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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읽는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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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울증을 독서로 정면 돌파한 40대 엄마. 주부에서 작가로,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멈춰 있던 일상을 다시 움직이게 한 책의 힘을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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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00:05: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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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지기로 작정한 자의 고백 - 이 책의 서평을 쓰지 않으려 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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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31:40Z</updated>
    <published>2026-09-28T22: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지 않으려고 했다. 한 줄의 감상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가 비겁하게 도망치는 사람의 변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공감의 영역은 아니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사고방식을 쫓다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나버린 기분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SNS에 서평 쓰기를 포기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fdQ_Ks2MplIIbKli2YbMkczWW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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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지 않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쓰는 아이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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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28:33Z</updated>
    <published>2026-09-21T22: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둔 채 한참 동안 빈 모니터를 노려보는 일은 매번 낯설고 두렵다. 머릿속에는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한데 막상 글이라는 형태를 갖춰서 밖으로 꺼내려고 하면 첫 줄부터 막혀버린다.  겨우 한 두줄을 적어 내려가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내 벡스페이스 키를 연속 눌러 지워버리곤 했다. 잘 쓰고 싶다던 마음은 어느새 '아 몰라, 그냥 다음에 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S9Pm-a_MqN964DEBXLR_SnLio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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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페이지 고전이 내게 남긴 질문 - 나중에 그리워할 오늘을 살고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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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28:58Z</updated>
    <published>2026-09-14T23: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고명환 작가의 책 소개 영상을 보다가 홀린 듯 &amp;lt;이반 일리치의 죽음&amp;gt;을 찾아 읽었다. 100페이지 남짓한 이 얇은 고전이 내게 남긴 잔상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자꾸만 내 일상을 비집고 들어왔고 결국 얼마 전 서점에서 이 책을 사들고 돌아왔다.  이미 내용을 다 아는 소설을 왜 굳이 사서 곁에 두고 싶었을까. 아마도 2년 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ASuH-x_EeKJ1WNiwRXfrrnEbB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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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과 꿈 사이, 꼭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 - 달을 품고 6펜스를 줍는 마흔의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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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29:23Z</updated>
    <published>2026-09-07T23: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가슴 뛰는 꿈이 생겼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삶, 분명 내 안의 무언가가 깨어나고 있었지만 노트북을 펼칠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지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데, 그저 나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이기적으로 구는 건 아닐까? 현실의 의무와 열망 사이에 서있던 무렵, 나는 서머싯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t-JE2DOGeoYEy-S3cNqpiH66P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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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일까, 집착일까? - 히가시노 게이고 &amp;lt;용의자 X의 헌신&amp;gt; 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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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45:54Z</updated>
    <published>2026-08-31T22: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누군가를 위해 내 전부를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지금의 내 시간이나 앞으로의 미래까지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려보면 보통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연인을 말할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사랑과 집착의 경계가 과연 어디쯤일까 생각해 보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amp;lt;용의자 X의 헌신&amp;gt;입니다.   알리바이 만드는 천재 수학자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qRF9Wcekkvy4CXtle-MXzkXsg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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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당신이 쓸모없어진다면? - 프란츠카프카 &amp;lt;변신&amp;gt; 열린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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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3:05:13Z</updated>
