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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est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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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은 나에게 너무나 멀고도 먼 나라가 되어버렸다. 나에게 유일하게 남은 아버지의 그림과 추억들 그리고 나의 모국어인 한국어, 그리고 어머니의 한숨섞인 옛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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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19:29: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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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청북도 청주 1930년-1938년 - 강자와 약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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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50:39Z</updated>
    <published>2026-09-13T21: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계사는 강자와 약자의 싸움에 지나지 않으며, 민족이나 국가는 단지 힘을 겨루기 위해 쓴 가면일 뿐이다.&amp;quot;&amp;nbsp;&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amp;quot;말자야, 너는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살고 싶어?&amp;quot;  우암산 약수터에서 친구가 된 세이코와 말자는 그날부터 떨어질 수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가난하고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나라 조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mEPbX9_iE6EELEh6l1aRL18b9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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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2019 -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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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5:48:21Z</updated>
    <published>2026-09-06T18: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장 평화로운 바다조차 한 치 앞의 폭풍을 예측할 수 없듯, 인생의 무대는 순식간에 뒤바뀐다.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amp;quot;자세한 자산과 상속받은 회사들의 주식, 그리고 부동산 등의 서류를 이달 말까지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검토하시고 궁금한 내용은 저희 변호사 팀에게 문의하시면 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isoKhHyaeEJrE5IhITEyAakj4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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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영동 화백의 끝없는 도전 - 과정이 결과였던 아버지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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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6:41:47Z</updated>
    <published>2026-09-03T06: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항상 하셨던 말씀 중에  &amp;quot;또 다시 한번 해 보지 뭐... 끝까지 한번 해 보는 거야...&amp;quot;  이런 말씀이 있다.  조영동 화백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버지는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 아닌 과정 자체가 완성인 삶을 사셨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또 시도하고, 그리고 덧바르고 또 긁고 다시 덧바르는 과정 자체가 바로 완전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_pmFkGHrmPWCPh6Us590j6fky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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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청북도 청주 1923년 - 수암동 말자와 문화동의 세이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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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0T1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의 역사는 위대한 사건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해 뻗는 작은 손길과 만남들로 이루어진다.마르틴 부버 (Martin Buber)      [문화동]  1908년 충북도청이 청주로 이전하고, 1921년 청주에 충북선이 개통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서울에 있던 많은 부유한 일본인과 친일 양반들이 청주에 큰 저택을 지어 별장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Fe9UipNAm2How9vXrTNG8JnRz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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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2019년 -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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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6:00:29Z</updated>
    <published>2026-08-28T18: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투영하여 볼 뿐이다. 우리가 굳게 쥐고 있는 확신이란 때로 진실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가장 정교한 환상에 불과하다.&amp;quot;&amp;nbsp;&amp;mdash; 아나이스 닌 (Ana&amp;iuml;s Nin)   하나는 오늘도 5시 반에 일어나서 꽃가게 문을 열 준비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Bsk8hRLYekmehdvqFlK0rLfSY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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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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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5:49:39Z</updated>
    <published>2026-08-25T05: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의 100년사를 돌아보는 소설을 쓰면서, 정말 나의 조국이 겪었던 말할 수 없는 상처들과 또 그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시 경험했다. (브런치 소설: 훼손된 추상화의 비밀) https://brunch.co.kr/brunchbook/newabstract  그리고 이번에 아버지의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정도를 한국에서 보내면서 다시한번 업 그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Uh_UwKCeMyMhb3z4ebfRbbEGT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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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오아트센터 기획 초대전 - 예술의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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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0:11:56Z</updated>
