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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나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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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x1f340;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는 중 &#x1f4da; 출판사 대표 &#x1f4fa; Almost 40, Europe, somehow 연재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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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02:3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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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기 인터뷰 #04: 흔한 K-장녀의 분투기 - 오늘의 친구 - 해림 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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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3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눈물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눈물을 흘린 경험을 기억해 보면 주로 모함이나 수모를 당했거나, 신체적인 현상이었다. 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친구와 함께 나란히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었다. 흔한 신파 영화였는데, 한참 보고 있으려니 곁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쿠션을 끌어안고 질질 짜는 친구에게 말했다.  &amp;ldquo;억지 스토리.&amp;rdquo;  친구가 욕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tbZ3_bhGN1NzM2wzqyVk1dMrm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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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기 인터뷰 #03: 세상에 '나'를 데뷔시키는 방법 - 오늘의 친구 - 혜주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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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10:04Z</updated>
    <published>2026-07-23T10:1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K팝 아이돌의 세계를 다룬 영국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외국인의 눈으로 다룬 연습생의 세계는 사뭇 적나라했다. 화면 속 10대 연습생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로 향하고, 하교 한 뒤에는 밤늦게까지 춤과 노래를 연습한다. 시청자인 나의 눈에 그들은 금방이라도 픽 쓰러질 것처럼 늘씬하지만, 업계의 눈은 다른지 더 살을 빼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H10PnqICZUDGR8-qNJrmmYsP_R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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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기 인터뷰 #02: 인생 여행자가 그리는 별자리. - 오늘의 친구 - 성호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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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7-07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드타운 이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켜놓고 성호를 기다렸다. 이 카페는 지난 번 친구와 수다를 떨러 들러 본 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는 분명 조용했는데&amp;hellip; 오늘따라 음악이며 손님들의 목소리며 볼륨이 여간 높은 것이 아니라 당황스러웠다. 처음 만난 사람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늘 어색하다. 어쩌면 소음이 약간의 불편함을 덜어줄지도 모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p4WMtDjuUBrPCnScuS8u7Bl4r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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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기 인터뷰 #01: 정답대로 사는게 무서웠어. - 오늘의 친구 - 유선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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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6-30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squo;모자무싸&amp;rsquo;라는 제목의 드라마 클립이 SNS에 자주 떠돌았다. 풀네임은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 이 제목 한 줄이 어찌나 마음에 걸리던지, 홀린 듯 넷플릭스에 들어가 정주행을 했다. 어째서 인간은 이토록 오래 자신의 유가치를 증명하려 애써야 하는 존재일까.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우리의 인생은 &amp;ldquo;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amp;rd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O5Y9m1Q4cGzf0M340LxDGHQOR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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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은 자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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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6-21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부조리함은 반드시 희망이나 자살 같은 회피로 이어지는가?라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있다. 내가 맞다면 시지프 신화에 나오는 문장이었을 것이다. 종잡을 수 없는 머릿속에서 불쑥, 희망은 자해인가? 하는 물음이 떠오른 데는, 먼 기억 속 카뮈의 책이 한몫을 한 게 분명하다.  희망과 자해. 두 개의 단어 조합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다소 노골적일 수는 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pG6ZMi1B5Z-6R0Kzet-5LgL_B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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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6 - 솔직히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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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6-10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일주일 만에 브런치에 접속해 봅니다. 요즘의 아일랜드는 30분 차로 비가 내렸다 개었다 하는 날씨입니다. 흔히들 해가 밝은데도 내리는 비를 여우비라고 하잖아요. 그 요상한 비를 맞으며 집 근처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요트들이 줄지어 서있는 선박장 위로 선홍빛의 노을을 한참이나 서서 구경했는데요. 집에서 나와 1분만 걸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a6Q479HK1zcl3aQ5rWEMTsin2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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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5 - 청춘에 유통기한이 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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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0:49:47Z</updated>
    <published>2026-06-01T10: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 혹시 청춘의 유통기한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청춘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니&amp;nbsp;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amp;nbsp;짧게 스쳐가는 시간이라는 뜻을 알고 나니&amp;nbsp;더 귀하게 다루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불쑥 찾아듭니다. 한편&amp;nbsp;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My4P3rc02G0KftS_h4e-5qILR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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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4 - 콩나물 인간이 해야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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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2:36:08Z</updated>
    <published>2026-05-24T12: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는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그 뒤로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어요. 당시를 회상하면 어,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생각될 만큼 자랐고, 제 곁을 참 좋은 사람들과 수많은 반짝이는 일들로 채웠습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 인간미 넘치는 동료들을 만나기도 했으니까요. 머릿속에 가득 차 있던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과정은 고통스러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QNI-Cg5pJUmuueyZPV86VDVFj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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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3 - 나도 내가 싫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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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7:10:18Z</updated>
    <published>2026-05-17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에는 공황, 불안, 우울, 자기혐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는 분에 따라 불편하거나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니, 혹시 불편하신 분들은 건너뛰어 주세요. 이야기는 과거의 어느 날로 되돌아갑니다.  출근하는 지하철 안 이었습니다. 봉은사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갑자기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정전이라도 된 듯 눈앞이 깜깜했죠. 당장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WgWPsOa42Wcz00gFPYJNnUTeT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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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2 - 도망쳐 도착한 곳에서 둥지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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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7:12:05Z</updated>
    <published>2026-05-1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amp;quot;  혹시 이런 말 들어 본 적 있으세요? 이 글귀를 처음 마주쳤을 때 이름 모를 철학자가 남긴 말이려니 생각했어요. 한데 알고 보니 베르세르크라는 유명한 일본 만화에서 나온 대사더군요. 살다 보니 철학은 철학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닌가 봐요. 우연히 접하게 된 만화 속 한 문장이 제 현실을 관통할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_mvau8aireYifAV3f4NyDdb6-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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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 마흔, 유럽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남기 #1 -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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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7:11:30Z</updated>
    <published>2026-05-08T20: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우리 나이 생각을 해.&amp;quot; &amp;quot;미쳤구나.&amp;quot; &amp;quot;결혼 안 해?&amp;quot; &amp;quot;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amp;quot;  내년에 마흔이 되는 제가 유럽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고 통보했을 때 지인들로부터 들었던 말들입니다. 사회적 기준과 거꾸로 가겠다고 선언한 배신자에 대한 주변인들의 걱정과 원망, 비웃음 섞인 말들은 사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습니다. 필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UE%2Fimage%2FEaOs3Wi-5_8XCB6eVAn594Oft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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