    <published>2026-08-26T23: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아, 하루만 더 쉬었으면 좋겠다'하고 바라본 적 있으신가요?  매일 피곤함을 짊어진 채 출근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바라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제이책방에서 소개해드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출근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프란츠 카프카의 &amp;lt;변신&amp;gt;입니다.  어느 날, 당신이 쓸모없어진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JObsGZ9h1bSeZb2L8wn0Xjbv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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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고 믿었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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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6:32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한 번쯤, 손에 닿을 듯 닿지 않는 무언가를 갖기 위해 있는 힘껏 달려본 적 있으신가요?  멀리서 보면 분명 저기 있는데, 내가 가까이 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그런 감정을 100년 전 미국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u4JF8cglVSuxkgR6ekzXVLIKV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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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삶을 섣불리 짐작하지 않는 마음 - 황보름 &amp;lt;윗집 부부&amp;gt; 클레이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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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27:07Z</updated>
    <published>2026-08-19T22: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 앞에서 작아지거나, 당장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생존의 절박함에 치이며 살아가곤 합니다.   나이 든 세대는 젊은이들의 절망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어른들의 외로움과 고독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단단하게 굳어버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정한 안부를 건네게 만드는 황보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p0xRZyXzdRh9XHKLNCjvpHua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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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뭇잎에 봉인된 30년의 사랑 - 황모과 &amp;lt;그린레터&amp;gt; 다산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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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3:34:26Z</updated>
    <published>2026-08-09T23: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에게 벽을 세우는 일이 당연해진 요즘, 타인에게 다정한 마음을 건네는 일은 점점 더 서툴러집니다.   만약 이 차가운 세상 한가운데에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다정한 편지 한 장이 도착한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차가운 눈과 얼음의 세계에서 묵묵히 푸르른 고백을 건네는 황모과 작가님의 SF 장편소설 &amp;lt;그린 레터&amp;gt;입니다.   적도에서 도착한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mzk0v3rfVQjZlUaAWyjm-Qpiu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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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했던 삶 뒤에 숨겨진 이야기 - 가즈오 이시구로 &amp;lt;남아 있는 나날&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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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2:42:16Z</updated>
    <published>2026-07-29T22: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책임감'이나 '성실함'이라는 근사한 명분 뒤로 내 진짜 감정과 행복을 미뤄두곤 합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니 잘 살고 있는 거겠지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문득 쓸쓸함이나 이유 모를 허무함이 밀려올 때도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소설은 평생을 '완벽'이라는 가치를 위해 살아온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작품, 가즈오 이시구로의 &amp;lt;남아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J5to_PdS06oNyttv9tyIQAEKi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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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 책은 132쇄를 찍었을까? - 양귀자 &amp;lt;모순&amp;gt;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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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5:03:54Z</updated>
    <published>2026-07-26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수많은 독자가 인생 소설로 꼽으며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는 소설, 양귀자 작가님의 &amp;lt;모순&amp;gt;을 소개하려 합니다.   양귀자 작가님은 &amp;lt;원미동 사람들&amp;gt;, &amp;lt;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amp;gt; 등을 통해 인간 삶의 구석구석을 특유의 날카로우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온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입니다.  &amp;lt;모순&amp;gt;은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시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MhIBbo4aAbRpDrAdFk3WWe5s7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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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어진 목걸이를 줍던 남자의 비밀 - 클레어키건 &amp;lt;푸른들판을 걷다&amp;gt; 다산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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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22:43:14Z</updated>
    <published>2026-07-22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김애란 작가의 &amp;lt;바깥은 여름&amp;gt;에 이어 이번에도 단편집을 들고 왔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입니다.  저에게 클레어 키건은 조금 특별한 작가입니다.  &amp;lt;맡겨진 소녀&amp;gt;를 읽고 완전히 반해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 &amp;lt;푸른 들판을 걷다&amp;gt;, &amp;lt;너무 늦은 시간&amp;gt;, &amp;lt;남극&amp;gt;까지 국내에 출간된 작품을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bbgZ61u99Nv_4Bolfc2JB9_LH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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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 제임스 M.케인 &amp;lt;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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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7-19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스트 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 제목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바로 전 세계 영화계와 문학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제임스 M.케인의 소설 이름인데요. 제목만 보면 마음씨 좋은 우편배달부가 주인공인 이야기 같지만 놀랍게도 이 책에는 집배원이 한명도 나오지 않는답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대체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요?  인생을 뒤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XA1zHcqP6VzMXF9J09IiwH8md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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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인사가 될 줄 알았더라면 - 김애란 &amp;lt;바깥은 여름&amp;gt;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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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2:09:07Z</updated>