    <published>2026-08-22T10: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나는 아버지의 빈집으로 돌아가 그림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수없는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또 해결해 나가는 순간마다 많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amp;quot;아버지를 참 좋아하셨나 봐요...&amp;quot;  ​이때 내가 한 대답은  ​&amp;quot;아버지의 그림은 내게 남은 유일한 제 조국입니다.&amp;quot;  ​한국을 나온 지 벌써 35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QHb6MWnhvKSEe0Kqb_6dz3UuD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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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텍사스 -서울 인사동 2026년 (마지막 화) - 천연天緣 으로 이어지는 마법의 세계, 예술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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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9:35:26Z</updated>
    <published>2026-08-10T19: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텍사스  다니엘은 미국에 있는 작은 독일 화학 회사의 CEO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니엘과 엘레나는 마요르카의 작은 성당에서 엘레나의 이모 카르멘과 그녀의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다니엘의 프랑크푸르트 아파트 관리인으로 있던 마르쿠스 등을 초대한 가운데 소박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엘레나는 다니엘과 함께 미국으로 가서 의대 공부를 마치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HaQAazJ1QmB6Vl7tDTOZNMJG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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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스의 죽음 - 2025년 하이델 베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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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48:59Z</updated>
    <published>2026-08-10T06: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니엘의 아버지 한스는 94세의 나이로 하이델베르크 저택의 침상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한스는 바이마르 공화국이 종말을 고하고 나치 정권이 들어서기 직전인 1932년, 독일의 명망 있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한스의 아버지 요한은 명문 귀족 가문의 법률가였던 헬무트 제임스 폰 몰트케(Helmuth James von Moltke)가 결성한 반나치 저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nCDE_XyFfgY8payXihNUblo1h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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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소유  - 격리 이후의 계절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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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8:36:33Z</updated>
    <published>2026-08-09T08: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리 이후의 계절 코로나바이러스의 격리가 끝나고&amp;nbsp;2년이 지난&amp;nbsp;2022년, 다니엘은 다시 혼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아파트에서 이런저런 회사 업무들을 검토하고 있었다. 전화기가 진동하며 문자 메시지가 왔다.  -&amp;nbsp;엘레나:&amp;nbsp;다니엘, 의대 1학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름방학 이후 언제든 마요르카의 집 청소나 도우미가 필요하시면 일하러 가겠습니다. 매번 통장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ALJ0GFS821mTjAahpXFHD8dv5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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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의 휴가-2020년 - 다니엘과 엘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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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0:51:47Z</updated>
    <published>2026-08-07T20: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족보를 만들었습니다.  다니엘과 엘레나, 2020년 이 세상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갑자기 발생했다. 온 세계가 동시에 격리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TV나 핸드폰, 컴퓨터 모니터에 나오는 모든 뉴스와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가족도 친구도 만날 수 없게 모든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zpRS4w6LhD5IRbTTpJgY6MSft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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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2020년 3월 14일 전후-스페인 봉쇄 - 다니엘과 클라라&amp;nbsp;스페인 마요르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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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1:49:49Z</updated>
    <published>2026-08-06T21: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스페인 마요르카  다니엘의 별장은 마요르카 동북쪽의 보석이라 불리는 폴렌사 항구(Port de Pollen&amp;ccedil;a) 근처에 있었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별로 없는 호젓한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었고 마요르카의 거친 산맥인트라문타나(Serra de Tramuntana)가 병풍처럼 뒤를 감싸 안고, 앞바다로는 지중해의 투명한 에메랄드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g0fGuxO3-unIf7cV9Wixq0b4M3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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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0년 5월 18일 대한민국 광주 봉쇄 - 추상화와 멈춰진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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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9:05:30Z</updated>
