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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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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투병이라고 하기엔 거창한, 하지만 너무나 힘들었던 십수 년에 대해 씁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예쁘고 귀여운 걸 좋아하는 직장인이긴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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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6:10: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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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이 다가 아니었다 - 성인 척추측만증 환자 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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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6:34:33Z</updated>
    <published>2026-09-16T06: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 좋게 대입이 남들보다 빠르게 마무리되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아졌던 열아홉 살의 겨울.  이제는 공부 핑계 대지 않고 몸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집 근처 헬스장을 찾아갔다. 더운 것을 극도로 싫어해―시뻘게지는 얼굴과 땀에 처지는 앞머리 때문이었으리라, 사춘기 소녀는―체육 시간에는 되도록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으려던 나로선 엄청난 결심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5V%2Fimage%2FNvTDjXZmlzYTt3Pqqchb18gw7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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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환자란다, 아프지도 않은데 - 성인 척추측만증 환자 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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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3:49:22Z</updated>
    <published>2026-08-16T13: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허리에 문제 있는 거. 알고 있니?&amp;quot;  처음 병을 발견한 건 중학교 건강검진이었다. 엑스레이를 찍었다거나 거창한 무언가를 한 건 전혀 아니고, 앞에 나가 한 명씩 등을 구부려 상체를 늘어뜨려 보라는 간이 검진이었다. 보건 선생님 입장에서는 매년 으레 하는 형식적인 검사였을 터. 체육 따위의 것들을 싫어했던 나는 그저 이 귀찮은 것들이 빨리 지나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5V%2Fimage%2FnvSJwbQKzQiMCYSdQWID936wH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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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척추측만증 수술 기록의 까닭 - 성인 척추측만증 환자 일기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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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46:03Z</updated>
    <published>2026-08-11T08: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아래 허리엔 나사못이 여럿 박혀있다. 뭐, 아마 별일 없다면 평생 박혀 있을 게다. 곧 서른을 앞둔 나이, 나는 약 15년간 앓아온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이겨내기 위해 척추고정술을 받았다.   기록하는 사람  활달하고 나서기 좋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유년 시절의 나는 말보다는 글이 좋았다. 글을 읽는 것이,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 언젠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5V%2Fimage%2FxgBcesO7DUMRgOecQXf5pYd4I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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