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J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 />
  <author>
    <name>anna9110</name>
  </author>
  <subtitle>운동강사. 글과 그림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색쟁이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LXz</id>
  <updated>2024-04-22T14:35:37Z</updated>
  <entry>
    <title>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11" />
    <id>https://brunch.co.kr/@@gLXz/11</id>
    <updated>2026-08-04T05:29:51Z</updated>
    <published>2026-08-04T05: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란 참 무겁고 어렵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채워져 갈수록 느껴지는 책임감의 무게.  나도 모르게 나는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늘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고 버림받기 싫어서 그렇게 애쓰고 애써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중요한 존재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눈물이 나오는 걸까... 기쁘지만은 않을 걸까...  상대의 감정은 흘러 마음을 타고 나에게</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10" />
    <id>https://brunch.co.kr/@@gLXz/10</id>
    <updated>2026-06-25T06:21:52Z</updated>
    <published>2026-06-25T06: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이 있으면 언제나 그림자는 존재한다. 우리는 그 그림자를 외면하려고 애쓰고 부정하고는 한다.  밝은 모습 뒤에는 어두운 이면이 존재하고 덤덤하게 넘길수록 사실은 그만큼 많은 상처와 인고를 겪어서 익숙한 것일 뿐 아프지 않은 적은 없다.  내 그림자는 내 말과 행동에서 늘 함께했음을 이번에서야 느껴본다.  늘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고 안전함을 제공하고 괜찮다</summary>
  </entry>
  <entry>
    <title>자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9" />
    <id>https://brunch.co.kr/@@gLXz/9</id>
    <updated>2026-05-27T08:10:22Z</updated>
    <published>2026-05-27T08: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십 번을 썼다가 지우고 수정하고 삭제하기를 반복. 나는 언제부턴가 이 행위에 대해서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신이 좋은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일 수 있어서였는데. 이 좋은 감정이 어느 순간 넘치기 시작하니 당신에게 마이너스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기 시작했다.  나를 귀찮게 생각하면 어쩌지. 내가 칭얼거린다고 생각하</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8" />
    <id>https://brunch.co.kr/@@gLXz/8</id>
    <updated>2026-05-17T13:15:23Z</updated>
    <published>2026-05-17T13: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초였었다.   열정적으로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굴곡도 열정도 재능도 상처도 다 좋아했다. 그가 하는 것을 함께 공유받고 느끼고 하는 모든 것이 좋기만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와 함께하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손길에 나도 모르게 놀라 벽을 치고 밀어냈다.  그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당신은 나를 남자로서 좋아하지 않는가 봐요.&amp;rdquo;  머</summary>
  </entry>
  <entry>
    <title>집착즉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7" />
    <id>https://brunch.co.kr/@@gLXz/7</id>
    <updated>2026-05-10T11:30:20Z</updated>
    <published>2026-05-10T11: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한 번씩 탈이 나고는 한다. 지난날 술과 함께 흘러들어오던 지나친 마음들은 새벽에 구토가 되어서 나오고 말았다. 예사 토사물이 아니었다. 초록색 담즙은 보이고 싶지 않은 숨겨둔 마음만큼이나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이제는 잘 모르겠다. 좋은 건지 좋았던 건지 좋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웃고 있는 나 자신이 가증스럽기만 하</summary>
  </entry>
  <entry>
    <title>울화 - 그리고 소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6" />
    <id>https://brunch.co.kr/@@gLXz/6</id>
    <updated>2026-05-05T22:25:15Z</updated>
    <published>2026-05-05T15: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뱉지 못해서 먹는 것이 있었다.  마음속 생채기가 나도 아프다 힘들다 뭐다 쉽사리 말하지 못했다. 차라리 진짜 몸에 생채기가 나면 보이기라도 하니 편했던 것 같다. 말하지 못한 아픔과 슬픔은 결국 남몰래 구석에 숨어서 숨기고 삼키고 먹고는 했다.   그게 &amp;rsquo;화&amp;lsquo; 라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 아픔도 슬픔도 외로움도 사실은 &amp;lsquo;화&amp;rsquo;가 된다는 걸 왜 몰랐을까.</summary>
  </entry>
  <entry>
    <title>허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5" />
    <id>https://brunch.co.kr/@@gLXz/5</id>
    <updated>2026-05-01T14:17:29Z</updated>
    <published>2026-05-01T14: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늘 허기감은 꼬리표처럼 함께 따라다닌다. 물 흐르듯이 지내다가도 아무것도 없는 깡통이 된 것 같은 미시감과 함께 지독한 허기감이 올라오면 방도가 없다.  인생의 필름을 돌리고 돌려봐 본다.  숨죽여 몰래 속으로 우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던 때부터였을까. 탓할 수 없어 나를 그었던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일기장에도 솔직하게 일기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summary>
  </entry>
  <entry>
    <title>존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4" />
    <id>https://brunch.co.kr/@@gLXz/4</id>
    <updated>2026-04-30T00:16:16Z</updated>
    <published>2026-04-30T00: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접점에 맞닥뜨릴 때 무척이나 소중해지거나 간절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제야 어떤 &amp;lsquo;존재&amp;rsquo;인지 우리는 뒤늦게 느끼고 후회하고는 한다. 이는 알고 있지만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에서 오는 후회 일수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거에 대한 아픔일 수도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미래는 미래이고 그 두 사이를 있는 건 지금, 현재.&amp;lsquo;존재&amp;rsquo;를 느끼려면</summary>
  </entry>
  <entry>
    <title>결핍 그리고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3" />
    <id>https://brunch.co.kr/@@gLXz/3</id>
    <updated>2026-04-28T07:37:56Z</updated>
    <published>2026-04-28T07: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에게는 결핍이 있다. 그리고 그 결핍은 생각보다 나도 모르는 깊은 곳에 숨어서 나를 은밀히 지켜보며 영향을 준다. 얼마 전에 애니어그램을 해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20살 초반에 오프라인 어떤 모임에서 우연찮게 했을 때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10년이 더 넘은 지금도 그 결과 유형은 똑같았다.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가며 나를</summary>
  </entry>
  <entry>
    <title>운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LXz/1" />
    <id>https://brunch.co.kr/@@gLXz/1</id>
    <updated>2026-04-28T07:37:40Z</updated>
    <published>2026-04-28T07: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운동과는 전혀 먼 사람이었다. 그저 먹는 게 좋았고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냥 한 사람이었다. 시작은 늘 그렇듯 회사 동료들과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다가 무심결에 회사 근방 운동센터들을 돌아서 상담을 받았다. 그러다가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에 시작된 필라테스는 생각보다 내 몸이 많이 틀어졌음을 알게 해주는 계기</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