;저녁에 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일부러 맞추어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Wr%2Fimage%2FphZfoLrSIfq5AncAmxTBs1A4D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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