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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미상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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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년과 노년의 경계인. 후회하며 늙어가는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오마이 뉴스 시민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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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9:0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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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호, 반가운 가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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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0:16:50Z</updated>
    <published>2026-09-23T21: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잘 이겨내니 거짓말처럼 쾌청한 가을이 찾아왔다.  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여니 습하던 여름 공기 대신 9월의 맑은 바람이 먼저 반긴다. 시시각각 색깔과 모양을 바꾸며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가을 하늘이다. 매일 아침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친구들에게 하늘 구름 사진으로 아침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WFpnywGmHhTnXHO-2Alx98OxU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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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에 휘날리며 꽃잎처럼 떨어지는 불꽃 - 낙화놀이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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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00:39Z</updated>
    <published>2026-09-03T14: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특별시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에 갔다. 조선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가 무주에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amp;lsquo;낙화놀이&amp;rsquo;라는 예쁜 이름은 줄을 타고 타들어 가는 불꽃이 마치 물 위로 수줍게 떨어지는 꽃잎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두문마을은 예로부터 학문이 뛰어난 선비들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amp;lsquo;흥감재&amp;rsquo;라는 서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moD6nO_n3Q9KcPFOfg68Fc77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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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위를 피하는 법 -  계곡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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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4:05:05Z</updated>
    <published>2026-08-25T00: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장마를 끝으로 우리나라는 폭염에 휩싸였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가 뜨거워져 해수면 온도가 상승했다. 대륙성 고기압인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우리나라 상공을 감싸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열섬현상이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살다 살다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르신다. 38도의 더위는 처음이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xGCAZgnw78TROdvK9_pSonExEu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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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어 장수와 실학자가 만난 섬 - 신안 우이도 섬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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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8:51:23Z</updated>
    <published>2026-08-06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텁지근한 장마철이다.    비구름은 이곳저곳을 흘러 다니며 하루에도 몇 번씩 맘 내키는 곳에 소나기를 퍼붓고 있다. 어젯밤에도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아침이 되었지만, 고원길 모임에서는 취소 문자가 없다. 문자가 없으면 비가 와도 떠난다는 뜻이다.     오늘은 멀리 신안군 우이도로 2박 3일 섬 트레킹을 가는 날이다.    오래전 &amp;lt;홍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g1-bQ2MIR7Tv0xQkPq_26FSs6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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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 잔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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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1:42:30Z</updated>
    <published>2026-07-24T09: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진안 고원에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은 달빛 걷기를 하는 날이다. 고원길을 걷기 시작한 지 올해로 4년째다. 작년 1년 동안은 태국에 나가 있어 함께 하지 못했다. 올해 달빛 걷기는 나에게 좀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걷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행사 준비 요원으로 봉사와 공연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참가자로 달빛 걷기를 즐겼다면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pr1jFZKE3chyrbVc9mbAEjYlt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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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주 산골영화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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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4:40:21Z</updated>
