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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의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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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눈에 띄는 것들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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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3:2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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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기름에 김치지져먹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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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31:29Z</updated>
    <published>2026-08-25T01: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생각나서 찾게되는 반찬중에 들기름이 김치 지진것이 있다. 김치볶음이랑은 다르게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는 찬인데, 한 냄비 지져놓으면 하루이틀은 끼니때만 기다려 진다. 필자는 이 김치를 한번 씻어 허여멀건 하게 지져놓고 죽죽 찢어 얹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일단 거두절미하고 한그릇 끓여보자. 김치는 신것 묵은것을 사용하기를 좋아한다. 그냥 쓰는것이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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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모론자들의 음모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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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09:04Z</updated>
    <published>2026-08-24T10: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모론자들의 음모론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면대면으로) 들어본 적은 없다. 듣고싶다고 붙잡고 이야기해봐도 얼굴을 붉히거나 대화를 피하기에 내가 더이상 말을 섞기 힘들었다. 나의 음모론에 대해서는 부끄럽게도 아직 정확한 주장이 서지 않아서, 고견을 듣고자 한건데,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면 눈을 돌려 무모론자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늘 하던데로 대중목욕탕을 찾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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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송편 멸절론자에게 고함. - -콩송편의 존재의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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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03:11Z</updated>
    <published>2026-08-24T10: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콩송편은 없어져야한다. 콩송편은 악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주 예전부터 존재했다. 나는 이 사람들을 그저 비이성적이고 배가 부른 사람들로 매도할 생각은 없다. &amp;nbsp;그렇다고 또 그 사람들을 깊이생각하지 않고 얕은 수로 단맛만을 취하려는 사람으로도 취급할 생각은 없다. &amp;nbsp;사실 둘다 맞는 말이지만 일종의 겸양을 떨며 거부감을 줄여 콩송편 절멸론자들을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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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장피가 땡길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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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9:58:56Z</updated>
    <published>2026-08-24T09: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장피가 땡길때가 있다. 부들부들 척척한 잘 삶긴 양장피에 고소하고 알싸한 소오스를 부어 갖은 채소며 바다고기 육고기를 한데에 비벼 담뿍 집어 먹고 싶은 그런 날 말이다. 그런날에는 동네 중화요리집으로 간다. 화교분이 운영하시는 본토 중국요리 말고, 순토종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국식 중화요리집 말이다.  양장피 한그릇 삼만오천원은 아무 기념일도 내 생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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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즉시공 참치찌개 - 절대로 살을 뭉개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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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4:53:09Z</updated>
    <published>2025-03-19T12: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체모든 색이 있는 것은 공하고 모든 공한 것은 곧 색이다.&amp;nbsp;  색을 가진 것 형상을 가진 것은 모두 비어있고 비어있는 모든 것은 곧 형상을 가지고 있다.  참치김치찌개 속의 참치는 형상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비어있기도 하다. 참치덩어리가 듬뿍 들어 있어 나를 흐뭇하게 하기도 하지만 참치가 모두 풀어져 덩어리를 찾을 수 없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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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지막 고추부각 - 부각의 미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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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2:53:28Z</updated>
    <published>2024-08-27T14: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고추부각을 좋아하는가. 나는 고추부각을 몹시도 좋아한다. 아주 간혹이지만 고추부각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 사람들이 지금껏 인생을 낭비했다고 말해주고 싶지는 않다. 고추부각은 나만 사랑하는 음식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고추부각은 고추튀김과 다르다. 분식집에서 파는 고추튀김은 반으로 가르거나 통으로 속을 파낸 고추에 만두처럼 소를 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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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딱한 아주 딱딱한 복숭아 - 혹시 물렁한 복숭아를 먹는 안타까운 사람이 당신 주변에도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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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14:52:55Z</updated>
    <published>2024-08-12T13: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복숭아의 계절이다. 우아한 핵과류인 복숭아. 그중에서도 백도, 그중에서도 딱딱한 백도는 여름과일의 여왕이자 공주이다 물론 왕이자 왕자이기도 하다. 짙은 분홍빛부터 천천히 밝아져 급기야 하얗게 빛나는 그 한 알은 보고 있으면 향기가 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쯤 정말로 그 달콤한 향기가 난다.  천도의 아름다운 붉은빛과 산미는 물론, 황도의 강렬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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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버시티 찰 옥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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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07:04:30Z</updated>
    <published>2024-08-09T04: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든 작물이든 일단 대학물을 먹어야...  이 말로 이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물론 필자는 고졸이지만 먹는 것만큼은 식음료 전문가가 먹고 탈 날 만큼은 먹기에 자신 있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고 많은 작물 중에 수수가 커져서 옥같이 영글어 옥수수일까. 내 마음의 자유를 위하여 따로 검색을 하지 않고 그렇게 믿기로 하겠다. 여름의 옥수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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