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해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 />
  <author>
    <name>12aee6215e7c4d4</name>
  </author>
  <subtitle>해송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한 베이비 부머의 호찌민 생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은퇴 후 베이비 부머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 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JHw</id>
  <updated>2024-04-12T16:31:19Z</updated>
  <entry>
    <title>어린아이들은 왜 모래사장을 좋아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92" />
    <id>https://brunch.co.kr/@@gJHw/192</id>
    <updated>2026-10-13T02:07:09Z</updated>
    <published>2026-10-12T11: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사장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출렁댄다 모래알마다 발자국마다 와글거린다  아이들은 손가락 붓으로 엄마 얼굴도 그리고 집도 그린다 갖고 싶은 장난감도 마음껏 가진다  조막손에 한가득 움켜쥔 모래알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 아이들 눈동자 속에서 반짝거린다  아이들은 모래성을 파도에 빼앗겨도 그저 웃는다  끼룩끼룩 갈매기 울고 큰 파도 밀려오는데 아이들은 또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oVkKCFcsbPJjpeZz0SI3c_PGQU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풍성한 대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90" />
    <id>https://brunch.co.kr/@@gJHw/190</id>
    <updated>2026-10-07T22:26:40Z</updated>
    <published>2026-10-07T07: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마귀 울음소리 요란한해송 그늘막 &amp;quot;차 한 잔 하자&amp;quot;&amp;quot;밥 한 번 먹자&amp;quot; 오랜만에 나누는 악수 &amp;quot;잘 지냈나&amp;quot;툭 던지는 한 마디&amp;quot;그래&amp;quot; 실없는 농담 한두 마디그렇고 그런 세상사 한두 마디면족한 만남 묻고 싶은 말나누고 싶은 말 운을 띄우려다가만히 입을 닫는다마음 호주머니 속에 다시 집어넣는다 다음에는 꼭,아껴두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miRYm054EJCGzbxAeYNjELyqgE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주에서 날아온 작은 별 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9" />
    <id>https://brunch.co.kr/@@gJHw/189</id>
    <updated>2026-09-26T15:49:37Z</updated>
    <published>2026-09-26T09: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우요일이다.  동백섬 산책로에는 동백나무와 소나무들이 싱그러운 초록을 발산하고 있고, 젊은 건각들은 웃통을 벗은 채 비를 맞으며 내달리고 있다. 건강한 젊음이 느껴져 내 마음마저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  5일 전 우리 집안에 한 가지 경사가 있었다.&amp;quot;응애 응애&amp;quot;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첫 손자가 태어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sEzTOUWfDzFJp-76TWbklNp5LS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륙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8" />
    <id>https://brunch.co.kr/@@gJHw/188</id>
    <updated>2026-09-18T02:58:49Z</updated>
    <published>2026-09-18T02: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바람 한 자락에 내려앉은 그대 수줍음에 숨어버린 섬 하나  이기대 해안 따라 헤매는 발자국  파도 방울로 더 깊어진 쓴 커피 한 잔 그 커피잔에 스며든 그대의 향기  그대가 비운 자리 내 가슴에 구멍으로 남아 텅 비어버린 도시  저 멀리 수평선 너머 하얀 쪽배 하나 연서되어 파도에 실려온다  다섯 바위 사이로 일렁이는 물결 살며시 비치는 그대 얼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st2n2h0kTong7Ceidh-YEVeQ__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7" />
    <id>https://brunch.co.kr/@@gJHw/187</id>
    <updated>2026-09-20T11:10:45Z</updated>
    <published>2026-09-11T02: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가 밀려온다 철썩 철썩  눈물방울이 쏟아진다  바위 품에 안길 때마다 흰 피를 토해낸다  자갈이 된다  바람의 아들로 태어난 파도 하루에 두 번씩 돌고 돌아  사리 때마다 쌓이고 쌓인 한 까마득한 썰물로 사라진다  쏴 쏴 쏴아 쏴 파도가 한 걸음에 달려온다 기쁜 마음에  환희의 눈물방울 금빛 모래알 되어 백사장에 흩뿌려진다  강강술래 춤을 춘다  손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QjyvodEC6qizB3LmMr2BE_6VLe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초가을 하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6" />
    <id>https://brunch.co.kr/@@gJHw/186</id>
    <updated>2026-09-16T21:46:05Z</updated>
    <published>2026-09-09T00: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가을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파출소 하나   길에서 주운 돈 파출소에 갖다 준다 호주머니에 넣는 순경  초등생 마음에 새겨진 상처   독실한 크리스천 초등 친구 어머니 옆집 담장 너머 퍼붓는 험한 말 종교에 대한 설익은 회의   술 마시며 애꿎은 돈 원망하는  육 학년 담임선생님  나는 돈 없는 세상을 그리며 시를 적었다   가까이 다가온 여자 친구 어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EwPYP6P9Ad23Vrd88j8Cwvlusq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지개 인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5" />
    <id>https://brunch.co.kr/@@gJHw/185</id>
    <updated>2026-09-08T03:45:39Z</updated>