    <published>2026-07-16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자연특별시 무주 산골영화제에 다녀왔다. 영화제는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5일간 무주군 여러 곳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소문으로만 듣던 산골영화제가 벌써 14회째라고 한다. 남편과 나는 남대천 변에 주차하고 잠깐 둘레를 산책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정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무료&amp;nbsp;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우리는 야외 등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6s8Ydgv64bryhz954duxU9MwA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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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운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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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3:19:13Z</updated>
    <published>2026-07-06T12: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23일,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을 오른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내계폭포를 걷고 있을 때였다. 청아한 새소리 사이로 우아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났다.   고개를 들어 기웃기웃 숲 속을 더듬으니, 가까이에 하얀 산목련이 보였다. 하얗고 뽀얀 크림색 꽃봉오리는 나무에 아이스크림이 매달려 있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fBeAAauzf5adzPMOrrRswrEhF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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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오이를 씹다가&amp;rsquo; 생각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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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5:41:02Z</updated>
    <published>2026-06-25T13: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주 둘레길 4차를 걷는 길, 오늘따라 몹시 힘들다. 걷는 코스도 힘든데 날씨까지 덥다. 우리 모임 정대장에게서 온 안내 문자에는 난이도가 중상이라 쓰여 있었다. 지난주에는 중상이었는데 무난하게 잘 걸었다. 이번 주도 그럴 줄 알고 신청한 게 잘못이었나 보다. 산속 그늘 흙길이 아닌 땡볕 시멘트 포장 임도를 길게 걸으니 더 힘든 것 같았다. 가다가 멈춰 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w4XRN3qLbAjmqaK3Qzd76-GCm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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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강 벼룻길을 걷다 - 연두에 빠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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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0:51:09Z</updated>
    <published>2026-06-15T11: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주 금강 벼룻길을 걷는다.  금강 물줄기를 따라 난 아름다운 오솔길을 산토, 꾸미, 단비, 우산, 루미, 탱크가 걷는다. 우리는 걸으며  자주 눈을 깜빡인다. 연둣빛이 눈부셔서이다. 이 시기에는 어디를 보나 연두다. 연두 풀밭 속을 걸어 연둣빛 가로수 길로 들어서자 산토가 김영랑 시인의 시를 읊는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ZzChQnbJssSG_9Ritk9upsnc-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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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에서 - 인간이 간섭하지 않으면 자연은 스스로 회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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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3:02:38Z</updated>
    <published>2026-05-14T11: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창 운곡람사르습지를 가는 길이다. 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운곡저수지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어디선가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가 난다. 우리는 코를 킁킁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향기의 정체를 찾았다. 연보랏빛 오동나무 꽃과 하얀 찔레꽃이 시치미를 뚝 떼고 앉아 웃고 있다. 누구의 향기일까?  단비는 벌써 신났다. &amp;ldquo;난 왠지 오동나무가 좋아. 이름도 예쁘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60JIGBnDVSooHuIqDkQlWx8A5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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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덕유산 양악호 둘레길 - 진달래 꽃에 취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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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0:59:31Z</updated>
    <published>2026-04-27T12: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봄비가 아침까지 내린다. &amp;lsquo;오늘은 쉬는 걸까?&amp;rsquo; 문자가 오기를 기다리는데 모임의 대장에게는 아무 연락이 없다. 소식이 없으면 걷는다는 뜻이다. &amp;lsquo;그래 걷자. 비 오는 날도 걷는 거야.&amp;rsquo; 서둘러 도시락을 싸고, 간식으로 먹을 딸기와 참외를 조금 챙겨 집을 나섰다. &amp;ldquo;어서 와!&amp;rdquo; 먼저 온 동무들이 손을 흔들었다. 비가 와서인지 걸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7NEFeOcR1MnqGsj8CYHbXxp5L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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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주 금강 숲길을 걸으며 - 나무를 보고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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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5:17:30Z</updated>
    <published>2026-04-16T08: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니? 어쩌다가 그곳에 자리를 잡았니? 오랜 세월 힘들거나 외롭진 않았니?  무주 금강 숲길을 걷는다. 한겨울의 숲 속은 고요하다. 알싸한 바람 속에 숲 냄새, 나무 냄새가 콧속으로 파고든다. 강가를 따라 소나무 숲을 걷는 길, 바위틈에 물가 쪽으로 쓰러지듯 서 있는 소나무가 보인다. 외지고 위태로운 곳에 아슬아슬 자리 잡은 나무에게 자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CQMPt7DQ8429D2emRRLsyzi7M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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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슬기 잡으러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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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7:05:23Z</updated>