    <published>2026-08-05T19: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 5월 18일, 광주 봉쇄  광주라는 도시가 완전히 봉쇄되었다. 우편물조차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없었으며, 전화와 통신도 모두 끊겼다.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섬과 같은 도시가 되어버렸다. 광주에서 전시회를 하기 위해 그림 20여 점을 보낸 송도원 화백은 도대체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후배에게 전화를 시도해 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DLPQNdx-G9ZWU6TyjesnL9_it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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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아의 죽음, 2018년 - 2018년 7월, 뉴욕, 청아, 마리, 클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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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5T08: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amp;nbsp;7월,&amp;nbsp;뉴욕,&amp;nbsp;청아,&amp;nbsp;마리,&amp;nbsp;클라라 2018년, 이북 원산의 무당이자 경성 최고의 기생, 그리고 뉴욕 맨해튼 노숙자들의 어머니와 같았던 청아가 100세의 나이로 자신의 침대에 누워 삶을 마감하고 있었다. 1918년, 조선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시대에 태어나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간 청아는 이제 자신이 이 행성을 떠나야 할 시간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NtoFxywoNFzAmj9dsAbBozNjJ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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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자가 센 여자와&amp;nbsp;평등한 사회를 꿈꾸던 남자들 - 1950년 6.25 전쟁과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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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7:08:41Z</updated>
    <published>2026-08-04T16: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불합리한 것으로 믿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당신이 만행을 저지르도록 만들 수도 있다. (Those who can make you believe absurdities can make you commit atrocities.)-Voltaire   큐레이터 유리코의 바이오로지컬(biological) 아버지들 자가용을 타고 원산을 탈출해 서울로 향하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_vNH688751fmyyEDeAuGr-jmD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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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주, 부산, 서울 1951-1957년 - 하루카와&amp;nbsp;&amp;nbsp;아들 송도원 화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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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5:51:19Z</updated>
    <published>2026-08-04T05: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이 없다면, 나를 압도하는 진실 앞에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변할 것이다. (Without art, the truth would overcome me and the world would turn entirely gray.)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 프랑스 소설가&amp;middot;철학자) 6 25전쟁과 예술지망생  1951년 초,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과 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jZhDrmFn0cs4SWVF2b50WK-EH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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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53년 뉴욕&amp;nbsp; - 청아와 토마스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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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8:50:38Z</updated>
    <published>2026-08-03T18: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3년&amp;nbsp;7월&amp;nbsp;28일,&amp;nbsp;뉴욕 &amp;gt;&amp;gt;어제 나의 조국 조선이 휴전 상태로 들어갔다고 토마스가 말해 주었다. 전쟁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과제를 안기는 저주이다. 전쟁은 이긴 사람과 진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을 만든다. 승리의 축제도 한순간이고 패배의 절망도 한순간이다. 인간은 모두 살아 있는 이상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5rAgyYl-Fler6TOixALZlUzBb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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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원산 1945년 9월 - 친일파 지성인 고대감의 최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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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3T07: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원산 1945년 9월 고 대감의 집 안뜰에는 인민재판을 하기 위해 몰려온 인민위원회 요원들이 고 대감을 서재에서 끌어내며 소리를 질렀다. &amp;ldquo;일본 제국에 나라를 팔아먹은 송충이만도 못한 조선 양반놈들, 찢어 죽여라!&amp;rdquo; 고 대감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송 씨가 앞장서서 고 대감을 거칠게 땅으로 내리쳤다. 송 씨는 고 대감의 집에서 온갖 잡일을 하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1uOIDxwRAR9MEZcgxc5uq81F3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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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45년 8월 15일, 충청북도 청주 - 일본의 항복, 최의사와 송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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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8:41:21Z</updated>
    <published>2026-08-02T18: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5년 8월 15일, 충청북도 청주 하루카와 최 의사, 그리고 12살 된 아들 도원이가 라디오 앞에 숨을 죽이고 앉아 방송을 듣고 있었다. 지지직거리는 강한 전파 잡음과 함께 무거운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곧이어 라디오에서는 긴박하고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amp;quot;잠시 후 정오부터 중대 방송이 있겠습니다. 전국의 신민들은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X_i0HmAu9Gy98QNeaosR_R9HW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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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카와 송가인 (충청북도 청주, 1933년) - 진정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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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6:08:24Z</updated>
    <published>2026-08-02T06: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카와 송가인 (충청북도 청주, 1933년)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평생을 같이 사는 일은 사실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기 위한 사회적 조건을 우리 인간들은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카와 최 의사는 마치 하늘이 맺어 준 인연처럼 절대로 서로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였지만, 일본 행상의 딸로 나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EG%2Fimage%2FThVt0611LdTMJHB0d4tAn3m21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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