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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갑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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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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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0:0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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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교 대신에 군대를 가야 했던 큰 아들 - 89년 생 내 아들이 입하나 줄이려고 군대를 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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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6:59Z</updated>
    <published>2025-03-18T02: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역에서 서울로 가는 ktx 승강장은 큰아들의 군입대를 위한 친구들의 환송회로 떠들썩했다.  10명의 절친 중&amp;nbsp;첫 번째로 입대하는 큰아들을 헹가래 쳐주던 친구들은 목청을 높여&amp;nbsp;파이팅을 외쳐 주었다. 기다리던 기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올 때 큰아들 친구들은 나를 향해 &amp;quot;어머니 잘 다녀오세요 &amp;quot; 합창을 하며 허리 숙여&amp;nbsp;인사를 했다. 그리고 큰 아들을 껴안으며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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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하무인 시어머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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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5:04Z</updated>
    <published>2025-03-11T02: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세요&amp;quot;  &amp;quot;어.. 어머니! 저.. O영 엄마예요&amp;quot;  &amp;quot;왜? 무슨 일로 전화했나?&amp;quot;  &amp;quot;O영 아빠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어요&amp;quot;  &amp;quot;그래서.. 5년 동안 연락 한번 없더구먼.. 왜 답답해서 연락했나? (욕설) @#$%*&amp;amp;^%$#5^&amp;amp; 숨도 쉬지 않고 할 말이 많으신 듯 막 퍼부었다. 남편이 얼마나 다쳤는지 걱정 썩인 안부는 전혀 물어보지 않았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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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하무인 시어머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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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4:32Z</updated>
    <published>2025-03-11T02: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전 그날 남편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문을 열고 들어 왔다. 시댁에 다녀온 길이다. 잘 다녀왔냐는 말에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남편은 발코니로 곧장 향했다. 그리고는 펑펑 울었다.  시어머니 댁은 우리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였다. 한 시간도 채 안돼 돌아왔다. 왕복만 해도 40분이다. 그곳에 몇 분 머물지 않았다는 소리다. 그 짧은 시간에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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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얼굴을 가진 친정 엄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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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3:20Z</updated>
    <published>2025-03-11T02: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지금 아이들 다 키워본 입장에서 이해는 한다. 하지만 &amp;nbsp;칼에 온몸이 베인 것 마냥 마음이 찢어져 있는 그 당시의 나에게 꼭 그렇게 퍼부어야 했을까. 본인이 답답한 마음을 꼭 그때 그 순간에 내 귀에 들리게 해야 했을까?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겠지. 그 순간 퍼붓지 않으면 화병에 걸릴 것 같으셨겠지. 그렇게 하고 싶은 말씀 항상 하고 사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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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얼굴을 가진 친정 엄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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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2:31Z</updated>
    <published>2025-03-11T02: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친정 엄마는 전화 연락을 자주 하신다. 친정 엄마는 나보고&amp;quot;결혼을 참 잘했다&amp;quot; 남편을 보며 &amp;nbsp;&amp;quot; 그런 사람 없다 &amp;quot; &amp;nbsp;하신다. 내가 죽을 만큼 힘들 때 외면하며 본인말 안 듣고 내 멋대로 살아서 그렇다고 타박을 하시던 엄마가 요즘 이런 말을 하실 때면 그냥 헛웃음이 나온다.  시어머니도 내게 자주 전화를 하신다. 그리고는 대뜸 &amp;quot;너무 외롭다.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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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찰서 문턱을 다녀온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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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11:05Z</updated>
    <published>2025-03-11T02: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만해서 다행입니다. 장기에 손상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뼈는 금방 붙을 수 있습니다. 잘 드시면 회복도 빠를 겁니다.&amp;rdquo;  진짜 퍼즐을 맞추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내 남편 뼛조각을 퍼즐처럼 맞추는 수술은 정말 오래 걸렸다. 긴 대기 시간 동안 정신을 차린 나는 사고의 경위를 듣게 되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들이 펼쳐졌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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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문턱을 다녀온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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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1:08:39Z</updated>
    <published>2025-03-11T02: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5시였다. 기분 좋은 퇴근 시간이었다. 식품회사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아파트 앞 경비실을 지날 때쯤 전화가 울렸다. 확인해 보니 남편이었다.  &amp;quot; 응~ 영아 아빠. 집에 다 와가요.&amp;rdquo;  &amp;ldquo;000씨 부인되시나요?&amp;quot;  남편이 아닌 모르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울산 중앙병원 응급실입니다. 남편분이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습니다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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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신 할아버지도 인정했다던 뭐가 돼도 될 셋째 딸 - 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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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2:05:34Z</updated>
    <published>2025-01-20T01: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자루로 마당을 쓱싹쓱싹 쓰는 소리에 눈을 떴다.  아버지는 초하루나 보름이면 새벽 네다섯 시쯤&amp;nbsp;일어나 마당을&amp;nbsp;깨끗이 쓸었다. 마당을 다 쓸고 나면 부정스러운 물건이 남아 있을까 봐 마당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셨다. 아버지는 전날 밤 짚으로 새끼줄을 꼬아 하얀 소지와 소나무 입을 끼우는 그믐줄 작업을 해 놓았다.  싸리나무로 만든 대문을 활짝 열고서 양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xz%2Fimage%2FlumjRjNiRGLoZYoQlOt6UNdLf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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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던진 뱀이 친구 얼굴에 맞았던 날 - 난 여자 골목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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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2:08:49Z</updated>
    <published>2024-11-29T09: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어귀에 들어 서면 나는 제일 먼저 우리 집 굴뚝을 쳐다본다.  오늘은 우리 집 굴뚝 세 곳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었다. 이 시간에 굴뚝에서&amp;nbsp;&amp;nbsp;연기가&amp;nbsp;피어오른다는&amp;nbsp;것은 엄마가 부엌에 있음을&amp;nbsp;알려주는 신호였다. 나는&amp;nbsp;&amp;nbsp;해가 지는 저녁이면 우리 집 굴뚝에서 매일 연기가 나왔으면 바랬다. 그러나 나의 희망&amp;nbsp;일 뿐이었다. 평상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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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 백보다 자랑하기 더 좋은 것, 텃밭의 푸른 채소들 - 내 성공의 상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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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2:13:05Z</updated>
    <published>2024-08-19T05: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에 나가면 친구들은 몰고 온 차나, 메고 온 가방 자랑을 하기 바쁘다. 나는 얼마 전 수확한 채소들 이름을 나열하느라 바쁘다.   사전에서 텃밭의 뜻을 찾아보았다.  1. 집 가까이 있거나 2. 집터에 붙어 있는  밭이다.   내 채소들이 자라는 텃밭은 2번, '집터에 붙어 있는' 공간이다. 10년 전 인감도장을 찍었다. 그날 이후로 3층짜리 꼬마빌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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