    <published>2026-09-04T06: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리도 달려가는 하루하루 시곗바늘과 함께 달린 젊은 날 이젠 앞질러 가는 시간, 미련 없이 보낸다  주말이 벌써 문 앞에 서성댄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가운 자식들 이끼 낀 육신에 내려앉은 허허로움  노을에 번지는 고향 집 풍경 파란 대문을 열면 펼쳐진 나의 성 반겨주던 강아지 집, 물드럼통, 건넌방  초롱한 눈망울의 어린 시절 신문배달, 낡은 교복,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4f2yIInFzwp5HaWth5XnM8vNlP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의 첫 숨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3" />
    <id>https://brunch.co.kr/@@gJHw/183</id>
    <updated>2026-08-29T01:27:39Z</updated>
    <published>2026-08-29T01: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그러운 폭염이 휩쓸고 간 거리 하늘 가득 찌푸린 먹구름 달빛마저 미소를 잃었다   그르렁 쏴쏴 도시에 남겨진 한낮 열기는 밤바다 파도소리에 한풀 꺾인다   낮과 밤 경계 없는 관광지 해변 청춘의 발길이 아쉬운 밤 광고판도 늘어진 하품을 한다   주인 잃은 자전거 길 위에 멈춰 섰고 한여름 추억 실은 유람선 제 갈 길로 분주하다   달 품은 물결 아래 태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Fv8MjyMylgeSdHUT-rWfZ-Vv-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두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1" />
    <id>https://brunch.co.kr/@@gJHw/181</id>
    <updated>2026-08-22T14:00:49Z</updated>
    <published>2026-08-22T14: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 타베부이아 나무 너머 하늘이 유난히 푸르다 바람에 잎새가 흔들린다 무심한 내 마음도 흔들린다  지독한 두통에 시간을 놓아버린 나 아내는 나를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다 지난 세월이 바람결에 스쳐간다  고향 집 파란 대문이 하늘에 떠있다 모든 걸 주시고도 해 준 것 없다고 손사래 치시던 엄마  엄마 닮은 참새가 미소로 지저귄다 그날 밤 조그만 별 하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SDdKfXKawpCddIc8HZC31ke0RU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가운 스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2" />
    <id>https://brunch.co.kr/@@gJHw/182</id>
    <updated>2026-08-20T15:54:19Z</updated>
    <published>2026-08-20T15: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기가 시작된 지 석 달이 지난 8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기후 변화로 인해 호찌민 우기의 풍경도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 비가 아침부터 내리는 날도 있고, 하루에도 몇 차례 오락가락하기도 한다. 가랑비가 내리는가 하면 때로는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오늘 오후 내 방 창밖으로 스콜이 매섭게 빗줄기를 뿌려댄다.요즘은 이런 스콜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8GAySPYfHC8JMFcrtwif1Y4si-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핑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80" />
    <id>https://brunch.co.kr/@@gJHw/180</id>
    <updated>2026-08-13T10:20:16Z</updated>
    <published>2026-08-13T10: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감시를 벗어난 아이처럼 노는 것이 너무 좋아 두통이 심하다고 게으름을 피운 지  한 달이 훌쩍   관심 없는 엄마한테 투정하듯 심술부리듯 없는 시재 (詩才) 탓한 만큼 책상에는 먼지가 쌓였다   싱숭생숭한 오후 끝자락 침대 위를 뒹굴다 무안한 마음이 들어 머리라도 깎는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세상은 나에게 관심 없고 지나간 시간은 돌아올 생각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Ti5xnW1fe0i_r4hIvO46DOHojG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미용실 한 번 갈 돈이면 베트남 미용실 일 년을 가겠다 - 강 건너 마을 아침 나들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79" />
    <id>https://brunch.co.kr/@@gJHw/179</id>
    <updated>2026-07-30T05:08:32Z</updated>
    <published>2026-07-06T08: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산책길, 셔틀 보트 선착장에서 잠시 쉬던 아내가 불쑥 강 건너 마을 구경을 가자고 한다. 그렇게 즉흥적인 아침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마음만은 늘 청춘인 아내는 불쑥 새로운 일을 제안하곤 하고, 나는 대부분 그 뜻을 따른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통통배를 타고 강을 가로지르면 육지 마을이 나온다. 목선 뱃삯은 편도 600원 정도 한다. 스완 베이 인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OXS8ci1Hkrv3Gk7D3jXRSv8ABZ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콕 여행 (3~5일 차) - 느슨한 여행 겸 휴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78" />
    <id>https://brunch.co.kr/@@gJHw/178</id>
    <updated>2026-07-30T05:26:46Z</updated>
    <published>2026-06-20T13: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이 대로변에서 조금 들어온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레스토랑 유리창 너머로 방콕 골목길의 정겨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방콕의 아침 출근길 교통 체증은 유명하다. 골목길은 마치 주차장처럼 차량들이 줄을 잇고 가끔 조금씩 이동한다.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툭툭이 맨 뒤편 한 칸 공간 위 손잡이에 매달려 선 채 등교하는 3명의 여학생 모습이 한순간 지나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PJ_1VCITk88hXmXy03SFndB5Fx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콕 여행 (2일 차)- 비 내리는 방콕의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77" />
    <id>https://brunch.co.kr/@@gJHw/177</id>
    <updated>2026-07-30T05:28:10Z</updated>