    <published>2026-07-15T22: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제가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훔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소설집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김애란 작가님의 단편집  &amp;lt;바깥은 여름&amp;gt;입니다.   언젠가 제 이웃님이 김애란 작가님을 참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저 역시 이분의 책을 읽을 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이 일렁이곤 합니다.    남겨진 이들의 계절 이 소설집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7wxLhhdKYYkV9SSfv-poFDqlD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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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사랑은 하지 마세요 - 프랑스아주 사강 &amp;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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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33:53Z</updated>
    <published>2026-07-12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65년 전에 나왔던 프랑스 소설이 최근 소설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대표작  &amp;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gt;인데요.   제목 뒤에는 물음표가 아닌 말줄임표가 붙어있어요. 왠지 무언가 아련하면서도 망설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익숙함과 낯섦 사이 이야기는 파리의 어느 아파트에서 시작됩니다. 서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GErFzIq6_5h-77ATon8B8jp5h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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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 알베르 카뮈 &amp;lt;이방인&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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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9:22:48Z</updated>
    <published>2026-07-08T23: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사람, 사이코패스 아니야??  오늘은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아마도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문제적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의 상식과 너무나 다른 말과 행동 때문에 읽는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다가, 희한하게 책장을 덮는 순간부터 비로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알베르 카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wwQlxCjc6ZkSxxTUmFTmHpxUb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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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 페터 빅셀 &amp;lt;책상은 책상이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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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1:17:13Z</updated>
    <published>2026-07-07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서점에 갔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작고 얇은 책 여러권이 오밀조밀 꽂혀있던 모습. 마치 동화책 같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한권 뽑아서 쓱 훑어보는데 이거 내용이 너무 특이하네요?  언제 나온책인가 궁금해서 뒤적거렸는데 국내에서 2001년에 초판, 2013년도에 이미 40쇄.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현대 거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CCyKO31VMR_6cHa3VfJ1249gH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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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읽을 만한 책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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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09:32Z</updated>
    <published>2026-07-06T22: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책&amp;gt;&amp;nbsp;나를 꺼내 보여주는 일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amp;quot;요즘 무슨 책 읽어? 나도 책 좀 읽어보려고&amp;quot;  별것&amp;nbsp;아닌 질문인데&amp;nbsp;눈을 굴리면서 한참 화면을 들여다봤다. 머릿속으로는 벌써 내 책장을 한번&amp;nbsp;싹 훑었다.  최근에 읽은 책은 꽤 되는데 선뜻 하나를 꺼내 말하기가 어려웠다. 좋았던 책이 없어서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도 아니다. 다만 이 사람에게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bCQW4JNK1l_9HI8RSFKS4Wk8A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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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걸었던 연애의 결말 - 이디스 워튼 &amp;lt;여름&amp;gt;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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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53:16Z</updated>
    <published>2026-07-05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문학을 읽다 보면 유독 제목의 의미가&amp;nbsp;궁금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여름'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여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뜨거운 태양, 파도치는 바다, 짙은 초록의 나무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제목만 보면 싱그럽고 산뜻한 이야기일 것만 같습니다.   작가는 왜 하필 이 소설의 제목을 여름이라고 붙였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디스 워튼의 '여름'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lSIXOB3LixWIIenwKrNksI4cz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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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반항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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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08:57Z</updated>
    <published>2026-07-02T16: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컵&amp;gt; 유치함이 진짜 사랑이 되기까지  가끔 기분전환을 할 겸 그릇구경을 하러 갈 때가 있다. 그 종류가 얼마나 다양하던지 눈이 휘둥그레 질만큼 예쁜 그릇이 참 많았다. 밥공기도 새고 바꾸고 싶고 국그릇도 들여놓고 싶고. 계절에 따라, 음식에 따라 그릇을 다르게 바꾸면 평범한 밥상도 왠지 더 맛있어 보일 것 같았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주방 문을 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B8%2Fimage%2FeUgKpH_9JuEX_kp7mNBoEkh4c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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