    <published>2026-03-20T05: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다슬기를 무척 좋아하셨다. 아버지를 닮은 우리도 다슬기를 좋아했다. 우리 동네에는 시골 아주머니들이 다슬기를 잡아 고무 대야에 이고 집마다 돌아다니며 팔았는데, 아버지는 다슬기 장사들을 한 번도 그냥 돌려보낸 적이 없었다. 그것도 고무 대야 전체를 다 사실 때도 많았다. 그래서 다슬기를 잡으면 우리 집으로 먼저 팔러 오시는 아주머니들도 있었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QyRK2jtKzr_yIshQcH4zwfImc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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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섣달그믐날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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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0:48:06Z</updated>
    <published>2026-03-06T13: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설날은 섣달그믐날 밤부터 시작되었다.    저녁을 먹고 나면 아버지는 온 집안의 불을 환하게 다 켜 놓았다. 그리고 우리를 한자리에 앉혀놓고 단단히 이르셨다.   &amp;ldquo;오늘 밤에는 절대 잠을 자면 안 돼. 야광귀가 와서 신발을 훔쳐 갈 거야. 신발을 잃어버린 사람은 일 년 내내 운이 안 좋고 일찍 죽을 수도 있어. 또 일찍 잠이 들면 눈썹이 하얗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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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스를 찍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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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7:55:17Z</updated>
    <published>2026-02-25T12: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Hello 2026, Good Bye 2025&amp;rsquo;   치유의 숲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잠옷 바지로 갈아입었다. 단체로 구매한 바지로 갈아입었을 뿐인데 입꼬리는 올라가고 기분은 들뜨기 시작했다. 알록달록 잠옷 바지로 갈아입은 다섯 여자는 풍선을 불었다. 글씨 풍선으로는 창문을 장식하고 둥근 풍선들로는 벽을 장식했다. 찬 바람이 부는 바깥 날씨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pOUC1IKD9lb2y9lmy_g6v5-IG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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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퀘렌시아 - 느티야 내 말 좀 들어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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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26:38Z</updated>
    <published>2025-12-19T08: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깜한 새벽, 조용히 일어나 길을 나선다.  어젯밤 비밀 친구가 보고 싶어 날이 새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우울하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마음을 하소연할 때마다 비밀 친구를 찾아간다. 오늘도 비밀 친구를 만나러 간다.   몸과 마음이 어수선한 2025년 12월이다. 8월 말 방콕에서 귀국했을 때, 어머니는 허리 수술을 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qKkYXW4RqKZs8kDv-i9_SRwmr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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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쓰기의 시원을 찾아서 - 한강, 낙동강 발원지 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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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4:57:50Z</updated>
    <published>2025-11-27T22: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시원지 검룡소에서 맑은 물이 펑펑 솟아오른다. 솟아난 물은 용틀임하듯 구불구불 물줄기를 이루며 계곡을 힘차게 흘러간다.   2박 3일 동안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을 탐방하고 왔다. 한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이다.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다. 검룡소에서는 하루 2,000톤의 지하수가 샘처럼 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75OJ16nx0Cg60OhXcbpMPXTSP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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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근 남도 밥상에 정들다 - 그 섬에는 맛과 정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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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2:13:47Z</updated>
    <published>2025-11-20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그란 밥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감탄을 한다. &amp;ldquo;우와, 사장님, 새콤달콤 정말 맛있네요. 이게 뭔가요?&amp;rdquo; 숟가락, 젓가락질 소리 사이로 웃음소리가 잔잔하다.        영광 향화도 선착장에서 1시간 10분 배를 타고 상낙월도에 도착했다. 상낙월도와 하낙월도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언덕 위의 주황색 지붕 &amp;lsquo;큰몰 민박집&amp;rsquo; 마당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zuw1zd9oDPjjYNlEKi_dwk1Fd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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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 섬진강 정자 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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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23:08:20Z</updated>
    <published>2025-11-14T03: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어가는 가을, 쉬엄쉬엄 들길과 마을 길을 걷고 징검다리를 건너 정자에 오른다.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 따라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오늘은 고원길 걷기에 신정일 선생님이 이끄는 &amp;lsquo;우리땅 걷기&amp;rsquo; 회원 80명이 합류했다. 모두 160명이 진안 섬진강 상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GgYc40Ve7MuSZ-PbxbVL9Ij32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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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둥산에는 억새꽃이 춤을 춘다 - 오르락내리락 인생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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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0:23:51Z</updated>
    <published>2025-11-09T10: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에 억새가 만발했다. 높고 푸른 하늘 쾌청한 바람에 은빛 억새꽃이 춤을 춘다        증산초교를 출발해 민둥산을 향해 걷는다. 산 입구에서 대장이 우리에게 물었다.  &amp;ldquo;왼쪽은 흙길인데 경사가 아주 급해요. 오른쪽은 완만한데 시멘트 포장 임도입니다. 어느 쪽 길을 걸으시겠어요?&amp;rdquo; 경사가 완만한 흙길이라면 딱 좋을 텐데 우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G3%2Fimage%2FKt481yOIzyMFZHDS8ta3a1Wmo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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