    <published>2026-06-18T01: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은 국왕, 군부, 불교, 재벌이 지배하는 나라라고 한다.  유력한 차기 왕위 계승 후보로서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현 국왕의 장녀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3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지난 6월 11일 별세했다. 보름간의 애도기간으로 인해 왕궁 관람이 제한된다고 한다.  검사, 대사를 거쳐 유력한 왕위 계승 후보라는 권력과 명예를 모두 누린 공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anNHOXuH50wsuHr3nCzvPOECzZ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콕 여행 (1일 차)- 인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76" />
    <id>https://brunch.co.kr/@@gJHw/176</id>
    <updated>2026-07-30T05:28:51Z</updated>
    <published>2026-06-17T04: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단조롭고, 때로는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일상에 윤활유를 제공한다.  보름간의 멕시코,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5월 초 호찌민으로 돌아온 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이 한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사고를 요하거나 생산적인 일은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 갔다.  건기에서 우기로 접어든 후덥지근한 5월을 보내고 6월이 되었다. 점차 횟수가 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nGUeJVTkChj0TDxRP6pMEr95zW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종도 구읍뱃터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75" />
    <id>https://brunch.co.kr/@@gJHw/175</id>
    <updated>2026-07-30T05:33:37Z</updated>
    <published>2026-06-04T07: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끝자락에 들른 영종도 구읍뱃터. 일렬로 졸고 있는 일단의 갈매기 떼, 한낮의 고요가 내려앉은 수족관들  탁 트인 바다에 설레는 길손. 횟집 주인의 퉁명스러운 응대에 도시는 낯설어지고, 제철 자연산 도다리마저 맛을 잃은 바람 빠진 오후  2층 창문 너머 작은 섬 하나 사십여 년 전 그녀와 함께 가 본 이름도 생소했던 물치도란 사실을 알기 전에는,  해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FcenT2f0jA24RdTsRhbYkhzJu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의 끝에서 만난 밴쿠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69" />
    <id>https://brunch.co.kr/@@gJHw/169</id>
    <updated>2026-07-30T05:16:54Z</updated>
    <published>2026-05-12T13: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일 차) 오후 2시 5분 비행기로 캘거리를 떠나 밴쿠버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 40분이었다. 두 도시 사이에는 한 시간의 시차가 있어 실제 비행시간은 한 시간 25분이었다.  우리는 한식이 그리워 대도시인 밴쿠버에 가면 한식을 꼭 한번 먹자고 했다. 조금 이른 저녁에 킹스웨이에 있는 한식당을 찾았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은 해외여행 중 잠시 여유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D5XhusmZLiC4M-Lci16K22SXH-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캘거리에서 사람을 만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68" />
    <id>https://brunch.co.kr/@@gJHw/168</id>
    <updated>2026-07-30T05:12:53Z</updated>
    <published>2026-05-10T13: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일 차) 캐나다 밴프 여행을 마치고 캔모어에서 캘거리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전날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탓에 잠자리에 들자마자 곯아떨어졌고, 눈을 뜨니 아침 10시 20분이었다. 프런트로 내려가 체크아웃 시간을 특별히 한 시간 연장받아 정각 12시에 호텔을 출발할 수 있었다.  캘거리 공항에 처음 도착한 날인 4월 28일, 기름을 가득 채워 렌트한 차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kHQ1UguB6ndYNYBn2W_pXgjlfU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로키에서 쉼표를 만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67" />
    <id>https://brunch.co.kr/@@gJHw/167</id>
    <updated>2026-07-23T16:03:37Z</updated>
    <published>2026-05-04T08: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일 차)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일정을 마무리하고 모두가 헤어지는 날이었다. 안사돈과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다. 안사돈은 중국 다기 세트와 영양제를, 우리 부부는 화장품 세트를 건넸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서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딸 부부는 뉴욕으로, 아들 부부는 한국으로, 우리 부부는 캐나다 캘거리로 각자의 길을 떠났다.  우리 부부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JkPIT08uzT_10tgnEqiQoR5ON7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딸의 손을 건네고, 함께 춤을 추었다 -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맞은 딸의 결혼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JHw/166" />
    <id>https://brunch.co.kr/@@gJHw/166</id>
    <updated>2026-09-17T02:21:10Z</updated>
    <published>2026-04-27T06: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그날이 왔다. 딸이 결혼하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결혼식 장소는 여행을 좋아하는 딸이 짝꿍과 함께 다녀온 곳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딸은 이미 1년 전에 예약을 마쳐 두었다. 그곳은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의 휴양 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였다.  우리 부부는 호찌민에서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거의 스무 시간을 날아와 이틀 전 푸에르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Hw%2Fimage%2Fm70LI6AY2r6StiG__DPCpXnbwj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